볼수 있다는 것의 소중함을 느낀 시각장애체험활동 (연말 이색 나눔활동)볼수 있다는 것의 소중함을 느낀 시각장애체험활동 (연말 이색 나눔활동)

Posted at 2015.11.30 14:19 | Posted in 이건이 만드는 세상 Talk Talk

점점 추워지는 겨울에.. 이건창호에서는 연말 나눔 활동의 일환으로 시각장애인 체험이 있었습니다. 소외된 이웃들에게 음식을 제공한다거나, 선물을 주는 활동들은 자주 해왔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직접 소외된 분들의 입장이 되어볼 수 있는 활동들은 없었는데요. 그런 점을 고려하여 올 연말에는 시각장애체험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글과 머리로 이해하는 것 보다, 보고 듣고 직접 체험해보는 활동이 장애인들에 대한 이해와 배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니까요. (저는 실제로 중학교 때 시각장애체험을 해봤는데 임팩트가 상당했습니다!)

 

(이건음악회 가족공연에서 인천혜광학교 오케스트라 금관파트 단원과 베를린필 금관연주자의 협연)

 

이건창호와 시각장애인학교인 인천혜광학교는 몇 년 전부터 음악을 통해 인연을 맺고 있습니다. 음악활동을 통해 장애를 딛고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 친구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천혜광학교의 도움을 받아 시각장애체험을 준비했습니다.

  

 

[행사준비]

 

실습할 코스를 짜고 얼마나 시간이 소요될 지, 어떨지 미리 예습을 해보기 위해 안대를 대신해 두꺼운 마스크를 쓰고 막대기를 들고 미리 실습을 해보았습니다. 저와 함께 사회공헌활동을 담당하고 있는 씩씩한 지성씨입니다.

 

익숙한 회사 주변의 코스라 별로 어렵지 않았고, ‘앞을 가려도 구조가 머릿속에 있으니 어렵지는 않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그리고 시작도 수월했습니다. 그런데 하다보니 자꾸 지성씨가 이상한 쪽으로 가더군요!

 

지성씨 인터뷰입니다.

 

그냥 쭉- 직진을 하면 되는데…  똑바로 가고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저도 모르게 방향이 왼쪽으로 쏠려… 주차장 쪽으로 향하고 있더군요요렇게………………

 

 

첨엔 재미있겠다 라고 생각했는데…나아가면 갈수록 앞이 보이지 않으니 어찌나 답답하고 난감하고 당황스럽던지…

 

실습을 하면서 자연스레 시각장애인의 입장이 되어보니 볼 수 있다는 게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피부로 느껴지더군요.”

 

 

[행사 당일]

오후 1시 이건창호 본관 사내 교육장에 인천혜광학교 선생님 세분이 오셨습니다. 강은주선생님, 민선숙선생님, 그리고 김영동선생님!

 

 

민선숙 선생님의 ‘시각장애인의 이해’ 강의를 먼저 들었습니다. 교통사고를 때문에 시력을 잃은 선생님의 경험과 그것을 딛고 일어서는 과정을 들으니 감동이 밀려왔습니다. 그리고 시각장애인이 나와 전혀 다른 존재가 아니라 나도 어떤 사고나 질병에 의해 장애가 발생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과 함께 더불어 살기 위해 먼저 배려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에는 김영동선생님의 시각장애인 보행 돕기와 지팡이 사용법을 배웠습니다. 비장애인의 시각으로 돕는다고 무턱대고 이끌다가는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각장애인과 함께 보행할 때 조심해야 할 사항들과, 배려해야 하는 것들에 대해 자세히 배웠습니다.

 

추가로 시각장애 관련 참고 동영상 자료 시청 후, 안대와 시각장애인들이 쓰는 흰 지팡이를 나눠드린 후 각자 2 1조로 짝을 지어 실습에 나섰습니다.

  

실습 때는, 어디서 시작하고 어디서 끝나는지 모두 설명 드렸고, 1명이 하는 동안 다른 한명이 안전을 담당하여 보호해주는데도 불구하고, 앞이 보이지 않는다는 두려움에 사람들이 앞으로 나가지 못했습니다. 더듬 더듬 막대기를 통해 걸어나가는 모습을 보고.. 웃으면 안되는데 웃기기도 했습니다.

 

사진과 영상으로 실습 모습 전달드립니다.


시각장애체험 from Jihoon Choi on Vimeo.  동영상 속 재생버튼 클릭하시면 됩니다.

스마트폰 링크 주소 : https://vimeo.com/147286564



 

여담으로, 시각장애체험을 하면서도 성격이 들어 나는데.. 거침없이 마구 마구 나아가는 타입이 있고, 돌다리도 한번 더 두드려 보고 건너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겁을 잔뜩 먹고 방어적인 자세로 가는 사람.. 한 손을 주머니에 넣고 여유 있게 가는 사람 등, 평소 성격하고 비교해서 생각해보니 행동에도 성격이 들어나는 것 같더라구요! ㅎㅎㅎ

 

 

 

 

 

실습이 끝나고, 이건창호 감사쓰기 게시판에는 많은 분들이 이번 체험으로 느낀 바를 간단하게 적어주셨습니다.

 

 


이번 활동이 실제로 체험하신 분들과, 그 모습을 지켜보는 이건의 임직원들이 시각장애 및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더불어 살기 위한 배려심이 더 커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가진 것에 감사할 줄 아는 마음도 더 커지기를 기원합니다. 행사에 참여해주신 이건가족 여러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이건창호, 이건산업은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활동으로 세상을 좀 더 따뜻하게 만드는 아름다운 활동을 열심히 진행하고 공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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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적인 공연 - 마음으로 연주하는 "인천혜광학교 시각장애인 오케스트라 정기 연주회 관람기감동적인 공연 - 마음으로 연주하는 "인천혜광학교 시각장애인 오케스트라 정기 연주회 관람기

Posted at 2014.11.17 17:17 | Posted in 이건이 만드는 세상 Talk Talk

2014 11 11, 이건 가족의 따뜻한 마음을 담은 나눔기부금으로 지원해 온 인천혜광학교의 정기연주회를 다녀왔습니다. 어느덧 인천혜광학교의 정기연주회도 4회를 맞이하였는데, 매번 연주회에 가는 길은 설레고 또 설레는 것 같습니다.

 

 

 

 

모든 악보를 듣고, 외우고, 연습해야 하는 학생들의 노력이 얼마나 힘든지 알기에, 그리고 그 노력의 결과로 얼마나 아름다운 선율을 우리에게 전해주는지 알기에 공연 시작 전부터 가슴이 따뜻해집니다.

 

 

 

공연장 밖은 이번 제4회 인천혜광학교 오케스트라의 정기연주회를 축하하는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모두 설레는 눈빛, 기다림이 가득한 눈빛으로 공연이 시작되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공연의 첫 시작은 너무나 친숙한 곡인 ‘Johannes Brahms’‘Hungarian Dance No.5’로 시작되었습니다. 경쾌한 리듬과 선율이 일상 속에서 지친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듯 했습니다. 오케스트라의 손 끝에서 느껴지는 흥겨움이 관객들에게 그대로 전해지는 것 같았습니다.

 

 

이어서 인천혜광학교 학생들의 마음을 담은 아빠 힘내세요, 뽀로로, 뽀뽀뽀, 아기염소를 편곡한 동요메들리가 이어졌습니다. 오케스트라로 편곡된 동요메들리도 신선했지만, 친숙한 느낌과 더불어 학생들의 즐기는 모습이 그대로 느껴져서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

 

 

 

목관 5중주로 연주하는 ‘Pachelbel’‘Canon’도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피아노 연주곡이 가장 익숙한 ‘Canon’의 리듬과 목관악기의 선율이 어우러져서 색다른 감동을 안겨주었습니다. 클라리넷과 플룻이 들려주는 아름다운 선율은, 학생들이 얼마나 많은 노력을 쏟았는지를 음악으로 전해주었습니다. 이어서 영화 ‘The Sting’ O.S.T로 유명한 ‘The Entertainer’연주가 이어졌는데, 어려운 리듬을 몸으로 느끼면서 흥겹게 연주하는 목관 5중주 연주자들의 모습과 그 소리에 관객들도 저절로 흥겨움을 느낄 수 있는 무대였습니다.

 

 

공연 중반부로 접어들며 조명이 꺼지며 무대와 객석이 어둠 속에 잠겨들었습니다. 그리고 어둠 속의 한줄기 빛처럼, 인천혜광학교 학생들이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를 위해 노력한 땀방울을 느낄 수 있는 영상이 상영되었습니다. 악보를 수십 번 듣고, 외우고, 연습하는 학생들의 모습, 음악에 대한 열정과 사랑이 담긴 학생들의 손 끝은 희망으로 빛나고 있었습니다. 이윽고 어둠 속에서 ‘Amazing Grace’의 잔잔한 선율이 흘러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어둠 속에서 때로는 조용하게, 때로는 웅장하게 들려오는 ‘Amazing Grace’는 영상과 어우러져 마음 속에 큰 감동을 남겼습니다. 인천혜광학교 오케스트라의 사랑과 희망, 감사의 마음이 관객들의 마음 속에 고스란히 전달된 것 같았고, 관객들은 큰 박수와 환호로 그 마음에 답례했습니다.

 

 

 

이어서 소프라노 오미선님이 함께한 그리운 금강산’, 인천예술고등학교 합창단원이 함께한 과수원길, 반달, 고향의 봄동요메들리가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공연의 마지막 순서, 인천혜광학교 오케스트라와 소프라노 오미선님, 인천예술고등학교 합창단이 함께한 통일의 노래는 정기연주회를 마무리하는 데 전혀 손색이 없는 멋진 무대였습니다.

 

 

 

아름다운 오케스트라의 선율과 목소리, 화음이 어우러진 무대에 관객들은 큰 감동을 받았고, 자리를 뜨는 것도 잊고 앵콜을 외쳤습니다. 다시 한번 연주가 시작되고, 모두가 하나 되어 통일의 노래를 부르며 제4회 인천혜광학교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는 막을 내렸습니다. 공연이 끝나고 객석에 불이 환하게 켜진 후에도 관객들은 쉽사리 자리를 떠나지 못하고 박수로 공연의 감동을 나누었습니다.

 

 

 

공연 후, 마음 속에 남아있는 따뜻함 때문인지 찬 바람에 날씨가 쌀쌀한데도 온기가 느껴졌습니다. 인천혜광학교 오케스트라의 세상에 감동을 전하는 공연에 우리 이건 가족이 함께했다는 뿌듯함도 느껴졌습니다. (이건의 나눔 기부금으로 지난 5년 간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연습할 수 있도록 악기비용 수리비용 교육비용 등을 지원해 왔습니다. ^^)

 

앞으로도 세상에 따뜻함과 감동을 전하는 공연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음악에 대한 열정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지원할 것입니다. 더욱 아름답고 감동적인 선율을 전해 줄 다음 정기연주회가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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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스트라 공연 중 조명이 꺼진 사연... [인천혜광학교 심포니 오케스트라]오케스트라 공연 중 조명이 꺼진 사연... [인천혜광학교 심포니 오케스트라]

Posted at 2012.11.15 11:53 | Posted in 이건이 만드는 세상 Talk Talk

오케스트라 공연 중 조명이 꺼진 사연...

 

공연 중 객석은 어둡고...

100여명의 오케스트라 연주자들이 있는 무대는 조명이 있어야 합니다만...

그 연주 무대도 불이 꺼지고...

 

암흑속에서 울려퍼지는 John Newton의 "Amazing grace"

그 깊고 강렬한 감동의 도가니탕속으로 모두 함께 들어가 볼까요~~~

 

2012년 11월 14일...

인천혜광학교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제3회 정기연주회가 있었습니다.

Incheon Hyegwang Blind Symphony Orchestra Concert

 

뭐 그냥 그런 연주회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고

학생들의 학예회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으나...

이들은 Blind Symphony Orchestra 입니다.... ( 시각장애 학생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

 

이들의 멋진 공연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지휘자의 설명과 함께하는 공연이라 더욱 특별한 무대입니다.

 

 

사라져 버린 지휘자...

지휘자는 어디에 있을까요?

지휘자께서 멘트를 하십니다...

앞이 안보이는 이 오케스트라에 과연 나는 왜 서있는 걸까요?

이부대에 악보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저 혼자랍니다...

-> 지휘자는 좌측 옆에서 박수를 치고 있네요...

    이런 퍼포먼스를 통해 이 오케스트라에 대한 특별함이 더 강조되는 것 같습니다.

 

 

더욱 특별했던 시간입니다.

지휘자 : 이 연주단은 앞을 보지 못합니다. 물론 악보도 없이 모든 곡을 외워서 합니다.

          무대위에는 조명이 켜져서 여러분들이 보실 수 있지만 이 연주단은 보지못합니다.

          여러분께서도 잠시 느껴보시는 건 어떠실지요...

          자... 모든 조명을 끄고 감상하시겠습니다....

불이 꺼지고... 울려퍼지는 노래는...

존 뉴튼 / 놀라운 은혜 ( Amazing grace )...

잔잔하게 가슴을 파고드는 음악소리에 저절로 눈이 감기고...

이 학생들이 연습하는 과정이 눈앞에 흘러갑니다.

 

동영상으로 남겼는데... 물론 불이 꺼졌기 때문에 검게만 나옵니다.

여러분께서도 감동을 잠깐이라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인천혜광학교 심포니오케스트라 3회 정기연주회 from Jihoon Choi on Vimeo.

저는 이들의 창단공연부터 지금까지 3년간 지켜봤습니다.

처음의 그 불안불안 하면서 학생들을 바라보던 보던 마음이

이제는 멋진 연주자들이 연주하는 훌룡한 모습을 흐믓하게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학생들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영화 안녕하세요!를 한번 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2012/05/30 - [이건이 만드는 세상 Talk Talk] - 세상을 향한 힘찬 한걸음 '안녕하세요'

 

앞으로더 더욱 발전하는 연주단이 되기를 바라며...

여러분들의 관심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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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향한 힘찬 한걸음 '안녕하세요'세상을 향한 힘찬 한걸음 '안녕하세요'

Posted at 2012.05.30 09:35 | Posted in 이건이 만드는 세상 Talk Talk



INTRO

5월 21일(월) 한장의 초청장을 들고 구월동 롯데시네마에서 시사회에 참석했습니다.

회사에서 나눔기부 1%운동으로 매달 꼬박꼬박 월급에서 나가는 돈이 이렇게 가슴 뿌듯하게 쓰여진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여러분들은 혹시 시각장애인들에 대한 편견이 있지 않으셨는지요?

어린이재단과 함께하는 봉사, 인천혜광학교의 시각장애 아동들과 함께하는 봉사에 걱정부터 앞섰던것이 사실입니다.

어떻게 대해야 하는거지? 이아이들은 상처를 가지고 있으니깐 무조건 잘해줘야 겠지??

어린이재단 아이들과의 캠프와 '안녕하세요'라는 이영화를 보고, 무언가 머리속을 딱하고 치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내가 그들을 막연히 생각하는 그것.. 그자체가 이미 편견과 벽이라는 것을.......

이들을 이미 나와 다른 사람으로 분류하고, 구분짓고 있었다는 것을......

이들에게 진심으로 필요한 것은 동정이나 안쓰러운 감정이 아니라, 같은 구성원으로써, 또는 같은 인간으로써

단지 조금 불편함이 있어, 우리가 조금의 배려를 필요로 한다는것을...그리고 그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것을..

보는내내 아이들의 밝고 투명함에 놀랐고, 중고등학생의 똑같은 고민을 하는 모습에 가슴이 찡했습니다.

그럼 이영화의 내용과 출연하는 인천 혜광학교 아이들의 만나볼까요 


CONTENTS

우선 이영화에 대해 설명을 드려야겠죠?


'안녕하세요'는 2005년 '안녕형아'로 관객의 눈물샘을 자극했던 임태형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습니다.

출연진은 모두 '인천혜광학교' 재학생들이 열연을 했고요

시각장애인들도 영화를 듣고 느낄 수 있도록 '신애라'씨가 음성해설을 맡아 주셨습니다.

영화는 총 3개의 character로 나뉘어 있습니다.

[초등부] 지혜 / 채은&수경

[중등부] 희원 & 수빈

[고등부] 보혜 / 혁

이영화를 보고 있으면, 자신의 어린시절부터 학창시절까지 잔잔히 기억나는 추억에 빠지기도 합니다.

나도 저랬지.....





단지 눈이 보이지 않는것 하나.... 빼고는 일반적인 우리와 우리주변의 아이들과 다를게 없습니다.

떼스고, 장난치고, 웃고 떠들고~~

억지스런 설정으로 감동을 쥐어짜는 일반 장애관련 영화하고는 틀린것이 더욱더 이들을 제대로 보여준것같다

이들이 가장 힘든건 나처럼 편견과 선입견이라는 것을.......



친구와의 우정, 그리고 청소년기의 이성에 대한 설렘과 갈등.......

너무도 다를것이 없는 그들을 우리는 '넌 우리와 달라' 하고 먼저 벽을 쌓았던것은 아닌지 하는 반성을 해봅니다


인천혜광학교

이영화에 출연한 학생들이 다니는 인천혜광학교 도 궁금해 지겠죠?

56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인천의 혜광학교는 시각장애 학생들을 교육하는 특수학교입니다.

유치원 과정부터 고등학교 과정 그리고 중도실명 성인을 위한 재활반, 전공과등 

모든 교육과정을 학생중심의 맞춤교육으로 운영하고 있다.

학생,동문,교직원이 모두 참여하는 '혜광학교 심포니오케스트라'는 세계유일의 오케스트라로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이 아이들이 음악으로써 자신의 재능을 키우고, 키워갈 수 있도록 더욱더 많은 도움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pilogue


영화를 보면서 지금 이블로그를 작성하는 동안에도 눈물이 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너무도 무지했던 나에대한 반성과 오히려 너무도 순순한 아이들의 모습에서 주변의 아이들을 생각해 봅니다.

눈이 여러게 있다는 채은이의 말에서 느끼는 바가 많습니다.

보는게 전부는 아니라는 소중한 교훈을 저에게 또는 우리에게 주는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이모두를 위해 애써주시는 선생님들, 후원자들 의 노력에 감사한 마음이 밀려옵니다.

나도 개인적으로 봉사와 기부에 대해 다시한번 돌이켜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회사에서 음악회때 꼭하는 마스터클래스가 이렇게 좋은 일인지도 처음 느꼈다는..........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게 편견과 선입견이라는 것을 다시한번 느끼며 여러분들에게 '안녕하세요' 꼭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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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보이지 않아 세상을 바라볼 수 없다면... 음악으로 세상을 바라보리라... 인천 혜광학교의 클래식 오케스트라 콘서트눈이 보이지 않아 세상을 바라볼 수 없다면... 음악으로 세상을 바라보리라... 인천 혜광학교의 클래식 오케스트라 콘서트

Posted at 2011.09.29 08:00 | Posted in 이건음악회 Talk Talk/클래식 톡톡

인천의 혜광학교에서 열린 클래식 오케스트라 콘서트를 다녀왔습니다.

인천 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을 찾아갔습니다.

하늘은 흐렸지만...

연주회를 보기 위해 찾아온 사람들은 많았습니다.

혜광학... 아시나요.
이전 글에서 한번 소개를 드렸지만...
이곳의 아이들은 눈은 보이지 않는 학생들이지만...
음악을 통해서 세상을 바라보는 학생들이랍니다.

이건창호에서 마련한 멋진 단체복을 입고 이들은 손에 악기를 들고 음악을 연주한다.

인천에 있는 이 학교의 학생들은 이번 콘서트에서 사람의 심금을 울리는 음악을 연주해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관객들의 절반정도를 울게 만드는 재주까지 가졌더군요...

티켓이 있어야지만 입장이 가능합니다!

일단 저 많은 사람들을 헤치고 들어가 티켓을 손에 넣은 후~
가볍게 입장을 했습니다.
(완전 땀 뻘뻘 흘리면서...)

티켓 교환하는 곳은 저렇게 "초대교환"이라는 글이 보입니다.

헉... 이명박 대통령의 화환도 보여요.

 

바로 이곳이~ 혜광학교 친구들과 만나는 입구~

입구를 들어서면 혜광학교 학생들이 준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일단 가볍게 경쾌하고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음악으로 시작을 하더군요.
이번 클래식 Overture는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 1번 D장조로 가볍게 시작을 하였습니다.

지휘자의 지휘에 아이들의 손에서 음악소리가 울려퍼지기 시작합니다.

웅장했던 위풍당당 행진곡이 끝나고...
그리고 귀여운 혜광학교의 아이들이 관객에게 선물해준 숨바꼭질.

꼭꼭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노래 뿐만이 아니라 작은 율동도 함께 하는데 관중들의 박수를 독차지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Vocal Ensemble
부분이었는데... 정말 아이들의 노랫소리와 율동이 깜찍~ 그 자체였습니다.

이어서 Piano Concerto는
유키 구라모토의 "루이스 호수"였으며...



String Ensemble는 총 세곡이 연주되었습니다.
그중의 첫번째 곡은 차이코프스키백조의 호수로 잔잔하고 부드러운 음악에 사람들에게 널리 익숙한 곡이라...
관객들로 하여금 집중도를 높여주었습니다.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


두번째 곡은 베토벤 교향곡 제9번 D단조 Op.125 이름하여... "합창" 4악장 中 환희와 용기 부분이었습니다.

베토벤 교향곡 제9번 "합창"


마지막 세번째는 헨델 오라토리오 "옥다스 파카베우스 서곡" 이었습니다.

Guest Appearance 부분에서는
혜광학교 아이들이 아닌... 다른 분들이 나오셨는데...
인천시 헤밀 합창단 분들이셨습니다.

헤밀 합창단 여러분~ 노래 잘 들었습니다.

그들의 노랫소리와 피아노 곡... 그리고 플룻이 어우러진 무대였습니다.

Brase Ensemble은 유명하 리차드 로저스의 도래미 송을...
그리고 정두영씨의 사랑은... 이라는 노래가 연주되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관악기로 연주되는 도래미 송~


이어 멋진 소리의 Trumpet Concerto 에서는 하이든의 트럼펫 협주곡이 연주되었는데...
함꼐 협주한 김세라양의 파워풀한 트럼펫 소리에 깜짝 놀랐습니다.
여자도 저렇게 당당한 소리의 음을 낼 수 있구나... 라는 것을 이번에 실제로 보고, 들을 수 있는 경험이었어요.

제가 참... 못 찍죠? 앞으로는 제대로 찍도록 노력하겠습니다. ㅜㅜ


Finale오펜바흐의 천국과 지옥의 서곡
그리고 감동적인 우리 민요 아리랑이 울려퍼젔습니다.


아리랑 클래식 오케스트라 버전~ 이라고 해야되나요?


관객들과 무대는 하나가 되었고...
여기에서 끝나지 않고... 이어서
Unity as one harmony 부분에서 이주호의 사랑으로... 그리고 홍난파의 고향의 봄을 관객과 함께 연주하고...
그리고 노래하였습니다.

멋진 클래식 종결자들의 모습~

장애인들과 비 장애인이라는 벽이 지워진 무대...
지휘자가 무대위에서... 무대를 바라보고 지휘를 하는 것 뿐만 아니라...
지휘자가 무대위에서... 객석을 바라보고 지휘를 하는 모습.

다른 오케스트라 클래식 콘서트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광경이었습니다.

 

다같이 부르는 사랑의 노래~

혜광학교 오케스트라 클래식 콘서트는 이렇게 끝났지만...
그 학생들의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서...
아직 나의 노력은 저들에 비해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아직 자신을 포기하지 않는 대한민국의 젊은 청소년들이 있기에...
우리 직장인들도 힘내서 일을 할 수 있는것이 아닐까요?

"눈이 보이지 않아 세상을 바라볼 수 없다면... 음악으로 세상을 바라보겠다"는 그들의 말처럼...
저 역시 저만의 장점으로 세상을 바라보려 합니다.

그리고 이와 같은 무대에서 연주를 하게될 이건 음악회도 기다려집니다.
인천 예술회관에서 11월 1일 샤론캄을 초청한 이건음악회가 열립니다.
관람료는... 무료!
단, 티켓이 있어야 합니다.

티켓 신청은???
당연히 https://www.eagon.com/main/GRP_index.asp
이건창호 홈페이지에서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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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다 더 아름다운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던 아이들... 인천 혜광학교 오케스트라 공연(클래식 음악회)을 다녀와서.나보다 더 아름다운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던 아이들... 인천 혜광학교 오케스트라 공연(클래식 음악회)을 다녀와서.

Posted at 2011.09.28 22:41 | Posted in 이건음악회 Talk Talk/클래식 톡톡


장애인이란... 어떤 사람들일까?
정상인들과 어떤 다른점이 있을까?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많이 힘들고 슬프지 않을까?
라는 생각 혹시 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저는 그런 생각을 많이 해보았습니다.
"난 정상인이니까 장애인들을 만나면 잘 해줘야지."

하지만...
이런 생각은 저만의 편견이었습니다.
장애인이라는 이유 하나 만으로 그들보다 위에 올라서려는 생각...
잠재적으로 제가 가지고 있었던 못된 생각이었던 것입니다.

장애라는 것은...
그저 다른 사람에 비해서 한가지가 부족한 것입니다.
누구든지 세상을 살아가면서... 한가지 정도는 부족하지 않을까요?
그렇기에 사람들은 서로 부대끼며 그리고 남을 의지하며 세상을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오늘 저는 시각장애 학우들이 배움을 담고있는 혜광학교라는 곳에서 연 오케스트라 클래식 콘서트를 보았습니다.

인천혜광학교 심포니 오케스트라 창단연주회 티켓 입니다. 예쁘죠~

시각장애인 학교인 인천혜광학교 심포니 오케스트라 창단연주회.
인천 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이 공연은 저에게 많은 감동 뿐만이 아니라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었습니다.

한명의 학생을 가르치기 위해서는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리는지 알고 계시나요? 그러면... 한명의 시각장애인 학생을 가르치기 위해서는 일반 학생에 비해서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드는지 알고계시나요?

이들은 악보를 보지 못해서 귀로 반복해서 듣고...
선생님들과 함께 계속 악기를 만지고 느끼며 하나하나 배워나갔다고 합니다.

바이올린을 들고 있으라고 하면...
바이올린이 처음에 어떻게 드는 것인지 TV나 다른사람들이 하는 것을 본 적이 없기에...
그냥 수평으로 팔을 쭉~ 펴서 들고 한시간, 두시간 땀을 뻘뻘 흘리며 들고있었던 적도 있고...
바이올린을 배운 후 첼로를 가르칠 때... 첼로 역시 바이올린과 같은 악기인줄 알고...
땅에 놓고 켜는 것이 아니라... 바이올린처럼 들고 연주하려고 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런 웃지 못할 스토리를 들으면서...
그들의 음악에 대한 열정과 그들의 미래에 대한 신념에 다시한번 박수를 보냈습니다.

입구에서 바라본 무대 모습... 슬슬 연주 준비 중이다.

홀 안으로 들어서니 벌써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앉아있었습니다.

오늘의 연주회는 시각장애 학생들이 자신들의 솜씨를 다른 사람들에게 뽐내는 장소일 뿐만 아니라...
그들이 장애인이라는 편견의 틀을 깨고... 당당히 주인공이되어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을 알리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연주회에 들어가기 전에 입구를 보니... 많은 기업들과 정부 기관에서 축하 화환을 보내왔습니다.
이건창호, 대우, 인천공항등 많은 기업들이 이 연주회에 도움을 주었으며...
특히 가장 놀랐던건 대통령이 보낸 화환이었습니다.

대통령의 화환... 많은 화환중 가장 눈에 띄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민간 기업뿐만이 아니라 정부에서도 이들에게 많은 기대를 가지고 있다는 의미가 아닐까요?

이런 끼 많은 학생들의 연주회... 그냥 들을 수 없겠죠?

그래서 언른 자리잡고 첫 공연부터 열심히 눈으로 보고~ 귀로 듣기로 했습니다.

 

지휘자의 손을 볼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알고보니... 저 시력자는 보인답니다.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을 시작으로~
"유키구라모토의 피아노곡"도 나왔고...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나 베토벤 교향곡 제 9번 "비창"과 같은 명곡이 아이들의 손에서 울려퍼젔습니다.

 

숨박꼭질 노래를 부른 귀여운 아이들...
하지만... 그 이후에는... 니시오 허브 브라운의 사랑은 비를타고를 부르는... 멋진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마지막 우리의 전통 민요 아리랑이 클래식으로 홀 안에 울려퍼졌을 때... 그 감동이란...
많은 관객들을 울리는 무엇인가가 내 가슴속을 뚫고 지나가는 듯한 느낌이랄까...

 

멋지게 연주하고... 멋지게 일어선 아이들...
관객들의 박수를 받기에 그들의 열정은 부족하지 않았다.


아이들의 손에서 울려퍼지는 선율에
사람들은 감동하고, 눈에서는 눈물이 고이다 못해... 넘쳐 흐르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시각 장애인이라고 해서 안마나 침술 뿐만이 아니라 음악을 직업으로 삼을 수 있다."
"시각 장애인이라고 해서 앞이 안보이는 것이 아니다. 그들은 음악으로 빛을 볼 수 있다."
"일반인들보다 열배, 백배 노력해서 그들은 선생님들과 함께 악보의 한음, 한음을 입으로... 그리고 손으로 배웠다."


오늘의 지휘자이신 이경구 지휘자님께서 관객들에게 해주신 말씀입니다.
(인천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 이십니다. 열린음악회에서도 지휘를 맡으셨죠.)



내가 비록 눈이 있다고 해서... 그들보다 잘났다고 말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름다운 모습의 학생들이 있기에...
그리고 그들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았기에... 저의 부족한 부분을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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