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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음악회 Talk Talk387

베를린 필하모닉 브라스앙상블 씨디가 나왔습니다 - 23회 이건음악회 베를린필 브라스 앙상블 씨디 23회 이건음악회 -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브라스 앙상블의 기억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브라스 앙상블이 공연을 마치고 돌아간지도 벌써 3달이 되었습니다. 이건음악회는 공연기획사에서 공연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것이 아니라 거의 모든 업무를 이건의 직원들이 직접 처리하기 때문에 좀 더 정성을 쏟고, 좀 더 잘해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물론 그 중심에는 이건음악회 담당자인 저 "누군가에겐..행복"이 있지요 ^^ 음.. 일단... 늦어서 죄송합니다. 후기 이벤트에 응모해주신 모든 분들께 씨디를 드리기로 해놓고 이렇게 늦어서 ㅠㅠ 많이 기다리셨지요? 기다리신 만큼, 가치있는 앨범이 되도록 노력하였습니다. 앨범은 아래와 같이 디자인 되었습니다. 아웃박스는 프로그램북과 마찬가지로 블랙 컨셉에, 금박.. 2012. 10. 12.
두대의 비올라 디 감바로 듣는 바하의 골든베르그 변주곡 "두 대의 비올라 디 감바로 듣는 바하의 골드베르그 변주곡" 음반리뷰든 가벼운 느낌이든 어느 정도 듣고나서 감상이 정리가 되어서 포스팅 하는게 맞습니다만, 이번에 이 앨범은 아주 강렬하다보니, 바로 글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보통 골드베르그 변주곡이 피아노가 많다고 생각되었는데요. 이 앨범을 듣고선 그 이유를 알 수가 없습니다. 총 32트랙의 변주곡은 aria로 시작해서 aria로 마칩니다. 두 대의 동일한 악기가 서로 주고 받으면서 전개되는 구성이 대단히 인상적입니다. 실제, 바하는 불면증에 걸린 귀족을 위해 만들어 주었다(바치었다?)는 변주곡이라지만, 요즘 저에게는 오히려 반대입니다. 물론, 제 소개글로 어렵사리 음반을 구해 듣고는 실망하더라도 책임을 지지는 못하겠지만, '신선, 강력한 인상, 연주자간.. 2012. 10. 3.
[사랑을 얻고자 노래를 불렀고 사랑을 얻고자 노래를 버린 마리아 칼라스] 세계 최고의 소프라노. 불멸의 디바 마리아 칼라스 홍승찬 교수의 클래식 음악(35)[홍승찬 교수의 재미있는 클래식음악 이야기] 사랑을 얻고자 노래를 불렀고 사랑을 얻고자 노래를 버린 마리아 칼라스   불멸의 디바 마리아 칼라스      누군가 저에게 역사상 최고의 지휘자 한 사람을 말하라면 선뜻 대답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최고의 피아니시스트가 누구인지 한 사람만 꼽으라고 해도 역시 말문이 막힐 것입니다. 어떻게 그 많은 거장들 가운데 오직 하나만을 골라 최고라고 하겠습니까? 그러나 최고의 소프라노 가수가 누구냐고 묻는다면 주저없이 마리아 칼라스를 꼽을 것입니다. 칼라스는 이전의 어떤 소프라노 가수와도 다르고 이후의 그 누구도 따를 수 없는 경지를 이루었습니다. 그래서 오페라 연출가이자 영화감독인 프랑코 제피렐리는 마리아 칼라스를 추억하며 “음악에서 .. 2012. 10. 1.
[예술의 전당 오페라 극장의 아름다운 사연들] 예술의 전당 오페라 극장에 가면 의자 뒤에 탭이 붙어있는것을 알고 계시나요?? 홍승찬 교수의 클래식 음악(34)[홍승찬 교수의 재미있는 클래식음악 이야기] 예술의 전당 오페라 극장의 아름다운 사연들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 전경.예술의 전당 오페라 극장에 가면 의자 뒤에 탭이 붙어있습니다. 보수 공사를 마치고 재 개관에 즈음하여 객석기부 운동을 펼쳤고 기부한 객석에는 기부자의 이름이나 기부자가 원하는 글귀를 새긴 금속판을 달았습니다. 예술의 전당 공연예술 감독으로 있으면서 제안했던 일이었습니다. 유니버설 발레단의 문훈숙 단장은 기부에 동참하면서 “Beauty saves world"라는 멋있는 문구를 남겨 감동을 주기도 했지요.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려는 의도도 있었지만 많은 사람들의 사연을 남겨 보다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얻으려는 뜻이 더 컸습니다. 오페라 극장 뿐만 아니라 .. 2012. 9. 14.
[음반] 두번째달의 두번째달 우연히 알게된 국내 음반입니다. 왠지 모르게 끌리는 글귀와 함께 들어봐야겠다는 알지 못하는 유혹(?)으로 구입을 하였습니다. 음반의 내용은 거두절미하고 우리나라에도 이런 팀이 있구나 싶습니다. 스팩트럼이 아주 넓고 다양합니다. 전체적인 느낌은 핑크마티니와 비슷하다고 생각이 되고, 우리나라가 이젠 문화적으로 다방면 성장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월드뮤직 계열이고, 여러 cf에 삽입되었다고 하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8번곡 고양이 효과는 바이올린 연주곡으로 탱고분위기를 연출하면서 긴장감과 늘어짐을 절묘히 잘 묘사했습니다. 들어볼만한 곡이라 여겨집니다. 아래는 곡 해설입니다. (인용합니다.) -------------------------------------------------------------.. 2012. 9. 11.
[음반]부르노 콕세 - 바흐, 비올라 디 감바 소나타 外 요즘 고악기와 바흐시대의 음악을 많이 듣습니다. 개인적으로 고음악을 원래 좋아하는 편이였지만, 이번에 참 집중적으로 들었던 것 같습니다. 다른 시대와 달리 상당히 종교적인 색채도 강하고, 표현하지 못하는 묘한 분위기랄까,,,암튼 큰 성당을 와서 창문과 열주를 쳐다보고 있는 느낌이 많이 납니다. 요번주는 계속 오늘 올리는 음반을 들었는데요. 바흐의 소나타입니다. BWV 1027~1029 아는 사람은 알고 모르는 사람은 모르는 바로크 음악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고 있는 브르노 콕세가 연주하였습니다. 묘한 음색의 연주는 물론이고 작품과 악기의 연주는 밝진 않지만 은은하게 내려 쬐는 느낌입니다. 게다가 알파레코드라는 레이블의 녹음 또한 뛰어납니다. 밀도있는 음은 아니지만, 상당히 자연스럽고 어깨에 힘을 뺀듯한 .. 2012.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