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블로그1255 [홍승찬 교수의 클래식 음악 이야기] 음유시인이 들려주는 집시 여인의 슬픈 이야기(베르디의 일 트로바토레, 리골레토, 라 트라비아타 그리고 밥 딜런) "일 트로바토레"(1853)는 "리골레토"(1851)와 "라 트라비아타"(1853) 사이에 베르디가 작곡한 오페라로 이들 세 작품은 오늘날 베르디의 오페라들 가운데 가장 많이, 또 자주 무대에 오르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들 오페라의 이야기는 모두 빗나간 부정 때문에 벌어지는 비극을 다루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리골레토는 외동딸 질다를 짓밟은 만토바 백작에게 복수하려다 결국은 자신의 딸을 죽게 만듭니다. "라 트라비아타"에서 제르몽 남작은 서로 사랑하는 비올레타와 그의 아들 알프레도를 헤어지게 만들어 결국은 비올레타의 죽음을 재촉하고 맙니다. "일 트로바토레"에서 루나 백작과 만리코의 아버지는 어린 아들이 아픈 까닭이 집시 여인의 주문 때문일지도 모른다는 의심만으로 힘 없는 노파를 화형에 처.. 2017. 4. 21. [배드민턴 뽀개기 시즌2_4편]마그누스하이클리어(Magnus effect)와 임펙트존 마그누스하이클리어를 구사한다는 건. 셔틀콕이 거트에 닿는 그 느낌. 임펙트존에 진입을 성공하신 겁니다.임펙트포인트 = 5.5g의 무게를 느낀다는 것. 5.5g의 무게. 그립을 통해 무게를 느낀다는 것.무게가 느껴지는 순간. 그 순간이 임팩트포인트. 힘이 전달되는 시작점. 순간의 시간에 내 힘을 셔틀콕에 실어주는 히팅능력이 필요한 시점. 그렇기 때문에 거트와 셔틀콕이 닿는 순간의 느낌을 안다는 건. 정말 중요한 것입니다.거트와 셔틀콕이 닿는 순간, 강한 힘을 셔틀콕에 전달_스매싱 회전력을 셔틀콕에 전달을 하면_하이클리어 임펙트 존. 히팅포인트와 같은 의미로 사용도 되지만, 임펙트포인트와 히팅포인트의 차이점은 히팅포인트는 단순히 맞는 포인트.임펙트 존은 힘이 전달되는 구간, 자동차의 급가속시 몸이 뒤로 밀려.. 2017. 4. 20. [배드민턴 뽀개기 시즌2_3편]마그누스하이클리어(Magnus effect)와 스매싱 마그누스 효과 = 하이클리어 하이클리어=스매싱 마그누스 효과 = 스매싱 ??? 무슨 상관관계야? 마그누스는 떠오르는 건데? 스매싱은 꼿아내리는 건데? 자신의 스매싱에 만족을 못하는 분들의 만족스럽지 못한 부분은? 꺽기지 않는 스매싱. 속도없는 스매싱. 이 두가지. 이 문제의 솔루션은 아주 명확합니다. 꺽어지는 빠른스매싱을 구사하면 됩니다. 여기서 기억해야할 단어 꺽어진다. 빠르다. 떠오르려는 셔틐콕을 꺽어야 한다. 빠른 속도는 저항을 적게 받아야 한다. 이번 포스팅은 꺽어야한다. 떠오르는 것을 막아야한다. 왜 떠오르는 것이죠? 마그누스 효과 때문이죠. 그럼 우린 강한 스매싱을 위해서는 마그누스 효과, 즉 셔틀콕에 회전이 걸리지 않게 해야 합니다. 즉, 히팅시 발생되는 회전을 가지고 놀아야 한다는 것이죠... 2017. 4. 19. [홍승찬 교수의 클래식 음악 이야기] 뮤지컬 아이다와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까지... 거장 베르디의 “운명” 죽어서는 물론이고 살아서도 베르디만큼 명성과 인기를 누렸던 작곡가는 없었습니다. 그 때나 지금이나 그는 오페라 작곡가의 대명사입니다. 사람들은 이런 베르디의 삶을 두고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누구나 부러워하고 우러러볼 만한 그의 삶에 드리운 어두운 그림자를 눈치 채지 못합니다. 어쩌면 알고도 애써 외면하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의 오페라를 두고는 사람이 살면서 겪을 수 있는 모든 유형의 비극이 다 들어있다고 하면서 정작 그 자신이 겪으며 감당해야 했던 비극에는 그다지 관심을 두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가 그의 작품을 통해 다루고자 했고, 또 다루었던 그 많은 비극들이 결국은 그 자신의 삶과 무관하지 않음을 주목하지 않습니다. 출처 : http://www.cdandlp.com 베.. 2017. 4. 18. [홍승찬 교수의 클래식 음악 이야기] 구레츠키 교향곡 3번 “슬픔의 노래” 현대음악은 말 그대로 우리가 살고 있는 동시대에 만들어진 음악일 따름입니다. 그런데 대게는 20세기 이후 지금까지 수많은 작곡가들이 모색하여 시도하고 있는 새롭고 실험적인 음악들을 떠올리기 마련입니다. 베토벤 바이러스에서 등장해서 유명해진 존 케이지의 “4분 33초”란 곡은 아시다시피 4분 33초간 아무런 연주도 하지 않는 곡입니다. 악기에서 나는 소리만이 음악이 아니라 청중들의 수군거리는 소리는 물론 침묵의 순간 흐르는 시간 그 자체도 음악이라는 것입니다. 그런가 하면 어떤 곡에서는 악기를 부수거나 완전히 해체하는 것이 음악이 되기도 합니다. 이처럼 너무나 실험적이고 전위적인 것을 현대음악이라고 생각하는 탓에 클래식 음악을 좋아하는 이들조차 현대음악에는 별로 관심이 없거나 심지어 거부감을 가지는 경우도.. 2017. 3. 23. [홍승찬 교수의 클래식 음악 이야기] 지휘자는 무엇으로 우리의 마음을 움직이는가? 이탈리아의 지휘자 카를로 마리아 줄리니와 아키야마 고지 감독 2014년 일본 프로야구의 최후의 승자를 가리기 위한 재팬 시리즈의 패권은 퍼시픽 리그의 소프트뱅크 호크스에게 돌아갔습니다. 그런데 재팬 시리즈를 석권하자마자 우승팀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아키야마 고지 감독의 사임 소식이 들려 사람들을 놀라게 했고 그 까닭이 투병중인 아내의 병간호 때문이라는 사실이 널리 알려지면서 일본 열도는 물론 지구촌 곳곳에 잔잔한 감동이 멀리 퍼져 긴 여운을 남겼습니다. 선수들이 전하는 바로는 일본시리즈를 앞둔 선수단 회식 자리에서도 조금도 힘들거나 흔들리는 내색 없이 “승패의 책임은 내가 질테니 여러분은 스스로 어필하는 무대가 되길 바란다”는 말로 선수들을 감싸고 격려했다고 합니다. 이 소식을 들으니 문득 40년 전에 있었던 비슷한 일이 떠오르면서 공동체를 이끄는 리더의 남다른 마.. 2017. 3. 21. 이전 1 ··· 68 69 70 71 72 73 74 ··· 2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