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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톡톡/심심타파!

[독서클럽] 스티브 잡스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 2. 7.

이건창호에는 독서클럽이라는 사내 독서모임이 있습니다.
따라서, 한달에 한번 책을 읽는데요?
격월로 한달은 회시에서 정해주는 책, 다음 한달은 조별로 읽고 싶은 책을 선정하여 
읽고 난 후 소감을 서로 이야기 하는 형태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2012년 1월은 스티브 잡스의 전기입니다.
책이 워낙 두꺼워 이것을 언제보지, 하면서 사실 살짝 미뤄놨었었죠.
하지만 책을 한두장 읽기 시작하니 너무나도 재미있고 
살짝 감동스럽기도 하고, 디자인 업무를 하는 저에게는 교훈을 많이 주는 그런 교양서 같은 느낌이였습니다.
 


물론 책을 볼 때 항상 줄을치고, 똥그라미도 그리며
읽기에 빠질 수 없는 독서용 색연필도 저의 책읽기에 함께했습니다.
사진에 보이시는 것보다 색연필이 2배가 길었는데 이책을 다 읽고나니 절반만한 크기로 줄어 있었습니다.
.



스티브 잡스가 2009년경부터 몸이 안좋아지며 본인의 얘기를 책으로 만들어
자녀들에게 아버지는 이런 사람이였다는 것을 알려줘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본인이 본인에 대한 솔직한 글을 남겨야 이책 저책 가쉽기사들로 가득한
정확하지 않은 책들이 만들어지는 것을 줄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는군요.

이부분에서도 스티브 잡스의 미래지향적인 생각들이 묻어나는 것 같습니다


책을보면, 잡스는 선불교로 채식주의자라고 합니다.
또한, 금식도 자주했구요, 이러한 식습관 때문에 큰병이 오지않았나 하는 추측을 하는 분들도
많다고 책에선 이야기 합니다.
하지만, 본인은 금식을 하면 도취감과 황홀경을 경험할 수 있어 먹어야하는 것을 알지만
잠재의식속에 금식이라는 것이 뿌리깊게 자리잡았다고 합니다.

또한,잡스가 생각하기에 큰병은  과로로 인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하네요.ㅠㅠ


또한, 잡스는 완벽주의로, 가구를 구입하는데 많은 애로사항이 있었다고 합니다.
따라서, 집은 정말 텅 빈 상태로 저렇게 바닥에 앉아 지내곤 했다고 하네요.
마음에 드는 가구가 없어...


책을 읽다보면 책 전반부에 잡스가 생각한 애플의 마케팅 철학이 있습니다.
공감 / 집중 / 인상

잡스는 이러한 기본 생각을  끝까지 지켜 하나의 애플을 완성해 나간 것 같습니다.
또한, end to end 라고 하여 완별한 제품을 소비자에게 전달해야 한다는 생각이 강해
애플제품은 IBM 재품과 같이 소비자가 내부 부품을 취향에 따라 변동하거나
개조하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는 폐쇄적인 시스템이였다고 합니다.

그만큼 누가 손도 댈 필요가 없는 완벽한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이 강했기 때문이겠죠.


의 글을 보시면 잡스는 단순히, 제품을 만드는 것이 아닌, 제품의 동기부여를 가장 중요한 것으로
무엇인가 만들어 사람들을 기쁘게 하는 것에 집중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잡스가 무엇보다 뛰어났던 부분은 앞선 생각과 혁신, 창의성을 빼놓을 수 없죠?
우리가 대부분 알고 있는 생각으로는 신제품을 하기전 리서치를 하는 것을 기본으로 알고 있지만.
잡스는 사람들은 본인이 원하는 것으로 모른다고 생각하고 
보여줘야 
뭘 원하는지 안다고 하네요.
 

참 보면 볼 수록 맞는 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스티브 잡스와 동시대에 함께했다는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

마지막, 눈을 감기 전, 스티브가 한 말들을 적어놓은 부분입니다.
스티브는 전자제품들에 전원정치 등 버튼이 많은 것을 병적으로 싫어했다고 하는데요.
아래 글 보시면, 공감하실 것 같습니다.

 

이책을 다 읽고 마지막 표지를 넘기며, 짠~~해집니다.
그러면서 반성도 들었습니다. 나는 지금 뭘하고 있지?
난 왜 이렇게 열정이 많이 없어졌을까? 하면서요.

 


두껍지만 값어치 있는 이 책 안보신 분들은 꼭 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