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알게된 국내 음반입니다. 왠지 모르게 끌리는 글귀와 함께 들어봐야겠다는 알지 못하는
유혹(?)으로 구입을 하였습니다.
음반의 내용은 거두절미하고 우리나라에도 이런 팀이 있구나 싶습니다.
스팩트럼이 아주 넓고 다양합니다. 전체적인 느낌은 핑크마티니와 비슷하다고 생각이 되고,
우리나라가 이젠 문화적으로 다방면 성장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월드뮤직 계열이고, 여러 cf에 삽입되었다고 하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8번곡 고양이 효과는 바이올린 연주곡으로 탱고분위기를 연출하면서 긴장감과 늘어짐을 절묘히
잘 묘사했습니다.
들어볼만한 곡이라 여겨집니다.
아래는 곡 해설입니다. (인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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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러 나라의 민속 음악을 다양한 시각으로 접근하여 모든 이들을 위해 친근하게 들려준다'라는
음악적 슬로건에 '만약 태초에 달이 두 개였다면?'이라는 귀여운(!?)상상력을 용해시켜 에스닉 퓨전이라는생경한 사운드
를 선보이는 <두번째달>.
한국인, 아일랜드인, 브라질 객원세션 등 총 8명으로 이루어진 <두번째달>의 멤버 대부분은 이미 유수한 영화및 광고,
드라마, 뮤지컬음악,
혹은 음악경연대회 등의 ‘제도권' 관문을 넘어선 실력파들로서 리더이자 기타,만돌린 등을 맡고 있는 김현보는
<번지점프를 하다>, <수취인불명>등의 영화와 <포카리스웨트>CM 등을 통해 알려진 인물로, 이러한 다채로운 이력은
베이스의 박진우, 키보드와 그로켄스필의 박혜리, 어쿠스틱 피아노와 멜로디온의 최진경, 드럼의 백선열, 바이올린의
조윤정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두번째달>의 무국적 퓨전 사운드에 마지막 방점을
찍어주는 멤버가 바로 보컬과 어쿠스틱 기타를 맡고 있는 아일랜드 태생의 린다 컬린(Lynda Cullen)과 퍼쿠션과 보컬을
맡고있는 브라질 태생의 발치뇨 아나스타치오(Valtinho Anastacio)이다.
흡사 시네이드 오코너와 돌로레스 오라이어던을 합쳐 놓은 듯한 목소리를 가진 린다 컬린이 보여주는
켈틱 사운드의 매력과, 오랜 세월 동안 세계 유명 뮤지션들의 순회 공연 시 세션으로 참여한 바 있는 발치뇨 아나스타치오
가 아프리카 부족의 구음과 포르투갈어로 부르는 노래들로 <두번째달>의 스펙트럼을 더욱 넓혀주고 있다.
드라마 아일랜드의 메인테마로 삽입되었던 서쪽하늘에…로 아일랜드 폐인과 월드뮤직 팬들에게 최고 화제의 팀으로
떠오른 국내 7인조 에스닉 퓨젼밴드 두번째달 첫 음반 출시.
-2006년 한국 대중음악상 3개 부문 수상에 빛나는 대한민국 연주 음악계의 아이콘, 두 번째달 재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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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행의 시작
2. 서쪽하늘에
3. 바람구두
4. Eclipse Of The Red Moon
5. 바다를 꿈꾸다
6. The Boy From Wonderland
7. Anti-Rain Dance
8. 고양이 효과
9. 얼음연못
10. Communication
11. 케-쉐트
12. 개나리이끼 숲 위로 소나기가 지나가고
13. 꽃개구리들은 왜 물기로 젖은 개나리이끼 숲으로 몰려나올까?
14. 꽃개구리
15. Ag Damhsa Leis An Ghaoth
16. Falling Stars
17. Ceu Do Oes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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