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감상하실 때 가사말보다 사운드에 집중해 보신 적 있으신가요?
가사를 통해 과거의 추억을 회상해 보는 경우도 있지만
저 같은 경우 이 음악에 쓰이는 악기가 무엇이고 사운드가 어떻게 어우러져 있는가를 먼저 듣게 되는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음악 사운드는 드럼, 비트, 피아노 등이 사용되지만
그 중에서 발라드에 깔려있는 잔잔한 기타소리를 가장 좋아한답니다^^
기타를 좋아하게 된 계기는 3년 전 쯤,
우연히 TV프로그램에서 나온 꼬마아이가 멋드러지게 기타연주 하는 것을 본 후였습니다.
마땅히 배울곳이 없어 5만원정도 되는 기타를 사서 무작정 연습하게 되었고
그 이 후로 퇴근 후 일이 없을 때마다 기타치는것이 제 취미가 되었지요.
연습용 기타중에서도 저렴한 기타지만
어디서 본 건 있어서 그림도 그리고 나름 예쁘게 꾸몄습니다.
(기타리스트들도 본인 기타에 싸인도하고 낙서도 하고 그림을 그려 넣는다죠^^)
맨 처음, 저의 싸인을 해놨었었지만 기대와는 달리
지저분기만하여 지우고 아크릴 물감으로 꽃 그림을 그려 넣었습니다!
처음에는 기타 코드가 뭔지, 운지를 어떻게 잡아야 하는지도 몰랐기에
연주하고 싶은 곡을 치기란 너무나 버거웠습니다.
특히 손가락이 아픈건 상상을 초월(?) 한답니다.
기타 줄이 워낙 팽팽한데다 왼 손으로 꾹 눌러야만이 제대로 된 음색을 냈기에
굳은살이 몇 번은 벗겨진 것 같습니다.
중간에 너무 아파서 포기한 적도 있었죠.
아래 사진은 곱디고운 제 손가락이 굳은살이 생기는 과정입니다.
맨 오른쪽은 지금의 손가락입니다.
네... 보시다시피 쭈글쭈글한 손가락이 되었습니다. 손이 엉망이 되는 것 보다 기타 줄을 잡는데는 더이상 아프지 않은 것이 더 좋았습니다^^
뭐든지 꾸준히 해야한다는 말이 있죠?
기타도 안치다 치면 새살이 돋아 다시 아프기 때문에 매일 조금씩이라도 연습하려고 노력중입니다.
요즘 연습하고 있는 extreme의 'more than words'입니다.
코드를 잘 모르신다거나 원하시는 곡을 보다 빠르게 연습하고 싶으신 경우
'타브악보'를 볼 수 있는 Guitar Pro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연습하시면 보다 쉽게 곡을 연주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연습한지 얼마 안된 곡이라 소리가 매끄럽지 않고 서투르지만
첫 연주인 만큼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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