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반소개] 콩코르디 무지치[음반소개] 콩코르디 무지치

Posted at 2013.08.31 23:59 | Posted in 직장인 톡톡/심심타파!

 

제 경우 음반을 구입할때 선택기준 중에 하나가 부끄럽게도(?) 앨범자켓입니다.

앨범자켓이 맘에 들면 이상하게 그 속에 담긴 음악도 좋을 거라는 (경험적으로도

틀린 적도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믿음?이 있어서 상당수의 음반이 앨범자켓과도

연관이 있는게 사실입니다. 이런 기준으로 보자면 이번에 쓰는 앨범도 위의 이상한

선택기준에 부합하는 음반인데요. 다행이도 담긴 음악과 연주도 괜찮네요.

 

어느덧 audioguy 라는 국내 토종 레이블에 대한 믿음도 생겼는데, 이 음반도

이 곳에서 출반된 것입니다. 녹음도 좋을 뿐더러 그에 못지 않은 음악과 연주의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서 항상 눈여겨 보고 있는 레이블입니다.

 

이번엔 앨범자켓탓도 있지만 리코더 연주에 대한 것도 상당 부분 작용을 하였습니다.

초등학교때 한번쯤 접해보았을 법 하지만, 전문 리코더 연주를 음반으로나 직접적으로

접해 본 기억이 없던 이유도 한 몫하였습니다.

작곡가는 모두 고음악의 대가들로 이루어진 (제게는 슈퍼스타급) 헨델, 텔레만, 바흐의

곡들이고 유럽에서 주목 받고 있다고 하는 고음악 앙상블 '콩코르디 무지치(concordi musici)'의

연주로 채워져 있습니다. 잠깐 부클릿에 담겨져 있는 이 앙상블의 안내서를 그대로 옮겨보자면

 

 

콩코르디 무지치는 2009년 리코더 연주자 권민석과 하프시코드 연주자 Edoardo Valorz의

주도하에 창단되어 네덜란드 헤이그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며 유럽 고음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젊은 고음악 단체이다. 소규모 실내악에서 대편성 칸타타와 협주곡까지 바로크 시대의

거의 모든 레퍼토리를 아우르는 콩코르디 무지치는 화려하고 정열적인 이탈리아 바로크 음악과

리코더 협주곡을 조명한 첫번째 앨범 'scarlatti - mancini - vivald' 를 오디오가이

레이블에서 2011년에 발매하며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창단 이후 꾸준한 활동으로

theater de tobbe, nieuwe witte society, utrecht early music festival,

barcelona early music festival, handel gottingen festival, 서울 바로크

챔버홀 페스티발 등에 초청되었으며 현재 네덜란드와 독일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개인적으로 독일 음악을 재해석한다는 느낌이 들었고, 리코더의 음색이 어릴적 그 소리가

아니구나 싶었습ㄴ다. 상당히 목가적으로 들립니다. 아 이건 나무로 만든 것인가 보다

플라스틱이랑은 완전 다른 소리구나 싶었습니다. 물론 연주력 차이도 있겠지만.

귀을 파고드는 연주와 녹음은 아니더라도 조용히 흐르는 음에 분위기를 한껏 살릴 만한 음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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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바하 비올라 디 감바와 하프시코드를 위한 3개의 소나타[music] 바하 비올라 디 감바와 하프시코드를 위한 3개의 소나타

Posted at 2012.08.17 00:30 | Posted in 직장인 톡톡/심심타파!

 

바로 전에 올린 포스팅과 같은 음반이지만,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음반이라 중복으로 올립니다.^^

일전에 구입한 CBS레이블의 초반이 너무나 좋아 CD도 하나 더 구입하였습니다.

이 음반은 행복하다는 표현으로 1년에 250여일을 스튜디오에 있다는 글렌 굴드의 말처럼 그의 당시 발매된

LP를 그대로 복각한 CD입니다. 따라서 부클릿도 LP의 그것과 똑같아 축소하였다는 느낌이 듭니다.

LP음반을 복각한 경우, 음질이 다소 이상할 경우가 있는데, 이번에 구입한 이 CD는 전혀 그런것이 없이

요즘에 녹음한 것과 같이 상태가 아주 좋습니다. 글렌 굴드의 특유의 피아노(하프시코드) 타건과 함께

비올라 디 감바를 연주한 레오나드 로즈의 연주 또한 썩 잘 어울립니다. 이 두 연주자는 이후로도 몇번이나

같이 연주한 것으로 아는데, 요즘 말로 절친하였나 봅니다. 연주에도 그런 면이 아주 잘 드러나고, 바하의

소나타는 곡명에서도 말하듯이 비올라 디 감바와 하프시코드의 맛을 아주 잘 들어냅니다. 비록 첼로에 밀렸지만

화려하지도 않고, 음량도 크지 않은 것 같고, 파고드는 울리는 저음도 업지만, 사람의 목소리 같은 정겨운 맛이

잘 나타납니다. 비올라 디 감바의 소리는 들을 수록 첼로의 그것과 비교해 보니, 아쉬움도 있지만, 정겹다는

생각도 지울 수 없습니다.

나만의 명반으로 인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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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onard Rose 와 Glenn Gould 의 Bach the three sonatas for Viola da Gamba and HarpsichordLeonard Rose 와 Glenn Gould 의 Bach the three sonatas for Viola da Gamba and Harpsichord

Posted at 2011.12.19 11:49 | Posted in 이건음악회 Talk Talk/클래식 톡톡

제가 구입한 것은 1975년 녹음반인데 독일에서 발매한 CBS초반입니다. 그리 비싸지 않은 초반으로 한껏 기대를

갖고 바늘을 올려 놓았는데요. 음~~~ 상당히 좋네요. 요요마의 스승이라고 알려진 레오나드 로즈의 연주도

연주이거니와 바하의 골든베르그 변주곡하면 바로 떠올리는 글렌 굴드의 반주 또한 놀랍습니다.

독주만 잘하는 줄만 알았더니,반주도 이에 못지 않을 뿐더러 로즈와의 궁합도 아주 좋아 보입니다.

역시, 연주할때 흥얼거리는 것은 이 연주에서도 마찬가지인데, 개인적인 느낌으론 뚝배기 장맛보다는 강한 터치가

더 와닿는 것 같습니다. 3개의 소나타는 각각 약간씩 느낌이 다르지만, 듣자마자 바로 애청음반리스트에

올릴 만큼 좋습니다. 보통 전곡을 한두번 들어보는게 일반적인데 반해 이번엔 좋아서 그런지 3번 연속으로 들었습니다.

CD도 아니고, LP이기에 판을 거의 6번을 들었다 놨다를 웃으면서 반복을 했네요.

작곡한 시대가 시대이니 만큼 원전악기가 사용되었는데요. 앨범이름에도 나와 있듯이, '비올라 디 감바' 와

'하프시코드' 입니다.

비올라 디 감바는 첼로의 전신이라 부를 수 있는데요. viola da gamba는 무릎사이에 두고 연주하는 비올라라는

뜻으로 첼로보다는 음량이 크지도 화려하지도 않지만, 상당히 우아한 소리를 내어 주는 것 같습니다. 첼로 역시

인간의 목소리와 가장 비슷하다고는 하지만 제가 느끼기엔 이것이 오히려 더 비슷하지 않나 싶습니다. 첼로가

등장한 뒤에 그 자리를 잃긴 하였지만, 다시 원전 연주가 붐을 일다보니 그 우아함에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것 같습니다. 저 역시 한번 들어보니 아주 매력적으로 들리더군요.

하프시코드(harpsichord) 역시 피아노가 나오기 전인 16~18세기에 많은 인기를 누린 건반악기라고 하는데,

이름에서도 대충 알 수 있듯이 때려서 소리를 내는 것이 아니라 튕겨서 소리를 내는 발현악기로 분류된다고
 
합니다. 소리는 청아한 느낌을 주는데, 이런 청아한 소리의 하프시코드와 우아한 느낌의 비올라 디 감바가

만났으니, 찰떡궁합  같은 조합이라 볼 수 있겠고, 이 음반에서 확인 시켜 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브루노 콕세의 연주와 1973년도의 레오나드 로즈와 글렌굴드의 연주를 들어보고 비교해보는 것도

재미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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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음악이 어떤 종류의 음악인가??클래식 음악이 어떤 종류의 음악인가??

Posted at 2011.09.10 18:58 | Posted in 이건음악회 Talk Talk/클래식 톡톡

클래식 음악에 관해 잘 모르시는 분들... 많죠?
특히... 클래식 음악은 고요하고... 조용하며... 졸린 분위기의 음악으로 알고 계신 분이 많은데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웅장하고... 화려한 클래식 음악들도 많아요!

 

나탈리 드세이의 봄의 소리 왈츠(작곡 : 요한 스트라우스 2세)


 



클래식 음악(Classical music)이란...
두 가지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먼저 클래식 시대, 즉 하이든, 모짜르트, 베토벤이 활동했던 고전 시대(Classical Period)의 음악을 말할 수 있고, 두번째로는 대중음악(popular music)에 상반되는 개념으로서의 음악입니다.
우리는 흔히 후자의 개념으로서 클래식 음악을 이야기하지요.



서양음악사를 대략 살펴보면 주요한 3시기가 있습니다.
바로크, 고전, 낭만시대가 그것입니다.
우리가 흔히 클래식음악이라 일컫는 대부분의 음악들은 여기에 속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 이후로 후기낭만에서 근대음악에 이르기까지 물론 클래식 음악에 속합니다. 하지만 통상 현대음악은 따로 현대음악...이라 불리워지는 경우가 많죠. 근래에 작곡된 시끄럽지 않은 클래식풍의 음악들은...클래식음악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세미클래식이나 뉴에이지 같은 이름으로 불리는 것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고려청자는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것만 말하는 것이지 후대에 그와 같게 만들었다고 해서 고려청자가 될 수 없는 것처럼 말이지요.다시 이야기하면 클래식 음악은 한정된 유산입니다.



우리가 티비에서 사극물을 볼때 다 그 시대에 맞춰 고증을 하고 의복이나 장신구까지 그 시대적 특성을 살려 연출해내는 것을 봅니다. 음악도 각 시대별 특성이 있답니다. 그러므로 감상이나 연주에 앞서 그 시대의 특성을 알고 한다면 훨씬 더 유익하겠지요. 나중에 음악을 많이 듣다보면, 말씀드린대로, 한정된 유산인데다가 그 시대별 특성이 분명해서 모르는 곡을 들어도 대충.... 누구 곡인것 같다, 혹은 어느 시대의 곡이다..이런 것쯤은 쉽게 알 수 있게 되지요.

주요 3시대에 대해서만 간략히 언급하겠습니다.

1. 바로크 시대

- 대표적인 음악가 : 바흐, 헨델, 비발디
- 이 전 시대 음악은 모노포니(단성음악)가 주를 이루었는데, 이 때에는 폴리포니(다성음악)이 성행합니다. 기악곡이 발달했고, 건반악기로는 하프시코드(=쳄발로)가 주름잡고 있었어요. 바흐의 대부분의 건반악기곡은 하프시코드와 오르간용이지요. 
오라토리오 등이 많이 작곡되었습니다. 건축과 미술 양식에서 로코코(공주풍)양식이 유행하면서 음악도 화려하고 장식음이 발달했습니다.



2. 고전시대

- 대표적인 음악가 : 하이든, 모짜르트, 베토벤
- 산업혁명등 시민계급이 성장하면서 서민들도 예술을 향유하고자 하는 의식과 환경이 갖추어지게 되지요. 고딕양식이  유행하면서 음악도 선명하고 균형있고 절제된 '형식미'를 추구하게 됩니다. 그 산물로 고전시대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소나타형식'이 만들어졌고, 많은 소나타 작품들이 창작되었습니다. 특히 이탈리아의 크리스토포리가 피아노를 발명하여 건반악기의 혁명을 이룩합니다. 오르간이나 쳄발로가 아닌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와 협주곡등이 작곡되었습니다.
특히, 베토벤은 후기로 갈수록 기존의 형식을 탈피하는 실험적인 다양한 형태의 작곡기법을 사용하여, 낭만시대를 여는 선구자의 역할을 하였고, 고전과 낭만을 이어주는 다리역할을 했습니다.



3. 낭만시대
- 대표적인 음악가 : 쇼팽, 슈만, 리스트, 슈베르트, 멘델스존, 브람스 등등
- 유행도 바뀌듯 딱딱한 형식에 지친 사람들은 보다 자유롭고 로맨틱하고 듣기에 좋은 음악을 선호하게 됩니다.
그리고, 큰 크기의 그랜드 피아노가 아닌 가정용 업라이트 피아노가 개발되어 가정에 보급되면서, 여자들도 피아노를 배울 수 있게 되자, 많은 낭만적 소품(짧은 곡)들이 작곡되었습니다. 수요에 따른 공급이죠...
그리고, 영화같은데서 보면 사람들이 집에서 파티같은 걸 열어서 연주를 하고 모두 부채를 살살 흔들며 감상하고...그런 장면 보신 적 있으신가요? 이 시대에는 그러한 사교적 모임도 성행하여 소규모의 연주곡...'살롱음악'이 발달하게 됩니다. 녹턴(야상곡), 왈츠, 즉흥곡, 모멘트 뮤직(악흥의 한때), 반주와 노래처럼 만들어졌으나 악기를 위한 '무언가(Song without words)',  또..이야기가 있는 연가곡집들....

출처 : 네이버

달콤하고 아름다운 그런 음악들이 낭만시대에 많이 작곡되었습니다.
민족적 색채가 강한 국민악파(그리그, 시벨리우스, 스메타나) 등도 있고, 드뷔시나 라벨의 인상주의 또 러시아 5인조 등 여러 사조들이 있었고, 그들의 음악 또한 클래식 음악으로 분류됩니다.
후기 낭만파에서 현대로 라흐마니노프, 프로코피에프, 바르톡 등등 너무나 유명한 음악가들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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