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의 문화생활_삶의 색을 생각하게 만든 연극, <레드>직장인의 문화생활_삶의 색을 생각하게 만든 연극, <레드>

Posted at 2014.01.16 10:30 | Posted in 직장인 톡톡/심심타파!

 

연극<레드>는 다양한 붉은 색의 향연으로 추상표현주의 시대의 절정을 보여준

러시아출신 화가 마크 로스코와 가상인물인 조수 켄의 대화만으로 구성된 2인극이다.

이들은 로스코의 예술세계와 ‘미술’이라는 공동영역을 놓고 언쟁을 벌인다.

그들의 언쟁은 예술을 논하는 것 같지만. 그것은 비단 예술의 영역뿐 아니라 세대간의

격차. 기존의 것이 새로운 것에 정복당하는 것, 바로 순환되는 인생에서 성숙하고 쇠퇴하고

소멸되는 세대간의 이해와 화합을 이야기다.

- 프로그램북에서 인용 -

 

연극<레드>는 미국 작가 존 로건이 러시아 출신 미국표현주의 화가 마크 로스코의

일화를 소재로 창조한 작품이다. 현대 미술가 마크 로스코의 이야기로 그의 일대기가 아닌

중년시절 한 사건에 모티브를 둔 작품으로,

1958년 뉴옥 시그램 빌딩에 자리한 ‘포시즌 레스토랑’에 걸릴 벽화를 의뢰받은

마크로스코가 40여점의 연작을 완성했다가 갑자기 계약을 파기했던 사건을 가상의 인물

조수‘캔’을 만들어 두사람의 대화를 통해 삶과 미술에 대한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연극

"뭐가 보이지?"

"하진지함이나 의미를 열망하지 않는 이들은

미켈란젤로, 램브란트, 마티스, 나 로스코를 포함해서 앞서간 선배들,

분투하고 극복해낸 사람들의 그림자조차 밟을 자격이 없는 사람들이야.

 

마크 로스코와 그의 조수의 대화로 구성된 연극

 

주제는 예술가들의 작품에 대한 열정과 분노 희망 허망함을 이야기하지만

그 주제는 하나...바로 인생이다..삶이다...

 

주인공은 회화와 그를 둘러싼 작품들과 적..들...

그 속에서 자신을 찾고자하는 그 과정에서 새로운 시간...조수..켄..

새로운 시간을 맞이하면서 자신을 다시 들여다보게 된다.

 

만들어지고 발전하고 그리고 사라지는...

제목...레드...자신의 열정과 삶을 새로운 레드로 인해...

나의 레드는 블랙으로 변해간다...

 

순환...

 

우리는 늘 아름다운 것, 행복한 것, 밝은 것에만 철저하게 관심을 갖는다.

그렇지 못한 이들에게는 사회의 부적응자, 음침한 사람으로 손가락질 한다.

우리의 삶은 나의 삶은 실제 그럴까요? 아름다울까? 그럴까?

우리는 항상 ‘좋아’라고 하면서 우리 안에서 생기는 그 맘은 무엇일까?

그것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블랙’이 아닐까?

그 어둠고 무겁고 무서운 ‘블랙’을 철처히 외면하며 우리 스스로 억눌리는...

너무 무섭고 두려워 입에 담기도 생각하기도 무서운 이야기..

‘블랙’ ‘소멸’ ‘죽음’

그것을 우리는 연극 ‘레드’를 통해 두 배우를 통해 집중하며 한시간 반동안

‘레드’와 ‘블랙’을 생각하게 됩니다.

공연이 끝나고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아직 감동이...‘레드’가...‘블랙’이...제 가슴속에 있습니다.

“뭐가 보이지?”

 

 

시작과 마지막 대사...

여러분...무엇인가를 보고 싶다면...

삶의 무엇을, 여러분의 무엇을 보고 싶다면...

연극, <레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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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 제 5회 대한민국블로그어워드'신청 안내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대한민국블로그어워드 주관사 주식회사 BCNX입니다.
    기업 및 공공의 블로그 산업 활성화와 컨텐츠 진흥을 위해
    2014 제 5회 대한민국블로그어워드 기업/공공부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본 행사는 다음과 같이 진행됩니다.
    (http://www.bbakorea.org/)

    1. 행 사 명 : 2014 제 5회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
    2. 주최 : 한국블로그산업협회
    3. 주관 : 주식회사 비씨엔엑스
    4. 행사일정
    - 접수 : ~ 2014년 1월 29일까지
    - 1차심사 : 2014년 2월 3일 ~ 2월 10일
    - 2차, 3차 심사 : 2014년 2월 11일 ~ 2월 28일
    - 시상식 : 2014년 3월 7일 2시~6시
    5. 수상 내역 : 기업 및 공공 부문 각 부문별 대상 1개/최우수상 2개
    6. 접수방법 : 신청서 및 활용 기술서를 KBBA 홈페이지에서 다운(http://www.bbakorea.org/) 후, 이메일(blogaward@bcnx.com)접수
    7. 문의 : 담당자 이은혜, 070-8667-3086, ehlee@bcnx.com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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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꾼 피아노의 전설, 스비아토슬라브 리히테르] 세계에 그의 존재를 알리면서 그 누구도 범접하지 못할 그만의 신화를 만들었던 스비아토슬라브 리히터[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꾼 피아노의 전설, 스비아토슬라브 리히테르] 세계에 그의 존재를 알리면서 그 누구도 범접하지 못할 그만의 신화를 만들었던 스비아토슬라브 리히터

Posted at 2012.11.05 22:42 | Posted in 이건음악회 Talk Talk/홍승찬교수의 클래식 톡톡

 

 

 

 

 

홍승찬 교수의 클래식 음악(37)
[홍승찬 교수의 재미있는 클래식음악 이야기]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꾼 피아노의 전설, 스비아토슬라브 리히테르

 

 

지금까지 헤아릴 수도 없이 많은 연주회를 보고 또 들었지만 러시아의 피아니스트 스비아토슬라브 리히테르의 독주회만큼 강한 인상을 남긴 연주회는 달리 없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18년 전인 1994년의 일이지만 아직도 그 때의 느낌과 기억은 마치 엊그제 일처럼 생생하고 또렷합니다. 여든을 코 앞에 둔 나이의 이 거장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우리나라를 찾았고 바로 다음해에 은퇴를 했습니다. 그리고 2년이 지난 1997년 영원히 우리 곁을 떠나고야 말았습니다. 그의 유별난 요구를 받아들여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은 객석과 무대의 모든 조명을 끄고 단 한 줄기의 빛만이 피아노 건반과 보면대를 비추고 있었습니다. 바로 옆 사람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캄캄한 공연장에서 모든 시선과 감각은 피아노에 집중되었고 마치 코 앞에서 연주를 듣는 듯한 착각 속에서 모든 청중들은 홀린 듯이 리히테르의 연주에 빨려들었습니다. 어느 일간지에 비평을 쓰기로 하고 찾아간 자리였지만 그 사실조차 까맣게 잊어버릴 정도로 그 날의 연주는 강렬했습니다. 잠시 최면에 걸렸다가 다시 깨어난 듯 정신을 차리고는 신문사에 전화를 걸어 '감히 뭐라 할 말이 없으니 차라리 지면을 비워서 경의를 표하자고 말했습니다.

 

 

 

 

 

 

그의 연주는 잘하고 못하고를 따질 경지가 아니었습니다. 전기 작가인 브뤼노 몽생종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나 자신을 위해 연주한다. 나는 청중에 대해 아무런 관심도 없다.”고 말했던 것처럼 그는 그저 깜깜해서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공연장에서 홀로 담담하게 피아노를 쳤을 뿐이었지만 그 소리는 마치 블랙홀처럼 주변의 모든 것을 삼켜버렸습니다. 20세기의 수 많은 피아니스트들이 거장으로 칭송되었지만 리히테르는 그 가운데서도 단연 으뜸이었습니다. 누구와 비교해서 더 돋보이고 잘난 것이 아니라 그 누구와도 전혀 다른 그 만의 철학과 고집이 아무하고도 비교할 수 없는 높은 곳으로 그를 이끌었습니다. 마치 올림푸스산 꼭대기에 제우스가 사는 것처럼 그는 살아있는 전설이었습니다.

 

 

 

 

20세기 후반 철의 장막이 걷히면서 서방 세계에 처음으로 모습을 보였던 소비에트의 연주자들은 세상을 발칵 뒤집어 놓을 만큼 발군이었습니다. 그리고 곧 각 분야에서 세계 최고로 군림하게 되는데 바이올린의 오이스트라흐와 첼로의 로스트로포비치가 그랬고 피아노에서는 에밀 길렐스가 먼저 지존으로 등극하는 듯했습니다. 그러나 그에게 열광하는 미국 청중들에게 길렐스는 리히테르를 들을 때까지 기다려달라고 말을 했고 드디어 1960년에 미국에 나타난 리히테르는 그 이전의 어떤 연주자들도 얻지 못했던 열광적인 반응과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그리고 곧 전 세계에 그의 존재를 알리면서 그 누구도 범접하지 못할 그만의 신화를 만들어가게 됩니다.

 

 

 

 

 

그러나 입신의 경지를 이룬 최고의 피아니스트 스비아토슬라브 리히테르는 출발부터 그다지 순탄하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조기교육이 절대적인 음악 분야에서 그는 20대가 다 되도록 제대로 된 정규교육을 받을 기회조차 갖지 못했으니 후일 그가 거둔 성공은 기적과도 다름이 없는 것이었습니다. 폴란드 태생의 독일인이었던 아버지는 빈 음악원을 다녔고 그리그와도 친분이 있었을 만큼 촉망받는 음악가였지만 법이 금지하는 결투를 벌인 탓에 우크라이나로 도망을 가서 오르간과 피아노를 가르치며 생계를 꾸렸습니다. 그러다가 그에게서 배우던 제자와 결혼을 했고 그 사이에서 낳은 자식이 바로 리히테르였습니다. 아버지로부터 잠시 피아노를 배웠으나 극히 초보적인 수준이었고 그 후로는 거의 독학으로 피아노와 음악을 공부했습니다. 혁명 이후 오데사로 이주한 리히테르는 음악보다 문학과 미술, 영화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는 듯했지만 열네 살에 그곳의 한 해군클럽에서 피아노를 연주했습니다. 열다섯 살에는 이미 엄청난 양의 오페라 악보를 통달하여 관현악 총보를 피아노로 칠 수 있었고 열여섯 살에 리스트의 난곡들을 정복했습니다. 열여덟 살 무렵에는 오페라 하우스에 취직하여 발레와 오페라의 연습 반주자로 일했고 이듬해인 1934년에는 오데사의 기술자 클럽에서 쇼팽의 곡으로 연주회를 열었는데 이전에 한 번도 피아노의 기본 레퍼토리를 배우지 못했던 그로서는 실로 대담한 시도가 아닐 수 없었습니다.

 

 

 

그 무렵 오데사에서 불거졌던 반독일정서로 말미암아 리히테르의 가족들은 모스크바로 떠났고, 거기서 그는 에밀 길렐스에서부터 라두 루푸에 이르기까지 러시아를 대표하는 거장들을 길러낸 20세기 최고의 피아노 교수인 하인리히 네이가우스를 만나게 됩니다. 리히테르는 벌써부터 오데사에서 네이가우스의 연주를 듣고 감동한 바 있었지만 1937년에야 처음으로 리히테르의 연주를 들은 네이가우스 역시 리히테르의 재능에 감탄하여 모스크바 음악원에 입학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줍니다. 리히테르와 마찬가지로 우크라이나 출신이면서 독일인 아버지를 두었던 네이가우스는 이후 리히테르의 삶과 음악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프로코피에프에게 그를 소개하여 194011월에 프로코피에프 피아노 소나타 제6을 초연하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고 그것이 모스크바에서의 데뷔 연주회였습니다. 1941년에 독소 전쟁이 발발하자 리히테르의 아버지는 독일계라는 이유로 비밀 경찰에게 체포되어 총살을 당했고 이에 충격을 받은 어머니마저 독일로 떠나버리자 네이가우스는 리히테르에게 있어 아버지와도 다름없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1942년부터 그는 전시하의 모스크바에서 연속적으로 리사이틀을 열었고 1945년에는 전() 소비에트 연방 음악 콩쿠르의 피아노 부문에서 우승하였습니다. 1947년 모스크바 음악원의 금메달을 받았고 1950년에는 스탈린상을 수상하면서 동유럽권으로 연주 여행을 시작하여 1954프라하의 봄음악제에서 '현대의 리스트'라는 격찬을 받기도 했습니다.

 

 

 

 

남보다 한참이나 늦게 시작하여 하나 둘씩 끝없이 쌓고 또 늘려 간 그의 음악세계는 그 누구보다 넓고 또 깊습니다. 하나도 중복되지 않는 연주곡목을 가지고 지금 당장이라도 80개의 서로 다른 독주회를 만들 수 있다는 그의 방대한 레퍼토리는 아무도 따를 수 없는 경지입니다. 프로코피에프와 스크리아빈, 라흐마니노프, 차이콥스키, 무소르그스키와 같은 러시아 작곡가들의 작품은 물론 리스트와 쇼팽, 브람스, 슈만, 슈베르트, 베토벤과 같은 정통 레퍼토리에다가 독일과 프랑스의 바로크 시대와 고전주의 시대의 음악, 인상주의 음악과 현대음악까지를 모두 아우를 만큼 엄청난 규모입니다. 게다가 실내악 활동도 왕성하게 펼쳐 소비에트 시절을 함께 했던 다비드 오이스트라흐와 므스티슬브 로스트로포비치와의 트리오는 당대는 물론 후대에까지 최고의 앙상블로 꼽히고 있고 더 나아가 디트리히 피셔-디스카우와 페터 슈라이어와 호흡을 맞춘 독일가곡의 반주 역시 역사적인 명연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1970년대 이후에는 젊은 음악가들과도 자주 어울려 피아니스트 졸탄 코치슈, 엘리자베스 레온스카야 등과 듀오 연주회를 열었습니다. 바이올리니스트 올레그 카간, 첼리스트 나탈리 구트만, 비올리스트 유리 바슈메트와 앙상블을 이루어 자주 연주를 했고 보로딘 사중주단과도 많은 연주회를 가졌습니다.

 

 

 

 

 

말년에 이르러 독주회마다 항상 연주회장 안의 모든 불을 끄고 보면대와 건반을 비추는 한 줄기 조명만을 고집하여 기인으로 불리기도 했지만 남다른 그의 기행은 그 뿐만이 아니었습니다. 해외 연주를 갈 때면 늘 호텔방 침대 바로 옆에 피아노가 있어야 했고 고소공포증으로 비행기를 꺼리면서 자동차 운전을 즐겼습니다. 그러니 모스크바를 떠나 해외로 나갈 때면 늘 기차나 자동차를 타고 여러 날을 달려야 했고 도중에 머물게 되는 도시나 마을마다 예정에도 없던 무료 독주회를 열어 누구나 들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러다가 일흔 한살이 되던 1986년에는 자동차 한 대로 러시아 대륙을 횡단하면서 외딴 마을들을 찾아다니며 연주회를 열기도 했습니다. 레닌그라드에서 블라디보스톡까지 이어진 긴 여정 동안 무려 91회의 연주회를 여는 강행군을 펼쳤고 사람들이 많이 모일 수 있는 곳이면 교회나 강당이든 어떤 곳도 마다하지 않았고 낡은 피아노는 물론 심지어 조율이 되지 않은 피아노도 연주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찾은 시베리아의 어떤 마을에서 한 소년이 리히테르의 연주를 듣고 감동하여 음악가의 꿈을 키우게 되었는데 그가 바로 오늘날 세계 최고의 바리톤 가수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드미트리 흐브로스토프스키라고 합니다. 1995년 캐나다 뤼벡에서의 연주를 끝으로 은퇴를 한 리히테르는 2년 뒤인 199781일 모스크바의 한 병원에서 심장발작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의 유해는 살아서 늘 함께 음악과 우정을 나누었던 세르게이 프로코피에프,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 하인리히 네이가우스, 블라디미르 소프로니츠키, 에밀 길렐스, 다비드 오이스트라흐 등의 거장들이 묻힌 노보데비치 공동묘지에 안장되었습니다.

 

 

 

동료들이 하나 둘 자유와 부를 쫓아 서방 세계로 망명하는 와중에도 끝까지 흔들리지 않고 조국 러시아를 지켰고 그 이유를 묻는 사람들에게 조국에게 받은 것이 너무나 많기 때문이라는 대답으로 듣는 이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습니다. 그래서 그것을 돌려주기 위해 끝없이 조국 산천을 떠돌며 수없이 많은 동포들을 찾아서 음악으로 끌어안았던 것입니다. 독일의 이성과 러시아의 감성을 모두 지녔고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는 극과 극의 균형과 조화를 이루었기에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를 내친 조국마저 가슴으로 품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거구에다 무뚝뚝한 표정으로 뜨거운 가슴을 감추고 한음 한음에 혼신을 힘을 다하며 한 순간도 흐트러지지 않았던 리히테르는 다른 그 누구도 의식하지 않는 혼자만의 고집과 뚝심으로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꾼 불멸의 크리에이터였습니다.

 

 

 

글 : 홍승찬 교수
편집 : 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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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농부
    감동적인 이야기 잘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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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만나는 반고흐 in 파리 - 올해 가장 기대되는 미술 전시회 소개합니다.한국에서 만나는 반고흐 in 파리 - 올해 가장 기대되는 미술 전시회 소개합니다.

Posted at 2012.10.18 16:57 | Posted in 직장인 톡톡/심심타파!

미술전시회 소개

다음 달에 영혼의 화가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 1890~1953)의 전시가 있습니다. 

 제목 : 빈센트 in 파리

 기간 : 2012.11.08(목) - 2013.03.24(일)

 장소 : 예술의 전당 디자인미술관 제1전시실,제2전시실

 가격 : 미정

 내용 : 반 고흐의 안트베르펜(1885) 시기부터 파리(1888) 시기까지의 작품을 집중적으로 다루며 새로운 시각으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전시회 전에

빈센트 반 고흐는 누구나 다 아실거라 생각되는데, 그런 그의 그림을 전시회 전에 먼저 살짝 읽어보고자 합니다.

먼저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작품을 가지고 그림을 읽어가려 합니다. 

<출처 : 구글이미지>  < 구두, 1886년>

그림의 내용 읽기

고흐의 그림 속의 구두를 보면 무언가 삶의 깊은 애환이 느껴집니다. 그 당시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있었던 신발이었을텐데, 그림으로 보니 마음 속에 무언가 짠한 느낌이 듭니다. 특히 남성분들이라면 군대 생각이 나서 더욱 울컥한 마음이 드실 듯... 찌그러지고 낡은 구두를 보면 말하지 않아도 삶의 무게가 느껴지는 것은 고흐의 시대나, 우리 시대나 마찬가지라 생각됩니다. 어쩌면 고흐는 찌그러져 있는 구두를 통해 현재의 자신의 모습을 보았는지도 모릅니다. 낡고 찌그러진 모습에서 자신의 모습을 봤을지도 모릅니다.

그림의 색채 읽기

색채는 느끼는대로 보는 것으로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위의 그림에서는 분명한 그림의 대비를 볼 수 있습니다. 배경은 밝은 노랑색이지만,구두는 상대적으로 어두운 색상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림의 색 마저도 어두운 자신의 모습을 보는 듯 해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도 하죠.

그림의 표현 읽기

고흐의 그림은 자신만의 표현이 확실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강한 붓 표현은 그만의 강렬함을 더해 줍니다. 사진으로 붓터치를 보실 수 있으나 실제로 그림을 보신다면 그 색감과 질감은 또 다른 감동으로 다가올 겁니다. 그리고 고흐는 장 프랑수아 밀레(Jean Francois Millet, 1814 ~ 1875)의 그림을 보고 연습을 많이 하였는데, 그것은 단순한 모사가 아닌 자신만의 그림으로 재해석되었음을 볼 수 있습니다. 단순 모방이 아닌 또 하나의 창조라 할 수 있죠. 아래 그림을 보시면 이해하실 듯 합니다.

 

<출처 : 구글이미지, 장 프랑수아 밀레, 낮잠, 1866>                         <출처 : 구글이미지, 빈센트 반 고흐, 낮잠, 1890>        

그림의 시대 읽기

하이데거(1889~1976)는 위의 고흐의 그림에 대하여 이렇게 말했습니다.

"닳아 삐져나온 신발 도구의 안쪽 어두운 틈새로부터 노동을 하는 발걸음의 힘겨움이 굳어 있다. 신발 도구의 옹골찬 무게 속에는, 거친 바람이 부는 가운데 한결같은 모양으로 계속해서 뻗어 있는 밭고랑 사이를 통과해 나아가는 느릿느릿한 걸음걸이의 끈질김이 차곡차곡 채워져 있다. 가죽 표면에는 땅의 축축함과 풍족함이 어려 있다. 해가 저물어감에 따라 들길의 정적감이 신발 밑창 아래로 밟혀 들어간다. 대지의 침묵하는 부름, 무르익은 곡식을 대지가 조용히 선사함 그리고 겨울 들판의 황량한 휴경지에서의 대지의 설명할 수 없는 거절이 신발 도구 속에서 울리고 있다. 빵을 안전하게 확보하는 데에 대한 불평 없는 근심, 궁핍을 다시 넘어선 데에 대한 말없는 기쁨, 출산이 임박함에 따른 초조함 그리고 죽음의 위협 속에서의 전율이 이러한 신발 도구를 통해 스며들어 있다. 대지에 이러한 도구가 귀속해 있고 농촌 아낙네의 세계 안에 이 도구가 보호되어 있다."
-「예술작품의 근원」 중

 

전시회를 기대하며

'그림은 아는 만큼 보인다'라고 하죠. 그리고 보는 만큼 알게 된다고도 하지요. 어찌보면 다른 사람의 말보다도 내가 그림을 경험하고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의 삶에 대한 태도와 고민 그리고 인생의 깊이가 그림과 공감을 이루는 것이 그림보는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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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멋진 그림 잘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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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전당 오페라 극장의 아름다운 사연들] 예술의 전당 오페라 극장에 가면 의자 뒤에 탭이 붙어있는것을 알고 계시나요??[예술의 전당 오페라 극장의 아름다운 사연들] 예술의 전당 오페라 극장에 가면 의자 뒤에 탭이 붙어있는것을 알고 계시나요??

Posted at 2012.09.14 07:30 | Posted in 이건음악회 Talk Talk/홍승찬교수의 클래식 톡톡

 

 

 

 

홍승찬 교수의 클래식 음악(34)
[홍승찬 교수의 재미있는 클래식음악 이야기] 예술의 전당 오페라 극장의 아름다운 사연들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 전경.


예술의 전당 오페라 극장에 가면 의자 뒤에 탭이 붙어있습니다. 보수 공사를 마치고 재 개관에 즈음하여 객석기부 운동을 펼쳤고 기부한 객석에는 기부자의 이름이나 기부자가 원하는 글귀를 새긴 금속판을 달았습니다. 예술의 전당 공연예술 감독으로 있으면서 제안했던 일이었습니다. 유니버설 발레단의 문훈숙 단장은 기부에 동참하면서 “Beauty saves world"라는 멋있는 문구를 남겨 감동을 주기도 했지요.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려는 의도도 있었지만 많은 사람들의 사연을 남겨 보다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얻으려는 뜻이 더 컸습니다. 오페라 극장 뿐만 아니라 예술의 전당 곳곳을 이런 사연으로 덮었으면 했습니다. 광장의 벤치나 나무는 물론이고 광장 바닥에 깔린 석판 한 조각까지도 모두 기부를 받아 이름을 새기고 사연을 새겼으면 하는 마음이었지요. 그렇게 이름을 남기고 사연을 남긴 사람들이라면 예술의 전당을 자주 찾게 되고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지요.

 

 

‘객석기부 2,171석’ 캠페인 8억 돌파
예술의전당은 “오페라극장 2,171석에 여러분의 이야기를 담겠습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객석기부 2,171석’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오페라극장 복구기금을 마련하고 안정적인 운영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시작된 ‘객석기부 2,171석’ 캠페인은 오페라극장 객석 의자 뒤편에 기부자의 이름과 남기고자 하는 문구를 새긴 명판을 부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5월 15일 현재까지 총 232명의 기부자가 462석을 기증해 총 8억 7백6십만 원을 모금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예술의 전당 입구에 새로 꾸민 비타민 스테이션에 꽃가게를 열자는 것도 저의 생각이었습니다. 지금처럼 말고 예술의 전당이 직접 운영하여 새로운 공연장 문화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로비에 즐비한 꽃바구니나 객석에 가지고 들어갈 수도 없는 꽃다발이 아니라 누구나 꽃 한 송이씩 들고 공연 보러 가자는 뜻이었지요. 공연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면 그 꽃을 무대로 던지는 겁니다. 연주자의 입장에서 박수나 환호보다, 무대 뒤에서 받는 꽃다발보다 무대에 하나하나 쌓이는 꽃송이들이 더 큰 감동이 아닐까요? 꽃값은 기부금이 되어 부담 없는 금액으로 또 다른 보람까지 얻는 셈입니다. 그러자면 우선 객석 안으로 꽃을 가지고 들어갈 수 없다는 지금의 규정부터 고쳐야 하는데 그게 쉽지 않은 모양입니다.

 

 

예술의전당의 주요한 자랑거리인 `세계음악분수'. 건축가 김석철씨가 설계한 것으로, 가로 43미터, 세로 9미터 수조에 노즐 800여개 수중등 500여개를 달아 음악에 따라 물줄기가 춤추며 여러가지 효과를 연출한다.

 

예술의 전당을 떠나면서 모든 것이 부질없는 꿈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러다 시간이 지나면서 꿈꾸는 버릇이 다시 꿈틀거리기 시작합니다. 워렌 버핏이 해마다 자신과의 점심식사를 경매에 부쳐 그 수익금을 기부하는 것처럼 저명한 음악인 누군가와 오찬을 나누는 기회를 경매에 붙이면 좋겠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습니다. 물론 수익금은 음악과 관련된 좋은 일에 써야겠지요. 재능은 있지만 형편이 어려운 젊은 음악인들을 후원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기회를 통해 여러분의 고견을 구하고자 합니다. 여러분은 어떤 음악인과 오찬을 나누고 싶은지요? 그리고 경매로 얻어지는 수익금을 어떤 일에 쓰면 더 보람이 있을까요?

 

 

 

 

가장 최근에 머리를 떠나지 않는 생각이 또 있습니다. 하루저녁 멋있는 장소를 빌려 음식 만들기 좋아하고 요리에 일가견이 있는 음악인이 직접 만들어 제공하는 만찬을 열자는 생각입니다. 물론 이날 음식값은 앞서와 마찬가지로 음악과 관련된 좋은 일에 써야겠지요. 생각해 보니 음악가들 중에 먹는 일을 즐기지 않는 사람은 하나도 없는 듯합니다. 즐기는 정도가 아니라 미식가의 경지에 오른 사람도 하나 둘이 아닙니다. 음악사를 들여다 본다면 오페라 작곡가 롯시니가 단연 으뜸이고 우리나라 음악가라면 첼리스트 양성원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특히 와인에 관해서라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수준입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음악가들 중에는 직접 음식 만드는 걸 즐기는 분들도 상당수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취미 수준을 떠나 전문가의 경지에 오른 음악가라면 바이올리니스트 김영욱과 지휘자 정명훈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두 분만큼 요리에 관심이 있고 또 통달한 음악가는 흔치 않습니다. 특히 정명훈 선생의 경우는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을 정도입니다. 그 바쁜 일정에도 모일간지에 정기적으로 요리에 관한 칼럼도 쓰고 있고 가까운 지인들에게 직접 만든 올리브유를 선물하는 것도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 더 가까운 사이라면 직접 만든 요리를 대접받았겠지요.

 

 

첼리스트 양성원

 

그래서 누구보다 먼저 정명훈 선생을 셰프로 모시고 만찬을 열었으면 합니다. 물론 수익금은 두 말할 필요 없이 우리나라 음악계를 위해 여러모로 유익한 일에 써야겠지요. 어디에 쓸지를 정명훈 선생에게 먼저 물어보는 것이 예의일 듯싶습니다. 장소 선정은 물론이고 몇 분을 모셔야 할지, 어떤 재료로 어떤 음식을 만들어 내놓을지도 모두 정명훈 선생이 결정해야 할 일입니다. 떡줄 사람은 생각도 없는데 김치 국부터 마신다는 게 바로 이런 것이겠지요. 다시 한 번 여러분의 고견을 여쭙겠습니다. 이런 만찬이라면 참석하실 의사가 있으신지요? 도대체 어느 정도의 기부를 받는 것이 적당할까요? 그리고 어떤 일에 써야 할지, 그보다 어떤 일에 쓴다고 해야 정명훈 선생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까요? 여러분의 조언 기다리겠습니다.

 

 

글 : 홍승찬 교수
편집 : 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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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예당예당
    좋은 글 감사합니다. 유익하네요~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2. EAGON concert..유령커플
    오~~ 이건 정말 몰랐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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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후기]루브르박물관展_여름방학 가볼만한 곳[전시후기]루브르박물관展_여름방학 가볼만한 곳

Posted at 2012.08.06 16:54 | Posted in 직장인 톡톡/심심타파!

제가 어렸을때 여름방학 때 하는 일은 

탐구생활과 일기쓰기 그리고 놀기였습니다.

하지만 요즘 아이들은 할 일도 많죠^^

미술도 하고 영어도 하고 수학도 해야하고 

논술대비해서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공부를 해야하죠.

그런 불쌍한 아이들에게 한편으로 좋은점은 

많은 볼꺼리가 있다는 것입니다.

세상이 좋아져서 그런건지 우리나라의 수준이 높아진 것인지

괜찮은 전시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 중에 하나...

'루브르박물관展'

이번 전시회는 특히나 '신화'와 관련된 그림과 작품들이

주를 이루고 있어서 아이들에게 좋을 것 같습니다.

요즘은 '그리스 신화'를 만화영화와 그림책으로 잘 만들어져

아이들이 재밌게 많이 읽고 있는데요.

그것들을 실제 그림으로 다시한번 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아닐까요?

'루브르박물관展'을 재밌게 보는 방법...

아이와 엄마모두 그리스 신화를 읽고 전시회를 

보는 것이 정말 좋습니다.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신화 총5권...

추천합니다.

유명한 신들은 각각이 상징하는 동물이나 사물이 있습니다.

전시회를 보면서 그것을 찾아보는 것도 정말 큰 재미거든요.

숨은그림찾기 같은것이죠.

제우스 - 독수리

헤라 - 공작

아폴론 - 삼두마차

포세이돈 - 삼지창 

등등..

아이들이 상당히 좋아합니다.

이것이 시간적으로 어렵다면,

'도록구매'를 하시어 부모님이 공부를 하고 아이에게

현장에서 그림설명을 해주는...

'큐레이터 놀이' 비싼 돈을 주고 보는데...

아이에게 무언가를 남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아이가 이런 전시회를 지루해하지 않는 것입니다.

어린시절부터 이런 전시회를 재밌어 하는 아이와

그렇지 않은 아이는 많이 다릅니다.

(TIP인터파크에서 대도록을 구매하시면 1인공짜 티켓을 준다는^^)

<공연소개사진>

이렇게 예당공연 소개책자를 가지고 아이와 함께 시원한 팥빙수라도

먹으며 다음에 볼 전시회나 음악회를 정해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고 습관이겠죠? 

이렇게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많은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더라구요.

이러한 것도 놓치지 마시고 우리아이들에게 경험하게 해주는 것...

아이들은 재밌어서 좋구,

부모님은 잠시 쉴수 있어서 좋구~~~~

아쉬웠던 부분은 일부 부모님들이 빈칸이 있는

학습지 같은 것을 아이들에게 쥐어주고는 

돌아보면서빈칸을 채우라는 

미션을 주던 모습이었습니다.

이러한 것은 부모님 입장에서는 뿌뜻한 마음이 생기겠죠?

이렇게 빈칸을 채웠으니 우리 아이가 확실하게 기억할꺼야...

하지만 이러한 방법은 아이들에게 오히려 좋지 않다고 합니다.

수동적인 두뇌사용은 이러한 작품을 통해 얻게되는 창조적인 사고를

막아버리고 아이들에게 스트레스로 다가온다고 합니다.

얼마남지 않은 아이들의 방학에 좋은 추억하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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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앙코르] 예술의 전당 음악당에서 있었던 피아니스트 예프게니 키신의 연주회[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앙코르] 예술의 전당 음악당에서 있었던 피아니스트 예프게니 키신의 연주회

Posted at 2012.08.01 07:30 | Posted in 이건음악회 Talk Talk/홍승찬교수의 클래식 톡톡

 

 

 

홍승찬 교수의 클래식 음악(29)
[홍승찬 교수의 재미있는 클래식음악 이야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앙코르

 

 

 


예술의 전당 음악당에서 있었던 피아니스트 예프게니 키신의 연주회는 지금까지도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고 앞으로도 두고두고 기억될 것 같습니다. 벌써부터 티켓이 매진되어 팬들의 기대와 성원을 충분히 짐작할 수 있었지만 연주회가 끝나고 앙코르곡만 10곡을 연주할 것이라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쇼팽의 녹턴으로 시작한 이날의 앙코르 순서는 마지막으로 연주한 모차르트의 터키 행진곡까지 모두 1시간 40여분이나 경과되었고 그 후로도 사인회가 한참이나 더 이어졌습니다. 1988년 오페라 사랑의 묘약에서 남몰래 흐르는 눈물을 불렀던 루치아노 파바로티가 무려 165번의 커튼콜을 받음으로써 이 부문 최고의 기록을 세웠지만 소요시간은 1시간 7분이었고 피아니스트 루돌프 제르킨이 베를린 데뷔 연주회에서 앙코르곡으로 연주했던 바흐의 골드베르크 변주곡1시간 30분을 넘지 않았으니 키신이 이번 내한연주회에서 기록한 1시간 40여분의 앙코르 시간은 예사롭게 넘길 일이 아닌 듯합니다.

 

 

예술의전당 최고 관객동원 공연, 예프게니 키신

 

예술의전당 상반기 결산 관객현황 자료에 따르면 예프게니 키신 공연이 1위, 관객 2,391명이 관람한 2월27일 콘서트홀 공연 '리처드 용재오닐 바로크 콘서트'가 2위를 차지했다.(2009년)

 

물론 앙코르의 감동이 시간에 좌우되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말년에 뉴욕 필을 떠나 비인 필과 자주 호흡을 맞추었던 지휘자 레너드 번스타인은 비인에서 있었던 어느 연주회에서 앙코르곡으로 요한 슈트라우스의 왈츠를 연주했습니다. 박수와 환호 속에서 무대 앞으로 나온 그는 뜻밖에도 악장을 일으켜서 악단을 이끌게 하고 정작 자신은 지휘봉을 접고 청중과 함께 음악을 감상했습니다. 말하자면 왈츠는 당신네들 음악이니 당신들이 알아서 연주하라는 뜻이었고 단원들과 청중들은 노대가의 겸손한 자세에 존경의 박수를 바쳤습니다.

 

 레너드 번스타인,Leonard Bernstein (August 25, 1918 – October 14, 1990)

 

서거 직전 처음이자 마지막 내한연주회를 가졌던 스비아토슬라브 리히테르는 앙코르 아닌 앙코르 연주로 우리 청중들의 혼을 쏙 빼놓기도 했습니다. 청중들이 연주에 너무나도 몰입한 나머지 소품들로 이어진 후반부 순서가 미처 다 끝나기도 전에 박수와 환호가 끊어지지 않았고 리히테르는 어쩔 수 없이 들어갔다 나왔다가를 반복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후 남은 소품 한 곡 한 곡이 끝날 때마다 같은 상황이 되풀이되었고 그래서 결국은 단 한 곡의 앙코르곡도 연주하지 않았으면서도 마치 여러 곡의 앙코르를 연주하는 것과 같은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졌던 것입니다. 우리 연주자들 가운데는 비올리스트 김상진과 피아니스트 강충모의 앙코르곡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습니다. 김상진은 어느 연주회의 앙코르 순서에서 활을 놓고 비올라만 들고 나와서는 마치 기타를 다루듯이 손가락으로 줄을 뜯어 멋진 연주를 들려주었고 강충모는 바흐 전곡 시리즈 가운데 한 연주회에서 대중가요의 선율을 바흐풍으로 직접 편곡하여 들려줌으로써 스스로의 또 다른 음악적 감각과 능력으로 청중들을 감동시키기도 했습니다.

 

 

스비아토슬라프 리히터, Sviatoslav Teofilovich Richter (1915~1997)

 

그러나 이 모든 앙코르들 가운데 가장 최고의 감동을 전해준 것을 꼽으라면 단연 바리톤 셰릴 밀른스의 내한 연주회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메트로폴리탄의 간판 가수였던 그는 은퇴를 기념하는 세계 순회공연을 마련하였고 그 일정 중에 우리나라를 방문하여 예술의 전당에서 독창회를 가졌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혼신의 힘을 다해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연주회를 마친 이 거장에게 앙코르 순서는 너무나도 당연한 것이었지만 이어진 광경은 너무나도 뜻밖이었고 너무나도 감동적이었습니다.

 

 

Sherrill Milnes
쉐릴 밀른스

출생: 1935/01/10, Downers Grove, Illinois, America

 

키가 크고 체격이 잘 빠진 밀른스가 나타나기를 기대하며 박수를 그치지 않는 청중들 앞에 그와는 대조적으로 키가 작고 배가 나온 데다가 머리카락까지 빠져 볼품이 없는 반주자가 악보도 없이 빈손으로 당당하게 무대 앞으로 걸어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그의 뒤를 나타난 밀른스는 전과는 달리 허리를 굽히고 조심스럽게 걸어 나오면서 연신 거들먹거리는 반주자의 눈치를 살피면서 비위를 맞추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반주자의 손에 들려 있어야 할 악보가 그의 손에 들려 있었습니다. 그 때까지만 해도 설마 했던 일이 드디어 벌어졌습니다. 반주자가 노래를 하고 밀른스가 반주를 하는 광경이 펼쳐진 것입니다. 청중을 즐겁게 하려고 몸짓과 표정은 우스꽝스러웠지만 노래와 반주는 그 어느 하나도 흠잡을 데가 없이 훌륭하고 진지했습니다. 밀른스의 반주는 그 어느 피아니스트 못지않았고 반주자의 목소리는 그 어떤 테너 가수보다 아름다웠습니다. 이날 청중들은 음악에 감동하고 뜻하지 않은 해프닝에 더 없이 즐거워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오랫동안 뭉클했던 마음이 사라지지 않는 것은 평생을 함께 동고동락한 음악동료이자 동지에 대한 감사와 존경을 이렇게 표현하고자 한 밀른스의 따뜻하고 넉넉한 마음 때문이었습니다.

 

 

 

글 : 홍승찬 교수
편집 : 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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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상상을 뛰어넘는 앙코르 에피소드들이 클래식을 보다 친근하게 느끼게 합니다.
    쉐릴 밀른스의 앙코르를 영상으로라도 다시 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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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RLIN PHILHARMONIC BRASS ENSEMBLE 연주자소개 및 프로그램소개BERLIN PHILHARMONIC BRASS ENSEMBLE 연주자소개 및 프로그램소개

Posted at 2012.06.26 19:55 | Posted in 이건음악회 Talk Talk/음악회 톡톡


여러분이 기다리고 기다리시던 베를린 필하모니 브라스 앙상블의 공연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브라스팀의 방한은 '제 23회 이건음악회'를 통해 한국에서는 초연임과 동시에 엄청난 주목과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그럼 더욱더 실감나고, 깊이있는 관람을 위해 연주자들과 연주하는 곡을 미리 알고 공부하면 더 좋겠죠

자 그럼 여러분들께 베를린 필하모니 브라스 앙상블의 모든것을 공개합니다~~~


a. 베를린 필하모닉 브라스 앙상블의 역사



b. Berlin philhamonic brass ensemble member review





역시 세계3대 오케스트라 단원들 답게 경력도 화려합니다.

곧 이분들을 가까이서 보게된다는 사실이 많이 설레입니다.

그럼 이분들이 내한하셔서 공연하게 될 곡들을 미리 만나보겠습니다.







모두모두 미리알고 공연을 200% 이상 즐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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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공연]주말나들이_예술의 전당 100배 즐기기[문화공연]주말나들이_예술의 전당 100배 즐기기

Posted at 2012.06.22 14:47 | Posted in 직장인 톡톡/심심타파!

하루하루 날은 점점 더위지고 아이들은 점점 나가려고 하는...

한여름의 더위가 찾아오고 있습니다.

아이들을 데리고 혹은 연인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위한 

공간을 소개합니다.

그 곳은 바로...

Seoul Art Center...예술의 전당

가깝지만 먼...그런 곳이죠.

이쁘네...그리고는 지나쳐 버리는...

물론 예술의 전당은 우리나라의 문화,예술공연이 이루어지는 문화공간 입니다.

(문화,예술...벌써 졸리시죠???ㅎㅎ)

오늘은 멋지게 차려입고서 고상하게 클래식을 감상하는 공간이 아닌

직접 우리가 예술의 전당을 손으로 발로 느낄수 있는 공간에 대해 이야기 해 보려구요.

예술의 전당은 이러한 시설들이 있습니다.

음악과 미술이 함께 공존하는 문화공간...


이곳이 일반적으로 예당을 찾게 되었을때 들어가게 되는 정문입니다.

이곳을 지나면 우리는 선택을 해야만 해요..

엄마냐...아빠냐...

미술이냐...음악이냐...

미술이면 왼쪽, 음악이면 오른쪽...

이렇게 갈라지게 됩니다.

음악당 소개는 사진으로...


이것이 음악당...

음악당의 가장 최고의 장점은

시~~원~~~~하다~~~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

연인과의 데이트에서 잠시 열을 식혀줄...

음악당 로비~~~

너무 속물적인가요...^^;

그리고 그 앞에 있는





여름철 무더위를 아름답게 날려줄 분수...

2002년 조성, 선곡된 명곡에 맞춰 분수의 아름다운 선을 감사하고

밤이 되면 조명까지 가미되어 멋진 그림을 만들어냅니다.

한국화를 형상화한 산맥분수, 갓분수, 난초분수,학날개분수,발레분수로

구성된 세계음악분수는 50대의 펌프가 음악에 맞춰 825개의 노즐을

통해 분수를 만들어 내며, 1회에 15곡 내외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지루한 공연장에서 클래식보다

야외에서 뛰어놀면서 재밌는 분수놀이와 접하는 

클래식이 우리아이에게 더 좋지 않을까요?

그럼 언제가야 이 멋진 공연을 볼수 있을까요?

올해 2012년의 계획은 아래와 같습니다.


http://www.sac.or.kr/contents/fountain/fountain.jsp

(자세한 설명은 위 링크를 참조하세요^^)

.

.

음악당을 이용하는 새로운 방법...피서...

도심에서 느끼는 전원의 느낌...

연인과 손잡고 마음을 전하는 장소...

예술의 전당 100배 줄기기 1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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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가볼만한 서울의 데이트 명소들. 신나는 놀이공원으로 가요~ 서울 데이트 코스/실내 데이트 코스/서울 데이트 명소 제2편가을에 가볼만한 서울의 데이트 명소들. 신나는 놀이공원으로 가요~ 서울 데이트 코스/실내 데이트 코스/서울 데이트 명소 제2편

Posted at 2011.10.01 14:21 | Posted in 직장인 톡톡/심심타파!

창경궁            

창경궁은 세종대왕이 상왕인 태종을 모시고자 1418년에 지은 수강궁이 그 전신이다. 이후 성종 임금 대로 와서 세조의 비 정희왕후, 덕종의 비소혜왕후, 예종의 비 안순왕후를 모시기 위해 명정전, 문정전, 통명전을 짓고 창경궁이라 명명했다. 창경궁에는 아픈 사연이 많다. 임진왜란 때 전소된 적이 있고 이괄의 난이나 병자호란 때에도 화를 입었다. 숙종 때의 인현왕후와 장희빈, 영조 때 뒤주에 갇혀 죽임을 당한 사도세자의 이야기 등이 창경궁 뜰에 묻혀있다.



암사동 선사주거지 

지난 1925년 한강대홍수로 처음 유적지가 발견된 이래, 여러 차례의 발굴 과정을 거쳐 1979년 7월 26일,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 267호로 지정된 암사동 선사주거 지는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신석기시대 사람들의 최대 집단취락지이다. 전체 넓이 23,600여평의 대지 위에 잔디 및 나무가 우거져 있으며 556평 규모의 2개소의 원 시생활전시관, 그리고 야외에 9개의 움집 및 관람객이 직접 들어가서 신석기시대 사람들의 생활상을 직접 볼 수 있는 1개소의 개방형 "체험움집"이 설치되어 있다.



홍릉수목원 
    

홍릉수목원은 1922년 서울 홍릉에 임업 시험장이 설립되면서 조성된 우리나라 최초의 제1세대 수목원이다. 이곳은 조선왕조 고종의 왕비인 명성황후의 능(1897년)인 「홍릉」이 있었던 곳으로 「홍릉수목원」이라 이름 붙여졌으며 지금은 이장되어 터만 표시되어 있다. 홍릉수목원은 국립산림과학연구원의 부속 전문 수목원으로서, 국내외의 다양한 식물 유전자원을 체계적으로 수집·관리하여, 기초 식물 학문분야 발전은 물론, 식물 유전 자원 확보를 위해 조성한 시험 연구림이다.
홍릉수목원과 산림과학관은 매주 일요일은 일반인에게, 평일에는 학생 단체관람객에게 무료로 개방하여, 자연 및 환경학습, 산림의 소중한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북촌한옥마을
    

북촌한옥마을은 경복궁과 창덕궁, 종묘의 사이에 위치한 지역으로 서울 600년 역사와 함께 해온 우리의 전통 거주 지역이다. 거대한 두 궁궐 사이에 밀접하여 전통한옥군이 위치하고 있으며, 수 많은 가지 모양의 골목길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어 6백년 역사도시의 풍경을 극 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지금은 전통문화체험관이나 한옥음식점 등으로 활용이 되어 간접적으로나마 조선시대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이태원 관광특구
     

이태원은 인근에 미군부대가 주둔함으로써 일찍부터 이방인들이 많이 모여들던 동네이다. 오늘날 많은 외국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여행명소가 되면서 관광특구로 지정되기도 했다.



롯데월드
   
   

롯데그룹이 국민들의 여가 선용과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설립하고 운영하고 있는 테마파크이다. 롯데월드는 모험과 신비를 주제로 한 실내 주제공원인 롯데월드 어드벤처, 호수공원인 매직아일랜드, 쇼핑몰, 민속박물관,수영장, 아이스링크, 스포츠센터, 호텔, 백화점 등으로 구성되어 관광, 레저, 쇼핑, 문화, 스포츠를 한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대단위 복합생활공간이다.



여의도샛강생태공원

샛강은 서울 여의도 옆을 흐르는 한강의 지류로, 1997년 국내 최초의 생태공원으로 문을 열었다. 2008년 샛강 전 구간에 걸쳐 새롭게 생태공원 조성공사를 시작해, 2011년 총면적 75만 8천㎡, 총연장 4.7㎞에 이르는 6개 테마를 가진 생태공원으로 거듭났다. 한강과 샛강이 만나는 상류 지점의 ‘여의경관구역’, 다양한 습지가 들어선 ‘수질정화습지구역’, 생태수로와 버들숲이 조성된 ‘생태체험학습구역’, 시민 여가 및 생태학습장으로 구성된 ‘버들문화구역’, 그리고 자연 그대로 보존하기 위한 ‘생태보존구역’으로 나뉜다.



하늘공원

월드컵공원 내에는 여러 가지 테마 공원이 있지만 그 가운데 가장 사랑받는 곳이 하늘공원이다. 월드컵공원 중 가장 하늘과 가까운 곳에 자리한 하늘공원은 원래는 난지도 제2매립지에 들어선 초지공원으로, 제2매립지는 한강 상류 쪽에 있어 난지도 중에서도 가장 토양이 척박한 지역이었다. 따라서 하늘공원은 쓰레기 매립지였던 척박한 땅에서 어떻게 자연이 시작되었는가를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하늘공원의 특징은 우선 광활한 초지다. 물이 빠지는 물길을 위해 만들어진 능선을 경계로 하여 X자로 구분된 네 개 지구가 있다. 남북쪽에는 높은 키의 풀을, 동서쪽에는 낮은 키의 풀을 심었는데 바람에 흔들리는 키 높은 억새와 띠는 시민들에게 자연 속에서 느끼는 여유로움을 제공한다. 낮은 키 초지에는 엉겅퀴, 제비꽃, 씀바귀 등의 자생종과 토끼풀 같은 귀화종을 함께 심어 야생초의 정겨움을 느낄 수 있다.
하늘공원은 생태환경을 복원할 목적으로 조성되었기 때문에 인공적인 편의시설은 최소화했다. 탐방객 안내소와 주요 지점에 간이 화장실이 설치되어 있는데 장애인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장애인 램프와 전용 화장실을 구비해놓았다.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은 1990년에 개관했다. 예술의 전당 왼쪽 날개에 조형 예술 공간으로 만든 미술관이다. 한가람미술관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예술의 전당 내 다른 공간들보다 편하게 즐길 수 있다.



광화문광장

광화문광장은 2009년 8월 1일 옛 육조거리에 조성한 광장이다. 16차선의 차로 가운데 6차선을 광장으로 개방해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조성했다.‘광화문의 역사를 회복하는 광장’ ‘육조거리의 풍경을 재현하는 광장’ ‘한국의 대표 광장’ ‘시민들이 참여하는 도시문화 광장’ ‘도심 속의 광장’ ‘청계천 연결부’로 이뤄진다. 광장의 너비는 폭34m 길이, 740m에 이른다. 세종대왕동상, 이순신장군동상, 서울의 캐릭터인 해치, 12.23분수, 역사물길 등으로 이뤄져 있다. 계절에 따라 플라워 카펫, 스케이트장 등을 광장에 조성해 시민의 휴식처를 제공한다. 다채로운 문화, 전시 행사도 열린다.



반포대교 무지개분수

서울시는 지난 2009년 5월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하나로 한강 반포대교에‘달빛무지개분수’를 설치했다. 반포대교 위에서 한강으로 형형색색 아름답게 낙하하는 물줄기가 무지개를 닮았다. 저녁이면 조명과 음악이 더해져 노래하는 분수로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63시티

여의도에 위치한 63빌딩은 지상 60층, 지하 3층의 규모로 서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다. 1985년 완공 당시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었다. 도곡동 타워팰리스, 목동 하이페리온 등이 완공되면서 자리를 내주었지만 시민이 들어갈 수 있는 건물 중에서는 국내에서 아직까지 최고층 건물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수족관, 전망대, 공연장 등 다양한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어 가족들 나들이 장소,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이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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