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에 해당되는 글 13건

  1. 코리안심포니 190회 정기연주회 티켓응모 이벤트 - 피아니스트 박종화교수 협연 무료 공연 티켓 신청하기! (13) 2014.01.20
  2. 24회 이건음악회 - 공연 티켓응모 이벤트(추가 티켓 배부) - 피아니스트 시몬 디너스틴(Simone Dinnerstein) 무료 공연 티켓 신청하기(선착순) (40) 2013.10.22
  3. 24회 이건음악회 비밀 - 두번째 시몬 디너스틴(Simone Dinnerstein)연주곡 아리랑의 편곡자 필립 래서(Philip Lasser) 2013.10.21
  4. 24회 이건음악회 비밀 - 첫번째, 시몬 디너스틴(Simone Dinnerstein) 공연을 위한 조율사 방한! (22) 2013.10.10
  5. 제24회 이건음악회 안내 - 시몬 디너스틴 초청 연주회(시모나 디너스테인) (56) 2013.09.05
  6.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꾼 피아노의 전설, 스비아토슬라브 리히테르] 세계에 그의 존재를 알리면서 그 누구도 범접하지 못할 그만의 신화를 만들었던 스비아토슬라브 리히터 (1) 2012.11.05
  7. [아름다운 라이벌, 쇼팽과 리스트] 한 시대를 대표하는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로서 경쟁심이 없지는 않았겠지만 그 보다는 같은 길을 걷는 동지로서 서로를 격려하는 마음이 더욱 크지 않았.. 2012.09.07
  8.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앙코르] 예술의 전당 음악당에서 있었던 피아니스트 예프게니 키신의 연주회 (1) 2012.08.01
  9. [공연후기] 김선욱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그 두번째 발걸음 2012.07.18
  10. [영안실의 음악회] 평생에 가장 감동적인 음악. 소중하고 가까운 누군가가 영영 눈을 감거나 세상을 떠나게 되면 조촐하지만 뜻 깊은 음악회를 열어보는 것이 어떨까요? 2012.06.26

코리안심포니 190회 정기연주회 티켓응모 이벤트 - 피아니스트 박종화교수 협연 무료 공연 티켓 신청하기!코리안심포니 190회 정기연주회 티켓응모 이벤트 - 피아니스트 박종화교수 협연 무료 공연 티켓 신청하기!

Posted at 2014.01.20 16:19 | Posted in 이건음악회 Talk Talk/클래식 톡톡

(이벤트 마감 공지)

총 5분의 고객님들께서 당첨되셨으며, 당첨 되신 분들에게는 개별 연락으로 당첨 공지해드렸습니다. 아쉽게 이번 이벤트에 참여하지 못하신 분들은 다음 2월에도 이벤트가 있을 예정이오니, 이건음악회 블로그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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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14년 세계 곳곳이 이상기온현상을 겪고 있습니다. 물론 우리나라도 예외는아닌데요.

새해 초부터 매서운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이건음악회 블로그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들 건강 잃지 않게 조심하세요



이건음악회 블로그에서 대한민국 대표 교향악단 코리안심포니 오케스트라의

190회 정기연주회 무료 공연 이벤트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깊고 자유롭게 건반을 다스리는 피아니스트 박종화 교수와

세심하고 아름다운 음악을 이끄는 최희준 지휘자의 앙상블을 느껴보실 수 있는 기회를 드리고자 마련되었으며

이건음악회 블로그를 사랑해 주시는 분들 중 5분께 연주회 티켓을 드립니다.

(예술의전당, 1월 28일(화) 저녁 8시 공연, A석 1인 2매 총 5세트 10매)

리플로 본 공연을 봐야하는 사연을 간단하게 접수해주세요 ^^ 접수하실 때는 비밀글로, 핸드폰 번호도 같이 남겨주셔야 당첨 후 결과를 보내드릴 수 있습니다. ^^



구스타프 말러 '거인'과 함께 새해의 힘찬 시작을!!


말러 교향곡 1번 '거인'

     1888년 20대의 말러가 작곡하였으며 이미 많은 음반과 실황을 통해 대중들에게 친숙한 작품입니다.

     이 지닌 화려함과 서정적인 표현 그리고 강렬한 정열을 그대로 느낄 수 있기도 합니다.    


▶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1번

    1797년 완성된 베토벤이 만든 피아노협주곡 중 실질적으로 세 번째에 해당하는 작품입니다.

    초연 당시부터 상당한 인기를 얻으며 오늘날까지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공연정보

    *일시: 2014년 1월 28일 (화), 저녁 8

    *장소: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2014년 신년 음악회

코리안심포니 190회 정기연주회

KOREAN SYMPHONY 190th REGURAL CONCERT


[ 공연정보 보러가기 ]




코리안심포니 190회 정기연주회

KOREAN SYMPHONY 190th REGURAL CONCERT


[ 공연정보 보러가기 ]

 

이벤트가 마감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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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표났나요? 지금 응모해도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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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회 이건음악회 - 공연 티켓응모 이벤트(추가 티켓 배부) - 피아니스트 시몬 디너스틴(Simone Dinnerstein) 무료 공연 티켓 신청하기(선착순)24회 이건음악회 - 공연 티켓응모 이벤트(추가 티켓 배부) - 피아니스트 시몬 디너스틴(Simone Dinnerstein) 무료 공연 티켓 신청하기(선착순)

Posted at 2013.10.22 15:27 | Posted in 이건음악회 Talk Talk/음악회 톡톡

 

안녕하세요.

완연한 가을날씨가 되었습니다.

천고마비의 계절이라 그런지... 배가 자주 고프네요.

 

자자!!

이건창호, 이건산업에서 주최하는 이건음악회가 벌써 24회를 맞이합니다.

 

 

이번 음악회의 특별 이벤트로

선착순 100명씩 총 300분에게 무료로 음악회 티켓을 배부해 드립니다.

 

"시몬 디너스틴"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의 공연을 귀로... 그리고 눈으로 즐기세요.

 

 

▶ 빌보드 클래식 차트 1위


▶ 뉴욕타임즈, LA타임즈, 뉴요커지 선정 2007년 최고의 앨범


매혹적인 생생함과 신비감..! - Time

투명하고 정직한, 소박한 우아함... - The New Yorker  

사려깊은 열정이 빛나는, 내면의 바흐! - The Washington Post


▶ 2011년 빌보드 클래식 차트 최다 판매 앨범 


▶ 미국 공영 라디오방송 선정 2011년 가장 좋은 노래 100선 선정


▶ 아마존닷컴 클래식 씨디 판매 1위



시몬 디너스틴(Simone Dinnerstein)을 설명하는 멋진 문구들이 많습니다. 여러 곳에서 인정받는 세계적인 연주자라는 공통점이 있지요.

 

 

선착순 이벤트입니다.

 

 

모든 추가 이벤트는 마감되었습니다.

 

 

당첨되신 분에게는

당첨 축하 메세지 문자전송 문구와 첨부파일로 바코드가 함께 갑니다.

당일날 공연장에 오셔서 이 바코드를 보여주시면 좌석 티켓으로 교환해 드립니다.

 

문자 전송될 바코드(예시)

 

그럼 여러분의 열화와 같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티켓은 1인 2매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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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박성아
    10월 27일 오늘 방금, 부산공연 신청했는데 당첨이 될까요???? 제발 천사님의 문자가 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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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10.29 20:57 신고 [Edit/Del]
      ㅎㅎㅎ 맞습니다. 이번 서울,고양,광주 공연 모두 매진되지 않았으므로 가능성이 더 크십니다. ^^ 만에 하나...라는 것이 있어 확답은 드리지 못하지만요 ^^
    • 2013.10.30 08:07 신고 [Edit/Del]
      안녕하세요

      "황영미" 님은
      11월02일(토요일) -19시30분에 있는
      부산 문화회관 공연에 당첨되셨습니다.

      초대권 1개로 본인 포함 2인까지 입장 가능하십니다.
      꼭 찾아 주세요.

      그럼 즐거운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
    • 황영미
      2013.10.30 14:12 신고 [Edit/Del]
      감사합니다^^
      바코드 문자가 안 왔는데 이름 말하고 발권하면 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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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11.01 11:18 신고 [Edit/Del]
      안녕하세요.
      "조미경"님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2013년 제24회 부산 문화회관 공연에
      11월02일(토요일) 19시30분 전까지 입장하시면 됩니다.

      다시한번 당첨을 축하드리며, 즐거운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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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엘라
    문자를 받고 매우 기뻤습니다. 주말에 여유있게 음악감상할 기회를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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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이은주
    오늘 부산 공연 초대권 받았는데...개인적으로 급한 일이 생겨서 못 갑니다. 많이 아쉽네요.못 가지만 이 가을에 좋은 선물 주셔 감사합니다
  19. 비밀댓글입니다
  20. 안현숙
    올해도 작년에 이어 멋진 공연을 볼 기회를준 ㄱ이건창호측에 감사를 드리며 내년 공연도 기대된다 이건창호 무궁한 발전을 기대 합니다
  21. 김은자
    공연 후기를 올렸는데요.cd 를 받을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혹시 당첨이된다면~~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재송동 더샵 센텀파크 106동 2904호 김은자. 010-5670-1718
    우리손자 잠잘때 들려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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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회 이건음악회 비밀 - 두번째 시몬 디너스틴(Simone Dinnerstein)연주곡 아리랑의 편곡자 필립 래서(Philip Lasser)24회 이건음악회 비밀 - 두번째 시몬 디너스틴(Simone Dinnerstein)연주곡 아리랑의 편곡자 필립 래서(Philip Lasser)

Posted at 2013.10.21 10:38 | Posted in 이건음악회 Talk Talk/음악회 톡톡

24회 이건음악회 엔딩곡 '아리랑' 편곡자 

필립 래서(Philip Lasser)


필립 래서 (Philip Lasser)


이건음악회는 전통적으로 외국인 연주자에게 아리랑을 연주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건음악회를 통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연주자에게 우리의 정서를 알리고

관객과 연주자 모두가 하나가 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에서 이건음악회 엔딩곡으로 선정되고 있습니다.


이번 24회 이건음악회의 엔딩곡 '아리랑'의 편곡을 맡은 필립 래서(Philip Lasser)는

미국의 작곡가이자 음악이론가로 그의 음악에는 프랑스 인상주의 색깔과 

미국 전통의 직선적인 소리와 리듬이 어우러져 있다고 평가되고 있습니다.


그는 2012-2013년도 클래식 리코딩 재단에서 “올 해의 작곡가”라고도 불리어 질만큼

전세계에서 많은 오케스트라, 저명한 연주자들과

 챔버 앙상블들에의해 연주 되었으며 인정받고 있습니다.


24회 이건음악회 연주자 시몬 디너스틴 (Simone Dinnerstein)


작곡가 필립 래서(Philip Lasser)가 

시몬 디너스틴(Simone Dinnerstein)의 24회 이건음악회 공연을 위해 '아리랑' 편곡을 하게된 배경에는

그의 피아노와 오케스트라를위한 협주곡 'The Circle and the Child'를 

시몬 디너스틴(Simone Dinnerstein)과 

아틀란타 심포니 (Atlanta Symphony)가 초연했다는 인연도 있겠지만


그만큼 

시몬 디너스틴(Simone Dinnerstein)이 뛰어난 피아니스트이자 

24년 동안 전세계 아티스트들을 한국에 소개한 이건음악회를 높이 평가했다고 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실제로, 이건음악회의 위상은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에서도 많은 분들이 한국에 공연 오고 싶다고 할 정도? 랍니다 ^^)



  

필립 래서(Philip Lasser)는 누구인가?


1963년 뉴욕시에서 태어나 다섯 살에 피아노레슨을 시작했습니다.

열여섯 살에 퐁텐 블로 Ecole d'Arts Americaines을 다녔으며

하버드에서 학사를 콜롬비아에서 음악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 그리고 음악이론가 인 필립 래서(Philip Lasser)는

1994년부터 현재까지 뉴욕 줄리어드 (The Juilliard School) 교수로서 후학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1996년 창립이래 프랑스 파리에서 디렉터로 

European American Musical Alliance (EAMA) Summer Music Programs 을 매년 개최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집필한 그의 책 The Spiraling Tapestry: An inquiry into the Contrapuntal Fabric of Music 은 

음악의 구성 방법을 이해하는 새로운 접근 방식을 제시하여 

바하의 작곡 세계를 이해하게하는 선구자로서의 역활을 했습니다. 


그의 곡들은 Rassel Editions and Editions Max Eschig (BMG International) 출판사에 의해 출판되었고 

또한 Decca, Telarc, Delos, New World, Crystal Records and BMG RCA/Red Seal 와같은 

저명한 음반회사 라벨들에 의해 녹음되어졌습니다.


작곡자 필립 래서의 좀 더 상세한 내용은 웹사이트 www.philiplasser.com 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또한 www.rasseleditions.com 에서도 그의 곡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서양 음악이론가와 피아노연주의 달인이 들려주는 색다른 '아리랑'

10월 25일 부터 개최되는 24회 이건음악회에서는, 최고의 피아니스트와 바로크시대부터 현대 서양 음악의 핵심에 도달하기 위해 연구하는 음악이론가가 만나 깊이 있고 가장 아름다운 사운드를 이건음악회 팬 여러분들을 위해 들려드릴 예정입니다.

한국 고유의 정서가 담겨 있는 아리랑을 음악이론가 필립 래서와 시몬 디너스틴이 전통가락을 현재의 감성으로 재조명한다는데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이건음악회는 작은 부분 하나 까지도 놓치지 않고, 클래식 매니아서 부터 클래식 초보 까지 모두 즐기고 감탄할 수 있는 음악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


좋은 공연에 많은 분들이 함께 하시길 바라며, 이건음악회에 숨겨져 있는 두 번째 작은 비밀을 공개해드렸습니다. ^^ 3번 째 비밀은 무엇일까요??

 

2013/10/10 - [이건음악회 Talk Talk/음악회 톡톡] - 24회 이건음악회 비밀 - 첫번째, 시몬 디너스틴(Simone Dinnerstein) 공연을 위한 조율사 방한!

2013/09/12 - [이건음악회 Talk Talk/음악회 톡톡] - 제 24회 이건음악회 - 시몬 디너스틴 초청 연주회 안내 (Simone Dinnerstein, 시모나 디너스틴 골드베르크 변주곡)


2013/09/25 - [이건음악회 Talk Talk/음악회 톡톡] - 24회 이건음악회 - 시몬 디너스틴(Simone Dinnerstein) 공연 티켓응모 이벤트 -시모나 디너스틴 무료 공연 티켓 신청하기


2013/09/12 - [이건음악회 Talk Talk/음악회 톡톡] - 제 24회 이건음악회 - 시몬 디너스틴 초청 연주회 안내 (Simone Dinnerstein, 시모나 디너스틴 골드베르크 변주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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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회 이건음악회 비밀 - 첫번째, 시몬 디너스틴(Simone Dinnerstein) 공연을 위한 조율사 방한!24회 이건음악회 비밀 - 첫번째, 시몬 디너스틴(Simone Dinnerstein) 공연을 위한 조율사 방한!

Posted at 2013.10.10 17:14 | Posted in 이건음악회 Talk Talk/음악회 톡톡

독일 스타인웨이 본사 조율사 지크마 케젤만(Siegmar Kesselmann) 

피아니스트 시몬 디너스틴(Simone Dinnerstein)의 

24회 이건음악회 성공적인 공연 위해 방한!


얼마전 독일 슈타인웨이 본사에서 우리에게 놀라운 소식을 전해 왔습니다.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시몬 디너스틴(Simone Dinnerstein)의 성공적인 한국 공연을 위해 조율사 지크마 케젤만을 보낸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피아니스트 시몬 디너스틴(Simone Dinnerstein) 24회 이건음악회 연주자로 소개해드렸습니다.

2013/09/05 - [이건음악회 Talk Talk/음악회 톡톡] - 제24회 이건음악회 안내 - 시몬 디너스틴 초청 연주회(시모나 디너스테인)





지크마 케젤만(Siegmar Kesselmann)은


베를린의 콘서트홀, 라디오방송국, 녹음 스튜디오, 음악대학 및 일반 가정에서 리허설 및 콘서트를 위해 피아노를 조율하고 있으며, 스타인웨이앤선즈의 베를린 공방에서 피아노 최종 조정 및 음정보정, 피아노 정비 및 음향조건에 필요한 기타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특히 음반이나 콘서트에서 피아노 조율, 조정, 음정보정 등을 책임지고 있는 지크마 케젤만은 아티스트들이 성공적으로 연주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역활을 맡고 있습니다.


시몬 디너스틴(Simone Dinnerstein), 대니얼 호프(Daniel Hope), 카티아 부니아티쉬빌리(Khatia Buniatishvili), 롤란도 빌라존(Rolando Villazon), 윤디 리(Yundi Li), 안나 비니츠카야(Anna Vinnitskaya), 랑랑(Lang Lang) 등의 유명한 아티스트와 함께 성공적인 연주를 도와주는 베터랑 조율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 courtesy of Birgit Kesselmann >


독일 슈타인웨이 본사에서 시몬 디너스틴(Simone Dinnerstein)의 

24회 이건음악회 공연을 위해 한국으로 직접 조율사를 보낸 결정은 매우 이례적입니다.


그만큼 

시몬 디너스틴(Simone Dinnerstein)이 뛰어난 피아니스트이자 

24년 동안 전세계 아티스트들을 한국에 소개한 이건음악회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이건음악회의 위상을 실감할 수 있게 하는 부분입니다.




지크마 케젤만(Siegmar Kesselmann)은 누구인가?


케젤만 가문은 음악과 깊은 관련이 있어 왔습니다. 6명의 숙부들 중 두 명은 피아노 조율사였으며 아버지도 어렸을 때 바이올린을 배우고 자라서는 트럼펫으로 전향했습니다. 지크마와 그의 형 역시 어린 시절부터 피아노 레슨을 들었습니다.


지크마 케젤만은 베를린장벽이 세워지기 약 1년 전인 1960년 7월 27일에 태어나 교사였던 아버지와 가정주부이자 헌신적인 어머니의 둘째 아들로서 베를린 서부에서 성장했습니다. 그는 1981년에 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합격했으나, 피아노 제작과 조율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 courtesy of Birgit Kesselmann >


< courtesy of Birgit Kesselmann >

그는 유서 깊은 베를린의 피아노 제조업체 C. 베흐슈타인(C. Bechstein)에 견습생으로 들어가 중요한 피아노 제작 요령을 모두 터득하고 1985년에 견습을 마쳤습니다. 그 후 5년간 C. 베흐슈타인 매뉴팩토리(C. Bechstein Manufactory)에서 주로 그랜드피아노를 만들었으며, 그의 전문분야는 조정과 조율이었습니다. 

1990년에 독일 남부 슈투트가르트 인근 루트비히스부르크의 피아노장인학교에서 장인 자격증을 취득하고 졸업했으며 베를린 C. 베흐슈타인으로 복귀해서 3년간 근무하고 1994년에 피아노 피셔(Piano Fischer)에 입사해 슈투트가르트와 쇠른도르프에서 근무한 경력이있습니다. 


< courtesy of Birgit Kesselmann >


1998년부터 현재까지 사회사업가인 아내와 베를린에서 거주하고 있으며, 현재 스타인웨이앤선즈(Steinway & Sons)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피아노 조율의 달인과 피아노연주의 달인으로 빛날 이건음악회

10월 25일 부터 개최되는 24회 이건음악회에서는, 최고의 피아니스트와 최고의 조율사가 만나 가장 아름다운 사운드를 이건음악회 팬 여러분들을 위해 들려드릴 예정입니다. 

이건음악회는 작은 부분 하나 까지도 놓치지 않고, 클래식 매니아서 부터 클래식 초보 까지 모두 즐기고 감탄할 수 있는 음악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


좋은 공연에 많은 분들이 함께 하시길 바라며, 이건음악회에 숨겨져 있는 작은 비밀 한 가지를 공개해드렸습니다. 그렇다면 두번째 비밀은?? ^^


다음 포스팅에 공개해드릴께요~



2013/09/12 - [이건음악회 Talk Talk/음악회 톡톡] - 제 24회 이건음악회 - 시몬 디너스틴 초청 연주회 안내 (Simone Dinnerstein, 시모나 디너스틴 골드베르크 변주곡)


2013/09/25 - [이건음악회 Talk Talk/음악회 톡톡] - 24회 이건음악회 - 시몬 디너스틴(Simone Dinnerstein) 공연 티켓응모 이벤트 -시모나 디너스틴 무료 공연 티켓 신청하기


2013/09/12 - [이건음악회 Talk Talk/음악회 톡톡] - 제 24회 이건음악회 - 시몬 디너스틴 초청 연주회 안내 (Simone Dinnerstein, 시모나 디너스틴 골드베르크 변주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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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창엽
    이건음악회의 위상을 볼수 있는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2. 이화현
    기대하지 않을 수 없는 체계적인 준비과정에 감동을...!
  3. 당첨 발표 하셨나요ᆞᆢ
  4. 이건 음악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작년 이건음악회도 너무 좋았습니다. 올해에도 알찬 음악회가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 2013.10.13 18:36 신고 [Edit/Del]
      안녕하세요? 김용윤선생님. ^^ 잘지내셨지요? 작년에 주신 명함을 잘가지고 있었는데 ㅠㅠ 이번에 연락드릴려고 찾아보니 없어서 연락드리지 못해 걱정했었는데요. 이렇게 들려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이번에도 초청드릴 수 있도록 ^^ 하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5. 지은
    이번 음악회에 더욱 기대가 되네요! 굴드를 뛰어넘는 공연이 나올지도 모르겠어요^^
  6. 당첨을 자축합니다. 고맙습니다.
    그런데, 혹시 공연장입장시 연령제한 있는지요?
    7살 아들과 같이 가고 싶은데 괜찮을런지요.
  7. 박선영
    이런 특별한 작은 비밀은 너무 반가운 소식이네요!

    조율사님도 같이 방한 하신다니 너무 기쁩니다.
    더욱 더 아름다운 피아노 소리를 들을 수 있겠군요.
    이건음악회는 처음 가보는데 연주가 어떨지 너무 기대되네요.

    좋은 공연에 초대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공연일은 일주일이나 남았는데 벌써부터 주말이 기다려 지네요!
  8. 김인혜
    이벤트 당첨됐습니다~!!!!^0^ 너무 감사해요!!!
    이렇게 유명한 조율사가 오셔서 직접 조율하신다니 더더더 기대가 됩니다~!!!!
  9. 비밀댓글입니다
    • 2013.10.18 18:25 신고 [Edit/Del]
      안녕하세요.
      당첨 축하드립니다.

      "이종민"님은
      2013년 10월25일(금요일) 20시에 있는 고양 아람누리 아람음악당 공연에 당첨되셨습니다.

      동반1인 포함 총 2인 가능하십니다.

      좋은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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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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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이건음악회 안내 - 시몬 디너스틴 초청 연주회(시모나 디너스테인)제24회 이건음악회 안내 - 시몬 디너스틴 초청 연주회(시모나 디너스테인)

Posted at 2013.09.05 10:47 | Posted in 이건음악회 Talk Talk/음악회 톡톡

 

 

 

안녕하십니까? 이건음악회 담당자 누군가에겐 행복입니다.

오랜만에 음악회 소식으로 인사드립니다.

 

벌써 여름이고, 여름이 지나면 가을이 오고... 가을이 오면 이건음악회..가 생각 나시지요?  ^^ 

사실 이건음악회는 항상 10월 말 경 진행하는데 작년에는 부득이하게 6월 말~ 7월 초에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올 해 2013년 제 24회 이건음악회는 예전과 다름 없이 10월 말에 진행 됩니다.

 

이번에는 어떤 연주자가 어떤 음악으로  이건음악회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할지..블로그나 유선으로나 많은 분들이 질문하셨는데요.. ^^ 많이 궁금하셨지요?

 

오늘 공개해 드립니다. ^^

 

 

제 24회 이건음악회에 연주자는 시몬 디너스틴(연주자 요청으로 시몬 디너스틴을 공식명칭으로 사용합니다. 영문 - Simone Dinnerstein)입니다.

 

시몬 디너스틴은1972년생 여성 음악가로 미국 줄리어드 음대를 졸업하고 미국을 기반으로 전세계적으로 활동하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입니다.

 

 

 

 

 

 

 

간단한 약력

 

- 줄리아드 음악원에서 피터 제르킨, 맨해튼  음대에서 솔로몬  미코프스키에게서 사사.

- 2005년 미국 카네기홀 데뷔

- 2007년 빌보드 클래식컬 차트 1

- 20112amazone.com 클래식 부분 판매 1

- 학교,양로원,교도소 등 소외계층을 위해서 무료 공연  다수

 

 

주요 앨범으로는

 

 

 

Bach – Goldberg Variations 2007

 

 

 

The Berlin Concert  2008

 

 

 

Beethoven Complete Works for Piano & Cello 2009

 

 

 

A Strange Beauty 2011.01.

 

 

Something Almost Being Said 2012.01.

 

 

 

Night 2013.03.

 

 

 

 

다른 것은 몰라도, 싸이 덕분에 전국민이 알게된 빌보드 차트(클래식컬)에서 1등을 했다는 것 만으로도 얼마나 대단한 음악가인지 알 수 있겠지요? 대중적이지 않은 클래식음악, 그리고 바흐의 음악을 가지고 앨범판매 1등을 한 실력파 피아니스트, 시몬 디너스틴!

 

올 해 음악회가 벌써 부터 기대가 됩니다.  

 

 

[티켓 응모 페이지 링크]

 

(이번 음악회 일정과 이벤트 관련 내용은 추후 공개해드리겠습니다. 다만, 이건음악회 블로그를 자주 오시고, 댓글 자주 남기시는 분들에게는 ^^ 꼭 티켓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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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유명현
    작년에 탈락해서 아쉬웠는데 올해는 꼭 참여할수 있었으면 좋겠어요^^그나저나 연주자님 참 고우시네요..감탄 중@.@
  3. 윤경화
    기대가 큽니다~~작년에 놓쳐서 아쉬웠는데, 올해는 꼭! 기회를 주세욤 ^_^
    • 2013.09.08 20:26 신고 [Edit/Del]
      안녕하세요? 윤경화선생님.
      아쉽게 지난 음악회를 놓치셨군요 ㅠㅠ 죄송합니다.
      이번 음악회는 꼭 함께 하실 수 있기를 기원하겠습니다.
      그리고 10월 초 티켓응모 기간을 갖을 예정이오니, 꼭 참여 부탁드립니다.
      올 해는 꼭 당첨되시길 기원드립니다.
  4. leonis
    이번에는 꼭 가고싶습니다~
  5. 올해도 광주에서 연주일정이 있나요?? 가슴이
    두근거리네요~~
    • 2013.09.08 20:25 신고 [Edit/Del]
      안녕하세요? Bluesky님
      다행스럽게도 올 해 24회 음악회도 광주 공연일정이 잡혔습니다. 10월 25일 금요일 밤에 광주시민분들을 찾아 뵙습니다. ^^ 10월 초에 티켓 신청 이벤트가 있을 예정이오니, 꼭 참여 해주세요 ^^ 감사합니다.
  6. 비밀댓글입니다
  7. 감사합니다.이건 음악회담당자님^^
    매년 다녀오며 느끼는 음악회의 높은 품격 만큼이나 ,담당자님의 세심한 배려 너~~무 감사합니다.
    올해에도 멋진 공연 꼭 함께 하겠습니다. 가을은 이건 음악회로부터 익어갑니다~~~수고하세요.
  8. 최정화
    작년 샤론캄 연주를 추억으로 간직하고 있어요. 올해도 기대됩니다~^^
  9. 달콤장이
    기대됩니다.꼭 갈수 있기를...
  10. 이동휘
    올해 열릴 이건음악회도 기대가 됩니다. 빨리 보고싶군요..
  11. 한은지
    우와~ 기대되네요. 연주가 어떨지 궁금한 피아니스트였는데 꼭 당첨되고 싶어요:)
  12. 몇달전부터 음반으로 듣고있습니다...정말 기대됩니다!
  13. 손 명철
    감사드리며...
  14. 최지헌
    저두 넘넘 기대됩니다. 응모할께요. 꼭 초대부탁드려요,
  15. 최지헌
    저두 넘넘 기대됩니다. 응모할께요. 꼭 초대부탁드려요,
  16. 김은자
    응모신청했습니다.꼭 당첨 부탁드립니다.
    올해도 감동을~~~
  17. 비밀댓글입니다
  18. 비밀댓글입니다
  19. 서옥석
    꼭 꼭 보고싶어요 초대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20.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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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꾼 피아노의 전설, 스비아토슬라브 리히테르] 세계에 그의 존재를 알리면서 그 누구도 범접하지 못할 그만의 신화를 만들었던 스비아토슬라브 리히터[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꾼 피아노의 전설, 스비아토슬라브 리히테르] 세계에 그의 존재를 알리면서 그 누구도 범접하지 못할 그만의 신화를 만들었던 스비아토슬라브 리히터

Posted at 2012.11.05 22:42 | Posted in 이건음악회 Talk Talk/홍승찬교수의 클래식 톡톡

 

 

 

 

 

홍승찬 교수의 클래식 음악(37)
[홍승찬 교수의 재미있는 클래식음악 이야기]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꾼 피아노의 전설, 스비아토슬라브 리히테르

 

 

지금까지 헤아릴 수도 없이 많은 연주회를 보고 또 들었지만 러시아의 피아니스트 스비아토슬라브 리히테르의 독주회만큼 강한 인상을 남긴 연주회는 달리 없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18년 전인 1994년의 일이지만 아직도 그 때의 느낌과 기억은 마치 엊그제 일처럼 생생하고 또렷합니다. 여든을 코 앞에 둔 나이의 이 거장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우리나라를 찾았고 바로 다음해에 은퇴를 했습니다. 그리고 2년이 지난 1997년 영원히 우리 곁을 떠나고야 말았습니다. 그의 유별난 요구를 받아들여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은 객석과 무대의 모든 조명을 끄고 단 한 줄기의 빛만이 피아노 건반과 보면대를 비추고 있었습니다. 바로 옆 사람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캄캄한 공연장에서 모든 시선과 감각은 피아노에 집중되었고 마치 코 앞에서 연주를 듣는 듯한 착각 속에서 모든 청중들은 홀린 듯이 리히테르의 연주에 빨려들었습니다. 어느 일간지에 비평을 쓰기로 하고 찾아간 자리였지만 그 사실조차 까맣게 잊어버릴 정도로 그 날의 연주는 강렬했습니다. 잠시 최면에 걸렸다가 다시 깨어난 듯 정신을 차리고는 신문사에 전화를 걸어 '감히 뭐라 할 말이 없으니 차라리 지면을 비워서 경의를 표하자고 말했습니다.

 

 

 

 

 

 

그의 연주는 잘하고 못하고를 따질 경지가 아니었습니다. 전기 작가인 브뤼노 몽생종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나 자신을 위해 연주한다. 나는 청중에 대해 아무런 관심도 없다.”고 말했던 것처럼 그는 그저 깜깜해서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공연장에서 홀로 담담하게 피아노를 쳤을 뿐이었지만 그 소리는 마치 블랙홀처럼 주변의 모든 것을 삼켜버렸습니다. 20세기의 수 많은 피아니스트들이 거장으로 칭송되었지만 리히테르는 그 가운데서도 단연 으뜸이었습니다. 누구와 비교해서 더 돋보이고 잘난 것이 아니라 그 누구와도 전혀 다른 그 만의 철학과 고집이 아무하고도 비교할 수 없는 높은 곳으로 그를 이끌었습니다. 마치 올림푸스산 꼭대기에 제우스가 사는 것처럼 그는 살아있는 전설이었습니다.

 

 

 

 

20세기 후반 철의 장막이 걷히면서 서방 세계에 처음으로 모습을 보였던 소비에트의 연주자들은 세상을 발칵 뒤집어 놓을 만큼 발군이었습니다. 그리고 곧 각 분야에서 세계 최고로 군림하게 되는데 바이올린의 오이스트라흐와 첼로의 로스트로포비치가 그랬고 피아노에서는 에밀 길렐스가 먼저 지존으로 등극하는 듯했습니다. 그러나 그에게 열광하는 미국 청중들에게 길렐스는 리히테르를 들을 때까지 기다려달라고 말을 했고 드디어 1960년에 미국에 나타난 리히테르는 그 이전의 어떤 연주자들도 얻지 못했던 열광적인 반응과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그리고 곧 전 세계에 그의 존재를 알리면서 그 누구도 범접하지 못할 그만의 신화를 만들어가게 됩니다.

 

 

 

 

 

그러나 입신의 경지를 이룬 최고의 피아니스트 스비아토슬라브 리히테르는 출발부터 그다지 순탄하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조기교육이 절대적인 음악 분야에서 그는 20대가 다 되도록 제대로 된 정규교육을 받을 기회조차 갖지 못했으니 후일 그가 거둔 성공은 기적과도 다름이 없는 것이었습니다. 폴란드 태생의 독일인이었던 아버지는 빈 음악원을 다녔고 그리그와도 친분이 있었을 만큼 촉망받는 음악가였지만 법이 금지하는 결투를 벌인 탓에 우크라이나로 도망을 가서 오르간과 피아노를 가르치며 생계를 꾸렸습니다. 그러다가 그에게서 배우던 제자와 결혼을 했고 그 사이에서 낳은 자식이 바로 리히테르였습니다. 아버지로부터 잠시 피아노를 배웠으나 극히 초보적인 수준이었고 그 후로는 거의 독학으로 피아노와 음악을 공부했습니다. 혁명 이후 오데사로 이주한 리히테르는 음악보다 문학과 미술, 영화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는 듯했지만 열네 살에 그곳의 한 해군클럽에서 피아노를 연주했습니다. 열다섯 살에는 이미 엄청난 양의 오페라 악보를 통달하여 관현악 총보를 피아노로 칠 수 있었고 열여섯 살에 리스트의 난곡들을 정복했습니다. 열여덟 살 무렵에는 오페라 하우스에 취직하여 발레와 오페라의 연습 반주자로 일했고 이듬해인 1934년에는 오데사의 기술자 클럽에서 쇼팽의 곡으로 연주회를 열었는데 이전에 한 번도 피아노의 기본 레퍼토리를 배우지 못했던 그로서는 실로 대담한 시도가 아닐 수 없었습니다.

 

 

 

그 무렵 오데사에서 불거졌던 반독일정서로 말미암아 리히테르의 가족들은 모스크바로 떠났고, 거기서 그는 에밀 길렐스에서부터 라두 루푸에 이르기까지 러시아를 대표하는 거장들을 길러낸 20세기 최고의 피아노 교수인 하인리히 네이가우스를 만나게 됩니다. 리히테르는 벌써부터 오데사에서 네이가우스의 연주를 듣고 감동한 바 있었지만 1937년에야 처음으로 리히테르의 연주를 들은 네이가우스 역시 리히테르의 재능에 감탄하여 모스크바 음악원에 입학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줍니다. 리히테르와 마찬가지로 우크라이나 출신이면서 독일인 아버지를 두었던 네이가우스는 이후 리히테르의 삶과 음악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프로코피에프에게 그를 소개하여 194011월에 프로코피에프 피아노 소나타 제6을 초연하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고 그것이 모스크바에서의 데뷔 연주회였습니다. 1941년에 독소 전쟁이 발발하자 리히테르의 아버지는 독일계라는 이유로 비밀 경찰에게 체포되어 총살을 당했고 이에 충격을 받은 어머니마저 독일로 떠나버리자 네이가우스는 리히테르에게 있어 아버지와도 다름없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1942년부터 그는 전시하의 모스크바에서 연속적으로 리사이틀을 열었고 1945년에는 전() 소비에트 연방 음악 콩쿠르의 피아노 부문에서 우승하였습니다. 1947년 모스크바 음악원의 금메달을 받았고 1950년에는 스탈린상을 수상하면서 동유럽권으로 연주 여행을 시작하여 1954프라하의 봄음악제에서 '현대의 리스트'라는 격찬을 받기도 했습니다.

 

 

 

 

남보다 한참이나 늦게 시작하여 하나 둘씩 끝없이 쌓고 또 늘려 간 그의 음악세계는 그 누구보다 넓고 또 깊습니다. 하나도 중복되지 않는 연주곡목을 가지고 지금 당장이라도 80개의 서로 다른 독주회를 만들 수 있다는 그의 방대한 레퍼토리는 아무도 따를 수 없는 경지입니다. 프로코피에프와 스크리아빈, 라흐마니노프, 차이콥스키, 무소르그스키와 같은 러시아 작곡가들의 작품은 물론 리스트와 쇼팽, 브람스, 슈만, 슈베르트, 베토벤과 같은 정통 레퍼토리에다가 독일과 프랑스의 바로크 시대와 고전주의 시대의 음악, 인상주의 음악과 현대음악까지를 모두 아우를 만큼 엄청난 규모입니다. 게다가 실내악 활동도 왕성하게 펼쳐 소비에트 시절을 함께 했던 다비드 오이스트라흐와 므스티슬브 로스트로포비치와의 트리오는 당대는 물론 후대에까지 최고의 앙상블로 꼽히고 있고 더 나아가 디트리히 피셔-디스카우와 페터 슈라이어와 호흡을 맞춘 독일가곡의 반주 역시 역사적인 명연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1970년대 이후에는 젊은 음악가들과도 자주 어울려 피아니스트 졸탄 코치슈, 엘리자베스 레온스카야 등과 듀오 연주회를 열었습니다. 바이올리니스트 올레그 카간, 첼리스트 나탈리 구트만, 비올리스트 유리 바슈메트와 앙상블을 이루어 자주 연주를 했고 보로딘 사중주단과도 많은 연주회를 가졌습니다.

 

 

 

 

 

말년에 이르러 독주회마다 항상 연주회장 안의 모든 불을 끄고 보면대와 건반을 비추는 한 줄기 조명만을 고집하여 기인으로 불리기도 했지만 남다른 그의 기행은 그 뿐만이 아니었습니다. 해외 연주를 갈 때면 늘 호텔방 침대 바로 옆에 피아노가 있어야 했고 고소공포증으로 비행기를 꺼리면서 자동차 운전을 즐겼습니다. 그러니 모스크바를 떠나 해외로 나갈 때면 늘 기차나 자동차를 타고 여러 날을 달려야 했고 도중에 머물게 되는 도시나 마을마다 예정에도 없던 무료 독주회를 열어 누구나 들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러다가 일흔 한살이 되던 1986년에는 자동차 한 대로 러시아 대륙을 횡단하면서 외딴 마을들을 찾아다니며 연주회를 열기도 했습니다. 레닌그라드에서 블라디보스톡까지 이어진 긴 여정 동안 무려 91회의 연주회를 여는 강행군을 펼쳤고 사람들이 많이 모일 수 있는 곳이면 교회나 강당이든 어떤 곳도 마다하지 않았고 낡은 피아노는 물론 심지어 조율이 되지 않은 피아노도 연주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찾은 시베리아의 어떤 마을에서 한 소년이 리히테르의 연주를 듣고 감동하여 음악가의 꿈을 키우게 되었는데 그가 바로 오늘날 세계 최고의 바리톤 가수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드미트리 흐브로스토프스키라고 합니다. 1995년 캐나다 뤼벡에서의 연주를 끝으로 은퇴를 한 리히테르는 2년 뒤인 199781일 모스크바의 한 병원에서 심장발작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의 유해는 살아서 늘 함께 음악과 우정을 나누었던 세르게이 프로코피에프,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 하인리히 네이가우스, 블라디미르 소프로니츠키, 에밀 길렐스, 다비드 오이스트라흐 등의 거장들이 묻힌 노보데비치 공동묘지에 안장되었습니다.

 

 

 

동료들이 하나 둘 자유와 부를 쫓아 서방 세계로 망명하는 와중에도 끝까지 흔들리지 않고 조국 러시아를 지켰고 그 이유를 묻는 사람들에게 조국에게 받은 것이 너무나 많기 때문이라는 대답으로 듣는 이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습니다. 그래서 그것을 돌려주기 위해 끝없이 조국 산천을 떠돌며 수없이 많은 동포들을 찾아서 음악으로 끌어안았던 것입니다. 독일의 이성과 러시아의 감성을 모두 지녔고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는 극과 극의 균형과 조화를 이루었기에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를 내친 조국마저 가슴으로 품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거구에다 무뚝뚝한 표정으로 뜨거운 가슴을 감추고 한음 한음에 혼신을 힘을 다하며 한 순간도 흐트러지지 않았던 리히테르는 다른 그 누구도 의식하지 않는 혼자만의 고집과 뚝심으로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꾼 불멸의 크리에이터였습니다.

 

 

 

글 : 홍승찬 교수
편집 : 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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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농부
    감동적인 이야기 잘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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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라이벌, 쇼팽과 리스트] 한 시대를 대표하는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로서 경쟁심이 없지는 않았겠지만 그 보다는 같은 길을 걷는 동지로서 서로를 격려하는 마음이 더욱 크지 않았..[아름다운 라이벌, 쇼팽과 리스트] 한 시대를 대표하는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로서 경쟁심이 없지는 않았겠지만 그 보다는 같은 길을 걷는 동지로서 서로를 격려하는 마음이 더욱 크지 않았..

Posted at 2012.09.07 08:00 | Posted in 이건음악회 Talk Talk/홍승찬교수의 클래식 톡톡

 

 

 

 

홍승찬 교수의 클래식 음악(33)
[홍승찬 교수의 재미있는 클래식음악 이야기] 아름다운 라이벌, 쇼팽과 리스트

 

 

 

피아노의 시인 쇼팽


2010년은 낭만주의 시대의 대표적인 작곡가 쇼팽과 슈만의 탄생 100주년이 되는 해였습니다. 그래서 그 해는 두 작곡가의 삶과 음악을 새롭게 조명하는 다양한 시도들이 지구촌 곳곳에서 끊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두 사람의 삶을 들여다보면 각각 한 여인의 영향이 절대적이었음을 쉽게 발견하게 됩니다. 나이 차이와 장인의 극렬한 반대까지 극복하고 결실을 맺은 슈만과 클라라 비크의 사랑 이야기는 너무나도 유명합니다. 병약한 쇼팽을 보살핀 연상의 여인 조르주 상드와의 사랑도 잘 알려진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정작 쇼팽과 상드를 맺어준 사람이 리스트였다는 사실은 그다지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피아노에 관한 한 두 사람이 음악사를 통털어 가장 위대한 작곡가이자 연주자이기에 서로 숙명적인 라이벌이라는 점은 주목하면서도 쇼팽과 리스트가 단지 한 살 차이였고 파리에서 함께 활동하면서 서로 많은 영향을 주고받았다는 점에는 별 관심을 두지 않고 있습니다.

 

Chopin 12 Etude In E Major, Op.10  no 3 - 이별의노래

피아노; 프레디 캠프

 

 

삶이 너무나 버거웠던 독일 낭만 음악 최고의 지성 슈만

 

흔히들 19세기는 피아니스트의 시대라 하고 20세기를 일컬어 지휘자의 시대라고 합니다. 낭만주의 시대의 대표 악기는 단연 피아노였다. 한번에 여러 소리를 크고 작게 마음대로 낼 수 있는 피아노는 확실히 다른 악기에 비해 쓰임새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너나 할 것 없이 피아노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그러다 보니 피아노를 치려는 사람도 많았고 피아노를 위한 곡도 많이 만들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이름을 기억할 만큼 커다란 업적을 남긴 낭만주의 시대의 위대한 작곡가들은 거의가 다 그 시대를 대표하는 피아니스트였습니다. 그리고 그 가운데 특별히 피아니스트로서의 면모의 두드러졌던 작곡가라면 쇼팽과 리스트가 으뜸이었습니다. 이 두 사람의 공통점은 이것 말고도 무척이나 많습니다. 독일과 오스트리아가 음악의 중심지로 떠오르던 시대에 쇼팽의 조국 폴란드와 리스트가 태어난 헝가리는 모두 이들 나라 주변에 위치한 힘없고 서러운 나라들이었습니다. 그래서 폴란드와 헝가리에서는 이들 이전에 이 두 사람보다 이름을 떨쳤던 음악가가 없었고 그 이후에도 이들보다 더 큰 명성을 누린 작곡가가 없었습니다. 그 때문에 폴란드를 대표하는 바르샤바 음악원은 쇼팽 음악원으로 불리고 있고 헝가리를 대표하는 부다페스트 음악원은 리스트 음악원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그 시대에 도저히 따를 자가 없었다고 하는 바이올린의 대명사 파가니니의 연주에 결정적인 영향을 받았다는 것에서도 서로의 공통점을 찾을 수 있습니다. 파가니니에 자극을 받은 쇼팽은 연주자로서의 길을 결심하게 되었고 파가니니에게서 충격을 받은 리스트는 지나친 연습으로 손가락을 다쳤을 뿐만 아니라 파가니니 주제를 사용한 피아노 연습곡을 작곡하기까지 했습니다. 두 사람이 탄생한 시기도 거의 같아서 쇼팽이 리스트보다 겨우 한 해 먼저 세상에 나왔습니다. 그러나 30대의 마지막을 넘기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 쇼팽과는 달리 리스트는 그 시대로서는 드물게도 70을 훌쩍 넘겨서까지 그 삶을 이어갔습니다.

 

피아노; 발렌티나 리시차 Valentina Lisitsa

 

두 사람의 상반된 면면은 이것만이 아니다. 하나하나 따지다 보면 서로 닮은 점보다는 대조적인 모습들을 더 많이 발견하게 됩니다. 서로에게 각각 세 사람의 잊지 못할 연인이 있었다는 것은 공통점이지만 사랑의 사연을 들여다보면 너무나도 다른 두 사람의 성격이 드러나게 됩니다. 소극적이고 내성적이었던 쇼팽에 비해 리스트는 모든 일에 적극적이어서 지나치게 일을 벌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쇼팽의 첫 사랑 콘스탄치아 글라도코프스카는 그저 마음 속의 연인이었을 뿐이었습니다. 바르샤바 음악원의 성악과 학생이었던 콘스탄치아는 쇼팽이 폴란드를 떠나면서 마련했던 고별 연주회에도 함께 출연했지만 그게 전부였습니다. 조국을 떠나서도 오랫동안 애틋한 사랑을 홀로 마음속에 품고 있었지만 그에게 남은 것은 콘스탄치아의 결혼 소식이 전부였다. 두 번째 사랑은 어릴 때 소꿉 친구였던 마리아 보젠스카를 다시 만나면서 뜨겁게 타오르게 됩니다. 두 사람은 서로 결혼을 원할 만큼 열렬한 사이가 되었지만 여자 집안의 반대로 끝내 사랑을 이루지 못했고 그 충격이 세 번째이자 마지막 사랑인 조르즈 상드를 의지하도록 만들었습니다. 상드에 대한 첫 인상은 좋지 않았지만 몸과 마음이 극도로 쇠약해진 쇼팽으로서는 누군가 이끌어 주고 보살펴 줄 사람이 필요했고 그런 점에서는 연상에다 남성적이었던 상드가 제 격이었던 것 같습니다. 두 사람의 관계는 꽤 오래 지속되었지만 끝까지 가지는 못했습니다. 상드의 보살핌을 받으면서 많은 걸작들을 만들었지만 서로의 갈등으로 마음을 다친 쇼팽은 상드와 헤어지고 얼마 지나지 않아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프란츠 리스트(Franz Liszt)

 


Chopin Etude In C Minor Op.10 No.12-Revolution 

피아노;스비아토슬라프 리히터(Sviatoslav Richter, 1915-1997)

전설...이라는 말로 기억되는 20세기 최고의 피아니스트 중 한 사람...

 

리스트의 첫 사랑은 그가 피아노를 가르쳤던 고관 생에리크의 딸 카롤리느였습니다. 카롤리느의 아버지가 끝까지 반대하여 사랑을 이루지 못했지만 어린 나이에도 리스트는 스스로 그 충격을 벗어나려고 문학서적과 종교서적을 가까이 했고 이것이 훗날 그의 작품과 인생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리스트의 두 번째 사랑인 다구 백작부인과 세 번째 사랑인 비트겐시타인 백작부인은 처음부터 시작하지 말았어야 할 위험한 사랑이었습니다. 그러나 리스트는 그런 난관들을 아랑곳하지 않았습니다. 다구 백작부인과는 모든 것을 버리고 숨어사는 쪽을 택했고 비트겐시타인 백작부인과는 그들 앞에 놓인 난관들을 하나하나 극복하기 위해 있는 힘을 다했지만 그 어느 방법도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습니다. 세 번째이자 마지막이었던 비트겐시타인 백작부인과의 사랑을 세상의 축복 속에서 이루고 싶었던 소망이 끝내 이루어지지 않게 되자 리스트는 수도원으로 들어가 신앙생활에 매달렸고 이때부터 입게 된 검은 옷을 죽을 때가지 벗지 않았습니다. 리스트에 관한 일화는 너무나도 많습니다. 지금처럼 피아니스트가 옆모습을 객석으로 향하게 된 것이 리스트 때문이라고 하는데, 스스로 앞모습보다는 옆모습에 자신이 있어 그렇게 했고 그것을 다른 피아니스트들이 따라 해서 관행이 되어버렸다는 것입니다. 리스트와는 달리 쇼팽은 자신을 드러내거나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기보다 음악 자체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전하는 데 더 많은 관심을 두었습니다. 리스트는 피아노곡 말고도 교향시와 성악곡, 심지어는 종교음악에까지 창작의 세계를 넓혀갔지만 쇼팽은 어디까지나 피아노를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음악의 순수함을 추구했습니다.

 

 

Chopin Etude In C Minor Op.10 No.4- 추격

피아노; 발렌티나 리시차 Valentina Lisitsa

에튀드 중에서 가장 난이도가 높은 빠른 곡입니다.

 

 

 

와젠키 공원은 18세기 폴란드 최후의 왕 Stanisław Augustus Poniatowski 에 의하여 만들어진  공원으로 바르샤바에서 가장 넓고 아름다운 공원이다. 넓은 공원안에는 많은 꽃들과 수목들이 우거져 있으며 작은 새들과 다람쥐들이 한가로이 노니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시민들의 안식처로서 항상 많은 시민들이 평화롭게 산책하는 공원이다.

와젠키 공원입구엔 보리수나무 아래 쇼팽공원이 조경되어 있다. 매년 여름면 이 쇼팽공원에서  '쇼팽의 피아노 콘서트'가 열린다.   그것도 무료로 그래서 요즘엔 이 공연을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다고 한다

 

두 사람이 이렇게 음악이 다르고 생각이 달랐지만 서로의 세계를 존중하고 서로를 진정으로 위해주는 마음은 다르지 않았습니다. 한 시대를 대표하는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로서 경쟁심이 없지는 않았겠지만 그 보다는 같은 길을 걷는 동지로서 서로를 격려하는 마음이 더욱 컸습니다. 쇼팽의 음악세계를 높이 평가한 리스트는 명 피아니스트 칼크브레너에게 가르침을 받으려는 쇼팽을 만류했고 쇼팽은 이러한 리스트의 조언을 그대로 받아들였습니다. 실연의 아픔을 이기지 못하는 쇼팽을 위해 조르주 상드를 소개한 것도 다름 아닌 리스트였습니다. 서로가 한 길을 걸으면서 서로를 밀어내지 않고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했던 두 사람의 관계는 갈등의 늪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우리에게는 오래 전에 있었던 남의 나라의 이야기는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피아노의 시인 쇼팽의 소품들 가운데 야상곡 9-2(다른 곡도 상관없습니다) 들으면서 이 시간 마치겠습니다.

 

 

  쇼팽 - noctorn(야상곡) Op.9 No.2 녹턴 2번

 

 

글 : 홍승찬 교수
편집 : 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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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앙코르] 예술의 전당 음악당에서 있었던 피아니스트 예프게니 키신의 연주회[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앙코르] 예술의 전당 음악당에서 있었던 피아니스트 예프게니 키신의 연주회

Posted at 2012.08.01 07:30 | Posted in 이건음악회 Talk Talk/홍승찬교수의 클래식 톡톡

 

 

 

홍승찬 교수의 클래식 음악(29)
[홍승찬 교수의 재미있는 클래식음악 이야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앙코르

 

 

 


예술의 전당 음악당에서 있었던 피아니스트 예프게니 키신의 연주회는 지금까지도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고 앞으로도 두고두고 기억될 것 같습니다. 벌써부터 티켓이 매진되어 팬들의 기대와 성원을 충분히 짐작할 수 있었지만 연주회가 끝나고 앙코르곡만 10곡을 연주할 것이라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쇼팽의 녹턴으로 시작한 이날의 앙코르 순서는 마지막으로 연주한 모차르트의 터키 행진곡까지 모두 1시간 40여분이나 경과되었고 그 후로도 사인회가 한참이나 더 이어졌습니다. 1988년 오페라 사랑의 묘약에서 남몰래 흐르는 눈물을 불렀던 루치아노 파바로티가 무려 165번의 커튼콜을 받음으로써 이 부문 최고의 기록을 세웠지만 소요시간은 1시간 7분이었고 피아니스트 루돌프 제르킨이 베를린 데뷔 연주회에서 앙코르곡으로 연주했던 바흐의 골드베르크 변주곡1시간 30분을 넘지 않았으니 키신이 이번 내한연주회에서 기록한 1시간 40여분의 앙코르 시간은 예사롭게 넘길 일이 아닌 듯합니다.

 

 

예술의전당 최고 관객동원 공연, 예프게니 키신

 

예술의전당 상반기 결산 관객현황 자료에 따르면 예프게니 키신 공연이 1위, 관객 2,391명이 관람한 2월27일 콘서트홀 공연 '리처드 용재오닐 바로크 콘서트'가 2위를 차지했다.(2009년)

 

물론 앙코르의 감동이 시간에 좌우되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말년에 뉴욕 필을 떠나 비인 필과 자주 호흡을 맞추었던 지휘자 레너드 번스타인은 비인에서 있었던 어느 연주회에서 앙코르곡으로 요한 슈트라우스의 왈츠를 연주했습니다. 박수와 환호 속에서 무대 앞으로 나온 그는 뜻밖에도 악장을 일으켜서 악단을 이끌게 하고 정작 자신은 지휘봉을 접고 청중과 함께 음악을 감상했습니다. 말하자면 왈츠는 당신네들 음악이니 당신들이 알아서 연주하라는 뜻이었고 단원들과 청중들은 노대가의 겸손한 자세에 존경의 박수를 바쳤습니다.

 

 레너드 번스타인,Leonard Bernstein (August 25, 1918 – October 14, 1990)

 

서거 직전 처음이자 마지막 내한연주회를 가졌던 스비아토슬라브 리히테르는 앙코르 아닌 앙코르 연주로 우리 청중들의 혼을 쏙 빼놓기도 했습니다. 청중들이 연주에 너무나도 몰입한 나머지 소품들로 이어진 후반부 순서가 미처 다 끝나기도 전에 박수와 환호가 끊어지지 않았고 리히테르는 어쩔 수 없이 들어갔다 나왔다가를 반복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후 남은 소품 한 곡 한 곡이 끝날 때마다 같은 상황이 되풀이되었고 그래서 결국은 단 한 곡의 앙코르곡도 연주하지 않았으면서도 마치 여러 곡의 앙코르를 연주하는 것과 같은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졌던 것입니다. 우리 연주자들 가운데는 비올리스트 김상진과 피아니스트 강충모의 앙코르곡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습니다. 김상진은 어느 연주회의 앙코르 순서에서 활을 놓고 비올라만 들고 나와서는 마치 기타를 다루듯이 손가락으로 줄을 뜯어 멋진 연주를 들려주었고 강충모는 바흐 전곡 시리즈 가운데 한 연주회에서 대중가요의 선율을 바흐풍으로 직접 편곡하여 들려줌으로써 스스로의 또 다른 음악적 감각과 능력으로 청중들을 감동시키기도 했습니다.

 

 

스비아토슬라프 리히터, Sviatoslav Teofilovich Richter (1915~1997)

 

그러나 이 모든 앙코르들 가운데 가장 최고의 감동을 전해준 것을 꼽으라면 단연 바리톤 셰릴 밀른스의 내한 연주회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메트로폴리탄의 간판 가수였던 그는 은퇴를 기념하는 세계 순회공연을 마련하였고 그 일정 중에 우리나라를 방문하여 예술의 전당에서 독창회를 가졌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혼신의 힘을 다해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연주회를 마친 이 거장에게 앙코르 순서는 너무나도 당연한 것이었지만 이어진 광경은 너무나도 뜻밖이었고 너무나도 감동적이었습니다.

 

 

Sherrill Milnes
쉐릴 밀른스

출생: 1935/01/10, Downers Grove, Illinois, America

 

키가 크고 체격이 잘 빠진 밀른스가 나타나기를 기대하며 박수를 그치지 않는 청중들 앞에 그와는 대조적으로 키가 작고 배가 나온 데다가 머리카락까지 빠져 볼품이 없는 반주자가 악보도 없이 빈손으로 당당하게 무대 앞으로 걸어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그의 뒤를 나타난 밀른스는 전과는 달리 허리를 굽히고 조심스럽게 걸어 나오면서 연신 거들먹거리는 반주자의 눈치를 살피면서 비위를 맞추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반주자의 손에 들려 있어야 할 악보가 그의 손에 들려 있었습니다. 그 때까지만 해도 설마 했던 일이 드디어 벌어졌습니다. 반주자가 노래를 하고 밀른스가 반주를 하는 광경이 펼쳐진 것입니다. 청중을 즐겁게 하려고 몸짓과 표정은 우스꽝스러웠지만 노래와 반주는 그 어느 하나도 흠잡을 데가 없이 훌륭하고 진지했습니다. 밀른스의 반주는 그 어느 피아니스트 못지않았고 반주자의 목소리는 그 어떤 테너 가수보다 아름다웠습니다. 이날 청중들은 음악에 감동하고 뜻하지 않은 해프닝에 더 없이 즐거워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오랫동안 뭉클했던 마음이 사라지지 않는 것은 평생을 함께 동고동락한 음악동료이자 동지에 대한 감사와 존경을 이렇게 표현하고자 한 밀른스의 따뜻하고 넉넉한 마음 때문이었습니다.

 

 

 

글 : 홍승찬 교수
편집 : 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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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상상을 뛰어넘는 앙코르 에피소드들이 클래식을 보다 친근하게 느끼게 합니다.
    쉐릴 밀른스의 앙코르를 영상으로라도 다시 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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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후기] 김선욱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그 두번째 발걸음[공연후기] 김선욱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그 두번째 발걸음

Posted at 2012.07.18 23:25 | Posted in 직장인 톡톡/심심타파!

안녕하세요. 뒤늦은 공연 후기로 오랜만에 글을 써보는 찬태씨 입니다. ^^;

이건음악회 시작하기도 전인 6월 21일 김선욱씨의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시리즈"의 두 번째 공연을 보고 왔습니다.

김선욱씨야 2009년 제20회 이건음악회를 통해서 알게 된 이후, 꾸준히 관심을 갖고 친근하게 느껴왔는데요.

이렇게 시간이 흐른 후 다른 무대에서 공연을 보게 되니 그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공연장소는 역삼역 인근의 LG아트센터 였는데요. 김선욱씨의 연주를 들으려는 사람들로 일찍부터 북적였습니다.

역시나 젊은 여성팬이 더 많은 것 같았구요. ^^ 

좀 일찍 도착한터라 근처 분식집에서 배를 채우며 리플렛을 구경했습니다.


앗! 좋은 사진 놔두고 이렇게 다리 짧아보이는 사진을 고르다니.. ㅋ

공연의 주제도 진중한 편이니, 블랙톤으로 무겁게 가도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건음악회의 프로그램북을 떠올리면서 :)~


이날 프로그램을 포함한 전체 일정은 위에 보시는 바와 같습니다.

정말 군대의 '행군'같다(@.@;;)는 느낌이 들기도 했는데요. 

2012년에 이어 2013년까지 이어지는 2년(총 8회) 간의 프로젝트라니 김선욱씨의 결심이 남다르게 느껴졌습니다.

11월 8일로 계획된 네번째 공연도 기대가 되네요.


공연장에 들어가기 전에는 항상 두근두근 하는데요. 흔히들 기분좋은 설레임이라고 하죠..

일상에 지친 직장인에게는 더욱 필요한 활력소가 아닐까 합니다.


공연장 안은 이런 분위기였는데, 꽤 가까운 자리에서 김선욱씨의 표정까지 볼 수 있었습니다.

2009년에 비하면 확실히 표정과 몸짓에 또 연륜이 쌓인 것 같습니다.

클래식 문외한이라 자세한 평은 못 하겠지만, 묵직한 느낌도 여전하고 마지막 '비창'은 가슴 벅찬 감동을 주었습니다.


고민 많은 직장인이라 중간에 잠깐 딴 생각에 빠지기도 했지만, 이것도 좋은 연주로 인한 연상작용이라고 생각되네요.

열심히 박수치고 공연장을 나서면서, 생각이 많이 정리된 듯한 느낌도 받았으니까요..

두 번째 공연을 마친 김선욱씨가 흘린 굵은 땀방울, 급하게 닦아 흐트러진 머리가 잔잔한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요건 지난 20회 이건음악회 때 사진입니다만, ^^

왜 이때 김선욱씨의 연주를 한번 밖에 안 들었나 하는 후회가 되네요.

이번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연주를 듣고 난 이후, 23회 이건음악회에서 베를린필 브라스 앙상블의 연주까지 들으니

클래식이 주는 재미와 감동에 새롭게 빠진 것 같습니다.


앞으로 남은 김선욱씨의 여정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길 바라며, 

여러분도 그 중에 한번 쯤 함께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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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안실의 음악회] 평생에 가장 감동적인 음악. 소중하고 가까운 누군가가 영영 눈을 감거나 세상을 떠나게 되면 조촐하지만 뜻 깊은 음악회를 열어보는 것이 어떨까요?[영안실의 음악회] 평생에 가장 감동적인 음악. 소중하고 가까운 누군가가 영영 눈을 감거나 세상을 떠나게 되면 조촐하지만 뜻 깊은 음악회를 열어보는 것이 어떨까요?

Posted at 2012.06.26 12:05 | Posted in 이건음악회 Talk Talk/홍승찬교수의 클래식 톡톡

 

 

홍승찬 교수의 클래식 음악(28)
[홍승찬 교수의 재미있는 클래식음악 이야기] 영안실의 음악회

 

 


바이올린계의 작은 거인이라고 불리는 피호영

 

오늘은 좀 쑥스럽긴 하지만 제 자신이 직접 듣고 또 겪으면서 느끼고 깨달은 이야기를 들려드릴까 합니다. 몇 해 전인지 정확하게 기억나진 않지만 가수 장사익씨의 어머님이 돌아가셨을 때의 일입니다. 한 무대에 섰던 인연으로 서로 알고 지내던 바이올리니스트 피호영씨가 소식을 듣고는 문상을 갔다고 합니다. 습관대로 악기를 들고 영안실에 들어서자 조문을 받던 상주가 갑자기 덥석 손을 잡고는 난처한 주문을 하더라는 것입니다. 돌아가신 어머님이 평소 늘 바이올린 소리를 좋아하셨다면서 영전에서 한 곡조 켜달라고 졸랐던 것입니다. 혼자되신 어머님을 가까이 모시지 못하는 것이 늘 안타까웠던 차에 이런 부탁을 받고 보니 상주의 심정이 너무 가슴에 와 닿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자리에서 바로 악기를 꺼내 타이스의 명상곡을 연주했고 그 순간 상주뿐만 아니라 다른 문상객들, 그리고 무엇보다 연주자 스스로가 가슴이 뭉클한 감동을 느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예전 70억짜리 스트리바리우스로 그는 거리의 악사가 되어 음악을 연주하였다.

 

그리고 얼마지 않아 저의 아버님이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경황이 없는 중에도 앞서 소개했던 사연이 머리 속에 또렷이 되살아났고 그와 마찬가지로 아버님 영전에 음악을 바쳐야겠다는 생각이 너무나도 간절해졌습니다. 그래서 경우가 아닌 줄 알면서도 악기를 들고 문상을 온 음악인들에게 간곡한 부탁을 드렸습니다. 그런데 뜻밖에도 흔쾌히 청을 들어주었고 예정에도 없는 음악회가 날마다 이어졌습니다. 주일이 사이에 끼어 어쩔 수 없이 4일장을 치렀는데, 저녁마다 모두 세 차례의 짧은 연주회가 열렸습니다. 문상객이 뜸해지는 밤늦은 시간, 힘든 시간을 도와주느라 늦게까지 분주했던 고마운 분들도 잠시 숨을 돌리고 음악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문상을 와서 잠시 소찬을 앞에 두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던 조문객들도 음악을 듣느라 대화를 멈추었습니다. 그리고 잔잔한 선율이 영안실을 빠져 나와 복도를 지나 다른 영안실에도 들렸나봅니다. 무슨 일인가 싶어 소리가 나는 곳으로 하나 둘씩 모이기 시작했고 그렇게 사람들이 둘러 앉아 함께 음악을 들었습니다. 얼마지 않아 여기 저기 훌쩍이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고 모두들 눈시울을 붉히고 있었지만 얼굴에는 더 없이 해맑은 미소가 가득 번졌습니다. 그렇게 모두가 말없이 서로를 바라보며 슬픔을 나누었고 그로 말미암아 너나없이 크나큰 위로를 받았습니다.

 

 

바이올린 연주자 백주영(32·서울대 교수)

 

그 자리에 있었던 많은 분들이 지금까지도 그 일을 기억하며 두고두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평생에 그렇게 감동적인 음악을 듣지 못했다는 말씀도 있고 그 때 들었던 음악이 무엇이냐고 묻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선뜻 어려운 청을 들어준 연주자들이 누군지 궁금해 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당시의 연주곡들을 다 기억하지는 못하지만 타이스의 명상곡이 있었다는 것만은 확실합니다. 다른 곡은 몰라도 그 곡은 제가 특별히 부탁해서 연주한 곡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고마운 마음에서라도 연주자들의 이름만큼은 절대 잊어버리지 않고 있습니다.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씨와 임지연씨, 그리고 기타리스트 장승호씨가 바로 그 주인공들입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그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들려주신 그 음악이 그 자리에 있던 우리 모두에게 얼마나 큰 위로와 힘이 되었는지, 그래서 지금까지는 물론이고 앞으로도 고마운 마음을 절대 잊지 않겠다고 말입니다.

 

 

 

분명히 그 때 다짐을 했었습니다. 소중하고 가까운 누군가가 영영 눈을 감거나 혹은 그 누군가의 가족이 세상을 떠나게 되면 영안실을 지켜야 하는 날만큼 조촐하지만 뜻 깊은 음악회를 만들어주겠다고 말입니다. 그리고 생각했습니다. 주변뿐만 아니라 이 사회 구석구석까지 이런 생각이 번져간다면 우리 모두 음악이 갖는 참 뜻을 깨닫게 되고 더불어 죽음이 있어 더욱 절실해지는 삶의 의미를 경건하게 받아들이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참으로 격식을 따지는 듯싶지만 사실은 의식을 가볍게 생각하는 듯합니다. 겉치레가 아니라 시간과 여유를 두고 뜻을 새기며 마음을 나누는 그런 예식을 만들어야 합니다. 세상이 아무리 숨 가쁘게 돌아가도 어느 순간에는 잠시 걸음을 멈추고 뒤돌아볼 줄도 알아야겠지요. 그렇게 때로는 숨을 고르고 마음을 다스려야 숨이 턱에 차서 숨넘어가는 일이 없을 것입니다. 바로 그 때 음악이 다른 무엇보다 필요할 것입니다. 지금부터라도 음악을 가까이 두고 평생을 함께 하십시오. 그보다는 음악 하는 누군가를 찾아서 벗으로 삼으십시오. 그래서 그 친구로 말미암아 여유를 찾고 위로를 얻고 평화를 누리십시오. 여러분 모두에게 언제나 평화가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그런 소망과 함께 오늘은 타이스의 명상곡을 들으며 이 시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Meditation from Thais (타이스의 명상곡)

violin Kang jae-seon (강재선) 姜在善, piano An min-ho, warm-hearted sound,healing

 

Yuna KIM _Meditation from Thais , 김연아 타이스의 명상곡

 

 

글 : 홍승찬 교수
편집 : 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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