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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작곡가 멘델스존. 하이든이 세상을 떠나던 해에 세상에 태어난 멘델스존을 아시나요? 홍승찬 교수의 클래식 음악(27)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작곡가 멘델스존  [홍승찬 교수의 재미있는 클래식음악 이야기] 1809년, 하이든이 세상을 떠나던 바로 그 해에 멘델스존이 세상에 태어났습니다. 같은 해 한 사람은 죽고, 한 사람은 태어난다는 것부터가 서로 상반된 운명이지만 그것 말고도 두 사람의 삶은 너무나도 달랐습니다. 아마도 음악사에 이름을 남긴 작곡가들 가운데 가장 어려운 환경에서 태어나 자란 이가 하이든이었다면 멘델스존은 아마도 가장 부유하고 유복한 환경에서 필요한 모든 것을 누렸던 경우였을 것입니다. 그의 집안이 당시 독일에서도 손꼽히는 재력가였으니 오늘날로 치자면 재벌집의 귀한 아들이었던 것입니다.   이 미소녀... 아니 미소년은???젊은날의 멘델스존의 초상화[멘델스존 13세] 부.. 2012. 6. 21.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 티켓 무료 증정 이벤트 종료 안내 *당첨되신 분들은 당첨 안내 메일을 등록해주신 핸드폰 번호로 발송하였습니다. 2012. 6. 21.
[지리산둘레길] 3코스 전라도와 경상도를 지나다 홀로여행하기로 마음먹고 떠난 지리산 둘레길 여행은 이틀째로 넘어갔다.지리산둘레길 주변에는 나와같은 홀로여행객들이 맘편히 묵을 수 있는 민박집들이 아주 많다.또 마을마다 조직적으로 손님유치를 위해 경쟁하고 있으니 여행객들에게는 좋은 현상이라 할 수 있다.저렴한가격에 깨끗하고 높은 서비스~~~아무튼 적당히 푹자고 9시쯤부터 3코스 걷기를 시작했다. 9시가 조금 넘은 시간인데도 작열하는 태양이 눈이 부시다... 3코스 시작후 첫번째 만나는 마을... 슬레이트지붕이 아닌 기와가 더 멋스럽게 느껴진다. 마을을 지나 마을동산뒷길로 이어지는 코스에서 바라본 아랫풍경이 비탈길을 헉헉대며 올라온후작은 휴식같은 시원함을 보여준다. 아마도 지리산둘레길을 관리하는 군이나 자치단체에 따라 표식이 조금씩 다른것 같다.물론 메인표.. 2012. 6. 20.
[book]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상상력 사전 다읽었다는 성취감을 주는 책. 책을 다 읽었다는 성취감을 얻으려고 페이지수에 연연하는게 결코 좋은 태도는 아니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는 솔직히 내용보다는 쪽수 넘기는 게 중요했습니다. 책 표지 뒤편에 나와있는 빛나는 영감을 훔쳐라, ~기묘한 지식의 향연 어쩌구저쩌구에 대해서 별로 궁금하지도 않았고, 그냥 얻은 책이니, 읽어나 보자로 시작했지만, 완독하는데 참 어려웠습니다. 그렇다고 완독하기 어려울 만큼 형편없는 책은 아닌데, 책을 펼친 의도가 읽고 싶어서가 아닌게 더 문제인것 같기도 합니다. 383가지의 소제목, 612페이지에 달하는 책은 처음부터 읽기보다는 손이 닿는 곳에 두고, 시간날때 마다 펼쳐보는게 더 나을 듯 싶습니다. 때로는 중복으로 여러번 읽고 내 지식이 되고, 관심없는 부분은 스킵해버리고,.. 2012. 6. 20.
[발레]까멜리아 레이디_강수진 한국에서의 마지막 무대 까멜리아 레이디.슈투트가르트 발레단...강수진...!!!이번 까멜리아 레이디 공연은 참 많은 의미가 있는 공연이었습니다.먼저 세계적인 발레리나 강수진씨의 공연을 직접 멀리에서 나마(2층에서 관람...ㅠㅠ가까이 하기엔 너무 가벼운 나의 주머니...)볼수 있었던 공연...그리고 또하나...강수진씨의 나이는 이미 45세...아마도 한국에서의 마지막 공연이었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동시대의 태어나 그 분의 공연을 볼수 있어서 다행이었고한편으로는 아쉬웠던...마지막이었을 수도 있기에...공연포스터...어느 유럽의 왕비같지 않나요?보라빛 드레스가 차가우면서 조용하고아름다운 느낌을 주죠?또 다른 공연포스터'오페라 글레스'판매대 옆 프로그램북 판매처에 붙었있던작은 포스터...1막에서 남자주인공이 많은 남자들 속에서 사.. 2012. 6. 19.
[홍승찬 교수의 재미있는 클래식음악 이야기]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음악가들. 타이타닉의 마지막을 지킨 여덟명의 음악가를 아시나요? 홍승찬 교수의 클래식 음악(26)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음악가들  여러분은 혹시 바이올리니스트 월레스 하틀리(Wallace Henry Hartley)를 아십니까? 아마 클래식 음악에 꽤 관심이 있거나 조예가 깊다는 분들도 그 이름을 듣거나 기억하는 경우는 거의 없으실 겁니다. 그렇다면 혹시 영화 “타이타닉”을 보셨는지요? 그렇다면 배가 기울어져 수면 아래로 가라앉을 때까지 갑판에 서서 끝까지 음악을 연주했던 악사들의 모습은 절대로 잊혀지지 않을 것입니다. 그 여덟 명의 악사들을 최후의 순간까지 이끌었던 바이올린 연주자가 바로 월레스 하틀리입니다. 침몰하는 타이타닉과 끝까지 운명을 함께 하며 책임을 다하고자 한 선장의 결연한 의지도 감동적이었고 어린이와 노약자, 그리고 연약한 여성들을 위해 기꺼이 구명선.. 2012. 6.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