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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트뱅글러2

[홍승찬 교수의 재미있는 클래식음악 이야기] 베토벤 바이러스에 대한 답변 - 지휘자를 높여서 부르는 이탈리아 말 ‘마에스트로’에서 가져온 우리말 이름!! 홍승찬 교수의 클래식 음악(23)베토벤 바이러스에 대한 답변  한 때 ‘베토벤 바이러스’라는 드라마가 인기를 끌었었지요. 그래서 여기저기서 많은 이야기들이 들렸고 더러는 드라마에 등장하는 오케스트라와 지휘자의 이야기가 실제와는 얼마나 가까운지를 묻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먼저 그 질문에 대한 답부터 드린다면 많은 부분 공감이 가는 이야기이고 작가가 직접 경험이 있거나 아니면 전문가의 충분한 자문을 얻어 만든 드라마라는 것입니다. 특별히 지휘자로 등장하는 ‘강마에’라는 인물에 관심들이 많은 것 같은데요, 이 참에 지휘자라는 직업에 대해서 이야기를 풀어볼까 합니다.    ‘강마에’라는 이름의 ‘마에’는 지휘자를 높여서 부르는 이탈리아 말 ‘마에스트로’.. 2012. 6. 5.
[홍승찬 교수의 재미있는 클래식음악 이야기] 베를린 필 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지휘자 카라얀의 교훈 홍승찬 교수의 클래식 음악(22)지휘자 카라얀의 교훈  흔히들 19세를 피아니스트의 시대라고 하고 20세기를 지휘자의 시대라고 합니다. 슈만과 브람스, 쇼팽과 리스트에 이르기까지 이름을 들어 기억할 만한 19세기의 대표적인 작곡가들은 대부분 당대 최고의 피아니스트였고 그 시대 청중들의 관심과 애정을 한 몸에 받았습니다. 그러나 20세기가 도래하면서 상황은 달라졌습니다. 오케스트라가 점점 커지면서 지휘자의 역할이 중요해졌고 사람들의 관심도 지휘자에게로 모아지게 되었습니다. 20세기를 통털어 가장 위대한 지휘자 한 사람을 말하라면 쉽지 않겠지만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지휘자라면 단연 카라얀을 첫 손가락에 꼽아야 할 것입니다. 카라얀은 늘 새로운 관심과 .. 2012. 6.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