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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음악26

[홍승찬 교수의 클래식 음악 이야기] 뮤지컬 아이다와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까지... 거장 베르디의 “운명” 죽어서는 물론이고 살아서도 베르디만큼 명성과 인기를 누렸던 작곡가는 없었습니다. 그 때나 지금이나 그는 오페라 작곡가의 대명사입니다. 사람들은 이런 베르디의 삶을 두고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누구나 부러워하고 우러러볼 만한 그의 삶에 드리운 어두운 그림자를 눈치 채지 못합니다. 어쩌면 알고도 애써 외면하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의 오페라를 두고는 사람이 살면서 겪을 수 있는 모든 유형의 비극이 다 들어있다고 하면서 정작 그 자신이 겪으며 감당해야 했던 비극에는 그다지 관심을 두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가 그의 작품을 통해 다루고자 했고, 또 다루었던 그 많은 비극들이 결국은 그 자신의 삶과 무관하지 않음을 주목하지 않습니다. 출처 : http://www.cdandlp.com 베.. 2017. 4. 18.
아비 아비탈 Avi Avital CD 증정 이벤트 결과 안내 - 27회 이건음악회 아비 아비탈 실황 씨디 당첨 결과 발표 27회 이건음악회가 끝난 어느 덧 3개월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매 회 그렇듯이 이건음악회는 공연의 실황 CD를 제작하고 있습니다.이번 27회 아비 아비탈의 콘서트도 마지막 공연이었던 예술의전당에서의 2회 공연의 실황을 마스터링해서 음반으로 제작하였습니다. 아비탈의 공식 CD도 가지고 있지만, 요즘 저는 실황 씨디만 듣고 있네요. 공식 CD를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실황 CD를 들으면 공연에서 느겼던 감동이 더 살아나는 느낌이라 저는 실황 CD를 더 선호합니다. 차에서, 회사에서, 운동하면서 Avi Avital과 앙상블들이 함께 공연했던 이번 27회 이건음악회 실황 앨범을 즐겨 듣고 있습니다. Avi Avital의 만돌린과 피호영교수님 외 11분의 앙상블이 만들어 내는 하모니! 정말 멋진 음악회였.. 2017. 1. 19.
27회 이건음악회 아비 아비탈(Avi Avital) 만돌린 연주 앙상블 소개 1부. 바이올린(피호영, 김홍연, 태선이) 안녕하세요. 이건음악회를 기대하고 있는 여러분께 작은 내용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다들 즐거운 가을의 선선한 기운 느끼고 계시나요? 이번 음악회는 여타 이건음악회와 조금은 다른 성격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 바로 많은 협연자들 때문입니다. 이번 이건음악회는 기존 이건음악회와는 달리 매우 많은 국내 최고의 연주자들이 함께 하십니다. 따라서 이들 국내 협연자에 대해서도 간단히 여러분께 소개의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오늘은 그 첫번째 시간으로 바이올린 연주 음악가 분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려고 하는데요. 바이올리니스트 분들이 6분으로 가장 많아 파트를 1, 2로 나누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그럼 오늘은 바이올린 파트1 으로 음악가 피호영 선생님, 김홍연 선생님, 태선이 선생님에 대해 간략해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 2016. 10. 6.
[홍승찬 교수의 클래식 이야기]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계절 가을! 클래식 음악과 고전 음악으로 떠나는 기차여행. 가을입니다.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계절이지요. 한가위 명절에 고향을 향했던 들뜬 마음이 채 가라앉기도 전에 뜬금없이 또 다른 여행을 꿈꾸게 됩니다. 비행기나 배를 타고 바다 건너 멀리 떠나는 여행도 있고 자동차로 가까운 곳을 찬찬히 둘러보는 여행도 있겠지만 여행이라면 아무래도 기차를 가장 먼저 떠올리기 마런입니다. 이제는 거의 사라지고 없지만 스크린이나 책에서 만나는 증기기관차의 하얀 연기와 기적 소리는 언제든지 우리를 낭만과 환상 속으로 빠져들게 하지요. 기차는 영화나 소설뿐만 아니라 음악에도 흔적을 남겼습니다. 체코의 작곡가 드보르작은 기차를 너무나 좋아한 나머지 프라하 역 근처에 집을 구해놓고는 수시로 역으로 나가 기차를 관찰했고 심지어는 창작에 몰두하다가도 기차 소리만 들리면 뛰쳐나갔다고 합.. 2015. 10. 13.
[여름에 듣기 좋을 클래식 음악 3선] 이건블로그 추천 클래식 음악. 4계절 중 여름에 어울리는 클래식 음악. 클래식 음악 연속 듣기. 여름입니다. 누구나 아는 더위의 계절... 이런 여름 어디 시원한 곳으로 놀러가고 싶은 것은 당연지사. 하지만. 우리에게 돈과 시간과 그리고... 같이 떠날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집에서 여름을 살포시 즐기고, 피할 수 있는 클래식 음악을 들어보려 합니다. 여름에 어울리는 클래식 추천. 그리고 이제 클래식들을 한곡 한곡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첫번째 : 드보르자크, 현을 위한 세레나데 헨델은 성악곡으로 이름을 날렸으나, 가정에서 음악을 즐기고 싶은 시민들을 위해 기악 작품을 만들기도 했다. 그러나 이런 작품들은 그다지 돈되는 것은 아니었다고 한다. 진지하고 실험적인 측면이 강한 바흐의 기악 작품들과는 달리, 헨델의 작품들은 단순하고 경쾌한 분위기여서 편하게 들을 수 있다. 한마디로 훨씬 대중적이다... 2015. 7. 27.
21세기 클래식 음악의 중심지로 떠오른 북유럽의 작은 나라 핀란드의 저력 요즈음 미디어 광고에 등장하는 한 음악가에게 사람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광고의 첫 화면에 문자로 소개된 대로 그의 이름은 에사 페카 살로넨이고 현재 작곡가와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더러 묻는 분들이 있어 그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려드린다면 우리 식 나이로 58년 개띠이고 핀란드에서 나고 자랐습니다. 핀란드의 수도 헬싱키에 있는 시벨리우스 음악원에서 호른과 음악이론, 지휘와 작곡을 전공했고 1979년 지휘자로 데뷔한 이후 지금은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지휘자이자 작곡가로 음악계의 흐름을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1983년 마이클 틸슨 토마스의 대역으로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를 지휘하여 들려준 말러의 교향곡 3번으로 단번에 그의 뛰어난 능력을 인정받았고 핀란드 방송 교향악단과 스웨덴 방송 교향악단.. 2015. 7.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