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음악회 Talk Talk385 제29회 이건음악회 아리랑 편곡 공모전 - 밀로쉬 카라다글리치에게 아리랑을 선물하세요! 29회 이건음악회는 세계적인 기타리스트 밀로쉬 카라다글리치와 현악 오중주가 함께 멋진 공연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음악회는 10월 3주차 ~5주차 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자세한 스케쥴은 추후 공지하겠습니다. (티켓이벤트는 9월 초 진행할 예정이오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 이건음악회에서는 해 마다 앙콜곡으로 아리랑을 편곡하여 연주하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젊은 음악가들이 자신의 작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아리랑 편곡 공모전을 진행하여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에 대해서는 앵콜곡으로 연주되는 기쁨과 상금까지 획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밀로쉬도 자신의 곡 뿐만 아니라 한국의 정서가 담긴 곡을 연주하며 우리의 전통적인 음악을 느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입니다. 올 해에도 아리랑 편곡 공모전을 진행합.. 2018. 7. 27. [홍승찬 교수의 클래식 음악 이야기] 기업과 예술, 기업과 음악의 아름다운 만남(기업/회사 이름의 유래) 오늘날 샤토 무통 로쉴드라면 와인 애호가 누구나 최고의 와이너리로 잘 알고 있지만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닙니다. 1855년에 열린 파리 만국박람회를 계기로 보르도 와인의 등급을 매기기 시작했을 때 무통 로쉴드는 1등급이 아닌 2등급을 받았고 백년이 넘도록 그 등급은 바뀌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1등급을 받기 위한 로쉴드 가문의 노력은 끊임 없이 이어졌습니다. 와인을 만들어 통에 담아 보관하던 이전의 방법을 벗어나 양조한 다음 바로 병에 넣어 판매하는 체계를 처음으로 도입했고, 와인 병에 생산 년도와 지역, 생산자 이름 등을 기입한 레이블을 붙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2차 세계대전이 끝난 1945년부터 해마다 한 사람의 화가를 선정해서 레이블에 들어갈 그림을 부탁했고 피카소의 그림이 레이블을 장식한 1.. 2018. 7. 23. [홍승찬 교수의 클래식 음악 이야기] 결혼식 음악 지난 해 딸 아이 결혼식을 치르면서 결혼식 음악을 생각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다소의 차이는 있지만 대체로 우리나라에 정착된 서양식 결혼식에서는 축가, 혹은 축하연주와 더불어 신부가 입장할 때와 신랑이 입장할 때, 신랑 신부가 함께 퇴장할 때 음악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신부가 입장할 때의 음악과 신랑 신부가 퇴장할 때의 음악은 어느 결혼식에서 같은 곡을 연주하는 것이 마치 약속인 듯 지켜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참으로 이상한 것은 그 음악이 정확하게 무슨 음악인지, 무슨 까닭으로 누가 언제부터 어떻게 결혼식에 사용하게 되었는지를 아무도 묻거나 따지지는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출처 : Pixabay 아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우리나라의 보편적인 결혼식에서 신부가 입장할 때 연주하는 음악은 바그너의 오페라 “.. 2018. 7. 11. 29회 이건음악회 - 밀로쉬 카라다글리치 프로그램안 2018/06/01 - [이건음악회 Talk Talk/음악회 톡톡] - 29회 이건음악회 개최 안내 - 밀로쉬 카라다글리치 제29회 이건음악회는 세계적인 기타리스트 밀로쉬 카라다글리치와 함께 하는 것을 지난 시간에 공지하였습니다. 어떤 프로그램으로 공연을 할지 기대하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협의 중인 프로그램을 공개합니다. (100% 확정은 아니며, 밀로쉬가 가장 자신있고 의미있는 곡을 선정하고 있습니다. 일부 프로그램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앞으로 프로그램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으려고 합니다. “Bach to Beatles” 1. J. S. Bach: Prelude from the Lute Suite BWV 997 (solo)2. Tárrega: Recuerdos de la Alhambra (solo).. 2018. 6. 30. [홍승찬 교수의 클래식 음악 이야기] 오페라로 보는 러시아의 역사(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 화이팅!) 안녕하세요.러시아 월드컵이 한창입니다.이제 16강의 주인공도 모두 정해졌는데요...아직 희망이 남아있는 만큼 대한민국과 독일전에서 한국을 열심히 응원해보려 합니다.러시아 월드컵이 한창인 만큼 러시아와 오페라에 대해 한번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출처 : 네이버 오페라의 대본은 늘 이미 세상에 있는 어떤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지기 마련입니다. 신화나 전설, 혹은 역사적인 사건을 가져다가 직접 대본으로 꾸미기도 하지만 누군가가 쓴 소설이나 희곡과 같은 문학작품을 각색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그래서 세익스피어와 괴테, 쉴러와 위고와 같은 대문호들의 작품을 오페라로도 만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오페라 역사를 통털어 가장 많은 작품이 대본으로 선택된 문학가는 누구일까요? 뜻밖에도 러시아의 문호 푸시킨이.. 2018. 6. 26. [홍승찬 교수의 클래식 음악 이야기] 모차르트의 음악 모차르트의 음악은 글이 아니라 말입니다. 아무리 짧아도 글은 앞뒤를 재고 따져서 쓰기 마련이지만 말은 조심하느라 뜸들이다 보면 때를 놓쳐 흥이 죽고 김이 빠집니다. 생각을 고르고 다듬어 가지런히 펼쳐 놓는 것이 글이라면 말은 미처 생각이 자리 잡을 틈도 없이 마음 내키는 대로 이렇게도 건드려 보고 저렇게도 찔러보는 겁니다. 글은 그 뜻을 새기느라 생각을 하며 읽게 되지만 말은 그 흐름을 쫓아 느낌으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먼저 글을 써 놓고 뒤에 말로 읽으면 어딘지 모르게 딱딱하고 어색하지만 입에서 저절로 나오는 말을 글로 바로 옮기면 살아서 숨쉬는 듯 자연스럽게 꿈틀거립니다. 출처 : https://www.classictic.com/en/mozart_piano_sonatas/10048/412238/ 모차.. 2018. 6. 20. 이전 1 ··· 15 16 17 18 19 20 21 ··· 6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