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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음악회 Talk Talk/클래식 톡톡89

[초보자를 위한 클래식 음악감상 10계명] 고전음악, 클래식이라 무겁게만 느끼지 말고 가볍게 다가가는 방법! 클래식 즐기는 방법. 고전음악 애호가들의 동호회에서 얻은 자료입니다. 클래식이라는 음악이 상당히 아직은 무거운 느낌이 없잖아 있죠. 꽤 된 뉴스이지만 우리나라 음반 시장에서 클래식 음반이 차지하는 비율은 약 3퍼센트 밖에 안 된다고 합니다. 그만큼 대중가요, 팝, 재즈 이런 장르에 비해 클래식 음악을 듣는 사람들은 매우 소수라는 이야기가 됩니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왜 클래식 음악을 많이 찾지 않을까요? 제가 생각하기에 가장 큰 이유는 '클래식 음악은 어렵다'는 선입견 때문인 것 같습니다. 물론 20세기 중반 이후 현대음악은 10년 이상 클래식을 접해 본 분들조차도 어려워서 잘 듣지 않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클래식 음악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으며, 한번 재미를 붙이면 여간해서는 빠져나오지 못할 정도로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 2012. 1. 6.
정경화 바이올린 독주회 대가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은 연주자. 월드컵 4강도 좋지만, 이런 연주자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뿌듯합니다. 오랜 침묵을 깨고 다시 시작한 연주의 서막이 시작되는 분위기였습니다. 집에서 음반은 많이 들어도 이렇게 연주회장을 찾은 것은 얼마만인지 모르겠습니다. 프로그램도 좋았고, 대가의 면모를 눈앞에서 바라본다는 자체가 말그대로 감개무량했습니다. 실제로 들어보니, 굉장히 안정된 연주와 긴장감이 동시에 느껴졌는데 생각보다 바이올린 소리가 훨씬 크게 들립니다. 거의 R석 같은 S석에 앉은 것도 한 몫한 것 같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와서 좌석을 거의 다 매운 상태였는데, 악장사이에 몇번을 박수을 치는 바람에 눈쌀이 찌푸려지곤 했고, 바이올린 독주회이니 활이 바이올린에서 떨어져야 곡이.. 2011. 12. 21.
Leonard Rose 와 Glenn Gould 의 Bach the three sonatas for Viola da Gamba and Harpsichord 제가 구입한 것은 1975년 녹음반인데 독일에서 발매한 CBS초반입니다. 그리 비싸지 않은 초반으로 한껏 기대를 갖고 바늘을 올려 놓았는데요. 음~~~ 상당히 좋네요. 요요마의 스승이라고 알려진 레오나드 로즈의 연주도 연주이거니와 바하의 골든베르그 변주곡하면 바로 떠올리는 글렌 굴드의 반주 또한 놀랍습니다. 독주만 잘하는 줄만 알았더니,반주도 이에 못지 않을 뿐더러 로즈와의 궁합도 아주 좋아 보입니다. 역시, 연주할때 흥얼거리는 것은 이 연주에서도 마찬가지인데, 개인적인 느낌으론 뚝배기 장맛보다는 강한 터치가 더 와닿는 것 같습니다. 3개의 소나타는 각각 약간씩 느낌이 다르지만, 듣자마자 바로 애청음반리스트에 올릴 만큼 좋습니다. 보통 전곡을 한두번 들어보는게 일반적인데 반해 이번엔 좋아서 그런지 3번 .. 2011. 12. 19.
[Christmas, X-mas] 성탄절에 우울하게 있지말고 신나는 크리스마스 캐롤을 들으며 멋진 연말을 만들어 보자! 크리스마스 캐롤 듣기! 인터넷 뿐만 아니라 길거리 여기저기... 상점 및 백화점 등에 밝은 전등이 달리고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잔뜩 묻어나오고 있습니다. 이럴때 일수록 더욱 듣고 싶은 노래가 있으니... 바로 크리스마스 캐롤 아니겠어요? 하지만... 듣고 싶은 캐롤은 많은데... 듣는 곳을 모르겠다... 싶은 분들을 위해서 제가 이렇게 발 벗고 나섰습니다. 크리스마스 캐롤을 신나게 들을 수 있는 그 곳~ 그 사이트~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첫번째 소개해 드릴 사이트는 "크리스마스 뮤직"이라는 사이트입니다. 크리스마스 뮤직 - 미디파일이 지원되는 크리스마스 캐롤. http://www.merry-christmas.com/music.htm 일단 한국어 사이트는 아닙니다. 좌측의 MUSIC 메뉴를 클릭하면 메인 화면 중앙에는 노.. 2011. 12. 12.
텔레만 "타펠뮤지크" - 식탁음악이라고 아시나요? 텔레만 타펠뮤지크 우선 텔레만. 하이텔 pc통신시절부터 알고 지내던 오랜 지인이 당시 텔레만이라는 아이디를 사용했었습니다. 당연히 누군지 몰라서 묻고나서야 고음악의 거장^^이란 걸 알게 되었고, 어느 순간부터는 제가 텔레만 아이디를 쓸 판이였습니다. 이유는 음악감상 스타일이 뭐 집중해서 듣기보단 그냥 틀어놓고 이것저것 다른 것을 많이 하는 백그라운드 뮤직을 많이 듣는 편으로 일종의 분위기 조성용 음악을 많이 듣는 편인것인것 같더군요. 그러다 보니 이지리스링계열도 좋아히긴 하고, 텔레만의 곡들도 상당히 이런 부분에선 적합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타펠뮤지크 발음에 맞게 옮겨 적은지 모르겠군요. 영어론 table music으로 식탁음악 이라고 번역해야 할 듯 싶습니다. 이 식탁음악은 15세기부터 19세기.. 2011. 12. 9.
트럼펫을 기가 막히게 잘 부는 젊은이,,세르게이 나카리아코프 "밥만 먹고 살 순 없잖아요" ^^ 내가 사랑하는 클래식의 저자 박종호님이 쓴 책에서 우연히 집어든 cd를 차속에서 듣다가 집에 늦게 들어가고 말았다는 말에 굉장히 궁금증이 생기더군요. 어떻길래? 게다가, 트럼펫으로 연주하는 바이올린의 주요 소품들은 어떻게 연주할까도 궁금하구요. 솔직히 트럼펫이 재즈는 몰라도 왠지 클래식에는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을 받곤 해서, 신선한 감은 100%입니다. 이번 포스팅의 주인공은 이름도 외우고 읽기도 힘든 세르게이 나카리아코프 입니다. 1977년생인 이 젊은 주자는 아직도 어리게 보이는 구석이 있습니다. 클래식계에선 아직도 젊은 편에 속하는데 트럼펫연주자 치곤 많은 앨범을 낸 것을 보면 상당한 실력자임에는 분명한 것 같습니다. 원래 러시아 출생으로 피아노를 공부하다.. 2011. 1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