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그 라이크 어 페인팅 展>은
세계적인 잡지 보그의 사진을 통해
패션 사진과 명화의 만남을 보여주는 전시입니다.
어떻게 사진작가들은 저런 연출을 할수 있을까??
그들은 천재일까?? 아님 그냥 하면 되는 걸까??
이에 대한 답을 충실하게 답해주는 전시.
보그 라이크 어 페인팅
베르메르의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를 비롯하여
카라바조, 르누아르, 고흐, 달리, 클림트와 같은 화가들의 걸작
스페인 황금 세기 회화와 네덜란드 초상화, 모네의 인상주의 풍경화를 거쳐
잭슨 폴락의 추상표현주의에 이르기까지 예술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그들만의 사진으로 재해석하였으며 전시는 4개의 세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무슨 말인지 모르시겠죠?
무엇인지는 잘 모르지만 보면
아~~하는 그림들에 배경이 저렇다~ 라는 것입니다.
제가 쉽고 무식하게 설명을 막~ 드리면,
1. 초상화
초상화하면 예수님과 성모마리아 우리나라 왕들의 어진..
이정도가 우리 머릿속에 떠오르는 이미지 입니다.
그러기에 지루합니다.
그런 초상화가 현대에 와서는
시선의 새로움을 주는 사진으로 재탄생되는 것입니다.
그러한 것을 찾아보고 재미가 있는 잡지의 다양한 사진의 배경과 컨셉은
결코 새로운 것이 아닌 세월의 연속성에 재탄생되었다는 것,
아이들에게 지루한 공부가 아닌 숨은그림찾기 같은 컨셉~
2. 정물화
정물화는 잡지속 광고의 배경으로 놓여지는 것들,
이 또한 옛명화에서 가지고오는 것이라는것,
하늘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는...말이 생각이 납니다.
3. 로코코
긴다리와 긴팔, 하늘하늘한 드레스, 앤틱한 가구와 블링블링한 메탈..
잡지의 장치들은 로코코에서 가지고 온 것이 많습니다.
여기서 잠시 로코코를 설명을 드리면,
베르사유궁에 잡혀살던 귀족들이 자유가 생기며 발생된 예술학으로
화려한 문양과 색감들...
아래의 사진을 보시면 바로 감이 오실겁니다.
4. 풍경화
미술사의 흐름과 함께해온 풍경화의 기술과 구성,
모티브의 진화를 추적하고 사진작가 자신의 방식으로 재해석하여
마치 그림과 같은 장면을 담아낸 사진 작품들.
무엇인가를 배운다는 무거움이 아닌,
숨은 그림을 찾듯, 조용한 카페에서 잡지를 보며 잠시 머리를 멈추는 듯한.
그런 평평한 그렇지만 재미가 있는 전시입니다.
추석연휴 한번 찾아가 가을공기도 만나는 시간을 보내보시는 것은 어떨지요.~
오디오가이드북도 있으니,
전혀 사전지식이 없어도 재밌게 보실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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