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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창7

제28회 이건음악회 CD 제작 완료! - 스레텐스키 수도원 합창단을 추억하다 제28회 이건음악회 - 모스크바 스레텐스키 수도원 합창단의 공연이 끝나고 한 달이 좀 더 넘었습니다. 이건음악회가 끝나고 러시아로 돌아간 합창단은 2일 쉬고 바로 크램린궁에서 공연이 있었다고 합니다. 역시 대단한 합창단이네요! 이건음악회와 멋진 팬들 그리고 좋은 공연장, 따뜻한 날씨(우리의 11월 날씨는 그들에게는 봄 날씨 정도였지요!) 맛있는 음식 등, 한국에 대한 좋은 기억을 가지고 갈 수 있어서 대단히 좋았다고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하고 갔습니다. 이건의 스텝들을 러시아로 데려가지 못하는 아쉬움도 전했고요. 남성 24명이 반주 없이 노래를 한다는 사실을 어렴풋이 알고 오셨지만, 아카펠라로 미세하게 작은 소리부터 귀가 아플 정도의 큰 소리, 땅을 뚫을 것 같은 저음에서 마음을 울리는 고음까지... .. 2017. 12. 22.
제28회 이건음악회 - 모스크바 스레텐스키 수도원 합창단 Moscow Sretensky Monastery Choir 소개 28회 이건음악회 개최 안내 이후, 모스크바 스레텐스키 수도원 합창단에 대한 정보를 문의 주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한글 정보보다는 영어나 러시아어 자료가 많기 때문에 공식적인 안내를 드립니다. 참고하셔서 9월 중순에 있을 28회 이건음악회 티켓 응모 이벤트에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 모스크바 스레텐스키 수도원 합창단 Moscow Sretensky Monastery Choir 1397년에 창립돼 6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모스크바 스레텐스키 수도원 합창단이 올해 10월말 제 28회 이건음악회의 연주자로 내한, 국내에 러시아 정교회 음악의 정수를 선보인다. 스레텐스키 수도원 합창단은 러시아 국가 행사에 초청돼 중요한 공연을 담당하는 러시아를 대표하는 합창단이다. 2007년에는 세계투어를 실시해 뉴욕, .. 2017. 8. 29.
제28회 이건음악회 아리랑 편곡 공모전 - 스레텐스키 수도원 합창단에게 아리랑을 선물하세요! 다가오는 제28회 이건음악회 - 모스코바 스레텐스키 수도원 합창단 공연을 위한 아리랑 편곡 공모전을 실시합니다. 이건음악회에서는 매년 세계적인 연주자를 초청하여 연주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그들의 음악을 연주하고 끝내는 것은 아쉬움이 있습니다. 세계적인 연주자들이 한국의 음악을 접할 수 있고, 그 음악을 통해 한국적인 무엇인가를 느끼고 갈 수 있기를 바라며 아리랑을 연주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연주자들에게 보내줄 아리랑은 ‘아리랑 편곡 공모전’을 통해 한국의 작곡가들에게 기회를 주고 있습니다. 세계 최고의 연주자에게 자신이 직접 편곡한 아리랑을 선물하고 이건음악회 팬들에게 들려줄 수 있는 멋진 기회! 아리랑 편곡 공모전에 많은 작곡가님들의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스레텐스키 수도원 합창단 소개는.. 2017. 7. 18.
[좋은 공연 안내] 합창단 음악이있는마을 창단 20주년 기념 제17회 정기공연 - 길 없는 길을 가다 (음마 합창단) 합창단 음악이있는마을 창단 20주년 기념 공연 `길 / 없는 / 길을 / 가다`가 2017년 2월 26일(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게 됩니다. 아무도 가지 않은길로 간 합창단이 여기 있습니다. 합창단 음악이있는마을은 `한국어의 아름다움을 합창으로 그리고 세계로`의 정신으로 한국합창음악을 찾고 개발하고 보급하는 길을 달려온 아마추어 시민 합창단입니다. 1996년 창단 이래 현재까지 정기공연, 기획공연, 초청공연, 소외된 이웃을 찾아가는 음악회 등 다수의 음악회를 가졌습니다. 스스로 길을 만들어가며 그간 300여개의 레파토리를 오로지 한국창작곡에 매진하며 20년을 달려왔습니다. 창작곡은 재미없다? 감동 없다? 관객 없다? 못 듣겠다? 여러 편견과 선입견을 제거하며 합창단 음악이있는마을은 .. 2017. 1. 16.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의 작곡가 로시니] 누구라도 깜짝 놀랄만한 로시니의 세 가지 비밀. 홍승찬 교수의 클래식 음악(42)[홍승찬 교수의 재미있는 클래식음악 이야기]      로시니의 세 가지 비밀  오늘날 로시니는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의 작곡가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젊은 시절 꽤 많은 오페라를 작곡하여 인기를 끌고 치부도 했지만 시대를 초월하여 살아남을 만한 작품은 별로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지요. 그리고 일찌감치 작곡가의 길을 접고 남은 생애는 음식을 탐닉하며 살았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말하자면 예술이나 고귀한 가치보다는 현실에 안주하여 적당히 즐기는 삶을 살았다는 말이지요. 그러나 정작 그의 삶과 음악을 조금만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당대의 그 누구보다 치열한 삶을 살면서 큰 업적을 쌓았으며 음식 또한 그저 즐기는 차원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래서 지금부터.. 2013. 1. 21.
[홍승찬 교수의 재미있는 클래식음악 이야기]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으면서 들어야 할 음악) 홍승찬 교수의 클래식 음악(13)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으면서 들어야 할 음악)   해마다 연말이면 송년 음악회라는 이름으로 많은 공연들이 무대에 올려집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큰 공연장에서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이 등장하여 베토벤의 교향곡 9번, ‘합창’을 연주하는 경우가 흔한데요, 일본에서 건너온 풍습인 듯합니다. 왜냐면 서양음악의 본고장이라 할 수 있는 유럽에서는 오히려 합창 교향곡을 신년에 연주하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입니다. 인류의 자유와 평등, 형제애가 실현될 미래를 염원하는 4악장의 가사를 따진다면 한 해를 정리하는 기분보다 새해를 열어가는 다짐에 더 가깝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요즈음은 12월 31일 자정을 넘겨 끝나는 제야음악회도 있고 신년 벽두에 열리는 신년.. 2012. 4.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