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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코프스키10

[홍승찬 교수의 클래식 이야기] 전설의 시대를 만든 거장의 신화. 에브게니 알렉산드로비치 므라빈스키 에브게니 알렉산드로비치 므라빈스키, 20세기가 낳은 위대한 거장들 가운데 가장 높은 반열에 있으면서도 스스로 삼가고 자중하여 내세우지 않고 드러나려 하지 않았던 은둔자이자 수도자였던 지휘자입니다. 그는 1903년 6월 4일, 러시아의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자라고 공부했으며 그곳 오케스트라인 레닌드라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오늘날의 상트 페테르스부르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가 되어 평생을 떠나자 않고 그곳에만 50년을 바쳐 세계 최고의 오케스트를 만들었으며 1988년 1월 19일, 그곳에서 죽었고 또한 바로 그곳에 묻혔습니다. 그가 살았던 시대도 그랬지만, 오늘날 너나 없이 세속적인 욕망을 쫓아 현실과 타협하여 일탈조차 마다하지 않는 세태를 마주할 때마다 누구보다 고귀했던 그의 존.. 2017. 9. 20.
[예술가의 후원자들 - 폰 메크 부인] 남녀간에 이성의 감정을 떠난 플라토닉 사랑. 차이코프스키의 생애에서 가장 중요하고 어려웠던 시점에서 손을 내밀어준 사람. 서양의 음악사를 통털어 작곡가와 후원자와의 각별했던 관계를 꼽으라면 아마 차이코프스키와 폰 메크 부인과의 사연이 가장 으뜸일 것이다. 1876년 12월, 차이코프스키는 어느귀부인으로부터 편지를 받았고 그 내용은 자택에서 연주할 수 있도록 작곡자 자신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작품들 가운데 몇 개를 골라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곡으로 고쳐달라는 것이었다. 당시 경제적으로 몹시 궁핍했던 차이코프스키는 즉시 그 귀부인의 요구를 들어주었고 그에 대한 대가로 파격적인 보수를 받게 되었다. 이렇게 시작된 차이코프스키와 폰 메크 부인과의 교류는 13년이나 지속되었고 그 기간 동안 차이코프스키는 경제적인 문제로부터 완전히 해방되어 창작에만 몰두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두 말할 필요도 없이 이 기간에 차이코프스키의 걸작.. 2015. 2. 24.
[테마가 있는 클래식] 여름휴가에 들을만한 밝은 노래 추천! 차 안에서 음악감상 어떤가요? 여름휴가 음악으로 엄청 신나는 노래와 가슴을 울리는 여름 노래 추천해 드립니다. 드라이브 노래 .. 여름휴가! 즐겁지 않을까요? 여러분이 생각하는 여름 휴가 이미지는 어떤가요? 저는 밝고 경쾌한 느낌에 물씬~ 아니 흠뻑 젖는 제 자신을 떠올립니다. 그런면에서 여름휴가때 들을만한 노래를 오늘 알려드리려 합니다. 휴가를 즐기기 위해 내려가는 고속도로 위! 때로는 꽉 막힌 차 안에서, 때로는 뻥 뚤린 도로 위에서 이 노래를 한번 들어보시지 않겠나요? Johann Pachelbel : Canon In D major 제가 추천하는 첫번째 음악입니다. 잔잔한 음악 같으면서도 밝고 경쾌한 음색. 캐논이라는 음악은 언제들어도 마음이 밝아지는 것 같습니다. 워낙 CF, TV 드라마, 영화 등에 자주 쓰이는 곡이기 때문에 귀에 익숙해 진 것 일까요? 그런 의미에서 제가 추천하는 첫번째 음악을 바로 캐논입니다. 카메라 메.. 2014. 7. 18.
[현충일에 어울리는 클래식 소개] 현충일에 대하여 아시나요? 현충일 의미와 현충일 노래 소개. 현충일은 공휴일 태극기를 왜 걸까요? Memorial Day 영어로 현충일은? 안녕하세요. 이제 곧 현충일입니다. 지방선거가 끝나자마자 바로 3일 연휴네요. 연휴... 즐기실 계획들은 다 세워 두셨나요? 서울청에서는 이번 “제59회 현충일 추념행사”를 갖는다고 합니다. 6월 6일은 현충일입니다. 시민청에서는 제59회 현충일을 맞이하여 보훈 의식을 제고하여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자 추념행사를 개최합니다.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생각해 보아야 할 현충일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현충일은 "국토방위에 목숨을 바친 이의 충성을 기념하는 날" 즉, 군인들을 기리는 날이라고 생각하면 거의 맞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영어로는 Memorial Day 라고 하며, 미국도 현충일과 비슷한 날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런 현충일을 기리.. 2014. 6. 5.
[유쾌하고 신나는 클래식 추천-1편] 클래식 메들리를 들어보시겠나요? 경쾌한 클래식, 신나는 클래식 음악을 듣고 추천해 드립니다. 신나는클래식모음으로 생각의 틀을 바꿔보세요. 인터넷을 돌아다니면서 클래식음악을 듣고 있을 때가 무척이나 많습니다. 배경음악으로 사용되는 클래식 음악이 많다는 것을 그 때 느끼게 되죠. 그럼 클래식 음악들이 모두 지루할까요? 그렇지만은 않더군요. 상당히 신나고 재미있는 클래식 음악들이 여기저기에 펼쳐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오늘은 신나는 클래식 음악 중 5곡을 여러분께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첫번째 곡은 림스키-코르사코프: 왕벌의 비행 - Hanspeter Gmur 림스키 코르샤코프(Nikolai Andreevich Rimskii-korsakov) 가 1900년에 작곡 오페라 '술탄황제의 이야기(The Tale of Tsar Saltan - Suite op. 57 )'중 제2막 제1장에서 연주되어 지며 많은 악기로도 편곡이 되었지만, 라.. 2014. 5. 28.
[클래식음악이야기]클래식 뽀개기_클래시 초보(배우기) 저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클래식음악에 대한 생각은... 그게 다 그거 같다...입니다.^^ 정말 그게 다 그거 같습니다. 무슨 협주곡과 교향곡과 피아노곡과 무슨 악장은 그리도 많은지... 그냥 다 똑같은거 같은데... 애수가 있다나 머라나... 그냥 다 똑같이 너무 길고 재미없는데... 하지만 우리는 알게 모르게 클래식음악에 노출이 되어있어 우리의 귀는 클래식음악에 익숙해져 있습니다. 요즘 S전자의 노트북광고에서 이문세의 나레이션으로 나오는 '비발디의 사계'잠깐이지만 참 좋잖아요.^^ 참~~좋은데 어떻게 표현할 길은 없구... 그래서 제가 클래식음악을 접근하는 방법을 알려드릴려구요. 저도 요즘 클래식과 친해지려는 중이라...^^ 클래식을 알려고 해도 어떻게 접근을 해야 좋은지 모르는 것이 가장 큰 어려.. 2012. 3.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