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나들이 가기 좋은 곳 - 국립생물자원관
저희 가족이 자주 가는 곳으로 인천 서구에 위치한 곳인데 아이들과 나들이 가기에 참 좋은 곳 추천합니다~~^^
개인적으로 건물도 맘에 듭니다.
여러 전시관, 박물관을 가 봤지만 이렇게 잘 되어 있는 곳을 본 적이 없습니다. 더구나 입장료, 주차비도 모두 무료!!!
시설 뿐만 아니라, 교육적인 전시도 정말 잘 되어 있습니다.
국립생물자원관에서 그림읽기
이곳에 매우 재미있는 기획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옛 그림 속 우리 생물"이란 전시이죠. 내년 3월까지 기획전시를 합니다.
아래 그림을 보시면 옛 우리 선조들의 그림을 보실 수 있습니다. 여기서 퀴즈입니다. 그림 중 뭔가 이상한 것은?
이상한 것 찾으셨습니까? 바로 일부 나비들이 매우 생생하다는 것입니다. 너무 섬세하다는 것~~!!
이곳이 생물자원관인지라 진짜 나비를 그림 위에 얹어 놓았답니다. 그림자 보이시죠? 너무 신선한 미술작품이더군요...ㅋㅋㅋ
생물 전시를 하려면, 이렇게 전시를 해야 한다는 본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이제 여기에 있는 미술 작품을 소개하려 합니다.
멋진 조각품으로 손창귀 작가님(1968~ )의 작품입니다.
왼쪽의 작품은 물고기의 지느러미와 비늘 모두 작은 물고기로 이루어진 큰 물고기입니다.
오른쪽의 작품은 물고기의 비늘이 파도 형상으로 이루어져 있네요.
먼저, 왼쪽 작품을 보면서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전체와 부분"입니다.
"전체는 부분의 합 이상이다"라는 말이 기억하시나요? 전체는 부분의 합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분명한 것은 부분의 총체가 아닌 그 이상이라는 것이죠. 조직력이란 것이 각각의 부분, 부분들이 모여서 하나의 큰 전체를 이룰 때 가능한 것이겠죠.
오른쪽 작품은 왼쪽 작품과 매우 상반되는 것입니다.
물고기가 사는 넓은 바다의 파도가 물고기에게로 아로 새겨져 있으니깐요. 전체가 부분에 들어와 있는 형태이지요. 마치 어느 순간 물고기가 푸른 바다를 닮아 있는 것이기도 하구요. 바다를 품은 물고기라 할까요...ㅋㅋㅋ
가족이든, 회사든, 아님 더 넓게 사회이든 그 문화를 만드는 것은 우리 개개인의 합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것이고, 어느 순간 만들어진 그 문화는 나에게도 새겨져 있다고 할 수 있는 것이죠.
그리고 미디어 아티스트 이이남 작가(1969 ~ )의 작품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런 병풍 하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저 그림이 영상이라는 것이죠.
이런 미디어 아트는 그냥 느끼시는대로~~~ 나중에 이건창호 사무실에 있는 미술 작품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앞으로 미술에 대한 포스팅을 계속 하려 합니다.
이건엔 음악만 있는 것이 아니라, 미술도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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