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가5 세계 최고의 트럼펫 연주자 - 베를린필하모닉 브라스 앙상블 가보 타르코비 Gábor Tarkövi KBS 교향악단 정기연주회 공연 지난 7월 4일과 6일에, 제23회 이건음악회 연주자인 베를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브라스 앙상블의 트럼펫 수석 가보 타르코비(Gábor Tarkövi 가보르 터르쾨비)씨의 공연이 있었습니다. 작년 이건음악회가 7월3일 인천공연을 끝으로 막을 내린지 딱 1년 정도되는 시점이고, 아름다운 연주를 꼭 다시 보고 싶었기에 공연에 찾아 가보았습니다. KBS 교향악단 제 672회 정기연주회에 초대되어 한국에 다시 방문한 타르코비씨는 예술의 전당과 경기도 문화의전당에서 2회 협연을 하였습니다. 이번 연주회 포스터입니다. 타르코비씨의 사진.. -_-;;; 너무 젊게 나왔네요.. 제가 저 사진 보고 러셀크로우 닮았다고 하니까.. 엄청 좋아했다는 사실!! ㅋㅋ 역시 잘생겼고 연예인 닮았다는 말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나 봅니다.. 2013. 7. 12. 지휘의 거장. 마에스트로 카를로스 클라이버 (Carlos Kleiber | Karl Ludwig Kleiber) 그의 음악적 재능을 들여다 보다. 홍승찬 교수의 클래식 음악(40)[홍승찬 교수의 재미있는 클래식음악 이야기] 출처 : 구글 이미지 카를로스 클라이버(이하 카를로스)는 1930년 7월 3일 베를린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당시 베를린 국립오페라의 음악감독 에리히 클라이버, 어머니는 유대계 미국인이었던 루스 구드리치였다. 클라이버 본인은 유대인이 아니었기 때문에 나치 치하에서도 활동할 수 있었다. 그러나 에리히 클라이버가 알반 베르크의 [보체크]를 초연한 이후 베르크의 [루루]가 나치에게 ‘퇴폐음악’으로 분류돼 금지되자, 에리히 클라이버는 베를린 국립 오페라 음악감독직을 사임하며 저항의 의사를 표시했다. 나치와 에리히 클라이버는 불편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었다. 카를로스가 태어났을 때 이름은 카를 루드비히 클라이버였지만, 나치와 대립하.. 2012. 12. 17. [미국을 묘사하는 거대한 음악적 만화경 거쉬인] 랩소디 인 블루를 만들어낸 천재 작곡가. 이류의 라벨이 되는 것 보다 일류의 거슈윈으로 기억하라! 홍승찬 교수의 클래식 음악(39)[홍승찬 교수의 재미있는 클래식음악 이야기] 1924년 1월 3일, 맨해튼 브로드웨이에서 조지 거슈윈과 버디 드 실바가 당구를 치고 있었다. 같은 장소에서 조지 거슈윈의 형인 아이라 거슈윈은 1월 4일자 뉴욕 트리뷴>지를 읽고 있다가 어느 대목에 시선이 머물렀다. ‘미국음악이란 무엇인가?(What Is American Music?)’라는 제목으로 펼쳐진 화이트먼의 콘서트 리뷰 기사였다. 마지막 단락에는 이렇게 씌어 있었다. “조지 거슈윈은 재즈 협주곡을 작곡 중이고, 어빙 벌린은 싱커페이션(당김음)을 쓴 교향시를, 빅터 허버트는 [미국 모음곡]을 작곡하고 있다.” “이봐, 조지, 이것 좀 보라구. 지금 재즈 협주곡 작곡하고 있는 것 맞아?” 다음날 화이트먼.. 2012. 12. 3. [홍승찬 교수의 재미있는 클래식음악 이야기]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음악가들. 타이타닉의 마지막을 지킨 여덟명의 음악가를 아시나요? 홍승찬 교수의 클래식 음악(26)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음악가들 여러분은 혹시 바이올리니스트 월레스 하틀리(Wallace Henry Hartley)를 아십니까? 아마 클래식 음악에 꽤 관심이 있거나 조예가 깊다는 분들도 그 이름을 듣거나 기억하는 경우는 거의 없으실 겁니다. 그렇다면 혹시 영화 “타이타닉”을 보셨는지요? 그렇다면 배가 기울어져 수면 아래로 가라앉을 때까지 갑판에 서서 끝까지 음악을 연주했던 악사들의 모습은 절대로 잊혀지지 않을 것입니다. 그 여덟 명의 악사들을 최후의 순간까지 이끌었던 바이올린 연주자가 바로 월레스 하틀리입니다. 침몰하는 타이타닉과 끝까지 운명을 함께 하며 책임을 다하고자 한 선장의 결연한 의지도 감동적이었고 어린이와 노약자, 그리고 연약한 여성들을 위해 기꺼이 구명선.. 2012. 6. 19. 음악 감상에 관한 제안 클래식 음악에 대한 오해와 편견 / 음반 평론 / 음악가에 대한 기본적인 존중 / 연주의 선택 / 악기 배우기 클래식 음악 감상에 관심을 갖고 첫 걸음을 내딛는 분들에게 비록 저의 사사로운 경험과 생각에 의한 것이지만 클래식 음악의 한없이 드넓은 세계에 들어가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으로 드리는 글입니다. 이 아름답고 기쁜 여행에 부족하나마 길잡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고 다른 애호가분들도 좋은 의견 나눠주시면 유익한 조언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1. 클래식 음악에 대한 오해와 편견 클래식 음악은 기득권층을 위한 문화라든가 잘난 척하려는 사람이나 듣는 것이라는 편견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의외로 적지 않습니다. 그래서 클래식 음악을 정말 좋아하는 사람들을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거나 그 진심을 오해하는 일이 종종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클래식으로 불리는 음악이 창작 당시에는 일반 민중을 위한 .. 2012. 1.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