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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공연] 차갑게, 그리고 뜨겁게 '백야' 앙상블 디토 리사이틀 요즘 음악을 많이 못 듣고 있습니다. 그동안 퇴근해서 오면 11시정도엔 적당히 음악을 들으면서 책도 읽는 나만의 시간을 갖곤 했는데요. 이젠 그 시간이 되면 어김없이 잠이 쏟아집니다. 어쩌다 불을 지핀 오디오는 새벽 2시정도에 깜짝 놀라 깨서 아쉽게도 끄고 잠이 듭니다. 이러다가 귀한 표를 와이프님께서 하사하셨는데, 앙상블 디토라는 리처드 용재오닐이 음악감독으로 있는 젊고 실력있는 연주가들의 리사이틀 공연이였습니다. 앙상블 디토는 2007년에 데뷔한 실내악 프로젝트 팀입니다. 개인적으로도 실내악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모르고 있었습니다만, 데뷔때부터 음악뿐만 아니라 화려한 마케팅과 혁신적인 시도로 많은 화제를 낳았다고 합니다. 드라마 곡 연주, 홍대앞 클래식 콘서트, 해외 화보찰영, 뮤직비디오 제작등의 클.. 더보기
정경화 바이올린 독주회 대가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은 연주자. 월드컵 4강도 좋지만, 이런 연주자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뿌듯합니다. 오랜 침묵을 깨고 다시 시작한 연주의 서막이 시작되는 분위기였습니다. 집에서 음반은 많이 들어도 이렇게 연주회장을 찾은 것은 얼마만인지 모르겠습니다. 프로그램도 좋았고, 대가의 면모를 눈앞에서 바라본다는 자체가 말그대로 감개무량했습니다. 실제로 들어보니, 굉장히 안정된 연주와 긴장감이 동시에 느껴졌는데 생각보다 바이올린 소리가 훨씬 크게 들립니다. 거의 R석 같은 S석에 앉은 것도 한 몫한 것 같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와서 좌석을 거의 다 매운 상태였는데, 악장사이에 몇번을 박수을 치는 바람에 눈쌀이 찌푸려지곤 했고, 바이올린 독주회이니 활이 바이올린에서 떨어져야 곡이.. 더보기
눈이 보이지 않아 세상을 바라볼 수 없다면... 음악으로 세상을 바라보리라... 인천 혜광학교의 클래식 오케스트라 콘서트 인천의 혜광학교에서 열린 클래식 오케스트라 콘서트를 다녀왔습니다. 인천 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을 찾아갔습니다. 하늘은 흐렸지만... 연주회를 보기 위해 찾아온 사람들은 많았습니다. 혜광학교... 아시나요. 이전 글에서 한번 소개를 드렸지만... 이곳의 아이들은 눈은 보이지 않는 학생들이지만... 음악을 통해서 세상을 바라보는 학생들이랍니다. 이건창호에서 마련한 멋진 단체복을 입고 이들은 손에 악기를 들고 음악을 연주한다. 인천에 있는 이 학교의 학생들은 이번 콘서트에서 사람의 심금을 울리는 음악을 연주해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관객들의 절반정도를 울게 만드는 재주까지 가졌더군요... 티켓이 있어야지만 입장이 가능합니다! 일단 저 많은 사람들을 헤치고 들어가 티켓을 손에 넣은 .. 더보기
나보다 더 아름다운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던 아이들... 인천 혜광학교 오케스트라 공연(클래식 음악회)을 다녀와서. 장애인이란... 어떤 사람들일까? 정상인들과 어떤 다른점이 있을까?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많이 힘들고 슬프지 않을까? 라는 생각 혹시 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저는 그런 생각을 많이 해보았습니다. "난 정상인이니까 장애인들을 만나면 잘 해줘야지." 하지만... 이런 생각은 저만의 편견이었습니다. 장애인이라는 이유 하나 만으로 그들보다 위에 올라서려는 생각... 잠재적으로 제가 가지고 있었던 못된 생각이었던 것입니다. 장애라는 것은... 그저 다른 사람에 비해서 한가지가 부족한 것입니다. 누구든지 세상을 살아가면서... 한가지 정도는 부족하지 않을까요? 그렇기에 사람들은 서로 부대끼며 그리고 남을 의지하며 세상을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오늘 저는 시각장애 학우들이 배움을 담고있는 혜광학교라는 곳에서 연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