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반트하우스2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작곡가 멘델스존. 하이든이 세상을 떠나던 해에 세상에 태어난 멘델스존을 아시나요? 홍승찬 교수의 클래식 음악(27)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작곡가 멘델스존 [홍승찬 교수의 재미있는 클래식음악 이야기] 1809년, 하이든이 세상을 떠나던 바로 그 해에 멘델스존이 세상에 태어났습니다. 같은 해 한 사람은 죽고, 한 사람은 태어난다는 것부터가 서로 상반된 운명이지만 그것 말고도 두 사람의 삶은 너무나도 달랐습니다. 아마도 음악사에 이름을 남긴 작곡가들 가운데 가장 어려운 환경에서 태어나 자란 이가 하이든이었다면 멘델스존은 아마도 가장 부유하고 유복한 환경에서 필요한 모든 것을 누렸던 경우였을 것입니다. 그의 집안이 당시 독일에서도 손꼽히는 재력가였으니 오늘날로 치자면 재벌집의 귀한 아들이었던 것입니다. 이 미소녀... 아니 미소년은???젊은날의 멘델스존의 초상화[멘델스존 13세] 부.. 2012. 6. 21. [홍승찬 교수의 재미있는 클래식음악 이야기] 콘서트홀이 없던 시절의 아름다운 이야기,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홍승찬 교수의 클래식 음악(5)콘서트홀이 없던 시절의 아름다운 이야기,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1. 오케스트라! 그 이름의 유래는 어디서 시작될까?우리가 이름을 들어 알만한 오케스트라들은 그 오케스트라가 터를 잡고 있는 지명 다음에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라는 이름을 붙이거나 아니면 심포닉 오케스트라라고 부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예를 들어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보스톤 심포닉 오케스트라가 바로 그런 경우입니다.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오페라 극장에 전속된 오케스트라와 방송국 소속의 오케스트라를 생각할 수 있겠지만 아주 드물게 전혀 색다른 이름을 가진 오케스트라들도 없지 않습니다. 아마도 가장 대표적인 예가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가 아닌가 싶은데요, 게반트하우스라는 공연장에 터를 잡고.. 2012. 3.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