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252 음악 감상에 관한 제안 클래식 음악에 대한 오해와 편견 / 음반 평론 / 음악가에 대한 기본적인 존중 / 연주의 선택 / 악기 배우기 클래식 음악 감상에 관심을 갖고 첫 걸음을 내딛는 분들에게 비록 저의 사사로운 경험과 생각에 의한 것이지만 클래식 음악의 한없이 드넓은 세계에 들어가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으로 드리는 글입니다. 이 아름답고 기쁜 여행에 부족하나마 길잡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고 다른 애호가분들도 좋은 의견 나눠주시면 유익한 조언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1. 클래식 음악에 대한 오해와 편견 클래식 음악은 기득권층을 위한 문화라든가 잘난 척하려는 사람이나 듣는 것이라는 편견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의외로 적지 않습니다. 그래서 클래식 음악을 정말 좋아하는 사람들을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거나 그 진심을 오해하는 일이 종종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클래식으로 불리는 음악이 창작 당시에는 일반 민중을 위한 .. 2012. 1. 15. [책소개] 사진에 미친놈, 신미식 여행사진가 신미식의 사진 이야기. IQ95, EQ500의 여행사진가 1세대라 불리는 신미식 작가는 20여 년 동안 80여 개국을 여행했다고 합니다. 지금은 잘나가는 사진작가로 우뚝 서 있지만, 신용불량, 주민등록말소등 그의 길은 결코 순탄치 않은 삶이였습니다. 그런 그에게서 사회초년생은 물론이고, 저자와 비슷한 나이 또래들에겐 돌아온 삶을 비춰볼 수 있는 책입니다. 게다가 사진을 전공하거나 취미로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저자의 조언도 아낌이 없습니다. 언제인지 모르겠지만, TV다큐멘터리에서 아프리카 바오밥 나무를 보고선 감명(?)을 받은 적이 있는데, 바로 이곳 마다카스카르라는 곳에 있는 나무입니다. 내 개인적으론 현재 사진에 대한 열망은 없지만, 대학때 전공을 바꾼다면 어느 과로 가고 싶냐?는 질문.. 2012. 1. 13. [책소개] 아들은 아빠가 키워라 몇달전에 조선일보를 보다가 눈에 들어온 이책은 머리속 어딘가에 자리 잡고 있었나 봅니다. 아들이 있는 나에겐 당연합니다. 와이프와 저는 서로의 선택으로 인생을 같이 살지만, 아들 녀석은 선택의 여지가 없는 하늘이 준 선물입니다. 책을 보면서 감명깊은 부분은 줄을 긋기 마련인데,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줄을 그어야 할 판이였습다. 저자는 '친구로서의 아빠' 이상의 '양육자로서의 아빠' 가 되기를 권하고 있습니다. 같은 동성의 부자관계는 모자관계가 절대 줄 수 없는 그 이상의 역활을 과학적으로 설명하고 있으니, 고개가 절로 끄덕여집니다. 너무나 와닿는 내용이다 보니, 솔직히 요약한다는 자체가 무의미 할 정도라는 말로 서평이 될 수 있을 정도. 그래도 아쉬우니, 좀 나의 태도가 바뀌어야.. 2012. 1. 13. [완전공감] 직장인의 활력소 Best5 / 직장인을 힘내게 해주는 것들은 무엇이 있을까? 직장인이 좋아하는 것/좋아하는 시간/행복한 순간. 직장인에게 있어서 가장 기다려 지는날은 언제일까? 직장인에게 있어서 가장 즐거운 시간은 언제일까? 직장인에게 있어서 가장 행복한 순간은 언제일까? 다들 직장인이라면 한번쯤 생각해 보신적 없나요? 저 역시 직장인으로써 항상 기다려지는 시간, 즐거운 기억이 있습니다. 그럼 그 시간과 순간 한번 찾아 볼까요? 직장인이 가장 좋아하는 첫번째! 월급날입니다. "월급은 다만 내 통장을 스쳐 지나갈뿐~~" 이라는 명언도 있지만... 잠시나마 찍혀있는 고액의 숫자가 나를 기쁘게 해주죠... 마누라의 행복한 문자메세지는 나를 힘내게 해줄 수 있다! 물론... 결혼을 했다면... 내 미래의 마누라는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는것일까? 금세 적금, 보험금, 카드값 및 각종 공과금으로 빠져나간다는 것이 슬프기는 하지만..... 2012. 1. 13. 아바의 댄싱퀸 "ARRIVAL" 저에게 이 앨범은 A면 두번째 곡인 댄싱퀸 'DANCING QUEEN' 만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습니다. 20세기말 한창 재즈 동호회 활동을 했을 때입니다. 정모를 마치고 맘에 맞는 사람 몇몇이 신촌의 한 맥주 전문점에 들러 (기억하기론 당시 상당히 유명했던 집으로 기억합니다만 이름은 잊었습니다.) 맥주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던 중 음악이 댄싱퀸이 나왔습니다. 그 곳에 모여있던 우리는 입을 모아 댄싱퀸을 열창을 하였는데, 왠지 '해방감'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바의 두 여자맴버의 고음은 절대 남자가 따라 부를 수 있는 수준을 '확' 넘어서지만, 듣고만 있어도 댄싱을 해야 할 것 같기도 하면서 대학시험 마치고 나온 느낌의 알지 못하는 해방감이 젖어드는게 개인적인 곡 느낌입니다. 따라서, 가끔식 들으면 해.. 2012. 1. 12. 見本盤 Kenny Barron "LANDSCAPE" 우연히 중고LP음반에서 고른 앨범입니다. 첫째사진 우측상단에 '견본반' 이라고 적혀 있고, 사진은 없지만, LP중앙 스티커?에는 그냥 햐얀 백지에 검정색 프린트만 되어 있는 것이 프로모션 음반같습니다. 넘겨집자면 초반정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정식 자켓이 있는 걸로 봐선 제작과정의 음반은 아닌 것 같고, 처음 찍자마자 각 방송국이나 관련자들에게 프로모션 목적으로 돌린 음반같습니다. 음질 상당히 좋습니다. 무엇보다 단단하고 탄력있는 저음이 인상적입니다. 거기에 고음,중음,저음까지 밸런스도 아주 우수해서 어느것 하나 모자란 것이 없을 정도입니다. 아주 귀한 음반으로 다루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귀하게 다루어야 할 또하나의 이유는 연주입니다. 재즈 초보자들에게는 많이 알려져 있는 유명아티스트는 아니더라도 상당한 .. 2012. 1. 12. 이전 1 ··· 171 172 173 174 175 176 177 ··· 20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