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적인 공연 - 마음으로 연주하는 "인천혜광학교 시각장애인 오케스트라 정기 연주회 관람기감동적인 공연 - 마음으로 연주하는 "인천혜광학교 시각장애인 오케스트라 정기 연주회 관람기

Posted at 2014.11.17 17:17 | Posted in 이건이 만드는 세상 Talk Talk

2014 11 11, 이건 가족의 따뜻한 마음을 담은 나눔기부금으로 지원해 온 인천혜광학교의 정기연주회를 다녀왔습니다. 어느덧 인천혜광학교의 정기연주회도 4회를 맞이하였는데, 매번 연주회에 가는 길은 설레고 또 설레는 것 같습니다.

 

 

 

 

모든 악보를 듣고, 외우고, 연습해야 하는 학생들의 노력이 얼마나 힘든지 알기에, 그리고 그 노력의 결과로 얼마나 아름다운 선율을 우리에게 전해주는지 알기에 공연 시작 전부터 가슴이 따뜻해집니다.

 

 

 

공연장 밖은 이번 제4회 인천혜광학교 오케스트라의 정기연주회를 축하하는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모두 설레는 눈빛, 기다림이 가득한 눈빛으로 공연이 시작되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공연의 첫 시작은 너무나 친숙한 곡인 ‘Johannes Brahms’‘Hungarian Dance No.5’로 시작되었습니다. 경쾌한 리듬과 선율이 일상 속에서 지친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듯 했습니다. 오케스트라의 손 끝에서 느껴지는 흥겨움이 관객들에게 그대로 전해지는 것 같았습니다.

 

 

이어서 인천혜광학교 학생들의 마음을 담은 아빠 힘내세요, 뽀로로, 뽀뽀뽀, 아기염소를 편곡한 동요메들리가 이어졌습니다. 오케스트라로 편곡된 동요메들리도 신선했지만, 친숙한 느낌과 더불어 학생들의 즐기는 모습이 그대로 느껴져서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

 

 

 

목관 5중주로 연주하는 ‘Pachelbel’‘Canon’도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피아노 연주곡이 가장 익숙한 ‘Canon’의 리듬과 목관악기의 선율이 어우러져서 색다른 감동을 안겨주었습니다. 클라리넷과 플룻이 들려주는 아름다운 선율은, 학생들이 얼마나 많은 노력을 쏟았는지를 음악으로 전해주었습니다. 이어서 영화 ‘The Sting’ O.S.T로 유명한 ‘The Entertainer’연주가 이어졌는데, 어려운 리듬을 몸으로 느끼면서 흥겹게 연주하는 목관 5중주 연주자들의 모습과 그 소리에 관객들도 저절로 흥겨움을 느낄 수 있는 무대였습니다.

 

 

공연 중반부로 접어들며 조명이 꺼지며 무대와 객석이 어둠 속에 잠겨들었습니다. 그리고 어둠 속의 한줄기 빛처럼, 인천혜광학교 학생들이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를 위해 노력한 땀방울을 느낄 수 있는 영상이 상영되었습니다. 악보를 수십 번 듣고, 외우고, 연습하는 학생들의 모습, 음악에 대한 열정과 사랑이 담긴 학생들의 손 끝은 희망으로 빛나고 있었습니다. 이윽고 어둠 속에서 ‘Amazing Grace’의 잔잔한 선율이 흘러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어둠 속에서 때로는 조용하게, 때로는 웅장하게 들려오는 ‘Amazing Grace’는 영상과 어우러져 마음 속에 큰 감동을 남겼습니다. 인천혜광학교 오케스트라의 사랑과 희망, 감사의 마음이 관객들의 마음 속에 고스란히 전달된 것 같았고, 관객들은 큰 박수와 환호로 그 마음에 답례했습니다.

 

 

 

이어서 소프라노 오미선님이 함께한 그리운 금강산’, 인천예술고등학교 합창단원이 함께한 과수원길, 반달, 고향의 봄동요메들리가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공연의 마지막 순서, 인천혜광학교 오케스트라와 소프라노 오미선님, 인천예술고등학교 합창단이 함께한 통일의 노래는 정기연주회를 마무리하는 데 전혀 손색이 없는 멋진 무대였습니다.

 

 

 

아름다운 오케스트라의 선율과 목소리, 화음이 어우러진 무대에 관객들은 큰 감동을 받았고, 자리를 뜨는 것도 잊고 앵콜을 외쳤습니다. 다시 한번 연주가 시작되고, 모두가 하나 되어 통일의 노래를 부르며 제4회 인천혜광학교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는 막을 내렸습니다. 공연이 끝나고 객석에 불이 환하게 켜진 후에도 관객들은 쉽사리 자리를 떠나지 못하고 박수로 공연의 감동을 나누었습니다.

 

 

 

공연 후, 마음 속에 남아있는 따뜻함 때문인지 찬 바람에 날씨가 쌀쌀한데도 온기가 느껴졌습니다. 인천혜광학교 오케스트라의 세상에 감동을 전하는 공연에 우리 이건 가족이 함께했다는 뿌듯함도 느껴졌습니다. (이건의 나눔 기부금으로 지난 5년 간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연습할 수 있도록 악기비용 수리비용 교육비용 등을 지원해 왔습니다. ^^)

 

앞으로도 세상에 따뜻함과 감동을 전하는 공연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음악에 대한 열정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지원할 것입니다. 더욱 아름답고 감동적인 선율을 전해 줄 다음 정기연주회가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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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스트라 공연 중 조명이 꺼진 사연... [인천혜광학교 심포니 오케스트라]오케스트라 공연 중 조명이 꺼진 사연... [인천혜광학교 심포니 오케스트라]

Posted at 2012.11.15 11:53 | Posted in 이건이 만드는 세상 Talk Talk

오케스트라 공연 중 조명이 꺼진 사연...

 

공연 중 객석은 어둡고...

100여명의 오케스트라 연주자들이 있는 무대는 조명이 있어야 합니다만...

그 연주 무대도 불이 꺼지고...

 

암흑속에서 울려퍼지는 John Newton의 "Amazing grace"

그 깊고 강렬한 감동의 도가니탕속으로 모두 함께 들어가 볼까요~~~

 

2012년 11월 14일...

인천혜광학교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제3회 정기연주회가 있었습니다.

Incheon Hyegwang Blind Symphony Orchestra Concert

 

뭐 그냥 그런 연주회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고

학생들의 학예회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으나...

이들은 Blind Symphony Orchestra 입니다.... ( 시각장애 학생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

 

이들의 멋진 공연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지휘자의 설명과 함께하는 공연이라 더욱 특별한 무대입니다.

 

 

사라져 버린 지휘자...

지휘자는 어디에 있을까요?

지휘자께서 멘트를 하십니다...

앞이 안보이는 이 오케스트라에 과연 나는 왜 서있는 걸까요?

이부대에 악보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저 혼자랍니다...

-> 지휘자는 좌측 옆에서 박수를 치고 있네요...

    이런 퍼포먼스를 통해 이 오케스트라에 대한 특별함이 더 강조되는 것 같습니다.

 

 

더욱 특별했던 시간입니다.

지휘자 : 이 연주단은 앞을 보지 못합니다. 물론 악보도 없이 모든 곡을 외워서 합니다.

          무대위에는 조명이 켜져서 여러분들이 보실 수 있지만 이 연주단은 보지못합니다.

          여러분께서도 잠시 느껴보시는 건 어떠실지요...

          자... 모든 조명을 끄고 감상하시겠습니다....

불이 꺼지고... 울려퍼지는 노래는...

존 뉴튼 / 놀라운 은혜 ( Amazing grace )...

잔잔하게 가슴을 파고드는 음악소리에 저절로 눈이 감기고...

이 학생들이 연습하는 과정이 눈앞에 흘러갑니다.

 

동영상으로 남겼는데... 물론 불이 꺼졌기 때문에 검게만 나옵니다.

여러분께서도 감동을 잠깐이라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인천혜광학교 심포니오케스트라 3회 정기연주회 from Jihoon Choi on Vimeo.

저는 이들의 창단공연부터 지금까지 3년간 지켜봤습니다.

처음의 그 불안불안 하면서 학생들을 바라보던 보던 마음이

이제는 멋진 연주자들이 연주하는 훌룡한 모습을 흐믓하게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학생들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영화 안녕하세요!를 한번 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2012/05/30 - [이건이 만드는 세상 Talk Talk] - 세상을 향한 힘찬 한걸음 '안녕하세요'

 

앞으로더 더욱 발전하는 연주단이 되기를 바라며...

여러분들의 관심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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