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26회 이건음악회가 시작되기 전,
25회 베를린 윈드퀸텟 후기 연재를 마치리라 마음 먹었었는데.... 흑흑흑
26회 음악회가 끝난 지 3개월이 지난 지금에서야 올리게 되었네요......... 할말이 없습니다.
죄송해요, 제가 이래유...
그래도 뭐~ 늦게라도, 제 할일은 했으니~~ ㅋㅋㅋㅋㅋ
오늘 연재해 드릴 후기는 제가 25회 후기들을 쭉 읽어보면서
이 후기는 무조건 마지막으로 연재해야겠다.. 라고 다짐했던 후기입니다.
짧지만 굵게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어 참 맘에 와닿았기 때문입니다.
음악회 제 추억의 한페이지를 장식한 하루였습니다.
"지금 당신은 가장 멋지고 소중한 인생의 한 순간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이 후기를 다시 읽어보니... 처음 읽었을 때보다 더 공감됩니다.
같은 연주자도, 같은 음악도 아니었지만
이유는 아마도 올해 처음으로 이건음악회 담당자로서 시작부터 끝을 함께 준비하고 경험했기 때문인 것 같아요.
저의 2015 여름은 베를린 필하모닉 카메라타와 함께해서 참 즐겁고 벅찼습니다.
직장에서 이런 기회를 경험하기도 흔치 않은데..
2015 저에게 가장 기억에 남을 추억을 만들어주신 저희 회사에도 너무 감사하네요.
바쁜 일상 생활에 치여 늘 놓치고 있었는데,
다시 돌아오지 않을 시간들이기에 정말 멋지게, 즐겁게 살아야 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 모두 화이팅...!!!
25회 연재를 오늘로 마무리 지으며 전 곧 26회 후기와 함께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