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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고전, 인간을 말하다]자유를 꿈꾸는 고독한 속물, 베토벤-2부-

by 독한나 2013. 5. 18.

자유를 꿈꾸는 고독한 속물 베토벤의 두번째 주제는 

 

자유

-평등한 세상이 올 것이다.-


왠지 베토벤과는 잘 어울리지 않는 주제처럼 들리기도 합니다.


천재와 자유, 왠지 자유란 천재들에게 허락된 영역처럼


여겨저서 그런지, 고개를 갸웃거리게 됩니다.


그거 아십니까? 베토벤의 곡은...

 모든 곡이 환희 승리


그의 인생은 몇가지로 요약을 해볼수 있습니다.

혈육에 대한 끔찍한 책임감

동생에 대한 끔찍한 사랑

동생의 죽음과 동생의 유언으로 동생가족에 대한 부탁을 받은 베토벤


그의 책임감과 의지를 엿볼수 있는 사건이 있습니다.


자유분방하고 조금은 심하게 사교성(?)이 좋은 재수씨로부터

5년의 송사를 통해 조카를 빼앗아옴니다.

조카를 재수로부터 철저하게 분리를 시킴니다.

외로운 조카는 자살을 시도하며 불안한 시절을 보내게 됩니다.


천재 베토벤에게도 이러한 가정사가 있었다는거


베토벤..왠지 평생 음악만 하다 한 평생을 마감한거 같지만...


아니죠? 왠지 이러한 면으로 조금은 친근감이 생기지 않나요?

베토벤의 32곡 피아노소나타는  신약선서와 같다고 합니다.

피아노 입학시험에서 베토벤의 피아노 곡은 반드시 들어가며

음악의 구성을 배움에 있어서 필수적이라고 합니다.


그럼 '구약성서'는 무엇일까요? 

'바하의 피아노소나타' 


참고로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32곡의 마지막 바로 ‘운명’

아무것도 듣지 못하고 건강은 잃어가고

조카는 망나니...그 속에서 만들어낸...음악

피아니스트 김성훈씨 성신여대 교수

32번 1악장을 연주함

중간중간 청중들을 위한 위트있는 유머와

연주자와의 추억을 통해 청중들에게 연주자의

인간미를 느끼며 연주에 더욱 집중하게 해주었던 강연능력은 인상적이었습니다.

쉽게 할 일도 항상 어렵게...

연주자들의 고집에 영광이고 기쁨....


쉴러의 환희의 송가 - 자유를 은유적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합니다.


프로이텐 오 프로이텐


프라이하이트 오~자유여


그 시절 이런한 단어를 사용했을때


잡히거나 출판금지


베를린 장벽이 무너졌을때 베트벤 9인 심포니 연주시


프라이하이트로 바꾸어 부를 정도로 의미가 많은 곡이라고 합니다.




베토벤 그는,


이것을 30세부터...이것을 꿈꾸게 됩니다.


왜??천재가??


점심시절 본 대학의 청강생으로 계몽사상에 심취하였다고 합니다.


사람이 너무 원하는 일은 당장할 수 없습니다.


평생을 기다리고 참다 마지막 순간에나 가능하게 되는것,


그것이 인생이라는 것.


나폴레옹에게 자신의 이상실현에 기대를 했습니다.


그래서 3번 영웅을 최대의 작품으로 꼽았을 정도입니다.





나폴레옹을 말미암에 세상의 평등과 자유가 실현되기를 바랬던 것이죠.


나는 죽지만 이후의 삶은 그것이 실현이 될 것이다.


아픈 와중에도 그것을 완성하게 되는 힘이 되었다고 합니다.


초연은 베를린에서 열리게 되는데요.


당시에는 로시네 오페라가 유명하였는데요. 그 공연인 빈에서 열려


 공연포기하고 베를린에서 공연을 하게 되었던 것이죠.


일설에 따르면


들리지도 않는데도 지휘를 했다고 하죠?..불가능하다고 합니다.


지휘자가 따로 있었고. 초연시 공연장에 참석했다고 합니다.


그정도로 열정적이고 의지, 희망, 기대, 이상.


그것이 그를 감싸고 있었다고 합니다.


여기서 잠시 교수님의 곡 설명이 있겠습니다.


1악장 시작은 천천히


2악장 느림에 있어서 바꾸어 빠르게


3악장에 느림.


3장까지는 프롤로그라고 보셔도 됩니다.


4악장에 하이라이트.


가사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가혹했던 현실에 갈라놓았던 자들이여

신비로운 그대 자유

그 모든인간이...

그대의 부드러운 날개가...자유

자유는 꼭 반드시 꼭꼭 씹어서 소화시켜라

꿀꺽 삼키지 말아라

자유에 대한 목마름


영화의 한 장면...합창~~


너무나도 유명하죠.^^


여기서 잠시 자유에 대한 보충설명이 있었습니다.

 

그리스인 조르바의 작가


'카찬차키스'묘비에 적힌글,


나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

나는 아무것도 두렵지 않다.

나는 자유다.

.

.

.

우리가 바라는 것이 있어서 두려운것이다.


바라는 것이 없다면 두려울 것이 없다.


모든 것에는 대가가 따른다.


그것이 고독...


자유로우나 고독한 속물...


끊임없이 이 땅에 없는 것을 갈구하고 쫒아갔던


토벤 음악...


예술이 사회에 줄수 있는 선물


교수님의 자유에 대한 보충설명도 이어집니다.


비틀즈...준레논...폴 메카트니

존레논...바보...바보라 좋다...철없음...

죽을때까지...자유...

음악~~ 이것이 자유다.


그리고 순수한 자유를 꿈꾸던 추억을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강남역 2번출구...연주...구설수에 오른... 


70억짜리 악기에 관련된 이야기였습니다.

  악기상에게 빌린 악기로 연주를 하였고


만육천구백원을 벌었으며...


빵사먹고 헤어지려 했던 계획은 취소하고 간직하기로 했다던...

  

돈봉투의 돈 간직하면서...


서로 그 돈의 안부를 물어보며...


좋은 추억...철없는 연주자...를 회상한다고 하셨습니다.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10곡...


베토벤이 마지막 다양한 악기를 다루는 작곡가...

그가 베토벤입니다.


그 이후 피아노가 대세가 되면서...피아노 곡만 작곡이 되게 됩니다.


피아노9번 크로이쳐 소나타...


당시 연주불능...왜??


너무 어려우니까!!


톨스토이 자기가 아는 가장 야한곡이다...라고 했다고 합니다.



다른악기간의 격렬한 싸움이 , 


격렬한 사랑행위처럼 느껴졌다고 하네요.


그렇게 느껴지시나요?^^


운명,자유


자유로운 사람은 스스로 모든 것을 다 해야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외로운 것이다...


자유로움은 고독을 수반한다는 이야기죠...


고독한 속물, 베토벤이 이번 글로 여러분에게 어떻게 다가갔는지 궁굼하네요.


자유를 위해 속물이 되어야 했고, 그래서 외로웠던...


베토벤...to be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