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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톡톡/심심타파!

[음반소개] 베리 맨니로우 새벽2시 파라다이스카페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3. 9. 30.

 

 

일전에도 이 음반에 대해 메모를 남긴 적이 있는데, 음반의 분위기도 독특하기도 하거니와

이지 리스닝계열의 낭만적인 듣기 편한 곡들로 이루어져 있어서 아주 가끔식^^ 듣긴 합니다.

예전에 우연히 홍대의 모 일본LP 취급점에서 중고LP를 저렴하게 구하게 되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일본 발매(라이센스)반들은 비교적 상태가 깨끗한 편이라 중고반을 사게 되면

눈여겨 보는 곳이기도 합니다. 역시 이 음반도 상태가 우수합니다. 전 주인이 많이 들었는지

표면에서 광은 나진 않지만, 그래도 음질을 아직까진 괜찮습니다.

놀라운 것은 중량반이 아닌 경량반임에도 불구하고, 휨이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2차 석유파동을 겪으면서 LP의 음질이 많이 떨어졌다고 하는데, 이 음반은 1984년반이니,

음질이 많이 떨어져야 하는게 분명한데, 휨도 그렇고 상태가 우수하네요.

첨부한 동영상에서는 근접 찰영이라 출렁거리는게 크게 보이기는 하지만, 개인적으론

근래 보기 드문 얇은판이였습니다.

이 음반은 제목에서 말해주듯 새벽 2시라는 점과 카페라는 점이 음반 전체 분위기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카페이름이 파라다이스.

김밥천국도 24시간 영업이긴 하지만, 업종이 다른 카페입니다.

음악적 분위기는 알아서 상상하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