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예비치1 [홍승찬 교수의 클래식 이야기]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 - 태초에 리듬이 있었다? 미국 프로 야구 메이저 리그 경기에서는 투수가 마운드에 오를 때나 타자가 타석에 들어설 때면 그 선수만의 음악을 틀어줍니다. 대게는 해당 선수의 취향이나 이미지에 맞는 음악을 고르기 마련인데, 힙합이나 록 음악, 혹은 라틴 음악과 댄스 음악에 이르기까지 그 종류가 참으로 다양하지만 지금껏 클래식 음악을 쓰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피츠버그의 지역 언론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의 클래식 음악 전문 칼럼니스트 리즈 블룸은 “야구보다 더 클래식한 것이 어디 있겠는가?”라는 칼럼을 통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선수들의 등장 음악으로 어울릴 만한 클래식 음악을 제안하면서 우리나라에서 건너가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강정호 선수에게는 스트라빈스키의 발레음악 "봄의 제전"을 추천했다고 합니다. 니진스키가 안무한 발레 .. 2017. 10.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