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호른1 직장인 버킷리스트 실행기 – 패러글라이딩 in 체르마트 (스위스 패러글라이딩 여행 후기) Prolog 여행, 왜 가는 걸까요? 떠나본들 역시, 길 위에 서 있는 건 매한가지일텐데 말이죠. 더러는 가족여행을, 혹은 친구들과 우정을 다지기 위한 기회를 아니면 나 홀로 여행을 통해 거듭나는 사람이 되겠노라 두 손을 불끈 쥐고 떠나기도 하지만 도대체 왜 이리들 떠나고 싶은 건지. 그건 아마도 편도보다 왕복이 싼 티켓이, 답이 아닐까 합니다. 아무리 빨리, 더 멀리 인생의 보폭이 남다른 이들도 결국은 삶의 회귀점으로 돌아오듯 그 종착점이 고향이든, 노년기든 혹은 죽음이든 지간에 생은 우리를 결국 원점으로 되돌려놓곤 합니다. 여행의 순리는 반드시 돌아옴을 전제로 하는 떠남이므로 결국 일탈이란 것도 돌아올 곳이 있는 이들에게 부여되는 사치스러운 단어가 아닐까 합니다.’ -네이버 까페 스사사 학슬라님 글-.. 2015. 9.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