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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예체능을 통해 본 배드민턴의 역사] 박주봉감독, 하태권감독, 김동문교수, 이동수코치, 이용대선수, 유용성선수

by 독한나 2014. 3. 13.

예체능을 통해 본 배드민턴의 역사

한국배드민턴의 역사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역사는 사람이 만들어가는 것.

예체능에 출연한 배드민턴 전,현역선수들로 이야기를 풀어가 볼까요?

그들이 곧 역사를 만들어낸 영웅이었으니 그들을 아는 것이 바로 역사입니다.

예체능의 출연자는 박주봉감독, 하태권감독, 김동문교수, 이동수코치, 이용대선수, 유용성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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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그 시작이 있겠죠?


그 시작은 창대하였으며, 끝 또한 아름다웠다.


개척자?라 하기에는 해놓은 일이 너무 많은 인물 박주봉감독

박주봉...사람들은 왜 그를 인정할까요?가장 빠르고 강한 스매싱을 구사했던 선수라서?

가장 많은 국제대회 우승횟수 기록을 보유하고 있어서?

자신의 이름으로 배드민턴 브랜드를 햄버거 브랜드가 있어서?

(대회시 경기장 앞에서 그렇게 판매를 했다고 합니다.^^)

허버트 스칠 상을 수상해서?


<박주봉감독 사진>

그럼 먼저 배드민턴의 신, 박주봉감독에 대한 흔적을 되집어 봅니다.

그의 배드민턴은 아버지의 권유로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부모님의 지도와 가르침을 묵묵히 익혀 고등학교1학년때,

독보적인 존재로 부각되기 시작했습니다.

각종 국제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일본에게는 두려움의 상징으로

박주봉이 있는 한 절대 일본은 한국을 이길수 없다...라고 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그렇게 차근차근 실력을 키워가며 국제경험을 쌓던 박주봉선수는 김문수선수를

만나며 호랑이가 날개를 날기 시작합니다.


국제대회 72회 우승

기네스 기록에 등재된 우승횟수 72회...

이 숫자는 선수들을 판단하는 기준으로 넘치는 숫자인데요.

더 이상 말이 필요없죠. 72회 우승, 이것으로 그는 끝판왕입니다.

 

모든 배드민턴 선수들의 드림파트너,

박주봉 선수의 선수시절 외모를 보면 굉장히 마른 모습입니다.

파트너였던 김문수 선수와 비교해보면 그 차이는 더 확실히 들어나는데요.

큰 키를 가지고 있으나 호리호리한 체격조건을 가진 선수.

하지만 그는 모든 선수들이 한번은 꼭 파트너로 운동을 하고 싶어했던 선수였습니다.

파트너로써 어떤 매력이 있었던 것일까요?

먼저, 선수가 상대선수를 보는 눈은 어떤 시선이 많을까요?

저 선수를 이기고 싶다, 저 선수는 이길수 있다. 저팀은 이길수 있다.없다.

이런 시선이 아닐까요? 하지만 박주봉선수는 어느순간부터 경쟁의 대상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선수간의 경쟁심을 뛰어넘은 선수였던거 같습니다.

그의 매력은 배려에 있다고 전 믿습니다.



<배려의 사진>

강한스매싱을 빠른 드라이브를 헤어핀을 잘하는 선수는 너무 많습니다.

새롭게 주목받고 그리고 사라지기도 하죠.

그는 배려의 게임운용이라는 최고의 전략전술을 보여주었습니다.

그 전술을 궁극의 단계로 끌어올렸으며, 그것을 접했던 상대선수들 마져

그의 플레이에 매력을 느꼈던 것이죠. 그러면서 그의 어시스트를 받고 게임을

하고 싶었던 것은 아닐까, 짐작해봅니다. 나의 플레이를 받쳐주는 파트너,

그런 파트너를 한번쯤은 만나보는 행운이 있길...

누구나 꿈꾸는 그 순간...

 

존경을 받는 선수, 박주봉

앞에서 말했듯이 인간의 피지컬은 시간에 따라 능력은 떨어지게 되어있습니다.

그렇게 훌륭했던 선수들도 어느순간 잊혀지게 마련이죠.

화려했던 순간은 사라지고 또다른 선수를 주목하게 되는...

선수,박주봉도 그렇게 은퇴를 맞이하게 됩니다.

화려하게 올림픽 정식종목 채택후 후배들에게 자연스럽게 세계최강의 자리를

넘겨주고 그렇게 사라지게 됩니다.

 <유학/비행기사진>

그리고 그는 영국유학을 떠나 지도자 수업을 받게됩니다.

여기서 한가지 의문이 생기게 됩니다.

그는 왜...?? 한국의 국가대표 감독이 아닌 일본국가대표 감독일까?

그의 외국에서의 감독 계약기간이 끝날 때 즈음, 공교롭게도 한국의 배드민턴협회에서는

어떤 접촉도 없었고, 그런상황에 일본의 요청을 받고 일본감독으로써 생활을 하게 됩니다.

한국에서는 자연스럽게 이제는 한국으로 오겠지...라는 조금은 안일한 생각으로 준비를

했던 것이 아닐까...라는 추측을 해봅니다.

그렇게 그는 현재 일본감독으로써 활동하고 있으며, 침체기에 빠져있던 일본배드민턴을

서서히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이번 2014빅터 대회에서의 모습에서 많은 성장을 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배려의 배드민턴이 일본에서도 빛을 발휘하고 있는거 같습니다.

 

우리는 짧게 아주 짧게 배드민턴의 전설 박주봉선수/감독을 알아봤습니다.

그의 운동을 보며 저 역시도 배드민턴을 하고 있습니다.

배려의 배드민턴을 따라가고 싶은 마음으로 운동을 하다보니 주위에 많은 분들이 운동도

운동이지만 사람으로 잘 봐주시는 거 같습니다.

사람은 술을 먹을 때, 놀음을 했을 때, 위기에 빠졌을 때,

그 사람의 진짜 모습을 볼수 있다고 합니다.

배드민턴을 하는 모습을 통해서도 볼수 있는거 같습니다.

운동을 넘어서 사람을 알게 해주는 매력이 있는 운동 배드민턴,

여러분들에게 적극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