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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톡톡/아름다운 건축

에너지가 새어나간다... 창문과 유리 그 중요성은?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3. 6. 18.

유리를 통해서 에너지가 새어나간다...

난방비, 냉방비가 비상입니다...

그렇게 중요한 유리... 얼마나 알고 계시나요?

 

애정남 시리즈가 지나간지 한참입니다.

벌써 기억에서 사라진 옛날 시대의 개그처럼 된건지 모르겠지만요...

요즘 물어보시는 분들도 있고 해서

간략히 몇가지는 꼭찝어서 정리해 드리고자 합니다.

 

※ 이 글은 전문가를 위한 글은 아닙니다.

    단순히 일반 가정생활을 하시는 분들을 위해 알기쉽게 풀어드립니다.

 

1. 창호에서 유리의 중요성이란?

   - 창문에서 가장 큰 구간을 차지하는 곳은?   유리입니다.

   - 그렇다면 창호에서 유리의 중요성은?  단순히 생각해도 매우 중요하겠죠!!!

 

2. 유리가 왜 중요할까요?

   - 창호에서 가장큰 면적을 차지하는 유리...

   - 겨울에 난방한 에너지가 어디로 빠져나갈까요?

      벽은 두껍게 되어 있고 단열재도 들어가 있고... 창짝도 시스템으로 바람샐틈 없게 만들지요...

      그에반해 유리는 전면 외부에 노출되어 있답니다.

   - 즉 많은 에너지가 유리를 통해 밖으로 세어나가고 있는 것입니다.

  

 

3. 어떤 유리를 사용해야 하나? - 개인 생활하는 주거를 기준...

   1) 복층유리를 사용한다.

         ( 단판유리 = 유리한장으로 보시고요... 복층이란 유리 2장을 함께 사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

       - 복층유리는 다양한 조합을 만들수 있는데요.. 전체 두께가 두꺼울 수록 좋다고 생각하면 되겠네요.

       - 24mm ( 5mm 유리 + 14mm 공간 + 5mm 유리 ) / 22mm ( 5mm 유리 + 12mm 공간 + 5mm 유리 )

       - 20mm ( 5mm 유리 + 10mm 공간 + 5mm 유리 ) / 16mm ( 5mm 유리 + 8mm 공간 + 5mm 유리 )

      ※ 24mm 복층유리과 16mm 복층유리 중 어떤게 좋을까요? 물으신다면...

          유리 가격차이 대비해서 효과는 24mm가 더욱 좋을 거거든요... ( 가격차이 얼마 안난답니다. 대형창에 2만원 정도 차이.. )

     

      그럼 삼중유리는 뭘까요? 네.. 유리를 3장 사용하는 겁니다.. 물론 복층유리보다 단열효과가 훨씬 더 좋지요...

      다만, 삼중유리를 쓰려면 창호가 좋아야 합니다.      

      왜냐고요? 무겁잖아요... ㅋㅋ 무거우면 창문을 열고 닫기도 힘들고... 그래서 시스템이나 기술이 필요해 지지요.

      아무 창이나 삼중유리 사용할 수 있는건 아니랍니다.

      삼중유리는 = 43mm 삼중유리 = 5mm 유리 + 14mm 공간 + 5mm 유리 + 14mm 공간 + 5mm 유리)

 

      1)-1) 추가적으로....

       - 유리 사이의 공간은 뭐지요? - 그냥 공기층 입니다. ( 절대 절대 절대 진공이 아닙니다. )

       - 뭐 홈쇼핑 사회자가 복층유리 사이에 진공이라고 하는데... 절대 아닙니다... 진공유리는 조금 특별하걸랑요..

        - 제가 말하고 싶은것은... 유리와 유리를 연결해주는 그것(?) "간봉"이라는 물건입니다.

        - 유리를 두장 복층으로 쓰는 이유는? - 네... 바깥의 냉기를 안쪽으로 전달하지 않으려고 하는겁니다.

        - 유리 두장을 알루미늄으로 연결하면? - 정답입니다. 유리테두리 부분은 바깥쪽 냉기가 그대로 전달되어...

                                                             - 유리 테두리 부분에 결로를 발생시키게 됩니다.

           그러나 불행히도 대부분의 가정은 아직 알루미늄 간봉이 많이 사용되어 있습니다.

            ( 여러분댁의 유리 한번 확인해 보세요... 두장의 유리 사이에 은색으로 반짝인다면 알루미늄... 아니라면 단열간봉 )

 

   2) 로이유리 ( Low-E )란 무엇인가 ? 많이 들어보셨지요?

         - 로이유리 = 저 방사유리 ( Low Emissitivity )... 이쯤되면 어려워 지나요???

         - 아래 그림을 보시면..

           난방한 에너지가 밖으로 빠져나가는걸 실내로 반사하는 역활을 하는게 로이유리의 역활입니다.

           - 로이 코팅이라고도 하고요.. 유리 표면에 금속막을 입혔다고 보시면 됩니다.

           - 로이유리도... 싱글로이(한번코팅), 양면로이( 복층유리 양쪽에 코팅), 더블로이(유리하나에 두번코팅) 등 다양하지요.

              효과는 물론 많이 할수록 좋지요....

           ※ 로이유리 확인 팁!!! -> 유리표면에 라이터 불빛을 비춰보세요... 로이코팅된 곳은 유리에 비치는 불빛이 다르답니다.

 

  4. 그럼 진공유리는 뭘까요?

        - 네.. 유리 사이의 공간을 진공처리한 겁니다.

        - 유리사이가 진공이면 어떻게 될까요? - 유리 가운데 부분이 안쪽으로 밀착되어 깨지게 됩니다...

        - 그래서... 진공유리는 유리 중간중간에 봉이 들어갑니다.. ( 물론 보기 싫을 정도는 아니고요.. 이뻐요...ㅋㅋ )

         

          ※ 물론 진공유리는 최강입니다.

             - 단열, 방음 등 모든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하지만 좀 비싸다는 점~~~

             - 진공유리는 최고의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아무나 못만든다는 점~~~ 꼭 알아주시고요...

          ※ 세계최고 진공유리는 단열효과를 나타내는 지표인 열관류율 수치가 0.363 W/㎡K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투명복층유리 2.7 W/㎡K에 비해 7배 이상의 우수한 성능이랍니다.

 

자.. 이제 유리에 대해 여러분은 조금 아셨습니다.

만약 창호를 바꾼다면 유리역시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고요...

한번 선택하면 10년 이상 사용하게 되는 창호입니다. 유리 역시 깨지지 않는 이상 계속 사용하겠죠!!!

 

알기쉽게 설명하느라 했는데...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다음에는 좀더 자세히 알려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