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이용하여 다녀왔습니다.
혼잡을 피해 아침 일찍도착하여 주차하고
서둘러 걸어 입구에 도착~~~
하지만 생각보다 전시장 앞은 아래와 같이 조금 썰렁~~~
순간...이거 괜히 일찍왔나...싶더군요. 좀더 잘껄 그랬나..싶기도 하고...일요일 아침인데...ㅠㅠ
이색적인 것은 티켓확인 창구 앞에 몇몇 전시부스가 준비되어 있더라구요.
곧 이는 티켓이 없어도 몇몇 화랑들의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었다는 것
그 작품들의 퀄리티가 상당히 높고 흥미로웠으며 재미있었습니다.
그래서 몇몇 작품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현대미술의 특징은 바로 이렇게 소재의 제한이 없다는 것입니다.
과학의 발달, 산업혁명과 전쟁을 겪으면서 다양한 소재가 이용되었고,
소재보다는 그 작품이 주는 메시지가 중요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저 여인의 작품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이 작품은 거울같죠? 하지만 모니터 역할도 합니다.
비디오 아트라 할수 있습니다.
비디오 아트하면...바로 우리나라의 故백남준작가가 있습니다.
지금 자꾸 머리속에 왔다갔다하는 구조물이 있으시죠?
저거...저거...어디더라...
바로 신촌 신세계백화점 앞 횡단보도에 설치되어 있어요.^^
이렇게 우리 삶에 미술은 동수친구처럼 옆에 있어요.^^
이 작품은 설치미술가 이은숙작가의 작품입니다.
우리같은 비전문가의 눈에는 그저 프로포즈 할때 대박이겠다..라는 생각이 들죠.^^
이분의 작품은 캐나다와 유럽에서 인기가 많으며
많은 작품들이 그 곳에 있지요.
'관객들이 재미있어야 좋은 작품이다'라는 작업신념을
가지고 작품을 만드시는 분이라 작품이 참 친근하죠.
독일의 베를린 장벽앞에 이산가족들의 이름을 새긴 작품을 전시를 하시기도 했습니다.
이 작품은 모빌과 기기를 이용하여 움직이는 설치미술로써 그냥 참 재밌다...정도만 아셔도 좋겠죠?
현대미술은 어찌보면 참 쉽습니다. 그저 눈에 보이는 것이 다인것도 있으니 말이죠
이 작품은 개인적으로 유심히 보았던 작품입니다.
DSSC관련 일을 하는 저의 눈에는 저 금속판들을
DSSC모듈로 바꿀수 있을까?생각들게 해준 작품입니다
직업병은 못고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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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즐겁게 입구까지 왔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작품을 보러 갈까요?
가기전에 미리 말씀드리면 이번 전시도 기본적으로 '사진촬영이 금지'였습니다.
그래서 사진촬영은 부스에 허락을 받고 촬영을 했습니다.
많은 유명 현대미술 작가들의 작품이 있었습니다만 소개드리지 못하는 점 죄송합니다.
하지만 우린 선진시민, 대한민국 국민이니 그정도는 지켜야겠죠?
이번 전시에는
물방울의 대가 김창렬작가, 비디오 아트 백남준씨의 작품
피카소, 호안미로, 데미안 허스트, 요하네스 휘피
프랭크 스텔라의 작품들이 왔습니다.
잘...모르시겠죠?
저도 첨엔 잘 몰랐습니다.
하지만 서양미술사를 공부하다보니 알게 되더라구요.
실망하지 마세요. 곧 여러분도 친숙해질 이름들이니...^^
이 작품이 이야기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맞습니다... 왜곡입니다...
우리는 눈이라는 것을 통해 사물을 바라봅니다.
하지만 우리의 눈이 정확하게 그 사물을 보여줄까요?
서양 미술사의 흐름에서 시점이라는 것은 늘 중요한 것이었습니다.
현대미술에서도 역시 과연 바르게 보는 것이 무엇일까?
내가 보고 있는 것이 정말 정확한 것일까?
작품을 보는 사람은 어떻게 보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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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생각해봅니다.
난 세상을 바르게 바로보고 살아가고 있는지...
재밌지만 깊게 생각하게 해준 작품이었습니다.
재밌어야 한다...쉽게 이해되어야 한다...
재밌죠? 그럼 된겁니다. 이 작가는 고근호라는 작가의 작품들입니다.
미국 헐리우드의 캐릭터들을 모티브로 스틸을 사용하여
만든 작품들입니다. 가격은 상당하더군요.
현대미술에서 캠퍼스는 더이상 작가의 것이 아닙니다.
이제 캪퍼스는 관람자가 직접 주인공이 되기도 합니다.
티비가 발명되고 30년이 지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팝아트는 비디오 아트가 주류였습니다.
그럼 앞으로의 주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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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라고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미니멀리즘과 함께 LED가 팝아트의 주류를 이룰 것이라는...
앞으로 각종 현대미술전에서 관심있게 보면 재밌겠죠?
이것은 사물을 더이상의 사물이 아닌 작품으로 만든
오브제라는 장르입니다. 실생활의 물건이 작품이 되는
조금은 억지처럼 보이시겠지만...
미술사를 공부하시면 왜...
이러 일들을 하나 이해가 팍팍 되실꺼예요^^
오브제의 시작은 바로 뒤샹의 '소변기'였습니다.
이 작품은 모델을 석고로 만들고 본을 뜨고 그것을 다시 가공하여 만든후철사를 이용하여 만든 작품입니다. 소재의 다양화를 다시 한번 알수 있죠?
처음엔 몇일씩 걸리던 일을 지금 이 작가는 3일만에 완성했다고 하네요.
주름처리가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교황청의 피에스타가 연상되시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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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어메쉬로 만든 것입니다.
대단하지 않습니까?
한겹한겹이 쌓여 저런 화면을 구성하다니...
저 작품을 보는데 옆에서 '웅성웅성'하여 옆을 보니
배우 안성기씨가 작품설명을 듣고 있더라구요.
초상권문제로 사진촬영은 하지않았습니다.
문화부장관이야기가 나왔던 분이라 그런지 음악과 미술관련 행사에
자주 얼굴을 보이시네요.
변정민(모델 변정수씨 동생)씨도 아이와 함께 관람을 하더군요.
이 작품처럼 재밌는 작품들이 남았어요.. 조금 많이...^^
나머지는 한번더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소통의 오류'의 한국국제아트페어 참관기(1)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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