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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톡톡/심심타파!565

[공연] 차갑게, 그리고 뜨겁게 '백야' 앙상블 디토 리사이틀 요즘 음악을 많이 못 듣고 있습니다. 그동안 퇴근해서 오면 11시정도엔 적당히 음악을 들으면서 책도 읽는 나만의 시간을 갖곤 했는데요. 이젠 그 시간이 되면 어김없이 잠이 쏟아집니다. 어쩌다 불을 지핀 오디오는 새벽 2시정도에 깜짝 놀라 깨서 아쉽게도 끄고 잠이 듭니다. 이러다가 귀한 표를 와이프님께서 하사하셨는데, 앙상블 디토라는 리처드 용재오닐이 음악감독으로 있는 젊고 실력있는 연주가들의 리사이틀 공연이였습니다. 앙상블 디토는 2007년에 데뷔한 실내악 프로젝트 팀입니다. 개인적으로도 실내악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모르고 있었습니다만, 데뷔때부터 음악뿐만 아니라 화려한 마케팅과 혁신적인 시도로 많은 화제를 낳았다고 합니다. 드라마 곡 연주, 홍대앞 클래식 콘서트, 해외 화보찰영, 뮤직비디오 제작등의 클.. 2012. 7. 11.
초음파세척기로 LP세척해 보다 LP는 인류 문화유산이라고 생각합니다. CD와는 다르게 LP는 소모품적인 성격이 있는데다가 리이슈도 있긴 하지만, 과거의 명연주를 들어 볼 수 있는 좋은 도구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저는 과거 연주자만 좋아하진 않습니다. 다만, 이젠 들을 수 없다는 희소성에 가치를 둘 뿐입니다. LP 좋아하시는 분들중에 현재 연주자는 거들떠 보지 않으시는 분들이 계신데, 나는 아니라고 굳이 써놓습니다^^) 이런 LP는 소중하게 보관해야 하는데, 아직 세척을 한번도 한 적이 없어서 이번에 달랑 한장을 해보았습니다. LP는 중고음반고, 음반 상태는 M급입니다. 그럼 준비물 원샷들... 라벨보호 디스크,,,이제야 첨 써보네요. 이번에 사용할 초음파 세척기. 솔직히 이거 사서(5년 되었나 보다) 이제 처음 써봅니다. 이번 세.. 2012. 7. 11.
[문화공연]주말나들이_예술의 전당 100배 즐기기 하루하루 날은 점점 더위지고 아이들은 점점 나가려고 하는...한여름의 더위가 찾아오고 있습니다.아이들을 데리고 혹은 연인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위한 공간을 소개합니다.그 곳은 바로...Seoul Art Center...예술의 전당가깝지만 먼...그런 곳이죠.이쁘네...그리고는 지나쳐 버리는...물론 예술의 전당은 우리나라의 문화,예술공연이 이루어지는 문화공간 입니다.(문화,예술...벌써 졸리시죠???ㅎㅎ)오늘은 멋지게 차려입고서 고상하게 클래식을 감상하는 공간이 아닌직접 우리가 예술의 전당을 손으로 발로 느낄수 있는 공간에 대해 이야기 해 보려구요.예술의 전당은 이러한 시설들이 있습니다.음악과 미술이 함께 공존하는 문화공간... 이곳이 일반적으로 예당을 찾게 되었을때 들어가게 되는 정문입니다.이곳을 지.. 2012. 6. 22.
[지리산둘레길] 3코스 전라도와 경상도를 지나다 홀로여행하기로 마음먹고 떠난 지리산 둘레길 여행은 이틀째로 넘어갔다.지리산둘레길 주변에는 나와같은 홀로여행객들이 맘편히 묵을 수 있는 민박집들이 아주 많다.또 마을마다 조직적으로 손님유치를 위해 경쟁하고 있으니 여행객들에게는 좋은 현상이라 할 수 있다.저렴한가격에 깨끗하고 높은 서비스~~~아무튼 적당히 푹자고 9시쯤부터 3코스 걷기를 시작했다. 9시가 조금 넘은 시간인데도 작열하는 태양이 눈이 부시다... 3코스 시작후 첫번째 만나는 마을... 슬레이트지붕이 아닌 기와가 더 멋스럽게 느껴진다. 마을을 지나 마을동산뒷길로 이어지는 코스에서 바라본 아랫풍경이 비탈길을 헉헉대며 올라온후작은 휴식같은 시원함을 보여준다. 아마도 지리산둘레길을 관리하는 군이나 자치단체에 따라 표식이 조금씩 다른것 같다.물론 메인표.. 2012. 6. 20.
[book]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상상력 사전 다읽었다는 성취감을 주는 책. 책을 다 읽었다는 성취감을 얻으려고 페이지수에 연연하는게 결코 좋은 태도는 아니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는 솔직히 내용보다는 쪽수 넘기는 게 중요했습니다. 책 표지 뒤편에 나와있는 빛나는 영감을 훔쳐라, ~기묘한 지식의 향연 어쩌구저쩌구에 대해서 별로 궁금하지도 않았고, 그냥 얻은 책이니, 읽어나 보자로 시작했지만, 완독하는데 참 어려웠습니다. 그렇다고 완독하기 어려울 만큼 형편없는 책은 아닌데, 책을 펼친 의도가 읽고 싶어서가 아닌게 더 문제인것 같기도 합니다. 383가지의 소제목, 612페이지에 달하는 책은 처음부터 읽기보다는 손이 닿는 곳에 두고, 시간날때 마다 펼쳐보는게 더 나을 듯 싶습니다. 때로는 중복으로 여러번 읽고 내 지식이 되고, 관심없는 부분은 스킵해버리고,.. 2012. 6. 20.
[발레]까멜리아 레이디_강수진 한국에서의 마지막 무대 까멜리아 레이디.슈투트가르트 발레단...강수진...!!!이번 까멜리아 레이디 공연은 참 많은 의미가 있는 공연이었습니다.먼저 세계적인 발레리나 강수진씨의 공연을 직접 멀리에서 나마(2층에서 관람...ㅠㅠ가까이 하기엔 너무 가벼운 나의 주머니...)볼수 있었던 공연...그리고 또하나...강수진씨의 나이는 이미 45세...아마도 한국에서의 마지막 공연이었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동시대의 태어나 그 분의 공연을 볼수 있어서 다행이었고한편으로는 아쉬웠던...마지막이었을 수도 있기에...공연포스터...어느 유럽의 왕비같지 않나요?보라빛 드레스가 차가우면서 조용하고아름다운 느낌을 주죠?또 다른 공연포스터'오페라 글레스'판매대 옆 프로그램북 판매처에 붙었있던작은 포스터...1막에서 남자주인공이 많은 남자들 속에서 사.. 2012. 6.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