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콘서트 관람 예절에 대한 안내 - 클래식 공연장 관람 매너, 에티켓클래식콘서트 관람 예절에 대한 안내 - 클래식 공연장 관람 매너, 에티켓

Posted at 2015.10.15 11:30 | Posted in 이건음악회 Talk Talk/클래식 톡톡




  클래식 콘서트홀에서의 에티켓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의견을 내고 있습니다. 정작 어떻게 해야하는지 의견이 분분한데요. 아래의 글은 런던 사우스뱅크 센터의 음악 담당 총괄인 길리안 무어씨가 기고한 글을 이건음악회에서 번역한 글입니다. 클래식 공연장에 자주 방문하시는 분들이나, 가끔 또는 방문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클래식 콘서트 에티켓: 새로운 규정

 

  콘서트 현장에서의 라이브 음악 청취는 많은 이들에게 삶의 큰 즐거움이자 기쁨이지만, 소수의 사람들에게는 클래식 음악을 관람할 때 지켜야 하는 에티켓과 예의, 의례가 숨막히는 스트레스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길리안 무어(Gillian Moore)는 런던 사우스뱅크 센터의(London Southbank Centre) 음악 담당 총괄입니다. 그녀가 책임을 맡고 있는 로얄 페스티벌 홀(Royal Festival Hall)의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분개했던 그녀는 모두가 즐겁고 만족스러운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콘서트 홀에서의 에티켓을 새롭게 제시했습니다.


 

비교적 최근, 어느 저녁에 있었던 일이었다.


  필자는 로얄 페스티벌 홀 안에 언제나 앉는 좌석에 앉아 멋진 콘서트를 감상하던 중이었다.

세계에서 손 꼽히는 지휘자를 앞세운 오케스트라의 공연이 한창이었고, 관객 반응이 가장 좋았던 콘체르토가 연주 중이었다. 솔리스트 또한 특급 연주가로 참신함과 세련됨이 물씬 풍기는 연주를 선사했다. 사회 생활에 지장이 될 만큼 근무시간이 길고 불규칙한 필자의 직책이지만 그런 불만을 한 순간에 해소해주는 흔치 않은 매우 유쾌한 공연이었다.

 

  그날 저녁은 마침 런던 음악계에 이름을 대면 모두 알만한 절친과 나란히 앉아 공연을 관람하고 있었는데, 그녀 또한 필자와 마찬가지로 업무 차 참석한 자리였다. 그러나 업무의 책임과 부담도 잠시, 악장이 시작되자 우리는 콘서트 홀의 관중과 한 모습으로 마법과 같은 연주에 빠져들었다. 콘서트 중 기교가 두드러지거나 감성적 고찰이 깊이 묻어나는 구간에서 서로 만족스러움을 가득 머금은 미소와 눈빛만 잠시 교환했다.

 



말괄량이 여학생들 타박 받듯 굴욕적인 경험

 

  콘체르토의 화려한 종결부가 마무리되고 관중의 박수 갈채가 쏟아지려던 찰나, 뒤에 있던 여성분이 절친의 어깨를 쿡쿡 찌르며 불현듯이 따지고 들었다. “음악에 맞추어 위 아래로 머리를 흔들며 감상하시더라.. 콘서트까지 와서 교양 없이 머리를 위 아래로 흔들 거면 집에나 있지, 왜 나왔나?”

사회적으로나 전문인으로서 입지가 부족할 것이 없는 콘서트의 노장들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둘은 말괄량이 여학생들인 마냥 타박을 받고 나니 자존심도 상하고, 화도 났다. 친구는 애써 앞만 바라보며 뻘쭘하게 눈만 깜박이었고 필자는 순간적인 판단을 내려야만 했다.

 

지난 몇 달간, 이와 유사한 크고 작은 해프닝을 여러 번 경험했다.


  음대 입시를 앞둔 똘망똘망한 A-level 학생들에게 연주곡에 대해 설명하던 중 겪었던 일도 있는데, 오케스트라가 무대에 오르기 시작했을 뿐, 객석의 웅성거림이 가라앉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나에게 그만하고 조용히 있으라는 성난 당부를 했던 적도 있다. 또 한번은 로얄 페스티벌 홀에서 멘델스존의 오라토리오 <엘리야>의 비공식 오픈 리허설 중 핸드폰을 꺼내 오라토리오 내용을 확인하던 중이었는데, 여러 자리 너머 있던 신사분이 팔을 뻗어 필자의 어깨를 두드리고 금방이라도 내려찍을 것만 같은 도끼눈으로 필자를 바라보던 적도 있다. 그런 일련의 경험을 통해 사소한 행동을 나무라는 행위가 클래식 음악을 관람하는 어떤 이의 마음에 멍을 남길 수도 있겠다는 고민을 하게 되었다.


 공연장의 가장 기본적인 에티켓은 휴대전화의 전원을 끄는 것! © Barry Diomede Alamy 



나무라는 것도 정도껏

 

  필자가 이 글을 쓰게 된 이유는 필자보다 더 심각했던 사건이 화두가 되어 쓰게 되었다.

얼마 전 사이몬 래틀 경과 함께하는 바비칸과 사우스뱅크 센터의 연합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콘서트에 참여한 어린 여학생의 이야기인데, 콘서트의 끝 마무리에 박수로 답례하기 위해 무대 앞으로 올라선 사이몬 래틀 경의 사진을 촬영했다는 이유로 어느 관객이 큰 소리로 호통치며 어린 여학생을 안타깝게 울렸던 사건이 있었다. 물론 이러한 콘서트 홀에서 사진촬영이 금지된 것은 사실이지만, 12살의 어린 소녀가 무지에 의해 저지른 실수에 비해서는 너무나도 과격한 대응이었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사이몬 래틀 경은 그 여학생에게 직접 편지를 쓰고 대신 사과까지 해야 했다. 하지만 그 여학생이 앞으로 콘서트를 다시 관람하러 올까 하는 의문이다.

 

  필자가 그런 직책을 받았을 때에는 모욕감을 꾹 참고 넘어가고는 했다. 하지만 절친에게 머리를 위 아래로 흔들며 교양 없다는 사건은 그렇게 하지 못했다. 숨을 깊이 들이쉬고 참으려 했으나 내쉬는 과정에서 그 동안 수년간 참아오며 혼자 되뇌이던 시나리오 속의 대꾸가 봇물처럼 터진 것이다.

부인, 우리가 부인의 감흥을 깨트렸다고 느끼신다면 유감이지만 지적하신 부분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근거 없는 주장임을 말씀 드려야겠습니다. 동료와 저는 그저 음악을 즐기고 있었을 뿐입니다. 그리고 저희는 업무 차 이 콘서트에 온 것이고, 앞으로 또 다시 올 계획입니다. 하지만 행여나 콘서트 방문이 처음인 일반 관객이었다면, 부인의 그 한마디에 우리는 평생 콘서트를 멀리하게 되었을 겁입니다. 앞으로는 부인의 언행이 다른 관객에게 미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해 조금 더 숙고하실 것을 정중하게 요청 드리겠습니다”.

 


단순한 문제가 아니라서 여러 가지 생각을 품게 한다.

 

  어깨가 찔렸던 필자의 입장인지라, 반대로 어깨를 찌르는 쪽에 더 공감할 독자의 비율이 과연 어느 정도 될지 궁금할 수 밖에 없다. 추측이지만 아마 생각보다 높은 비율일 것 같다. 필자나 독자나 의견이 분분할 수 밖에 없는 것이, 복합적인 이슈이기 때문이다. 모차르트가 살아서 연주했을 때에도 종종 있었던 일이라 해도 필자는 음악 연주 중에 떠들어대는 관객은 정말 질색이다. 그리고 콘서트 홀에서 핸드폰 벨 소리가 울리면 인성을 시험 받는 것만큼 용서가 버겁다 (필자도 한번, 딱 한번 벨 소리가 아주 스펙터클 하게 울려 퍼지면서 무안을 샀던 적이 있다). 그리고 개인적 취향의 문제일 수도 있지만, 연주의 마지막 잔음이 가시기도 전에 부라보를 외치며 아는 척을 하는 관객은 필자에게 매우 잔인한 충동을 불러일으킨다. 참고로, 필자는 고개를 위 아래로 끄덕이며 음악을 듣는 행위에 대해서는 아무런 시비도 없다.

 

  프랑스의 철학자인 사르트르는 타인은 지옥이라는 말을 남겼다. 콘서트에 가는 것 역시 마찬가지로 타인과의 관계에서 깔끔하지 못하고 때로는 떠들썩해짐을 체험해야만 할 때가 있다. 하지만 바로 그게 콘서트의 묘미 아닌가? 집단적인 체험을 위해 익숙한 거실 소파와 소음차단 헤드폰을 뒤로하고 밖으로 나와 소음과 불편함을 감수하는 바로 그 이유. 필자는 라이브 콘서트를 들을 때, 관중을 이루는 수많은 사람들이 클라이맥스의 큰 소리든, 고요의 순간이든, 하나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다는 것을 체험할 때마다 전율을 느낀다.

 

  연구에 따르면, 클래식 콘서트를 꺼려하는 손꼽히는 이유로 지켜야 할 룰이 많을 것만 같아서라고 한다.

룰을 완화시키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있었는데, 그 중에는 OAE Night Shift와 같은 수상 프로젝트도 있고, 일부 오케스트라와 공연 공간에서는 친절한 가이드 프린트 물을 비치해 두기도 한다. 내용을 살펴보면 무엇을 기대하고 참석해야 할 지, 적절한 복장은 무엇인지, 박수를 해야 할 타이밍과 하지 말아야 할(박수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견이 분분하다) 타이밍 등의 유용한 정보가 안내되어있다.


 (하이든을 죽인 휴대전화 벨소리)




다음은 필자가 클래식 콘서트를 관람할 때 지켜야 할 규칙을 나름대로 정리한 것이다.

 

1.    편안한 좌석에 앉아 한두 시간 동안 방해 없이 아름다운 음악 소리에 집중해서 귀를 기울이는 즐거움을 누리는 경험을 사랑하세요.

2.    연주곡이 익숙하지 않다면, 콘서트를 오기 전에 인터넷을 통해 적절한 사전정보를 파악해 오거나, 콘서트 홀에 일찍 도착해 여유롭게 음료를 한잔 즐기며 콘서트 공연 프로그램을 구입해서 읽어보는 것. 더 많이 알려고 노력하는 만큼 더 많이 배우고 얻어갈 수 있습니다.

3.    공연 중에는 가능한 침묵하세요. 공연에 따라 고요의 순간이 잦을 수도 있답니다.

4.    핸드폰 전원이 꺼져 있는지 필히 확인하고, 재확인 하고 또 다시 체크하세요.

5.    음악 연주가 그치면 박수는 선택사항입니다. 악장 사이에는 박수를 치지 않는다는 규례도 있지만, 법은 아니랍니다.

6.    복장은 마음에 드는 것을 입으세요.

7.   주변 자리의 누군가가 위의 규칙을 어기더라도, 첫 콘서트를 관람하는 경험일 수도 있으니 친절하게 대해 주세요.

 

 

 


 무어씨의 글 처럼 클래식 공연장에서의 관람 경험은 이어폰으로 듣는 것과는 다른 감동을 선사합니다. 다만 그러한 감동에 방해가 되는 사람 또는 행동에 대해 어떻게 대처하는 가는 우리들의 선택일 것입니다. 다만, 규칙의 7번 처럼.. 누군가에게는 이번이 첫번째 공연일 수 있으므로, 친절하게 대해주는 것은 꼭 필요한 마음인 것 같습니다. ^^


 마지막으로, 본 글에 대한 의견들도 상당히 첨예한데요. 무어씨가 제시한 규칙 중, 5번과 6번이 많은 논쟁거리를 남기고 있습니다. 이건음악회 팬여러분들도 어떻게 생각하시는 의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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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회 베를린 필하모닉 카메라타 실황 CD 제작 완료 및 배송안내26회 베를린 필하모닉 카메라타 실황 CD 제작 완료 및 배송안내

Posted at 2015.09.17 11:30 | Posted in 이건음악회 Talk Talk/음악회 톡톡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

26회 베를린 필하모닉 카메라타(Berlin Philharmonic Camerat)실황 CD 제작이 완료되었습니다.

 

개인마다 취향이 다르시겠지만, 저는 최근 음악회 CD 중 가장 듣기 즐거운 음반인 것 같습니다. 주변 분들에게 엄청 추천드리고 있습니다.

 

녹음 때 부터 신경써서, 마스터링과 CD 제작 까지 최선을 다해 제작하였습니다. 음악회 후기를 정성스럽게 남겨주신 분들께 9월16일에 배송을 드렸습니다. ^^  받아 보시고, 감상 후기 또는 CD에 대한 리뷰도 개인 블로그나, 이건음악회 블로그에 남겨 주세요.  남겨 주신 후기에는 또 좋은 소식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공연 시간이 총 86분 이상이므로, CD 1장에 담을 수 없어 CD가 총 2장이 되었습니다. 감상하는 동안 지난 26회 이건음악회 연주자들의 모습이 떠올라 그 때의 감동이 다시 올라오는 기분이었습니다. 차에서도 듣고, 운동할 때도 듣고, 업무 쉬는시간에도 듣게 되네요. 이러한 감동을 여러분들과 또 나눌 수 있게되어 감사합니다.  

 

 

(CD 디자인)

 

 

 

(CD케이스 뒷면)

 

 

 (CD 아웃박스 앞면)

 

 

(CD 아웃박스 뒷면)

 

 

 

 

 

음악을 통한 감동을 나누고자 시작한 이건음악회. 그리고 그 26번째 음악회가 CD제작을 끝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올 한해 큰 성원 보내주신 이건음악회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내년에는 더욱 열심히 준비하여 더 큰 감동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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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teamY
    감사합니다...그리고 수고하셨습니다.
  2. 비밀댓글입니다
  3. 행복달
    씨디 어제 받아서 오늘 들어보았습니다. 그날의 감동이 다시 되살아나서 너무 좋더라구요.
    후기 쓰고 다시 덧글 남기겠습니다~
  4. 율감독
    CD 너무 좋아요. 연주회때 느낌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것 같습니다. 그 때 객석에 앉아서 듣던 .. 음악회 현장 분위기가 새록새록 생각납니다. 곧 블로그에도 후기 남길게요^^ CD 감사합니다~
  5. 김지나
    고맙습니다.연주회를 추억할 수 있는 음반을 가질 수 있다는 건 멋진 행운이네요.영원히 잊지 못할 순간을 담아 주셨습니다.다시 한번 감사 말씀 올립니다.^^행복한 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6. 비밀댓글입니다
  7. 노환
    이번에는 광주공연이 없어서 직접가서 못들었지만
    시디 보내주셔서 현장 분위기를 음반으로나마 듣게 해주셔서 감사드려요 ^^
  8. 기다리고 기다리던 CD를 받았습니다~
    완전 감사~엄청 감사~감사 무한대입니다^^
  9.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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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Somewhere over the rainbow의 추억[MUSIC] Somewhere over the rainbow의 추억

Posted at 2012.08.20 11:53 | Posted in 직장인 톡톡/심심타파!

누구나... 특별히 아끼는 곡 한 두개쯤은 갖고 계시죠?

사실 Somewhere over the rainbow는 제가 아니고, 제 와이프가 좋아하는 곡인데요.

결혼 전 어느 기념일날, 이곡으로 만 채워진 음악CD를 선물한 적이 있더랬습니다.

얼마전 우연찮게 그 CD를 발견해서 다시 들은 계기로 이 포스팅을 준비했습니다.

함께 즐겨주셨으면 좋겠어요~ ^^

 

아시다시피, 원곡은 영화 '오즈의 마법사'(1939)에서 Judy Garland가 불렀죠. (아~곱다! ㅋ)

 

Ray Charles 님도 불렀구요. (live 영상이 아니라서 아쉽네요.)

Somewhere over the rainbow는 무척 다양한 버젼이 있는데,

이번에 새로 찾아보면서 국내외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나온 영상들은 다 제외했습니다.

전 좀 더 고전적인 느낌일 때, 이 곡이 멋스러워지는 것 같거든요.

 

아래는 Sissel의 곡입니다.

사실 제가 만든 CD에 들어간 곡들을 유툽에서 다 찾고 싶었는데, 상세정보를 기록 안 해놔서 불가능하네요 ㅠㅠ

기념일에 맞춰 급하게 만들다보니 tag고 뭐고, 막 구웠거든요~

 

그래도 Aselin Debison의 이 곡은 CD에 넣었던 곡입니다. 음색이 독특해요..

저도 이 가수의 얼굴은 이번에 처음 봤는데, 미인이네요~ ^^

 

Eva Cassidy의 곡은 유툽에서 상당한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네요.

자기 마음대로 곡을 주무르는 걸 보니 역시 보통 내공이 아닙니다.

언더그라운드에서 활동하다 세상을 떠난 이후에 발표된 음반이 엄청난 히트를 기록했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영상 속 분위기도 클럽 같네요..

 

역시 매력적인 목소리의 Tori Amos 입니다. 어째 여자보컬들을 많네요... (쿨럭)

이 분은 요즘 뭐하고 사는지...

 

위에도 썼지만 제 취향대로 영상을 가져왔더니 유명한 몇몇 곡들은 오히려 빠졌습니다.

우클렐레 연주가 인상적인 Israel Kamakawiwo'ole의 곡도 CD에는 넣었지만, 이 포스팅에선 뺐습니다.

(차분한 분위기로만 엮고 싶었어요~ :)

 

강원도에서 여름휴가를 보내고 돌아오는 길에 이 CD를 다시 들었는데,

뒤에서 가족들이 자는 사이 조용히 혼자 듣는 노래가 평온하기 이를 데 없었습니다.

여러분의 favorite song은 무엇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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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댓글입니다
  2. 정말감사하고요. 잘들었습니다 ㅎㅎㅎ
  3. 잘 들으셨다니 제가 감사하죠~ :)
    요즘 비가 계속 내려서 그런지 듣기에 딱 좋은 분위기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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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현악 4중주 - 베네비츠 콰르텟 아리랑 ( 21회 이건음악회 베네비츠 콰르텟)아리랑 현악 4중주 - 베네비츠 콰르텟 아리랑 ( 21회 이건음악회 베네비츠 콰르텟)

Posted at 2012.04.13 11:18 | Posted in 이건음악회 Talk Talk/음악회 톡톡



이건음악회의 전통으로 외국인 연주자에게 아리랑을 연주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21회 연주자였던 베네비츠 콰르텟의 아리랑을 들어보시겠습니다.


현악 4중주가 연주하는 아리랑.


이 아리랑의 편곡은 베네비츠 콰르텟의 체코인 친구가 했다고 하는데요.

도입 부분에서 느껴지는 약간의 중국풍? 사운드는... 어떻게 들어보면 애절하게 까지 느껴진다고나 할까요?


최근 몇 년간 아리랑 중에 가장 훌룡한 완성도를 지녔다는 평가가 있었는데요.

지금 들어봐도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특히, 애절한 사운드를 내기 위해 바이올린에 특수 장치를 해서 연주를 하였는데요..

그 비밀은 바이올린 현과 현 사이에 테이프를 붙여 넣는 방법이었습니다. ㅋ

의외로 간단하죠?


첼로를 드럼 처럼 두드리는 모습도 평소에는 보기 힘든 모습인데요.


한번 다 같이 감사하시겠습니다. ^^



베네비츠 콰르텟의 "아리랑





샤론 캄의 아리랑과 비교해보고 싶으신 분은  아래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


샤론 카의 아리랑 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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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찬 교수의 재미있는 클래식음악 이야기] 오디오가 만들어낸 크라이슬러의 소품들 / 한장의 CD에 들어간 음악의 길이는 누가 정한 것일까?[홍승찬 교수의 재미있는 클래식음악 이야기] 오디오가 만들어낸 크라이슬러의 소품들 / 한장의 CD에 들어간 음악의 길이는 누가 정한 것일까?

Posted at 2012.03.27 14:31 | Posted in 이건음악회 Talk Talk/홍승찬교수의 클래식 톡톡


 

 


홍승찬 교수의 클래식 음악(6)
오디오가 만들어낸 크라이슬러의 소품들

 

 

작곡가 브람스는 베토벤을 무척 존경했다고 합니다. 베토벤 이후 작곡가들은 대부분 베토벤의 영향에서 벗어날 수 없었지만 브람스에게 있어 베토벤은 우상과도 같은 존재였습니다. 물론 베토벤이 남긴 모든 작품들을 좋아했지만 그 중에서도 교향곡 9번 합창을 가장 좋아했다고 하지요.

 

 

그런데 그토록 좋아했던 이 교향곡을 브람스는 평생 딱 두 번 들을 기회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것도 한 번은 그가 살았던 비인에서 꽤나 떨어진 곳에서 이 작품을 연주한다는 소식을 듣고 마차를 타고 거기까지 찾아갔는데, 궂은 날씨에 고생한 탓에 몸져눕기 까지 했다는군요. 음악의 본고장이라는 비인에서 활동했던 가장 성공한 음악가가 평생 동안 이 명곡을 단 두 번만 들을 수 있었다는 사실이 놀랍지 않습니까?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 4악장 '환희의 송가'



그러고 보면 클래식 음악이 지금처럼 홀대를 받게 된 것도 어쩌면 우리가 너무나 쉽게 접할 수 있게 된 때문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이제는 음반을 사러 나갈 필요도 없이 집에서 인터넷으로 원하는 음악을 찾아서 마음대로 들을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어느덧 전자제품을 취급하는 전문상점들이 모여 있는 곳을 가 보면 오디오 전문상점들이 하나 둘씩 줄어서 얼마지 않아 자취도 사라질까 걱정입니다. 오래 전 전축이 귀하고 음반을 구하기도 쉽지 않았던 시절, 음악 감상실이라는 곳이 있어 하루 종일 자리를 잡고 앉아서는 듣고 싶은 음악을 신청해서 들어야 했던 때도 있었는데 말입니다.


 


에디슨이 발명한 축음기는 아마도 악보의 발명 이후 음악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사건일 것입니다. 소리를 어디엔가 가두어 두었다가 듣고 싶을 때 아무 때나 다시 꺼내서 들을 수 있다는 것은 전에는 상상도 하지 못할 일이었고 그 때문에 많은 것이 바뀔 수밖에 없었습니다. 처음에는 금속으로 만든 원통형의 디스크에 소리를 저장하다가 이후 PVC로 된 원반형으로 바뀌면서 음질도 좋아지고 보관도 편리해졌지만 한 장에 담을 수 있는 길이가 고작 5분을 넘지 못한다는 한계가 문제였습니다. 그래서 짧은 소품이나 노래말고는 음반에 담기가 힘들었는데요, 당연히 유명한 오페라 가수들이 여러모로 유리했겠지요. 전설적인 테너 카루소나 베이스 샬리아핀이 지금도 당대에 누렸던 명성을 유지하고 있는 것도 녹음기술과 음반 산업의 힘이 아닌가 싶습니다.

 

음반 산업이 만든 또 한 사람의 스타라면 크라이슬러를 빼놓을 수 없을 것입니다. 물론 그 시대를 대표하는 바이올리니스트 한 사람으로 그의 연주가 빼어났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그가 작곡한 주옥같은 바이올린 소품들이 음반을 통해 세상에 널리 알려졌기 때문일 것입니다. ‘아름다운 로즈마린이나 사랑의 슬픔’, ‘사랑의 기쁨과 같은 그의 대표곡들은 지금도 바이올린 소품의 대명사로 널리 사랑받고 있는데, 특이하게도 모두 5분을 넘지 않는 길이로 만들어졌다는 것이지요.

 

 

이쯤 되면 짐작하셨겠지만 크라이슬러의 바이올린 소품들은 음반사로부터 의뢰를 받고 작곡되었기 때문에 각각이 음반 한 장에 수록될 수 있는 길이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말하자면 기술의 한계가 오히려 명작을 탄생시킨 계기가 된 셈인 것이지요. 그리고 언제나 그랬듯이 예술은 그 시대의 상황과 요구에 부응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입증한 셈입니다.





기술의 발달은 LP 시대를 열어 5분의 한계를 한 시간으로 늘렸습니다. 그러더니 결국은 CD가 발명되면서 완벽한 소리의 재현과 영구적인 보존, 그리고 저장시간의 무한정 확장이라는 세 가지 숙제를 다 해결해버렸습니다. 그러자 이번에는 전과는 반대로 행복한 고민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한 장의 음반에 무한정의 음원을 수록한다면 결국은 남는 것이 없는 장사를 해야 된다는 계산이 나오겠지요. 그러니 도대체 어느 정도의 분량을 한 장의 음반에 담아야 할지를 결정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클래식 음악 분야의 대표적인 음반사인 도이치 그라모폰은 대지휘자 카라얀에게 자문을 구했다고 합니다. 그러자 카라얀은 대뜸 베토벤의 합창 교향곡을 한 장에 다 담을 수 있는 분량이면 좋겠다는 대답을 했다는군요. 이미 베토벤 교향곡 전곡을 수도 없이 녹음했던 그로서는 늘 다른 교향곡보다 길이가 긴 마지막 9번을 한 장의 음반에 다 담지 못하는 것이 아쉬웠던 모양입니다. 물론 카라얀에게만 자문을 구해서 결정하지는 않았겠지만 이후 CD 한 장에 수록되는 음악의 전체 분량은 대체로 70분에서 몇 분을 더하는 정도를 벗어나지 않고 있는데, 그것이 바로 카라얀이 말한 베토벤의 교향곡 9번의 연주시간과 일치하고 있습니다.




언제는 음반의 한계가 음악의 길이를 결정하더니 어느덧 시절이 변해서 음악의 길이가 음반의 한계를 결정하게 될 줄은 누군들 알았겠습니까? 브람스가 세상을 떠나고 100년을 좀 더 지났지만 변해도 너무 많은 것들이 변한 것 같습니다. 누군가 그랬다지요? 세상에 변하지 않는 유일한 것은 모든 것이 변한다는 사실 뿐이라고 말입니다.


 

글 : 홍승찬 교수
편집 : 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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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를 위한 클래식 음악감상 10계명] 고전음악, 클래식이라 무겁게만 느끼지 말고 가볍게 다가가는 방법! 클래식 즐기는 방법.[초보자를 위한 클래식 음악감상 10계명] 고전음악, 클래식이라 무겁게만 느끼지 말고 가볍게 다가가는 방법! 클래식 즐기는 방법.

Posted at 2012.01.06 13:10 | Posted in 이건음악회 Talk Talk/클래식 톡톡

고전음악 애호가들의 동호회에서 얻은 자료입니다.
클래식이라는 음악이 상당히 아직은 무거운 느낌이 없잖아 있죠.

 


꽤 된 뉴스이지만 우리나라 음반 시장에서 클래식 음반이 차지하는 비율은 약 3퍼센트 밖에 안 된다고 합니다.
그만큼 대중가요, 팝, 재즈 이런 장르에 비해 클래식 음악을 듣는 사람들은 매우 소수라는 이야기가 됩니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왜 클래식 음악을 많이 찾지 않을까요?



제가 생각하기에 가장 큰 이유는 '클래식 음악은 어렵다'는 선입견 때문인 것 같습니다.
물론 20세기 중반 이후 현대음악은 10년 이상 클래식을 접해 본 분들조차도 어려워서 잘 듣지 않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클래식 음악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으며, 한번 재미를 붙이면 여간해서는 빠져나오지 못할 정도로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또 클래식음악은 자녀의 태교음악으로도 좋으며 성장기에 들을 경우 정서와 지능지수 발달에도 도움을 줍니다.



성인이 된 후에도 스트레스 해소와 심신의 안정에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면 이제 클래식 음악을 들을 때 알아두면 좋은 '십계명'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 광고나 영화 혹은 티브이 드라마에 삽입된 곡부터 듣기 시작한다.
2. 가능한 한 짧은 곡부터 듣는다.
3. 마음을 밝고 흥겹게 만들어주는 곡을 위주로 듣는다.
4. 음반을 고를 때는 디디디 녹음이나 싼 가격 등에 현혹되지 않는다.
5. 음반은 가능한 한 수입 원반으로 장만한다.
6. 초보자는 가급적 오래전 음악(17-18세기)부터 듣는 게 좋다.
7. 곡목 선택 못지 않게 연주자와 연주에 대한 평가가 중요하다.
8. 음반만 듣지 말고 실제 연주회장에도 자주 가 본다.
9. 평소 클래식 음악 전문잡지나 신문의 문화면 등을 통해 작곡가, 연주가, 작품의 배경지식을 쌓는다.
10. 음반을 구입하거나 연주회에 참석하기 금전적으로 부담스럽다면 라디오 방송을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그러면 위 내용에 대해 간단한 부연설명을 하겠습니다.

첫째, TV를 틀어보면 예상외로 클래식 음악이 광고나 드라마 같은 곳에 자주 쓰이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단지 초보자는 그 곡이 어떤 곡인지 잘 모르기 때문에 그냥 지나칠 뿐입니다. 이렇게 인상적인 멜로디를 매체를 통해 접하고 그 곡 제목을 잘 모를 때는 음반 매장에 가서 문의하거나 여기 고클에 들러 많은 분께 여쭤봐도 좋습니다.
아니면 아예 광고나 드라마에 삽입된 음악만을 모은 편집 음반을 사서 들어도 됩니다. 초보자라면 이 편이 더 쉬울지 모르겠습니다. 실제로 티브이에 쓰이는 클래식 음악은 전체의 극히 일부분(약 30-40초)정도의 양입니다. 그러므로 처음부터 전곡을 다 듣겠다는 욕심을 버리고 인상적으로 기억되는 부분만 반복해서 들어도 됩니다.



둘째, 클래식 음악을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가요, 팝에 비해 곡 하나의 길이가 너무 길어서 싫다는 사람이 많습니다. 물론 곡 길이가 3시간 가까이 되는 오페라 곡도 있지만 바로크 음악 작품 같은 것은 한 곡의 길이가 20-30분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곡 길이가 짧은 바로크 음악부터 들어보면 클래식에 대한 막연한 거부감이나 낯설음은 많이 사라질 것입니다.

세번째 원칙은 어쩌면 가장 중요할 수도 있는 점으로, 클래식 음악을 듣고 스트레스를 받아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심각한 음악보다는 기분을 밝고 신선하게 만들어주는 음악을 많이 듣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네번째, 디지털 녹음이나 싼 가격을 무기로 유혹하는 음반들도 상당수 있습니다. 이런 음반을 구입하면 나중에 후회할 공산이 큽니다. 일곱번째 원칙과 관련지어서 1940년대 모노 녹음이라도 연주에 대한 평가가 좋은 음반을 구입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다섯번째, 음반을 구입할 때 수입원반으로 장만하는 것이 좋습니다.
국내 라이선스로 나오는 음반들은 오디오 전문가들에 의하면 수입원반보다 확연히 음질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소장가치도 수입원반이 더 높으므로 3,4 천원 비싸더라도 수입 음반을 구입하시기를 권합니다.



여섯번째, 클래식 음악은 대체로 현대로 갈수록 복잡해지고 어려워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처음 들으시는 분들은 말러, 쇼스따꼬비치, 쇤베르크, 등의 현대음악은 피하시기를 바랍니다.

여덟번째부터 열번째까지는 평소 음악적 경험을 쌓아가는 과정에서 살펴보아야 할 원칙들입니다.
즉 '객석'과 같은 음악잡지를 구독하면서 가급적 자주 실제 연주회장에 가서 음악을 감상하고, 그럴 재정적인 여건이 안 된다면 라디오를 시간 있을 때마다 들으면서 귀를 트이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클래식 음악, 알고보면 어렵지 않습니다! 영어 리스닝 하듯이 많이 들으면 들을수록 귀가 트여서 어느날엔가는
나도 '클래식 음악 애호가'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날이 올 것입니다.


특히 요즘과 같은 경우에는
애니메이션이나 드라마의 주제 자체가 클래식인 이야기도 많습니다.


클래식 음악회 역시
답답한 느낌의 오페라나 큰 강당이 아닌
야외나 바닷가와 같은 새로운 장소에서 열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러한 이벤트성 클래식을 들어보는 것은 어떠신가요?
보다 더 가벼운 마음으로 들을 수 있지 않을까요?



클래식...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마세요.
고전 음악이라는 하나의 장르일 뿐입니다.

자신이 즐겨듣고 귀에 익숙해진 음악부터 하나씩 듣다보면 어느세 클래식의 전문가가 되어있지 않을까요?
클래식을 듣는 방법!
클래식 10계명을 기억하시면 보다 재미있게 고전 음악을 즐기실 수 있을 것 입니다. ^^

클래식 십계명 출처 : 고 클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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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제 블로그 구글광고가 삭제되었어요... 신이다님.. 부활시켜 주세요... ㅠㅠ
    • 2012.01.06 23:05 신고 [Edit/Del]
      블로그 방문해서 답글 남겼습니다.
      에드센스 계정 들어가셔서 쪽지 확인해 보세요.
      새 쪽지를 구글측에서 보냈을 것입니다.
      아니면 로그인하는 계정의 메일로 들어가시면 메일이 한통 와있을 것 입니다.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2.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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