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나홀로 6박7일 제주도 원정기 no.1[여행기] 나홀로 6박7일 제주도 원정기 no.1

Posted at 2012. 8. 17. 09:57 | Posted in 직장인 톡톡/심심타파!


여러분들은 살면서 홀로 여행을 떠나보신적 있나요?

저또한 30년넘게 살아오면서, 한번도 홀로 여행을 길게 다녀온적이 없습니다.

어쩌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홀로여행을 이번 여름휴가를 이용하여 무작정 감행했습니다.

그럼 힘들기도 했고, 즐겁고 추억이 되기도 했던 아름다운 제주도의 풍경으로 여러분을 안내하겠습니다~


설레는 마음을 가지고 이것저것 대충 간단하게 짐을 싼 배낭을 메고, 집앞 kintex앞에서 김포공항으로 가는

리무진을 탓다.

7일간의 일정이라 경비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항공권도 오전시간이 아닌 오후7시 출발로 잡았다~~

오우~ 탑승을 기다리는 중에도 노을이 지는 김포공항의 모습이 나를 설레게 만들었다.


탑승시간이 좀 남아 스타벅스에서 아메리카노 벤티사이즈로 주문하고~~

시간을 때우면서, 제주도 올레길에 대한 정보와 코스분석을 아이패드에 저장하고, 적고 구상하고~~

이때까지는 좋았다... 날기다리고 있는 폭염과 햇볕을 모른채.......



ㅋㅋㅋ 날개부분의 녹색을 보고 눈치채셨겠지만 진에어를 타고 날라갔다

역시 여름의 해는 길어서 8시가 다되가는 상황에서도 하늘위는 아주 어둡지는 않네.....

작은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불빛들을 감상하기를 1시간쯤하니 벌써 착륙한다고 방송이 나온다..

우리나라는 참....좁다라는 생각을 했다...젤먼게 비행기도 1시간이니....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제주공항 로비에 있는 올레센터로 달려가 미리 인터넷으로 주문한 올레패스를 받았다~~

ㅋㅋ 그래도 올레길을 걷는데 이런 증빙정도는 해~줘야 

이파란색은 서귀포권 올레길대략 1~11코스에 대한 거고, 오렌지색은 제주시권 12~21코스로 나뉘어 있다.

하나에 15,000원인데.... 그냥 둘이 합쳐서 팔면 좋을것 같다... 아님 합권으로 두개 묵어서 팔던지...

암튼 이올레패스 하나만 받아들어도, 마음은 이미 다 돈것같은 뿌듯함이 밀려오는게...ㅋㅋ 개인적으로는 만족!!



금요일 늦게 도착한 제주도에서 첫날은 큰이모댁에서 하루 머물며, 밥먹고~~ 술마시러 나가고....

서울에서 하는짓을 그대로~~~ 제주도에서 하고, 아주 늦게 잠자리에 들었다....ㅋ

그래도 일찍일어나서, 첫목표인 5코스의 시작점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움직였다~~

제주도에 10번정도 온거같은데... 버스를 타고 한라산자락을 넘어본건 이번이 처음이였다.

날씨는 얼마나 좋은지...

버스창밖으로 보이는 파란하늘과 뭉게구름....녹음이 짖어진 산자락이 아..제주도구나...하고 이제야 실감이 난다.



현재 올레길은 20코스까지 개통됬다고 한다~

휴가를 가기 얼마전....1코스쪽에서 안좋은 사건이 일어나....하필...통제한다고 하고, 8코스의 경우도 지금은 

통제한다고 한다... 8코스쪽이 참좋다고 하던데.......

암튼 난 5코스,6코스,7코스, 10코스, 12코스 이렇게 하루에 한코스씩  5개코스를 돌예정이다.

물론 처음에는 그랬다....ㅋ



내가 처음 시작할 5코스의 지도다

남원포구에서 시작해서 쇠소깍까지 대략 15km정도 걷는 코스이다.

올레길의 구호가 ' 놀멍, 쉬멍 ' 이라하니, 놀면서~쉬면서 천천히 즐기는 걷기여행을 하기도 마음먹었다~



 제주시에서 버스를 타고 한라산자락을 넘어~ 남원포구 근처에 내려 5코스의 시작점에 섰다!!!

너무도 화창하고, 파란하늘과 하야구름, 흔히보지못하는 까만 현무암해안........

나정말 잘왔구나.....이때까지는 생각했다...ㅋ



첫코스의 시작은 해안도로를 끼고 시작하니~~ 마음도 여유롭고 너무도 멋지 풍경에 연신 카메라로 찍느라

빨리빨리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다.

마음을 정화시키는 멋지 풍경과 도시와는 다른 시원함에 맘을 뺏긴 나는 그냥 서있어도 땀이 줄줄나는 상황을

잠시 잊고 있었다..... 첫1시간은.....



까만 바위들과 그위에 자생하는 녹새의 식물들의 조화가 파랗고 맑은 바닷물과 파란 하늘아래서 빛나고 있었다.

1시간이 조금 넘자.... 무지하게 덥다는 사실이 조금씩 느껴지기 시작했다......

기능성옷을 입고 있어도 땀이 엄청나게 나고...햇살이 장난이 아닌 아주더운 날씨였다....



버스에서 내려 편의점에서 삼다수 얼린거 3개를 만약 사지 않았더라면.....난 죽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한다...

해안가를 지나 해안옆의 숲길로 들어가는 그늘에서 헥헥거리며, 뜨거워진 몸을 식혔다...

제주도올레왔다고~~~ 자랑하며, 사진찍어 facebook과 카카오스토리에 올린 글에 댓글들은...

미쳤냐....쓰러지고 싶냐.... 살인의 추억찍으러 가냐....폭염에 걷다가 죽는다......

문자와 전화가.....빗발치고,,,, 아....덥긴덥구나... 그제야 현실을 직시하게 됬다..ㅋ



하지만 너무덥고 힘들어도 포기할 수 없는 멋진자연은...마치 마약같다고나 할까.....

뭐 덥고 힘들면 천천히 많이 쉬면서 가지 하며, 힘을 내서 걸었다~~

어찌 사람이 이렇게 없지??  지금까지 역으로 오는 사람 딱 1명 만났다....헐..



지금이곳은 '큰엉' 이라는 곳이다...ㅋㅋㅋ 발음이 웃겨서...혼자 되내인다....엉...

자주오던 금호리조트 앞쪽 산책길이 큰엉의 산책로였고, 올레길코스에 포함되있는것을 처음 알았다~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계단그늘에서 널부러져 담배한대 피우는데....참.. 좋터이다....ㅋㅋ

나의 완소 라이카카메라로 이모든 풍경을 심혈을 기울여 담아두었다~~

나의 올레도전기를 포토북으로 만들어서 간직해야지....하며.........


아우~ 지나가다 영화박물관의 동거이 엉아의 사진이 보이네......

'고마해라...마이 묵었다 아니가...' 눈빛이 살아있네.... 신사의품격때보다 확실히 젊네....



5코스 큰엉의 산책로는 예전에 이곳에서 야생돌고래때를 본 아주 놀랍고 신나는 기억이 있어.....

이번에는 돌고래들을 만날 수 있을까...하는 작은 희망과 바램이 생겼다...ㅋㅋ

오늘을 없더군.....더운데 니들이라도 봤으면,,,완전 좋았을텐데.........



참 금호리조트는 장소를 잘잡았단...말야....

여기서 2~3번 묶었을 때도 경치가 참좋다...생각은 했지만, 올레길을 걸으면서 보니 그런 생각이 더 든다.

안쪽에서 리조트수영장에서 노는 아이들의 소리가 들려온다....

갈등했다.....나도 저기 가서 수영장에서 놀고싶어서...아...더워...



아....정말....큰엉을 내려와서 한적한 마을길로 들어서는데........

하늘이..정말로 진정한 blue sky였다..... 구름과 너무도 멋져서 한동안 계속 사진찍으며, 혼자 감탄하고 있었다...



얼음물3통도 바닥나가고, 힘들고 더워서 죽을라고 했을때 보였던 특산물파는 가게.....다행이 물,음료수,아이스크림도

팔아... 사막의 오아시스를 만난 기쁨이 이런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다..

오!근데 여기서 가장감동은 얼음물사고, 더위사냥사서 먹고, 에어컨바람에 너무 시원해서 나가기가 싫어질 정도...

제주도 바나나 하나 먹어보라고 하길래... 꼬마애가...ㅋㅋㅋㅋ

'이뭐...이퍼런게... 그러니깐 먹으라고 하나... 맛없겠는데.....' 생각하며 하나 그냥 따서 먹어봤는데...

대박!!! 아놔 시퍼런게 너무맛있는거임....완전달고,,, 



가게에서 한참을 쉬고~~ 다시 힘을내서 마을길을 돌아 다시 숲길로 접어드는 구간이다.

올레길은 중요한 지점에 이런 간세라는 표지가 있다.

조랑말을 간세라고 한다나....... 이런표지와 갈래길마다 걸려있는 올레리본들을 보고 길을 잃어버리지 않게

인도하는 역할을 한다



해안돌가를 이렇게 길로 잘 만들어 놓아 즐기면서 걷기에는 참 좋은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물론....이런 땡볕과 폭염에는 아닌것 같다는 생각을 같이 하면서..... 선선한 봄, 가을 쯤이 최적일듯...





그리고 또한 올레길에는 이런 숲길이 많다..... 5코스의 이런 숲길은 앞으로 만나게될 밀림같은 곳에 비하면....

확실히 여자 혼자서 가기에는 좀... 그렇다는 생각이 든다.

둘이상이 같이 걷는것이 좋겠다는~~~~ 만약 조금늦게 이곳에 와서 어두워지기 시작했다면,

남자인 나도 사실 무서웠을 것같다.


아직도 5코스의 절반을 조금 넘었는데~~~ 아직 보여드릴게 많네요~~

그럼 1탄은 여기서 잠시 쉬어가고~ 다음 2탄에서 이어가도록 해야겠다~~~~




  1. 러블리유니
    와~~~ 혼자만의 여행이니 많큼 많은 생각과 추억이 되었겠네요^^
  2. 감성 풍부한 사용기 잘봤습니다 ㅋ 2편도 빨리 빨리
  3. 알 수 없는 사용자
    ㅋㅋㅋ 너무힘드니깐 아무생각도 안나는듯..... 모든것을 잊기에는 혼자여행이 좋을듯.....
    평생에 한번 했으니,,,, 이제는 안갈생각입니다.....ㅋㅋ

Name __

Password __

Link (Your Website)

Comment

SECRET | 비밀글로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