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음악회 Talk Talk386 [홍승찬 교수의 재미있는 클래식음악 이야기] 지휘자의 리더쉽 / 카라얀과 번스타인의 리더십을 보면서... 홍승찬 교수의 클래식 음악(8)지휘자의 리더쉽 얼마 전 지휘자 레너드 번스타인이 피아니스트 백건우의 은인이었다는 사실이 백건우의 인터뷰 기사를 통해 보도되었습니다. 지금은 지휘콩쿠르로 바뀐 디미트리 미트로풀로스 콩쿠르에 참가한 열다섯 살 소년 백건우가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3번을 혼자 연습하는 모습을 발코니 석에서 지켜보던 번스타인이 주최 측에 그를 도우라고 말해 줄리어드에 입학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정작 당사자는 그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는데 25년이나 지난 어느 날 백건우가 우연히 당시 콩쿠르의 조직위원장을 만나면서 알게 되었다고 하지요.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지휘자 레너드 번스타인 번스타인은 20세기 후반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이끌면서 베를린 필의 카라얀과 지휘계의 양대 산.. 2012. 4. 3. [홍승찬 교수의 재미있는 클래식음악 이야기] 음악으로 마음을 나누었던 러시아의 거장들... 사회주의 체제하에서 클레식을 사랑했던 이들의 이야기. 홍승찬 교수의 클래식 음악(7)음악으로 마음을 나누었던 러시아의 거장들 클래식 음악에서 20세기는 확실히 러시아 연주자들의 시대였습니다. 악기별로 최고의 연주자들을 나열하다 보면 둘 중의 하나가 러시아 출신이고 그들이 남긴 업적과 후광은 21세기에 들어선 지금도 길게 드리워져 있습니다. 얼마 전 세상을 떠난 로스트로포비치는 20세기 내내 첼로의 제왕이었고 유리 바슈메트는 지금도 여전히 비올라의 지존입니다. 비올라의 지존이라 불리는 유리 바슈메트 그런가 하면 바로 지난 연말 내한했던 세르게이 나카리아코프는 벌써부터 세인들을 경악시키면서 트럼펫의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습니다. 이런 불가사의한 현상을 두고 혹자는 사회주의 소비에트 체제에서나 가능했던 소수 정예의 선발과 가혹한 훈련 때문이라고도 하지만.. 2012. 3. 30. [홍승찬 교수의 재미있는 클래식음악 이야기] 오디오가 만들어낸 크라이슬러의 소품들 / 한장의 CD에 들어간 음악의 길이는 누가 정한 것일까? 홍승찬 교수의 클래식 음악(6)오디오가 만들어낸 크라이슬러의 소품들 작곡가 브람스는 베토벤을 무척 존경했다고 합니다. 베토벤 이후 작곡가들은 대부분 베토벤의 영향에서 벗어날 수 없었지만 브람스에게 있어 베토벤은 우상과도 같은 존재였습니다. 물론 베토벤이 남긴 모든 작품들을 좋아했지만 그 중에서도 교향곡 9번 합창을 가장 좋아했다고 하지요. 그런데 그토록 좋아했던 이 교향곡을 브람스는 평생 딱 두 번 들을 기회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것도 한 번은 그가 살았던 비인에서 꽤나 떨어진 곳에서 이 작품을 연주한다는 소식을 듣고 마차를 타고 거기까지 찾아갔는데, 궂은 날씨에 고생한 탓에 몸져눕기 까지 했다는군요. 음악의 본고장이라는 비인에서 활동했던 가장 성공한 음악가가 평생 동안 이 명곡을 단 두 번만 들을.. 2012. 3. 27. 세계 최고의 클라리네티스트가 연주하는 아리랑 - 샤론 캄 아리랑 / sharon Kam Arirang 22회 이건음악회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곡을 뽑으라면, 단연 아리랑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적인 정서를 대표하는 아리랑을 외국인이 연주를 잘할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을 한방에 날려버린 멋진 샤론 캄의 연주! 공연에서 보셨던 기억을 마음 속에만 기억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영상을 준비해봤습니다. 샤론 캄의 온 몸으로 연주하는 아리랑을 감상하실 수 있으세요~ 연주 : 클라리넷 - 샤론 캄 / 피아노 - 스테판 키이퍼 / 아리랑 편곡 - 노선락 이건음악회에서 아리랑을 연주하는 이유는요? 서양의 유명 연주자가 와서 서양의 유명 곡을 연주하고 가는 것 보다, 한국의 문화를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한국 관객과의 더 활발한 소통을 위해 준비한 것입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곡을 연주했을 때, 더 큰 감동이 있지.. 2012. 3. 27. [홍승찬 교수의 재미있는 클래식음악 이야기] 콘서트홀이 없던 시절의 아름다운 이야기,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홍승찬 교수의 클래식 음악(5)콘서트홀이 없던 시절의 아름다운 이야기,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1. 오케스트라! 그 이름의 유래는 어디서 시작될까?우리가 이름을 들어 알만한 오케스트라들은 그 오케스트라가 터를 잡고 있는 지명 다음에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라는 이름을 붙이거나 아니면 심포닉 오케스트라라고 부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예를 들어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보스톤 심포닉 오케스트라가 바로 그런 경우입니다.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오페라 극장에 전속된 오케스트라와 방송국 소속의 오케스트라를 생각할 수 있겠지만 아주 드물게 전혀 색다른 이름을 가진 오케스트라들도 없지 않습니다. 아마도 가장 대표적인 예가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가 아닌가 싶은데요, 게반트하우스라는 공연장에 터를 잡고.. 2012. 3. 22. [앨범] 키스자렛이 연주한 바하의 골드베르그 변주곡 바하의 골드베르그 변주곡 하면 글렌굴드가 바로 떠오릅니다. 그도 그럴것이 이 연주자는 일생내내 스튜디오에서 여러번 이 곡을 녹음을 하다보니, 앨범이 많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예전에 흘려들었던 키스자렛의 골드베르그 변주곡이 있고, 연주도 좋다라는 말이 음반가게의 진열된 앨범들중에 이번 포스팅하는 앨범을 들고선 문득 떠올렸습니다. ECM앨범 답게 여백의 미를 충분히 살린 앨범자켓과 녹음이 자못 궁금함을 넘어 안달이 나기 시작해서 바로 차에서 들었습니다. 재즈 아티스트로 친숙한 Keith Jarrett이 연주한 바흐의 골드베르그 변주음반으로 아르보 패르트등과 함께 작업하며 보여준 클래식 음악에 대한 깊은 이해가 드러난 작품입니다. 이미 골드베르그 변주곡 연주 가운데 인기음반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금빛.. 2012. 3. 16. 이전 1 ··· 50 51 52 53 54 55 56 ··· 6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