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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톡톡/심심타파!

직장인 버킷리스트 실행기 – 패러글라이딩 in 체르마트 여행기 2부 (스위스 패러글라이딩 여행 후기, 마테호른 패러글라이딩 동영상)

by 음악회담당자 2015. 10. 12.

 

 

 

강과장의 버킷리스트 실행기 – 스위스 패러글리아딩 in 체르마트 2부

 

 

앗!! 1부는 여기

 

2015/09/15 - [직장인 톡톡/심심타파!] - 직장인 버킷리스트 실행기 – 패러글라이딩 in 체르마트 (스위스 패러글라이딩 여행 후기)

 

 

 

5. 마테호른의 멋진 일출

 

시차로 일찍 일어나기도 했지만 말로만 듣던 불타는 마테호른이 보고 싶었습니다. 체르마트에서 가장 높은 마테호른에서 가장 먼저 일출이 시작됩니다. 산 정상부터 빨갛게 달아오르는 마테호른이 신기하기도 하면서 멋집니다. 해가 뜨면서 서서히 산 전체가 빛나기 시작합니다.

 

자연이 선사하는 장관입니다. 마테호른의 일출은 참 매력적입니다.

 

 

 

자연은 참 아름답지만 이런 일출을 보고 있으면 경이롭기도 합니다.

가장 높은 마테호른만 이렇게 환하게 비쳐집니다.

 

 

 

아침이 되면 또 다른 색상으로 맞아주는 마테호른입니다.

 

 

 

 

체르마트 마을을 넣어서 풀샷으로 찍어봅니다. 전기차만 다닐 수 있는 청정 마을이라 공기도 좋고 여름임에도 불구하고 산골짜기 마을이라 덥지 않아서 여행하기 딱 좋습니다.

 

 

 

 

 

6. 트래킹 of 고르너그라트

 

 

아침에 호텔에서 이번 여행은 핵심인 패러글라이딩 예약을 합니다. 가장 높은 곳에서 가장 오랫동안 타고 싶다고 해서 결정된 루트는 로트호른에서 타는걸로 예약을 합니다. 타는 곳 높이가 무려 해발3,103m 입니다. 정말 이때까지만 해도 높이에 대한 감이 없어서 그런가 보다 했었네요. 막상 닥쳐 보니 어쩌나 높던지……ㅎㅎㅎ

그래서 오전에는 마테호른을 보는 다른 곳 고르너 그라트로 트래킹을 가기로 합니다.

체르마트에 도착했던 역 바로 앞에 고르너그라트로 올라가는 등산열차가 출발합니다. 마테호른을 보러가는 가장 오래된 지점이기도 합니다.

 

등산열차를 타고 가면서 보이는 주변 환경이 마테호른과 어울려 참 아름답습니다.

 

 

 

 

고르너 그라트에 도착하니 정상에 유명한 호텔이 있네요.

 

 

 

 

만년설과 빙하가 한여름을 잊게 만듭니다. 참 자연이 이렇게 경이로울 수가….

 

 

 

 

고르너그라트 정상에 올라온 기념 샷을 남기고

 

 

 

 

이제 트래킹을 하며 내려갈 준비를 합니다.

고르너그라트에서 리펠제 호수를 구경하고 리펠베르그 역까지 내려가는 코스입니다. 난이도는 역시 운동량에 맞게 하-중급입니다. 돌이 많아서 가는길이 쉽지 않으리라 예상이….

 

 

 

 

옆에서 오히려 올라가는 할머니를 보면서 힘을 내봅니다.

 

 

 

첫 코스가 중급이었는데 돌길이라 그랬나 봅니다. 내려가는데도 힘이 많이 드네요.

등산로가 나무숲 없이 이뤄진 돌길이라 햇볓에 그대로 노출됩니다.

…. 여긴 어디고 나는 누구인가….

 

 

 

 

 

 

저기 아래 리펠제 호수가 보입니다. (see)가 호수라는 말이니 정확히는 리펠호수 이겠지요.

마테호른이 리펠호수에 반사되어 보입니다.

 

 

 

 

리펠호수에 내려와서 좋은 위치를 잡고 정확하게 리펠호수에 비춰지는 마테호른을 담아봅니다.

 

 

 

 

해발 고도가 낮아져서 인지 이제는 길가에 풀들이 보입니다.

 

 

 

 

살아서 리펠버그역에 도착했습니다. 해발500m 정도를 걸어서 내려왔네요.

 

 

 

 

내려가면 바로 225분에 예약한 패러글라이딩 시간에 맞출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살짝 급하게 내려온게 아쉽네요. 아님 좀더 걸어서 내려가도 좋을텐데…..

초콜렛바 하나를 점심으로 먹고 기차를 타고 다시 체르마트로 내려갑니다.

 

 

 

 

 

 

7. 패러글라이딩 on 로트호른

 

시간에 딱 맞춰서 로트호른에 올라가는 역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태워줄 분을 만납니다.

기차표를 발권하는데 편도 티켓을 요청하니 역무원이 어떻게 내려올거니?” 라고 물어보네요.

패러글라이딩~ 한마디에 “good luck”이라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살아 내려올 수 있겠죠? ㅋㅋ

 

동굴을 올라가는 기차를 타고 내려서 수네가(해발2,288m)에서 내려서 바로 케이블카로 다시 블라우 헤르트에 올라갑니다. 패러글라이딩 태워주실 분께 여기서 타는거야?” 하고 물어보니 아니 더 올라가야되….”라고 하네요.

 

여기서 더 큰 케이블카를 타고 로트호른 정상엘 올라갑니다.

 

여기가 패러글라이딩 점프 지점이라는데 정신이 아찔해 졌습니다. 이미 이성은 몸밖으로 가출한상태로왜 여기서 한다고 했지라는 후회만 쓰나미처럼 밀려 옵니다.  >.< ....

 

 

 

태워주실 분은 오늘은 바람이 불어서 뛸 필요가 없어서 좋다고 하시네요.

빠르게 탈 준비를 마치십니다. 정말 많이 떨렸네요.

 

 

 

 

패러글라이딩 태워주실 분과 탑승 전 사진 한 컷.

 

 

이미 거의 정신적으론 혼절한 상태였습니다.

(여기서부터는 태워주시는 분이 판매하는 고 프로 영상입니다.- 비싸더라고 꼭 구매 하시길…)

 

 

 

준비가 끝나고 날아올라야 되는데 무의식적으로 패러글라이딩 줄을 놓지 않아서 라이더분이 소리치십니다. “Don’t touch this~” 정신이 번쩍 들어 줄을 놓자마자 올라 갑니다.

 

바람에 이끌려 정신 없이 날아올라 봅니다. 근데 아놔~ 점프 지점이 3,100m인데 더 올라갑니다.

 

 

 

 

드디어 버킷리스트 하나를 실천 했구나란 생각과 이거 잘못하다간 죽을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에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허나 체르마트 & 마테호른은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정말 다리가 후달리는 아찔함 이었지만 꼭 한번은 타봐야할 패러글라딩 체험이었습니다.

 

 

마지막에 360도 회전은 정말 인생 최고의 스릴이였습니다.

그런데.. ㅋㅋ "one more time?"이라는 질문 "no thanks!!!!"를 외쳤다는건 비밀입니다.ㅋㅋㅋ

 

 

 

 

 

[패러클라이딩 동영상 보기]

버킷리스트-패러글라이딩편 from Jihoon Choi on Vimeo.

 

 

본 영상은 패러글라이딩을 하면서 조종사분이 찍은 영상으로 왠만하면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추억이니까요!!

 

(하단의 글 클릭하시면 고화질로 보실 수 있으세요~)

 

 

 

그렇게 숙소에 돌아와서 기념으로 매일 저녁먹는 신라면 대신 레스토랑에서 파스타를 먹습니다.

 

 

 

 

제가 묵는 숙소 내 레스토랑 야외 테라스는 맛도 맛이지만 경치도 죽입니다.

 

패러글라이딩 미션 클리어 기념으로 와인 한잔하고 하루를 마칩니다. 직장인의 버킷리스트 실행의 길은 참 멀고도 험한 것 같습니다.

 

 

 

 

 

오늘 하루는 이렇게 제 인생에서 가장 큰 스릴을 온몸으로 느끼고 돌아왔습니다. 2부는 여기서 끝내고, 3부에서는 로트호른과 5개호수 트래킹 및 체르마트 여행 마무리를 쓰겠습니다.

 

이상 직장인의 버킷리스트를 몸으로 실천해가는 강과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