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253 [홍승찬 교수의 재미있는 클래식음악 이야기] 신의 목소리를 가진 테너 파바로티를 기리며... 홍승찬 교수의 클래식 음악(25)파바로티를 기리며 이탈리아 사람들은 하느님이 남자를 만든 다음 여자를 만들었고, 그리고 테너를 만들었다는 말을 합니다. 그만큼 테너는 특별해서 어딘가 보통 사람들과는 다른 무엇이 있다는 것이겠지요. 아닌게 아니라 세계 유수의 오페라 극장들마다 수준급의 테너를 구하지 못해 난리들입니다. 그래서 노래를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높은 음역만 제대로 소화할 수 있는 테너라면 아무나 무대에 설 수 있다는 말까지도 합니다. 이렇듯 공급이 수요를 전혀 따르지 못하는 상황이니 테너들이 저마다 목에 힘주고 다니는 것도 무리는 아닌 듯싶습니다. 마치 발레에 있어 발레리노들이 그런 것과 마찬가지이겠지요. '천상의 목소리'라는 찬사를 받기도 한 세계적인 테너 가수 루치아노 파바로티가 71세를.. 2012. 6. 15. [홍승찬 교수의 재미있는 클래식음악 이야기] 이루어질 수 없어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 - 브람스와 클라라 홍승찬 교수의 클래식 음악(24)이루어질 수 없어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 - 브람스와 클라라 슈만과 클라라음악사를 통털어 가장 열렬하면서도 아름다운 순애보라면 대부분 슈만과 클라라의 이야기를 떠올리게 됩니다. 나이 차이는 많았지만 장래가 촉망되는 당대 최고의 작곡가와 최고의 여류 피아니스트의 결합이라면 그다지 반대할 이유가 없을 듯싶지만 클라라의 아버지이자 슈만의 스승이었던 비크는 그렇지가 않았습니다. 오히려 슈만을 너무나 잘 알았기에 불안정한 정서가 끝내 그의 삶을 파탄으로 이끌 것이라 예견했고, 그걸 알면서 누구보다 총명하고 아름다운 딸 클라라를 그에게 맡길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오히려 이런 이유 있는 반대를 비난하고 그 반대를 무릅쓰고 끝내 결혼에 이른 두 사람의 사랑을 무엇보다 .. 2012. 6. 12. [2012 S/S] 유행하는 패션을 따라잡자 따뜻한 봄도 어느덧 지나가고 반팔을 입어도 춥지 않을만큼 따뜻한 날씨가 오고 있습니다. 날씨좋은 주말, 마음까지 기분좋게 하는 엣지있는 스타일링 연출법을 여러분들께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2012 S/S의 핫 컬러는 '오렌지' 인거 다들 알고 계시죠? 저희 회사 'EAGON'의 상징적인 컬도 오렌지여서 제가 더욱더 좋아하는 컬러입니다. 1. 오렌지컬러의 악세서리 무난한 옷차림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오렌지 컬러' 베이직한 셔츠나 바지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 "스터드 장식 가죽팔찌" 여러번 감아 착용하는 팔찌는 손목이 가늘어 보이는 효과도 있으며 스터드 장식은 무난한 옷차림에도 포인트를 줄 수 있습니다. "토드 겸 숄더 백" 손잡이와 숄더끈이 동시에 있는 가방은 활용도가 높으며 비비드.. 2012. 6. 12. [음반소개]Michel Corrette "Six Sonatas for Violincello and Basso Continuo 미셀 코렛 (1707~1795) 한국 출신의 뛰어난 젊은 바로크 첼리스트로 유럽무대에서 각광받고 있는 이승연과 김세희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바소룸 복스(Bassorum Vox)가 프랑스 바로크 작곡가 미셀 코레트의 첼로 소나타를 연주합니다. 최초의 첼로 교본을 쓴 것으로도 알려져 있는 코레트의 첼로 소나타는 '고독의 기쁨' 이라는 부제가 달려 있지만, 정작작품은 프랑스 음악 특유의 섬세한 기품을 유지하면서도 이탈리아풍의 화려하고도 역동적인 면이 돋보입니다. 풍부한 음색과 섬세한 뉘앙스에 멋진 즉흥연주까지 들려주는 이승연의 첼로가 돋보이며, 다채로운 콘티누오도 훌륭합니다. 여기까지는 수입사의 음반소개입니다. 제가 느낀 이 음반의 느낌은 글쎄요. 이제 막 봄이 오려는 때, 비가 한껏 내린 이후 어느 주말 휴일.. 2012. 6. 12. 내가 사랑하는 클래식에 나온 음반소개 전직 의사이자 현재 풍월당의 주인장이신 박종호님의 책입니다. 나름대로 워낙 많이 알려진 것이라 딱히 설명할 것은 없지만, 지은이의 클래식에 대한 사랑이 지은이의 것만이 아니라 읽은 사람 모두의 것으로 만들어 버리는 매력이 있습니다. 따라서, 클래식에 문외한이더라도 이 책을 읽어 본다면 그 매력을 조금이나마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전작의 경우 작곡가위주로 쓰여있다면, 2권은 연주자와 지은이 박종호님의 개인적인 사연을 위주로 쓰여 있습니다. 아무래도 클래식이다 보니, (=오래되다 보니) 사연이 많긴 많습니다. 각 단원하나하나 추천음반을 들으면서 읽고 싶은 맘이 굴뚝 같습니다. 저자가 사랑하는 클래식 이라는 책을 읽다보면, 나도 그 클래식을 사랑할 것 같습니다. (부록) 나만의 추천음반중에 내 wish li.. 2012. 6. 12. [맛집추천] 동교동_ roya ttoya로야토야 최근에 간 맛집하나 소개해 드립니다. 동교동에 있는 roya ttoya라는 집인데요? 일식을 공부한 로야와 양식을 연구한 토야가 만나 요리를 하는 집이라 이름을 로야토야라고 지었다고 합니다. 따라서, 일본식 퓨전 음식점이구요. 제가 간 주말에도 사람이 가득했습니다. 이 집을 추천하는 것은 맛도 맛이지만, 디자인이 참 좋은 곳이였습니다. 음식점에 들어서기 전, 포스가 느껴집니다. 디자인 포스!!!!! 간판과 어울어진 벽부 조형물들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외부에 놓은 의자도 멋스럽구요. 입구에서 본 물고기 작품이 현관을 들어서도 왼쪽 벽면에 또 있습니다. 물고기 조형물이 비친 그림자로 더욱 공간을 은은한 느낌으로 만들어 줍니다. 내부 모습입니다. 식당의 크기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 한번에 15명정도 들어가 .. 2012. 6. 12. 이전 1 ··· 152 153 154 155 156 157 158 ··· 20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