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LP에 대한 내용을 정리를 하려고 하는데, 처음부터 막힌 것이
바로 아주 예전에 TV에서 방영된 '아날로그' 에 대한 다큐멘터리가 어디에 있는지
찾지 못했습니다만, 최근에 우연히 관련카페와 블로그에서 얻게 되어 자료정리차 올립니다.
얼마전에 사망한 애플의 스티브잡스의 약 30년전의 젊은 시절의 사진을 포스팅 한적이 있는데요.
알려지기로는 그도 음악과 오디오 애호가이며, 지금까지 마크레빈슨 앰프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조선일보에 나와 있는 이 사진속의 젊은 잡스는 LP를 주로 들었던 걸로 보이는데, 당시 CD태동기이긴
해도 LP애호가 입장에서 보면 반갑기 그지 없습니다. 이런 스티브 잡스는 자기가 만든 컴퓨터회사에서
쫓겨나 와신상담하여 PIXR의 애니메이션영화로 성공을 거두기도 하며, 다시 망해가는 맥킨토시회사로
입성을 합니다. 이때 내 놓은 것은 다름아닌 아이팟이라는 디지털 음악 화일 플레이어였는데, 많은
사람들이 여기에 열광을 하기 시작하고, 이때부터 애플의 신화는 이어집니다. 물론, 디지털적인 감성
측면에서는 애플의 제품을 아직 따라갈만한 것이 없다고 느껴지기도 합니다만, 개인적으론 LP가
좋습니다. 이건 취향의 문제일 수도 있기도 하지만, 반드시 취향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다큐멘터리가
예전에 방영된 적이 있는데, 여기에 소개시킬 내용이 바로 그 다큐멘터리입니다.
2005년 대구MBC창사특집 "생명의 소리"
아날로그 음악과 디지털 음악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4년간의 연구결과를 보여주는 내용으로,
당시 각종 오디오관련 동호회게시판에는 큰 파장과 함께 논란을 일으켰던 내용을 기억이 됩니다.
디지털이란 기존 포멧이 CD의 예를 들어보면 16bit 44.1Khz로 소리의 사인파를 가로로 16번,
세로로 44,100번을 잘라서 0,1이라는 디지털 신호화를 만드는데 이 과정에서 유입되는 일종의
잡음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을 그린 내용입니다. 더구나, CD의 경우 가청주파수대역으로만 위아래로
잘라서 만든 것으로 아무래도 용량의 한계가 있긴 있습니다. 물론, 가청 주파수 대역이상을 귀로
구별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하는데, 까먹었지만, 몸으로는 느낀다는 임상실험이 있던 걸로
기억됩니다. 기본적으로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bit수나 hz수를 높인 것은 태생자체가 안좋은 것을
변환(화장)을 시켜주는 것 뿐입니다. 쉽게 말해 호박에 줄긋는다고 수박이 되지 않는다 정도입니다.
하지만, 5~6년 전의 이런 논란과 다큐멘터리도 옛날 말이 되었다고 할 정도로 기술의 발달로
굉장한 음음 들려주는 마스터화일도 등장 및 각종 변환기 등으로 아날로그 음과의 차이는 눈에 띌
정도로 줄어 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아래 링크는 당시 다큐멘터리 VOD로 화질은 좋진 않지만, 그 내용의 시사점은 상당합니다.
한번 봐보시기 바랍니다.
http://www.dgmbc.com/Special/050116.html
<1부> 디지털 음악의 경고
- 디지털 음악에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들
- 아날로그 음악은 치유적이다.
- 인체에 미치는 디지털 음악의 부정적인 영향
- 디지털 음은 디지털 피로를 부른다 -digital fatigue
- 식물의 생장속도 달라진다.
- 디지털 시대의 비극
<2부> 아날로그의 신비
- 클래식보다 우리 국악이 좋다
- 아날로그 음악이 다시 각광 받고 있다.
- 태아는 아날로그 음악을 좋아한다.
- 자연의 소리, 생명의 소리를 찾아서
위의 개념중에 디지털피로도(digital fatigue)라는 말이 나오는데, 저 개인적으로
중요하게 여기는 말이기도 합니다. 제가 귀가 약해서 인지는 몰라도 이런 피로도를
쉽게 느끼는 편이라 더 그렇습니다. 깨끗하고, 시원한 음색이긴 하지만, 오래 들으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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