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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음악회 Talk Talk/클래식 톡톡

[무료 클래식 공연 이건음악회 Q/A] 베를린 필 하모닉 오케스트라 카메라타 초청공연 꿀팁. 이것만 알면, 클래식 음악을 편안하게~

by 블로그신 2015. 6. 22.

 

안녕하세요.

드디어 2015년 7월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베를린 필 하모닉 오케스트라 카메라타 공연이 여러분을 만나러 왔습니다.

기대하고 계시는 분들 많으신가요?

 

 

작년에는 무지~ 많았습니다.

당연... 올해도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이건음악회를 찾아주신 분들을 위한 꿀팁!

지금부터 대 공개 합니다.

 

 질문 : 이건음악회는 어디에서 하나요?

 

답변

서울 : 예술의 전당(7월4일)

인천 : 인천 종합문화예술회관(7월2일)

고양 : 고양 아람누리 (7월3일)

대구 : 대구 시민회관(7월7일)

부산 : 부산 문화회관(7월8일)

 

 

 

질문 : 이건음악회 시간은?

 

답변

서울을 제외한 인천, 고양, 대구, 부산 모두 20:00 입니다.

서울(예술의 전당)은 14:00, 20:00 두차례로 나누어져 있으며, 수령한 티켓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질문 : 자리는 어떻게 앉을 수 있나요? 내 자리는 있나요?

 

답변

네. 자리는 있습니다.

본인이 티켓을 수령하셨으면, 본인의 자리는 있습니다.

단, 이건창호 측으로 전화를 해서 응답 절차를 마치신 분에 한합니다.

응답이 없는 분은 초대권 사용을 하지 않는것으로 저희가 판단해서 그 자리를 다음 분께 넘깁니다.

또는 블로그 상단 오른쪽에 있는 RSVP 버튼을 클릭해서 응답을 해주셔도 됩니다.

 

 

단,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자리는 그날 방문하신 순서대로 배석이 됩니다.

빨리 오시면, 앞자리를... 늦게 오시면, 뒷자리를 앉으시면 됩니다.

30분 정도 일찍 오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단, 일부 구간은 공연장 요청석 및 기업 초청고객으로 인하여 제외될 수 있습니다.

 

 

질문 : 이건음악회를 볼 때, 추가 비용이 있나요?

 

답변

네~ 저에게 계좌로 팍팍 보내주시면 됩니다...

농담입니다.

 

없습니다. 이건 음악회는 무료 공연입니다.

빈손으로 오셔도 됩니다.

아... 돌아가실때, 차비 정도는 들고 오세요~

 

 

질문 : 음악가들에게 사인을 받거나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나요?

 

답변

물론입니다.

매회 연주가 끝난 후 30분~1시간 정도 사인회가 있습니다.

사인은 제가 최대한(?) 가능하다고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줄이 길지만, 연주자들께서 최대한 해주시려고 하십니다.

사진은 제가 100% 확답 드릴 수 없습니다.

단, 메르스 여파로 인하여 사인회가 취소 될 수 있습니다.

 

 

질문 : 음악회는 보통 몇시간 정도 하나요?

 

답변

음... 각 회마다 다르다고 답변드릴 수 있습니다.

일단, 기본 2시간 정도 생각하고 오세요.

서울, 부산, 대구, 고양, 인천 모두 시간이 다를 수 있습니다.

클래식 공연은 앵콜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날 분위기가 좋고, 연주자들이 신이 난다면~ 더 많은 곡을 여러분께 들려드릴 것 입니다.

 

 

질문 : 박수는 언제 쳐야 되나요?

 

답변

박수는 본인이 원하실 때, 아무때나 치시면... 안 됩니다.

연주자들에게나 주변 관람하시는 분들께 폐가 될 수 있습니다.

박수는 곡이 다 끝날 때(프로그램 북을 참조...끝나는 시간이 적혀있습니다.),

우뢰와 같이 쳐주세요.

 

연주가 끝나고 지휘자가 객석을 향해 완전히 돌아선 다음 박수를 치기 시작해도 늦지 않다. 지휘자가 없는 공연이라면 연주자가 자리에서 일어난 후에 쳐도 된다. 성급한 박수로 음악의 여운과 잔향을 산산조각 내는 일보다 낫다.

악장() 사이의 박수는 삼가는 것이 일반적인 관례다. 소나타, 교향곡, 연가곡, 칸타타, 오라토리오에서 중간에 터져 나오는 박수를 진주 목걸이를 가위로 끊는 행위에 비유하는 사람도 있다. 음악의 흐름을 끊고 작품을 불구로 만드는 것이나 다름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1악장 연주를 듣고 나서 감동을 받아 박수를 치지 않으면 도저히 가슴이 터질 것 같다면 뜨거운 박수를 보내도 된다. 곡이 완전히 끝난 줄 알고 실수로 악장 사이에 박수를 쳤다고 주눅들 필요는 없다. 옆사람이 “쉿” 하며 손가락을 입에 갖다 대더라도 치던 박수는 쳐라. 벅찬 감동을 못 이겨 친 박수라면 말이다. 악장 사이의 박수를 금지하는 불문율이 생긴 것도 불과 50년 전의 일이다. 하지만 일생에 한 번 올까 말까 하는 감동의 순간이 아니었다면, 그냥 들어줄 만한 정도의 평범한 연주였다면 박수는 음악이 다 끝난 뒤로 미루자.

그렇다면 음악이 완전히 끝났는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지휘자의 동작을 유심히 관찰하면 된다. 지휘자가 악장이 끝난 후 긴장을 완전히 늦추지 않고 다음에 연주할 음악에 대해 신경을 곤두세우면서 단원들을 주시하고 있다면 아직 음악이 끝나지 않은 것이 틀림없다.

독창회에서 ‘겨울 나그네’ 같은 연가곡()이 아니더라도 가령 슈베르트의 가곡 가운데 세 개를 골라 연이어 부르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도 한 작곡가의 작품이 모두 끝난 후에 박수를 친다. 이때 연주자는 무대 뒤로 잠시 퇴장했다가 호흡을 가다듬은 후 다시 나와서 다음 레퍼토리를 연주한다. 프로그램에는 이렇게 나와 있다.

3 Lieder···Franz Schubert

Erlkönig

Heidenröslein

Der Wanderer

악장 사이에 박수가 터져나올 때 씩 웃으면서 “감사합니다”라고 말하거나 음악이 완전히 끝난 후에 박수를 치라고 일러주는 연주자도 있다. 지휘자의 경우 악장이 끝났는데도 양팔을 천천히 내려 박수를 미리 방지하기도 한다.

마지막 악장이라고 방심해서는 안 된다. 차이콥스키의 교향곡 제5번 4악장 클라이맥스 직후에 나오는 상당히 긴 쉼표 부분에서 실수가 빈번하기 때문이다.

연주가 완전히 끝난 후에도 박수를 치지 않는 곡이 있다. 그리스도의 수난을 음악화한 바흐의 ‘마태 수난곡’이 대표적이다. 특히 사순절 기간에 연주할 때나 교회당에서 연주할 때 박수를 자제하는 편이다. 하지만 최근에 와서는 ‘마태 수난곡’은 물론 교회 예배의 찬양 순서 때도 박수를 금지하는 불문율이 흐지부지되고 있는 실정이다.

연주자들은 박수갈채를 먹고 산다.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입장할 때는 박수를 치지 않아도 무방하지만 맨 나중에 바이올린을 든 악장()이 입장할 때는 박수를 치는 것이 예의다.

지휘자가 지휘대 위에 올라 인사할 때까지 박수를 친다. 중간 휴식이 끝나고 2부를 시작할 때도 마찬가지다. 협연자는 무대 중앙에 자리를 잡고 인사할 때까지 친다. 지휘자가 필요없는 체임버 오케스트라나 실내악단은 단원들이 함께 무대에 나올 때 박수를 쳐야 한다.

프로그램이 완전히 끝나고 지휘자(실내악은 단원 전체)가 퇴장한 뒤에도 박수를 친다. 적절한 박수는 교양의 표시이며 연주에 대한 평가를 나타내는 척도다. 마지막 곡이 끝나고 박수를 칠 때라면 휘파람을 부는 것도 무방하다. 연주가 형편 없었다면 “우” 하면서 야유를 보내도 된다.

단원들이 악보를 뒤적이면 앙코르 곡을 준비했다는 얘기다. 하지만 네 번째 커튼콜에도 앙코르를 연주하지 않으면 더 이상 미련두지 말고 일어나자.

오케스트라 연주회를 풀코스 정찬에 비유한다면 앙코르 곡은 메뉴에 없지만 주방장 마음먹기에 달린 디저트다. 푸짐한 디저트를 원한다면 아낌없이 박수를 치자. 앙코르에 인색한 연주자도 있기만 대부분은 우레와 같은 박수에 약해지기 마련이니까.

박수를 쳐야 할 때

•오케스트라 악장이 입장할 때
•지휘자가 입장할 때
•협연자를 앞세워 지휘자가 등장할 때
•중간 휴식 후 지휘자가 다시 입장할 때
•지휘자가 무대 뒤로 사라졌다가 다시 입장할 때
•연주가 끝난 후 지휘자가 곡 중 독주자를 일으켜 세울 때
•지휘자가 단원 전체를 일으켜 세웠을 때
•협주곡이 끝난 후 지휘자가 협연자의 손을 잡고 인사할 때
•앙코르 곡 연주가 끝났을 때
•실내악 공연에선 단원들이 함께 입장할 때
•지휘자가 객석 쪽으로 완전히 돌아서서 “우린 해냈어요!” 하는 표정으로 얼굴에 미소를 띨 때

이왕 박수를 칠 바에야 똑같은 에너지를 투입하고도 소리를 제대로 내는 것이 좋지 않을까. 특히 ‘박수 부대’로 동원되었을 경우 일당백의 효과를 낼 수 있어야 한다. 제대로 박수를 친다고 해서 주위의 사람들이 “혹시 주최 측 아냐?” 또는 “저 사람은 손바닥에 마이크를 달았나” 하고 이상한 눈초리로 쳐다보지는 않는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박수는 언제 쳐야 하나

 

 

그동안 이건음악회에 방문하신 여러분의 질문을 한데 모아서,

답변해 드리는 시간을 마련하였습니다.

어느정도 도움이 되었는지... 잘 모르겠네요.

 

더 많은 질문 있으시면, 팍팍 주세요~

제가 최대한 답변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다들 즐거운 여름 보내시고, 이건음악회 때, 뵙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