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에서 우연히 만난 책.
내속에 여행에 대한 동경이 맘 깊숙히 있었는지 이 책을 계산하고 나와 버리고 말았습니다.
"한때는 목포와 신의주까지 이어지는 대한민국 심장 역활을 하는 최초의 도로였으나 지금은 퇴락한 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가는 국도1번길. 그 길을 다시 걷고 싶었다. 국도 1번은 대한민국 남자의 삶과 닮지 않았는가. 지난 세월 무모하게
목적 없이 살아온, 아니 내 삶을 살아온 것이 아니라 내 삶에 끌려온 나로부터 나를 구하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책 내용 중의 일부분을 발췌했습니다.
이 책은 국도 1번길의 단순 회고도 아니고, 여행 책과 같은 다양한 정보도 있지는 않지만, 여행을 통해 무엇을
얻고 생각하는가를 엿볼수 있습니다. 글쓴이는 이 땅을 힘들게 살아온 중년남성의 무엇이 있습니다.
그 말에 공감도 하고, 걱정도 하고 그런가 싶습니다.
그러면서 꼭 그것만이 있는 것이 아니라, 여행을 마칠때쯤 저자가 여행에서 얻은 그 무엇이 나에게도 전달됨을
느꼈습니다. 물론 딱히 뭐라고 쓰여있진 않았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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