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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음악회 Talk Talk385

[2014 이건창호 / 이건 음악회 후기 연재] 4화, 베를린 필하모닉 윈드 퀸텟: 많은 공연들 중 소중하고 가치 있게 생각되는 공연은 값으로 매기는 공연이 아니다. 오로지 초대로만 이루어지는 '이건음악회'에 초대되었다는 것은 벅찬 기쁨이다. 그것도 베를린 필하모닉 목관 5중주라니! 공연이 열리는 몇일 전부터 얼마나 기대가 되었나모른다. 공연장에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깜짝 놀랐다. 어린 꼬마들도 많이 왔는데, 클래식 공연에 그렇게 많은 어린이들이 보러 온 것은 흔치 않은 일 같다. 유니세프 후원도 함께 하였는데 많은 기업들이 후원을 한다지만 회사에 대한 지나친 홍보로 후원이라 하지만 눈쌀을 찌푸리기가 일쑤인데 기업의 이미지도 높이고, 문화로 사회공헌도 하고 훌륭한 기업이란 생각이 들었다. 우렁찬 박수와 함께 빛나는 악기와 연주자들이 무대에 들어왔다. 목관 5중주는 어쩌다 CD로 .. 2015. 9. 15.
제26회 이건음악회 베를린 필하모닉 카메라타 실황공연 CD 후기 이벤트 결과 발표 베를린 필하모닉 카메라타 실황공연 CD 후기 이벤트 결과 발표 이건음악회 후기 이벤트에 참여해 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음악회를 마친 지 이제 한달 조금 넘었을 뿐인데.. 겨우 한달밖에 안 되었다니... ㅡㅡ;;; 느끼기엔 벌써 오래 전 일인 것 같고.. 오매불망 내년 음악회 언제오나 목 빠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ㅎㅎ 이번 베를린 필하모닉 카메라타의 공연은 그 동안에 베를린 시리즈 중 가장 많이 사랑 받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반응이 매우 좋았습니다. 참석해 주신 분들도 많이 좋아해 주시고, 감동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후기들을 보면서, 이건음악회의 일원으로 함께 참여해 일할 수 있어 뿌듯하고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자~ 이제 본론으로 넘어가서, 오늘은! 여러분들이 오래 기다리셨을 음악회 후기 이벤트에 대.. 2015. 8. 12.
에드바르트 그리그가 그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콘서트홀 - 트롤드하우겐 Troldhaugen, Bergen, Norway, Edvard Grieg 공연과 관련된 일을 하면서 세계 각지를 돌아다녔고 가는 곳마다 이름난 공연장들을 찾아다니다 보니 그 수를 일일이 헤아리기도 힘들 지경입니다. 가끔 누군가 그 가운데 기억에 남는 공연장을 물으면 한 나라나 도시를 대표할 만한 외관과 규모를 자랑하거나 그 기능이 두드러지게 뛰어난 경우를 언급하기도 하지만 그에 앞서 늘 먼저 떠오르는 공연장은 따로 마음속에 숨겨두고 깊이 간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몸과 마음이 힘들 때마다 그리그의 “페르귄트 모음곡”을 들으며 그곳에서의 감동을 되새기곤 합니다. 그렇게 선뜻 입에 올리지 못하는 것은 지금도 사람들이 많이 찾는 그곳이 더 이상은 세상 풍파에 시달리지 않았으면 하는 작은 소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Grieg Morning Mood(그리그 페그귄트 모음곡중 아침 분위기.. 2015. 8. 11.
[여름에 듣기 좋을 클래식 음악 3선] 이건블로그 추천 클래식 음악. 4계절 중 여름에 어울리는 클래식 음악. 클래식 음악 연속 듣기. 여름입니다. 누구나 아는 더위의 계절... 이런 여름 어디 시원한 곳으로 놀러가고 싶은 것은 당연지사. 하지만. 우리에게 돈과 시간과 그리고... 같이 떠날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집에서 여름을 살포시 즐기고, 피할 수 있는 클래식 음악을 들어보려 합니다. 여름에 어울리는 클래식 추천. 그리고 이제 클래식들을 한곡 한곡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첫번째 : 드보르자크, 현을 위한 세레나데 헨델은 성악곡으로 이름을 날렸으나, 가정에서 음악을 즐기고 싶은 시민들을 위해 기악 작품을 만들기도 했다. 그러나 이런 작품들은 그다지 돈되는 것은 아니었다고 한다. 진지하고 실험적인 측면이 강한 바흐의 기악 작품들과는 달리, 헨델의 작품들은 단순하고 경쾌한 분위기여서 편하게 들을 수 있다. 한마디로 훨씬 대중적이다... 2015. 7. 27.
[이벤트]제26회 이건음악회 후기 이벤트 - 베를린 필하모닉 카메라타 초청공연 실황 CD를 드립니다. Berlin Philharmonic Camerata 제26회 이건음악회 후기 이벤트를 개최합니다. ^^베를린 필하모닉 카메라타의 멋진 연주가 귓가에 맴돌고 있으신가요?  여러분이 느끼신 베를린 필하모닉 카메라타의 공연 후기를 블로그에 남겨주세요.우수 후기를 선정하여 이번 공연의 실황 씨디를 선물로 드립니다. 글에 소질이 없으시더라도 본인이 느끼신 솔직한 느낌, 감동, 또는 아쉬운 점 등을 남겨주세요. 화려한 언변과 멋진 글을 원하지는 않습니다. 저희는 여러분의 감동을 원합니다. 작가를 뽑는 이벤트가 아닙니다.이건음악회 팬으로서의 공연 관람 후기, 또는 좋았던 점, 아쉬웠던 점 등의 의견 부탁드립니다. 부산, 고양, 서울, 인천, 대구 공연을 관람하신 후, 이건음악회 블로그, 또는 자신의 블로그에 후기를 남겨 주세요. 추첨을 통하여 이번 베를린 필하모닉 윈.. 2015. 7. 3.
21세기 클래식 음악의 중심지로 떠오른 북유럽의 작은 나라 핀란드의 저력 요즈음 미디어 광고에 등장하는 한 음악가에게 사람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광고의 첫 화면에 문자로 소개된 대로 그의 이름은 에사 페카 살로넨이고 현재 작곡가와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더러 묻는 분들이 있어 그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려드린다면 우리 식 나이로 58년 개띠이고 핀란드에서 나고 자랐습니다. 핀란드의 수도 헬싱키에 있는 시벨리우스 음악원에서 호른과 음악이론, 지휘와 작곡을 전공했고 1979년 지휘자로 데뷔한 이후 지금은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지휘자이자 작곡가로 음악계의 흐름을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1983년 마이클 틸슨 토마스의 대역으로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를 지휘하여 들려준 말러의 교향곡 3번으로 단번에 그의 뛰어난 능력을 인정받았고 핀란드 방송 교향악단과 스웨덴 방송 교향악단.. 2015. 7.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