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NOUVEAU 입니다.
초고속 인터넷으로 각국의 정보들을 빠르게 접할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어 참 행복합니다.
답답할땐 구글어스로 해외여행도 가고
아름다운, 특색있는 건축물의 정보도 쉽고 빠르게 볼수있습니다.
저는 주로 네이버 오픈캐스트를 통해 건축, 인테리어 구경을 잘 합니다.
다들 너무나 이쁘고, 특색있게 잘 만들어서
이거다 할만한 건축물이 최근에 별로 없었습니다.
추석을 몇일 남겨둔 어느날
우연히 오랜만에 제 눈을 번득이는 작품이 하나 올라왔더군요.
여러분과 공유하고싶어 포스팅합니다.
저는 중간중간 제 개인적인 생각을 넣어서 이번글을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작합니다...
아울러 아래 사진 자료의 출처는이곳입니다. 다른 멋진 건축물을 실컷 즐기시길 바랍니다.
http://blog.naver.com/brandstore/120169659722
유기적...소통... 연속성
박스형 건물이 아닌 접혀진 종이와같은 연결된 연속구조의 형태
잡혀있는 각 , 면과면 , 선과선이 만나는 공간, 어렵지만 뭔가 있어보입니다.
면 과 면 은 공간을 만들고, 선과 선은 입면의 형태를 결정할수 있다. ?
근대 건축에서 가장유명한 거장을 꼽으라면 르 꼬르뷔제라는 분이 있었다.
르 꼴~뭐? 어렵죠? 르 꼬르뷔제. 이렇게 생긴분입니다.
이 사람이 누구냐면
근대건축의 5가지 원칙을 재창하였고. le modular [ 르 모듈라] 를 정립한 분입니다.
이 건물을보면서 설계한 건축가가 만나고 싶어지는 군요.
그의 설계의도 그리고 영감(?)을 받은 것이 무엇인지
디자인의 모티브를 묻고 싶습니다.
이 건물을 필로티라 생각한것은
이녀석이 대지에 안착한 모습이 흡사 필로티와 같은 떨어진 공간을 만들것만 같은 인상에서였죠.
몸이 대지에서 떨어져 자기만의 공간, 색을 만든것이 꼭 필로티와 같아 보였습니다.
일단 콘크리트를이렇게 타설하려면 그 비용만 집한채 값은 나올거같습니다. 아님 그보다 더...
후보정을 했다하지만, 어쩜 이리도 깨끗하게 처리했을까요? 훌륭합니다.
너무 극명한 공간감, 색체의 대비. 흥분됩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 계단의 참 / 계단의 보 & 벽
모두 제대로 세트구성품 으로된 조경물을 보는것 같습니다.
조형물같은 계단...멋지군요.
머니는 일단은 많고 볼일인가요? 아무튼 여기는 2층입니다...
이건물은 용도가 집이라고 합니다. 둘러보니 주택같긴 하군요. 주말별장은 아니겠지요?
하지만 딱히 정한 용도가 없어 보이는 공간이 많이 등장합니다. 자유로운 평면이죠...
& 그저 바라볼뿐 ...뭘 하려고해도 안될것만 같은 공간과 시선이 함께 합니다...
부러우면 지는건데 오늘 많이 질거같습니다.
저 유리 로 만들어진 난간에 서서 진한 버번한잔과 함께라면
나는 アルカヂア号の キャプテン ハーロック
(아르카디아호의 캡틴 하록)이 되어있을 것만 같습니다.
관음증!
보는이만 즐기는것이아니라 보여주는이에게도 쾌감을 줄수있다고 하죠...
건축은 심리와도 친해야 합니다.
형태는 다르지만 틀림없이 공중정원입니다.
이집에 신혼 부부를 보내면 10남매가 생길거같은데...
키우는건 다른데서 키워야 할거같습니다.
공부가 될까요?
그야말로 자유로운 평면에 자유로운 입면과 정원.
분명한건 이제 가로로긴창도 없다는 거죠...
가로로긴창 사라지다...ㅋ
(Bong 선생님이 생각납니다...건축전공하신분중 책좀읽으신 분들은 다 아실듯...)
ARTNOUVEAU 가 요즘 만드는 창문이 바로 이런 스타일의 窓 입니다.
국내에서는 일년에 몇개 팔리지도 못할만큼 고가 제품이 될거같은데...
우리처럼 수시로 태풍이 반겨주시는 나라는
참 으로 이런창을 구현하기가 힘들어서
제가 엄청나게 고생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소개하도록 하죠..
기둥으로 인한 공간의 구획도 명확합니다, 이 집은 군더더기 라고는 없습니다.
들어간 가구하나 모두 자신이 가진 수직과 수평의 직선의 미를 존중하고 있습니다.
이 장면은 또다른 묘미를 주는 장면입니다,
디자인 전공자들이 봐도 좋을만한 구도입니다.
모던 + 컨츄리의 공존 = 클래식으로 마무리 하는 군요.
기둥이 면과 선을 동시에 만들고 있고 / 모든선이 정열을 이루며
군집의 美 까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호~~~
날아갈 것마 같은 자유로운 입면입니다.
사진을 잘 찍은것도 있지만, 사진보다 이 주택의 디자인 자체가 수직,수평의 대비가 너무다 뛰어납니다,
게다나 너무나 simple 합니다. 군살하나 없이 매끈한 완벽한 Body Line...
제가 느끼는 비례의 美는 정말 상상이상 입니다.
이글을 보는 대부분 이장면을 보면 'ㄹ' 형태라고 생각하겠지요?
그리고 실제 'ㄹ' 자 입면의 건축입니다.
미국애들은 ,일본애들은 이걸 일단 뭐라고 설명할까요?
궁금해 지는군요. 몇일전 지나간 한글날 세종대왕의 대단함을 다시금 느낍니다.
(한글날 공휴일 지정해주길!)
수평건물에 수직의 버티컬나무 는 너무 잘맞는 의도된 조화가 아닐런지
엉청난 앙상블입니다.
사실 이 건물을 보면서
나는 꼬르뷔제의 5원소를 이렇게 해석할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에
내내 즐거웠고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지어질수있는 副(RICH)가 부러웠고
이런 건축주를 만난 건축가도 행운이라 생각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실제로 이런 수평,수직인 건물의 비례미를 더 많이 추구하는 표현주의형 건축가가 있었습니다.
미스 반 데어 로에 (Mies van der Rohe) / 건축가
186년 3월 27일 (독일) - 1969년 8월 17일
http://blog.naver.com/khfairplay?Redirect=Log&logNo=110120852830 <= 들어가서 작품구경 해보세요.
반델로에의 건축을 보면
오늘 본 건축과 가장 유사한 형태의 건축이 많이 나옵니다.
아마 이 건물을 설계한 이도 반델로에의 건축을 좋아했고
그 표현을 보고 배운 건축가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이 건축을 보면 건축을 전공하거나 하고있는 쟁이들은
반델로에를 떠올릴것이고 저는 그것보다 오히려
그속에 내가 보면서 감각적으로 느낀 꼬르뷔제의 5가지 요소를 만났기에
오늘은 전혀다른 표현방법으로 이 포스팅을 남깁니다.
이 건물은 우리와는 잘맞지않는 건물임에는 틀림없습니다.
난방비,냉방비, 공간의 모호한 개념, 구분없는 무질서,
단지 된장찌개의냄세가 밸 필요가없는 오픈성만 좋을 건물입니다, 물론 온돌바닥은 더더욱이 기대할수 없겟지요.
그렇기에 우리가 절대 할수 없기에 더 흥분되고 즐거운 부분이 너무나 많은 건물인거같습니다.
지어질수없는 것에 대한 동경이라고나 할까요?
우리의 삶의 방식이 좀더 바뀐다면 충분히 수용이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artnouveau 저의 개인취향이기도 하니 조금 맘에 안드셔서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
그럼 다음번엔 한국에 있는 이런스타일의 집을 한번소개해 볼까요?
상당히 즐거움을 탐미한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여러분도 스스로 느끼고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建築ARCHI는 절대 교과서가 아니기에
생각하고, 느끼고, 즐기면 되는겁니다.
그리고
구글어스를통해 이집에 놀러가 보면서 끝을 낼까합니다.
이집에서 바라본 LA 시내입니다,ㅋ
전 자주 이렇게 여행합니다, ^^
좋은시간 되기를 바랍니다.
'직장인 톡톡 > 아름다운 건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테리어 트랜드 - 오피스텔, 원룸 공간 활용을 도와주는 가구 (0) | 2012.10.22 |
---|---|
명품도시 이야기_친환경도시 리젤펠트(Rieselfeld) (5) | 2012.10.19 |
[신개념 가구] Mobile (6) | 2012.10.09 |
반계 윤웅렬 별장 _ 한옥과 자연 (3) | 2012.10.05 |
안토니오 가우디의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 스페인 여행 꼭 봐야하는 것 (0) | 2012.10.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