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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톡톡/아름다운 건축

우리집 인테리어를 변화시키는 방법 - 실내 도어의 종류와 디자인 특성 [인테리어 트랜드]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 12. 13.

재미있는 인테리어 트랜드를 소개해드리고 있는  Jesse 입니다. ^^

오늘 소개해 드릴 내용은 방문(실내도어)입니다. 방문은 집안 인테리어에서 존재감이 없어 보이기도 하지만, 여러분의 집안 분이기를 멋지게 바꿀 수도 있는 인테리어 소재이기도 합니다. 여러 가지 문의 스타일을 보시고, '우리집 인테리어에 가장 맞는 문은 어떤 문일 까?' 생각해 보실 수 있는 시간이 되셨으면 합니다. ^^

먼저, 실내도어에 대해 소개 드리기에 앞서, 국내의 유명 실내도어업체와 유럽의 실내도어업체의 홍보 및 브랜딩의 차이를 살펴보겠습니다.

↑ 이태리의 도어 제조회사의 홈페이지 메인 화면입니다.

오랜역사를 가진 전문 도어 제조회사로 뭔가 장인의 포스가 느껴집니다.

홈페이지는 제품을 각인시키기보다는 브랜드 이미지의 품격에 주안점을 둔것 같습니다.

 

↑ 국내 메이저 도어 제조 회사의 홈페이지 메인 화면입니다.

노골적으로 제품을 보여 줍니다. 그런데 제품의 디자인, 퀄리티, 무엇하나 잡아 끄는 것이 없습니다.

 

홍보전략 - 국내업체 vs  유럽업체 

국내 도어업체는 스타 마케팅으로 유명배우를 전면에 내세웁니다. 우리는 쉽게 위의 배우들이 광고하는 도어제작업체간판을

길을 지나며 볼수 있습니다. 확실히 각인되는 효과는 있는 듯 합니다.

반면 유럽의 도어업체는 장인의 이미지를 마케팅 전략으로 사용합니다.

저는 장인의 이미지에 끌리지만, 일반 소비자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본론으로 들어가서 다양한 실내도어를 사례위주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가장 일반적인 방문으로 문틀이 있고, 문짝이 있고, 손잡이가 있고, 경첩이 있습니다.여기에서 문틀의 모양, 문짝의 마감재, 손잡이의 선택사양등으로 제품의 변화를 줍니다. 국내 도어는 상기의 도어가 거의 95%를 차지합니다.

 

 

-보통은  ㄷ 자 형태로 문틀이 문을 감싸지만, 위 도어는 문틀이 세로에만 있습니다.  문짝이 천장까지 높게 올라가기 때문에, 천고가 높아 보이고 시원한 느낌이 있습니다.  다만 잘못시공하면 문을 열때 문짝이 천장에 닿을 수 있으니, 조심하셔야 할 것입니다.

 

 

-문틀이 엄청 넓죠~?! 국내에서는 방문을 하이글로시로 마감하는 경우가 많지 않습니다만,  위 사례는 선홍색에 가까운 빨강색에 하이글로시 마감을 했습니다. 과감합니다. 거기다 문틀을 확대해서 마치 가구같기도 하고, 아트월같기도 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대개의 문짝은 문틀과 1:1로 맞아 들어 갑니다. 그러나 위에서는 얇은 알루미늄 프레임의 문틀을 돌출시켜 다른 실로 연결되는 통로를 확실히 인지시키도록 하였습니다.

 

 

 

-문짝이 문틀없이 벽면속으로 숨었습니다. 위 사진은 문을 하이글로시 도장을 하여 전체적인 실의 에너지를 문짝에 집중시키도록 디자인 하였으나, 만약 문짝과 벽을 같은 마감으로 하였다면, 전혀 다른 느낌으로 연속된 실의 공간감을 주었을 것입니다.

 

 

-문틀은 문짝뒤로 숨었습니다. 위 사진에서의 문은 단조로운 실내의 공간감에 입체감을 부여합니다. 문틀과 문짝으로 구성되는 기존의 입면의 복잡한 선은 문짝만으로 단순화 하였고, 문짝은 벽면에서 돌출시켰습니다.

 

 

 

-기존에 목문은 시공상의 이유와 소재의 물성때문에 최소 30mm이상의 문틀+문선을 요구합니다. 그러나 알루미늄 도어의 형태로 제작하면 문틀은 가벼워지고 도어도 각이 살아 있는 모던한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알루미늄도어는 철제 도어에 비해 가볍고, 목재도어에 비해 비틀림, 변형이 덜하여 욕실도어로 사용됩니다.

 

 

-마치 가구 문짝처럼 도어에 groove를 주어 돌출되는 핸들을 없앴습니다.

 

 

-알루미늄프레임 유리도어입니다.

위 사진속의 대단한 점은 도어보다 도어를 둘러싸고 있는 유리와 그 시공법인거 같습니다. 위와 같이 시공하려면 10~12mm 두께의 유리 3m x 2.5m 가운데를 제단하여 그속에 알루미늄 유리도어를 넣는 방법으로 시공하여야 할 것입니다. 설치하기 굉장히 어려웠을 듯합니다.

 

-하부에 피봇힌지를 사용하여 도어를 회전시킵니다. 싸이즈나 마감상태가 도어라기 보다는 회전하는 벽에 가깝습니다.

 

 

 

-문은 직선의 판재를 주로 사용합니다만, 위에서는 곡선의 유선형 판재를 사용하였습니다. 벽이 너울너울 움직이는 느낌으로 공간에 생동감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슬라이딩 도어는 주로 도어 위쪽에서 상부레일과 호차로 도어를 슬라이딩 시키지만, 위의 도어는 문짝의 옆면에 슬라이딩 철물을 사용하여, 닫아 놓은 상태에서 깔끔한 입면을 만들어 줍니다. 단점은 슬라이딩 도어가 열려 있을 때는 철물이 보여 ~ 별로 일거 같다는 점...

 

 

정리드리면~

정말 다양한 형태의 문(도어)이 있지 않습니까? ^^ 문짝 하나에도 이와 같이 다양한 변화를 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심코 지나쳤던 생활속에도 위와 같은 재미있는 아이디어, 변화를 생각해 보시면 많은 기회가 보일거 같습니다. 이건음악회 블로그를 방문해주시는 여러분들도 댁의 문짝 변화로 집안의 인테리어를 바꿔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

이상 인테리어 트랜드에 민감한 남자, Jesse 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