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SA 건축기행 - 해남/보길도 2편이건 SA 건축기행 - 해남/보길도 2편

Posted at 2011.10.12 22:44 | Posted in 생활속의 건축 Talk Talk/찾아가는 건축

해남 보길도 2편입니다. 1편에서는 전체적인 일정과 기행 풍경 중심으로 설명을 드렸다면
이번엔 건축기행에 걸맞는 건축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해남하면 잘 아시겠지만, 우리나라 최남단에 위치하고 있죠?
그곳에서 배를 타고 이동을 하면 해남 땅끝마을을 지나 노화도라는 섬으로 가게 됩니다.

 

노화도에서 내려 버스를 타고 다리를 건너게 되면 보길도라는 섬에 도착할 수 있지요.

처음 가시는 분들은 보길도까지 배를 타고 가는 거라 생각하실텐데...
그렇지 않습니다.

첫 기행 코스는 세연정이였습니다.

세연정은 윤선도가 산에서 내려오는 물줄기를 이용하여 풍경이 아름다운 이 곳에  정자를 지어 조성한 곳입니다.
조형물처럼 정자 주변에는 바위가 큼지막하게 있는데. 이 바위의 위치, 모양도 고려하여 꾸민 것이라고 합니다.

 


세연정은 노래하고 춤추는 기녀? 들이 올라갈 무대 (바위)가 있습니다.
정자에 앉아 예쁜 여인들의 추임새를 보는 것이 얼마나 좋았을까요??

 


윤선도는 병자호란 당시 임금의 피난길을 따라가지 못하고 가솔들을 데리고 안전하게 이동한 곳이 여기 보길도라고 합니다. 원래 제주도로 갈 예정이였으나 보길도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이곳에 정착했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쯤해서 윤선도란 인물에 대해 알지 못하면 보길도와 해남을 이야기 할 수 없으니 몇자 적어보겠습니다.

윤선도는 조선 중기 문신, 시인으로 워낙 머리가 좋은 집안에서 태어나 모든 부분에서 박학 다식했다고 합니다.
특히 시조에 뛰어났구요. 보길도, 해남에서는 윤선도에 대한 흔적이 너무나도 많았습니다. 윤선도는 효종의 왕명으로 복직되었다가 서인들과의 논쟁 등으로 사직당하길 반복합니다.
하지만, 워낙 머리가 좋아 장원급제를 비롯하여 나라시험이란 시험은 모두 통과하고 워낙 집안도 좋아 크게 직책과 의존하지 않고 풍요롭게 한평생 산 사람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여러번 관직에 임명되지만 모두 사퇴 할 정도라면 이해가시나요?

그다음 기행 코스는 동천석실입니다.

 



이곳도 윤선도가 지은 건물로 보길도의 마을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산 중턱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윤선도는 이곳에 앉아 바둑도 두고 풍요롭게 지냈다고 합니다.
동천석실에 오르는 길은 정말 험했습니다. 멀리서 보기엔 가깝게만 보였는데 어찌나 가파른지..
밧줄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동천석실에서 정면 아래로 내려다보면 윤선도의 옛집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일행은 내려와 곡수당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곡수당은 초당, 석정, 석가산, 평대, 연지, 대리, 화계등이 좌우로 조성된 곳으로
윤선도의 아들 학관이 휴식하던 공간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물 떨어지는 소리를 듣기 위해 작은 정원과 물길을 만들어 놓은 것이 이 곳의 특징입니다.
물소리는 사람의 마음을 정화시키는 느낌과 맑아지는 느낌을 들게하는데
옛 어른들께서도 자연을 참 잘 이용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기까지가 건축기행 1박 2일 중 첫째날 여정입니다.
3편에서는 둘째날의 건축 기행에 대하여 이야기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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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SA 건축기행 - 해남 보길도 1 편이건SA 건축기행 - 해남 보길도 1 편

Posted at 2011.09.30 11:40 | Posted in 생활속의 건축 Talk Talk/찾아가는 건축

 

 

3개월에 한번씩 떠나는 이건 (EAGON) - SA 건축기행 6번째 여행을 떠났습니다.
이번 여행은 남쪽으로 쭉 내려가 해남과 보길도를 다녀왔습니다.
해남하면, 윤선도라고 하는데 윤선도와 관련된 유적지를 돌아보며
삶의 여유와 자연 그대로의 풍경과 경치를 즐겼던 옛선조들의 지혜로움도 볼 수 있는 기행이였습니다.

아래 사진은 이건건축기행의 소책자 입니다. B4사이즈로 2번 접어 총 8페이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간결하게 정리된 것이 답사를 하면서 틈틈히 보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서울에서 해남까지 가는길에 차창 밖으로 보이는 하늘입니다.
9월의 창명한 하늘을 만끽할 수 있는 그런 좋은 날이였습니다.

남쪽으로 내려가면 갈수록 어찌나 하늘이 맑고 구름은 손사탕처럼 뭉실뭉실한지,
5시간을 달려간 저에게는 너무나도  달콤하게만 보였습니다. 먹고 싶을 정도로..



우리의 1박 2일 답사일정입니다.
중간중간, 해남과 보길도에서의 유명맛집에서의 지역 특산물도 먹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보길도에 도착한 우리는 전복죽을 먹었습니다.


남쪽 바다에서 전복이 유명한 건 아시죠? 땅끝 해남은 오염되지 않은 청정지역이고 주변의 작은 섬들이 가름막 역할을 하여 전복을 양식하기에 딱이라고 합니다.


해남 땅끝 선착장에서 보길도르 가기위해 페리를 탔습니다. 앞쪽으로 보이는 섬이 노화도입니다.
노화도 측면 왼쪽으로는 작은 섬들이 있었는데. 사실상 식수를 구할 수가 없는 섬으로 무인도들이라고 합니다.
사진을 찍지 못한 것이 아쉽네요.
쉽게 말해 여의도 밤섬(자연생태계 보전지역)과 비슷한 모습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답사지에 대한 설명은 2편에서 자세히 해드리겠습니다.
기대해 주세용^^

우리 이건SA 건축기행은 1차 답사를 끝내고 저녁 식사전에 세미나를 합니다.
이번 세미나 강사님은 전봉희 서울대 건축학과 교수님이셨습니다. 다수의 논문을 쓰셨고
그 중 2일차에 방문하는 녹우당에 대한 연구내용을 설명해 주셨습니다. 전반적인 한옥에 대한 설명과 함께..

" 한옥은 온돌방 마루로 이루어진 집이다."
온돌, 마루, 부엌 3가지의 관계가 무엇보다 중오한 것이 한옥이다.

생각하게 하는 말씀이였습니다.


세미나 후 우리가 하루밤 달콤한 잠을 잘 호텔입니다. 
남해안 마을 언덕에 위치하고 있어 전경과 시설이 서울 내노라하는 호텔 못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아침에 상쾌한 공기를 마시기 위해 창문을 열여보니
창문이 이건창호로 되어 있었습니다.
역시나 최고의 건물에 최고의 창호가 설치되어 있으니 더욱 잠자리가 편안했던 것은 아니였을지..ㅋ



2일차 점심은 한정식이였습니다.
한상정식이라고도 하죠? 푸짐한 반찬들과 김치, 떡갈비가 일품이였습니다.
답사를 다니면 걸어다니는 코스가 많아
배가 고프기 때문에 든든히 먹어야 하는데 돌아가는 길
버스안에서 배두둑하여 잠도 더 잘 잘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돌아오면 길, 가을이 느껴지는 사진한장 더 올립니다.


답사지에 대한 세세한 설명은  2편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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