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스트라흐2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꾼 피아노의 전설, 스비아토슬라브 리히테르] 세계에 그의 존재를 알리면서 그 누구도 범접하지 못할 그만의 신화를 만들었던 스비아토슬라브 리히터 홍승찬 교수의 클래식 음악(37)[홍승찬 교수의 재미있는 클래식음악 이야기]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꾼 피아노의 전설, 스비아토슬라브 리히테르 지금까지 헤아릴 수도 없이 많은 연주회를 보고 또 들었지만 러시아의 피아니스트 스비아토슬라브 리히테르의 독주회만큼 강한 인상을 남긴 연주회는 달리 없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18년 전인 1994년의 일이지만 아직도 그 때의 느낌과 기억은 마치 엊그제 일처럼 생생하고 또렷합니다. 여든을 코 앞에 둔 나이의 이 거장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우리나라를 찾았고 바로 다음해에 은퇴를 했습니다. 그리고 2년이 지난 1997년 영원히 우리 곁을 떠나고야 말았습니다. 그의 유별난 요구를 받아들여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은 객석과 무대의 모든 조명을 끄고 단 한 줄기의 빛만이 피아노.. 2012. 11. 5. 이 한장의 역사적 명반 "베토벤 3중 협주곡" 음반을 샀으면 열심히 들어도 모자를 판에 CD와 다르게 LP는 개봉만 한 상태, 개봉도 안하고 모셔둔 음반이 몇장이 됩니다. 사진이 이 음반은 아끼는 것도 아니고, 음악도 연주도 호기심은 굉장히 많이 생기는데도 불구하고 안 듣고 있는데요. 아니 못 듣고 있습니다. 아는 사람은 다아는 클래식계의 슈퍼스타들입니다.. 1969년도 녹음이후 아직까지 베토벤 3중 협주곡의 최고 명반의 자리를 내주지 않는다고 합니다만, 노먼 레브레히트가 쓴 이란 책을 보면 최고를 지향하다 헛발질한 판 20개중에 2위에 랭크 되어 있다고도 합니다. 앨범 사진만 봐도 카라얀(지휘), 로스트로포비치(첼로), 오이스트라흐(바이올린), 리흐테르(피아노)입니다. 지금으로 말하면, 축구로 말하면, 레알마드리드나 바르셀로나 정도쯤으로 비유하면 .. 2011. 10.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