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톡톡/심심타파!565 [책] 잘 찍은 사진 한장 사실 이 책을 다 읽은지는 2주가 넘어가고 있습니다. 원래 까먹지 않으려고,, 휘발유 같은 기억력을 몸부림치다시피 바로 포스팅을 하곤 했는데요. 책을 읽다보면 유독 늦게 올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원인이야 두가지뿐인데, 남는게 없는거랑 남는게 많아서 무엇부터 쓸지 몰라서 정도입니다. 그럼 이책은? 후자쪽입니다. 사진분야의 경이로운 베스트 셀러이자 10년뒤 개정판을 내놓았다는 헤드라인이 눈에 들어오긴 합니다만, 저자이신 윤광준님은 오디오로써 저에겐 더 친숙합니다. 오디오관련 잡지에서 기기리뷰필진으로도 활약을 하신 걸로 알고 있는데, 그때는 몰라보았고, '소리의 황홀' '생활명품' 이라는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되었는데요. 네이버 블로거로도 뜨문뜨문 글, 아니 사진을 올리십니다. 이 분의 글체는 화려하다거나 부연.. 2013. 2. 14. 그림읽기_다양성 속의 일치 예술 작품은 반드시 아름다운가? 언젠가 우연히 프랑스 고졸자격 시험문제라는 것을 보았습니다. 프랑스 고졸 논술 문제는 대단하다는 소문은 이전부터 익히 들었으나 문제를 본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크게 6장으로 구분되어 있나 봅니다. 1장 인간(Human) / 2장 인문학(Humanities) / 3장 예술(Arts) / 4장 과학(Sciences) 5장 정치와 권리(Politics&Rights) / 6장 윤리(Ethics) 우리가 배웠던 논술과는 사뭇 다릅니다. 궁금하신 분을 위해 글 아래에 질문 남겨 놓았으니 한 번 풀어 보시길...^^ 그중 '3장 예술(Arts)'의 '질문1'을 함께 보려고 합니다. " 질문1-예술 작품은 반드시 아름다운가?" 이 질문은 먼저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라는 고민인 미학에.. 2013. 2. 7. [책]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7 돌하르방 어디 감수광 '제주 허씨' 를 위한 '제주학' 안내서 우선, 베스트 셀러 시리즈인줄 알면서도 나의 문화유산답사기를 왜 이제서야 읽었을까 싶습니다. 예전에 명작이기도 했지만 다소 지루한 느낌을 준 '무량수전 배흘림 기둥에 기대서서' 라는 책과 비슷한 느낌일 거라는 생각에 외면을 했는데요. 읽고난 지금 이책의 내용은 아주 달랐습니다. 아니, 재미있었습니다. 제주도의 지형, 지리, 역사, 문화, 민속적 그리고 개인적 의견을 담고 있는데요. 곳곳에 유머스런 내용을 포함해서 400페이지가 훌쩍 넘어가는 책이지만, 읽는데는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책 서문의 '제주 허씨' 라는 말은 정말 제주 허씨라는 성이 있는 줄 알았는데, 렌터카를 몰고 제주도를 관광하는 모든 이를 일컫는 말이였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저도 허씨였던 건 분명.. 2013. 1. 30. [빙판길 안전운전]빙판길운전_스파이크 건강을 위해서 자전거를 타는 인구가 많이 늘었습니다. 복잡한 도시를 벗어나 혹은, 벗삼아서^^ 자전거 인구가 증가하면서 라이딩과 관련된 많은것들이 개발되고 판매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훌륭한 제품과 기구들로도 극복이 되지 않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눈길과 빙판길입니다. 자전거에 빠져 하루라도 자전거를 타지 못하는 분들에게 요즘 자주 그리고 많은 눈은 기분좋은 일이 아니라 짜증나는 일이 아닐수 없을 것입니다. 겨율철 라이딩을 위한 아이템들은 시중에 많이 나와 있습니다. 특히 방한을 위한 용품들은 충분히 많이 개발되고 판매되어 있어, 자전거인들에게 추위는 더이상 장애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과연 김연아 선수가 트리플 악셀을 할 것 같은 빙판길 앞에 자전거 페달을 밞을수 있는 용자는 과연 있을까.. 2013. 1. 28. [책] 트랜드코리아 2013 작년에 이어 올해도 트랜드코리아 시리즈? 를 읽게 되었습니다. 올해는 뱀띠해로 키워드를 코브라트위스트 라고 밝혔는데요. 그 첫 글자의 풀이가 볼때마다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본 책은 2012년의 소비트랜드 회고와 2013년 소비트랜드 전망으로 두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비록 소비트랜드라하지만 사회, 정치, 문화 다방면의 흐름을 볼 수 있는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1년마다 나오는 이 책은 매년마다 새로울 수는 없겠지만, 새로운 시도와 그동안의 줄기같은 흐름을 볼 수 있는 시각을 열어 준다는 점에서 읽게 되었고, 읽은 결과 당초 의도와 부합도 합니다. 교육과 관련되서 스칸디맘의 등장(북유럽에선 스칸디대디)과 그들의 소비트랜드를 집어 보는 부분이라든가 아 이때 메가스터디 손주은 대표의 말을 인용했는.. 2013. 1. 24. 그림이 전시되어 있는 사무실 회사에 전시되어 있는 작품 중 제가 제일 좋아하는 작품입니다. 지나다니면서 계속 보다 보니 그 날의 기분에 따라 느낌이 다르게 오던 작품이었죠. 그런데 그 작품이 윤명로 화백님의 작품이었던 것을 지난 포스팅을 하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인가 이 작품을 한참 지켜보고 있노라니 마치 사람의 얼굴처럼 다가온 적이 있습니다. 거친 인생의 항해를 헤쳐나가고 있는 표정의 얼굴모습처럼 보인 적이 있죠. 강렬한 표정은 역동적이고 거친 삶과 그것을 헤쳐나갈 강한 의지가 담겼음을 보여 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두드리고 또 두드려야 단련된 쇠가 되듯이 인생의 강한 역동을 남긴 표정같기만 합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표현된 '영혼의 흔적'이 다시금 느껴지게 됩니다. 이 작품을 보노라면, 중고등학생 때 읽은 헤밍웨이의 소설 .. 2013. 1. 10. 이전 1 ··· 52 53 54 55 56 57 58 ··· 9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