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롤드하우겐1 에드바르트 그리그가 그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콘서트홀 - 트롤드하우겐 Troldhaugen, Bergen, Norway, Edvard Grieg 공연과 관련된 일을 하면서 세계 각지를 돌아다녔고 가는 곳마다 이름난 공연장들을 찾아다니다 보니 그 수를 일일이 헤아리기도 힘들 지경입니다. 가끔 누군가 그 가운데 기억에 남는 공연장을 물으면 한 나라나 도시를 대표할 만한 외관과 규모를 자랑하거나 그 기능이 두드러지게 뛰어난 경우를 언급하기도 하지만 그에 앞서 늘 먼저 떠오르는 공연장은 따로 마음속에 숨겨두고 깊이 간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몸과 마음이 힘들 때마다 그리그의 “페르귄트 모음곡”을 들으며 그곳에서의 감동을 되새기곤 합니다. 그렇게 선뜻 입에 올리지 못하는 것은 지금도 사람들이 많이 찾는 그곳이 더 이상은 세상 풍파에 시달리지 않았으면 하는 작은 소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Grieg Morning Mood(그리그 페그귄트 모음곡중 아침 분위기.. 2015. 8.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