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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톡톡/심심타파!

[맛집]신림동 순대촌

by 독한나 2018. 8. 16.

111년만에 

징하게운날은 첨이라는 기록과 하루가 다르게 평균 기온를 갈아 치우는 폭염까지.....

요즘 더위에 지치지 않고 건강 챙기면서 다들 잘 지내시나요?

저희집은 초딩언니들이 방학중이어서 삼시세끼를 해 먹이는게 여간 큰 고민이자 숙제지만

하루하루 잘 보내고 있답니다.

오늘은 언니들 방학수발(?)로 지친날 위해서 언니들 학원 보내놓고 신림동으로 고고고!!!

20년전 고딩때부터 단골로 다녔던 순대촌의 순대가 먹고 싶어 신림으로 슝~!


순대타운 오래된 건물 3층에 위치한 

305호 전라도 해남

이모님 폰 : 010-6664-7425

영업시간 : 오전 11 ~ 12시

혹시!

 좀 더 일찍 방문을 원하시면 위에 번호로 전화를 걸어 이모님과 시간약속을 잡으심 됩니다.


엄마와 엄마의 누들자매님들과 저 삼자매님들까지 인원이 쫌 많죠?

맛난거 먹으러 갈때는 왜그렇게도 맴에 걸리는 사람들이 많은지요...

ㅎㅎㅎ


서비스 음료가 요렇게 나와주시구요.

가끔!! 

이모님표 얼음동동 식혜도 맛볼수 있는데 오늘은 탄산음료만 먹었어용!

엄마와 엄마의 누들자매님들은 막걸리 일잔!!

ㅋㅋㅋㅋ

우리 삼자매는 날씨도 늠 덥고 갠적으로 막걸리는 좋아하지 않아 오늘은 탄산과 물만~


예전에 순대촌은 너무너무 더워서 여름엔 오면 안될 곳!!

이었지만...

요즘엔 에어컨이 아주 빵빵빵~하게 나와서 전혀 덥지 않았고

쾌적한(?)ㅋ 환경에서 음식을 맛나게 먹을수 있었어요.

하긴 제가 20년전부터 이곳을 다녔으니 그시절은 쫌 그랬었죠...ㅎㅎㅎㅎ

저의 연애역사(?)를 다 알고 계시는 이모님이지만 

다행히도 저희 신랑만 기억이 나신다는 센쑤 터지는 이모님덕분에 휴~~~~우~~~

ㅋㅋㅋㅋ


빽순대는 언제나 착한 가격으로 여러명이 함께가도

"" 내가 쏠께 !!""

라고 당당히 말할수 있는 몇 안되는 메뉴랍니다.

그래서 

오늘은 내가 쏜다!!!

성인 6명이 배터지기 직전까지 맛나게 먹었음에도 5만원에 해결!!

귯!귯!귯!


순대깻잎에 싸서 양념장과 청량고추를 넣어서 먹음 늠늠 맛나용~

또 먹고 싶어진다....으으으으.....


날 덥다고 이모님이 다른 빈곳에서 요렇게 맛나게 볶아서 딱 먹기 좋을때 우리 자리로 가져다 주시니

불앞에서 볶아가며 애쓸일이 1도 없다.

서비스가 휸륭하쥬?

ㅎㅎ


깻잎은 뒤로 해서 싸먹어야 부드럽고 향이 진하다고 해서 뒤집어서 한쌈!!

알싸한 청량고추 한쪽이 개운함과 깔끔함을 극대화 시켜주니 양념장과 어울어진 백순대를 

더 맛있게 먹을수 있다.

매운거 잘 못드시는 분들은 미리 말해서 청량고추를 빼달라고 말씀하심 됩니당!!


철판음식을 먹고도 볶음밥을 안먹는다는건 철판에 대한 예의를 저버리는 행동인거 아시죠?

예의 충만한 우들이니 볶음밥 두공기 주문!!

ㅍㅎㅎㅎㅎㅎㅎ


남은 백순대에 김치 조잘조잘 잘라 놓고, 김가루 뿌려주고, 깻잎까지 넣어 눌게 볶아주면 끝!!

배가 너무너무 불렀지만 밥배는 따로 있는법!!

냠냠냠!! 

우들은 볶음밥도 맛나게 먹어 주었죠^^


역쉬!

포장해서 집에서 먹는것 보다는 가게에 와서 제대로된 장비에 내공이 깊은 이모님이 손으로 직접 

조리해주는 빽순대는 진리네용!

오랜만에 정말 맛있게 먹고 왔어요.

가볍게 맛있는 음식이 땡길때

 "신림동 순대촌 빽순대"

 강추 해용!!!!


넘넘 더워서 체력도 떨어지고, 

입맛도 잃어 갈 때, 

순대 

먹고 사라진 입맛 찾으세용!!

8월말까지 이더위가 계속 된다고 하니 다들 건강 잘 챙기시구...

아프지 마세용~

우리모두 더위와 싸워 이겨 보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