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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톡톡/심심타파!

[서울근교주말여행] 양평,가평, 춘천, 홍천 인근 " 제이드 가든 "_ 가을여행 편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11. 7.
가을 단풍이 절정에 달한 10월 말 친구들과 가을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숙박은 홍천 대명 비발디였구요.
30세 중반의 외로운 여인들끼리 어딜갈까 고민고민하다가
한적하고 자연의 풍성함을 만끽할 수 있는 장소로
" 남이섬, 아침고요 수목원, 제이드 가든, 자라섬, 쁘띠 프랑스 " 등 여러 곳을 살펴보다
"제이드 가든" 을 가기로 하였습니다.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곳으로 한적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성공이였습니다. 9시 30분 토요일 ..
 
한적하니 바람소리, 새소리, 물소리 신선했습니다.


제이드 가든은 골프장 옆에 마련한 공간이였고요. 한화에서 운영하는 수목공원이였습니다.


아직 개장(8월)을 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그런지
식물들이 풍성하다는 느낌보다는 좀.. 인위적인 느낌이 더 많았습니다.
왜 식물들이 이사와서 이제 막 집에 익숙해지려 노력하는 그런 모습이랄까요?


우리들은 친구들끼리 왔지만, 가족단위로 .. 특히 유모차를 끌고 나들이 온 젊은 부부들이 많았습니다.
유모차를 동반 할 수 있도록 배려되어 있는 산책길이 보기 좋기도 했습니다.


참, 휠체어를 타고 오신 어르신들도 있었습니다.
아마도 아침고요수목원 보다는 제이드 가든이 장애인이나 아이들의 위한 배려는 더 많이 되어 있을 거란 생각도 됩니다.

제이드 가든은 중부지역에서 생육이 가능한 국내외 유용식물자원들을 수집하여
자연생태교육장을 마련하고자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곳에서 내가 좋아하는 램스이어 허브식물도 만났습니다.
촉감이 어찌나 좋은지 ...


 


주요 테마로는고산온실, 영국식보더가든, 이탈리안가든, 윈터가든, 드라이 가든, 웨딩가든, 이끼원, 로도덴드론가든 등 총 24개의 테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제이드 가든 안에는 식사를 할 수 있는 곳과 까페, 그리고 간단한 간식들을 사먹을 수 있는 곳도 있어
산책하며 냠냠을 어느 정도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1시간여 산책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
기념품점에서 2명의 동물? 인형을 가족으로 입양하였습니다.


귀엽죠? ^^
입장료는 8천원,,
정말 비쌉니다. 마지막으로 이런말씀을 드리게 되어 무척 송구스럽습니다만.
우리나라 수목원은 일단 들어가려면 8,000원 기본입니다.

홍콩은 우리나라 식물원들보다 휠씬 잘되어 있는데도 불구하고 무료로 볼 수 있는데...
무료라고 홍콩까지 갈 수도 없고..

홍콩섬에 있는 식물원 살짝 보여드립니다.

여하튼 한번 들러볼 만 한 장소입니다.
 2~3년 뒤에 가면 더욱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살짝합니다.



개장은 09시~ 일몰시까지 한다고 합니다. (폐장 전 1시간 까지 입장가능)
주소: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서천리 산 111번지


홍천 비발디까지 50분 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나들이 코스로 추천합니다. GO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