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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차례상은 차리셨나요? 차례상 차리는 법. 지방 쓰는 법은 덤입니다. 조상님께 세배 하는 법과 제사 지내는 순서를 공개합니다.

by 블로그신 2014. 1. 31.

 

2014년 새해.

드디어 진정한 민족 대 명절인 설날이 되었습니다.

상차림을 하시느라 혼란스러우시는 안으신지요?

 

민족의 대 명절인만큼 과거 우리 조상님들로 부터 내려온 전통을 지키며, 친척들과 옹기종기 모여 한해를 시작하시는 분들에게 드리는 작은 팁! 지금부터 공개 합니다.

 

[차례상 차리기 / 상차리는 방법]

 

[출처 : 네이버]

 

1열 : 시접, 잔반(술잔, 받침대)을 놓고떡국을 올림

2열 : 어동육서: 생선은 동쪽, 고기는 서쪽두동미서: 생선의 머리는 동쪽,꼬리는서쪽

3열 : 생선·두부·고기탕 등의 탕류를 놓음

4열 : 좌포우혜: 좌측 끝에는 포, 우측끝에는 식혜

5열 : 조율이시: 왼쪽부터 대추, 밤, 배,곶감 순으로 놓음또는 홍동백서: 붉은 과일은 동쪽,흰 과일은 서쪽

 

중고등학교 때, 배웠던 사자성어들이 마구마구 나오기 시작합니다.

어동육서, 조율이시, 홍동백서 등등~~

자~ 잘 모르시는 분들은 위의 그림을 참고하세요 ^^

 

차례상 놓는 팁!

복숭아와 삼치, 갈치, 꽁치 등 끝에 ‘치’ 자가 든 것은 쓰지 않는다.

고추가루와 마늘 양념을 사용하지 않는다.

붉은 팥 대신 흰 고물을 쓴다.

 

위의 것들은 귀신(조상님)들이 싫어하는 것들 이라 피해야 합니다!

 

<지방쓰는법>

 

지방은? 뭘까요?

"신주(神主)를 모시고 있지 않는 집안에서 차례나 기제사에 종이에 써서 모신 신위(神位)" 라고 합니다. 

 

 

차례상에 올리는 지방은 가로 6cm, 세로 22cm 정도의 종이(한지)에 한자 또는 한글로 씁니다.

(한자로 쓰는것이 원칙이지만, 최근에는 한글로 쓰는 집도 많다고 해요)

 

 

- 설날 지방쓰는법-

 

 

 

조부모 (할아버지 할머니 지방쓰는법) , 부모 (아버지 어머니 지방쓰는법)

 

고위(아버지)를 왼쪽, 비위(어머니)를 오른쪽에 쓰며 한 분만 돌아가셨을 경우에는 중앙에 쓰며, 고인과 제사를 모시는 사람(제주)의 관계를 적고, 고인의 직위와 이름을 적은 후 마지막에 신위라고 적습니다.

오른쪽에 어머니 신위를, 왼쪽에 아버지 신위를 쓰면 됩니다.

 

종이는 폭 6cm 정도, 길이 22cm 정도가 적당하며 한지(백지)를 사용합니다.

 

 

[차례 지내는 순서]

 

1. 강신 : 제주가 향을 피운다. 집사가 잔에 술을 부어주면, 제주가모삿그릇에 3번 나누어 붓고 두 번 절한다. 신주를 모실 경우, 혹은묘지에서는 아래 참신을 먼저 하고 강신한다. 묘지에서는 모삿그릇 대신 땅에 뿌려도 무방하다.

2. 참신 : 기제사와 같다. 일동이 모두 두 번 절한다.

3. 헌주 : 술을 제주가 올린다. 기제사와 달리 제주가 직접 상 위에잔에 바로 술을 따르는 것이 보통이다.

4. 삽시 : 정저떡국 혹은 송편에 수저, 시접에 젓가락을 정돈한다.

5. 시립 : 일동이 잠시 동안 공손히 서 있는다.

6. 사신 : 수저를 거둔다. 뚜껑이 있다면 덮는다. 일동이 2번 절한다.지방과 축문을 불사르고, 신주를 썼다면 다시 모신다.

7. 철상, 음복 : 기제사와 같다. 상을 치우고 음식을 나누어 먹는다.

 

위의 순서는 지방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조상님께 드리는 한번의 밥상이기 때문에 마음을 담아 드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 잊지 마세요.

혹시 아나요?

꿈에서 나와서 6개의 숫자를 불러주시고 인자한 미소를 지으시며 떠날지~ ^^

 

절하는 방법 - 남자

[출처 : 네이버]

 

남자의 큰절
1. 공수(남자는 왼손이 위로가게 포개 잡는 것)하고 어른을 향해 선다. 
2. 공수한 손을 눈 높이까지 올렸다가 내리면서 허리를 굽혀 공수한 손을 바닥에 짚는다. 
3. 왼쪽 무릎을 먼저 꿇고 오른쪽 무릎을 꿇어 엉덩이를 깊이 내려앉는다. 
4. 팔꿈치를 바닥에 붙이며 이마를 공수한 손등 가까이에 댄다. 이 때 엉덩이가 들리면 안 된다.
5. 공손함이 드러나도록 잠시 머물러 있다가 머리를 들며 팔꿈치를 펴고, 오른쪽 무릎을 세워 공수한 손을 바닥에서 떼어 오른쪽 무릎 위를 짚고 일어난다. 
6. 공수한 손을 눈 높이까지 올렸다가 내린 후 묵례한다.


남자의 평절
큰절과 같은 동작이나 손을 눈 높이로 올리지 않으며, 이마가 손 등에 닿으면 금방 일어나는 차이가 있다.

 

남자의 반절
공수한 손을 바닥에 짚고 무릎 꿇은 자세에서 머리와 엉덩이까지 등이 수평이 되게 엎드렸다가 일어난다.

 

 

남자의 큰절과 평절.

남자의 큰절과 평절.

남자의 반절.

남자의 반절.

 

 

절하는 방법 - 여자

 

 

여자의 큰절
1. 공수한 손(여자는 오른손이 위로 가게 포개 잡는 것)을 들어 어깨 높이 만큼 올리고 시선은 손등을 본다. 
2. 왼쪽 무릎을 먼저 꿇고 오른쪽 무릎을 가지런히 꿇은 다음 엉덩이를 깊이 내려앉는다. 
3. 윗몸을 45°쯤 앞으로 굽힌 다음 잠시 머물러 있다가 윗몸을 일으킨다. 머리를 깊이 숙이지 못하는 이유는 머리 장식 때문이다.
4. 오른쪽 무릎을 먼저 세우고 일어나 두 발을 모은 후 올렸던 두 손을 내려 공수한 후 가볍게 묵례한다.

 

여자의 평절
1. 공수한 손을 풀어 내린 다음 왼쪽 무릎을 먼저 꿇고 오른쪽 무릎을 가지런히 꿇은 다음 엉덩이를 깊이 내려앉는다. 
2. 몸을 앞으로 30°도 정도 숙이면서 손끝을 무릎 선과 나란히 바닥에 댄다. 
3. 잠깐 머물렀다가 윗몸을 일으키며 두 손바닥을 바닥에서 떼며 오른쪽 무릎을 먼저 세우고 일어난다. 
4. 두 발을 모으고 공수한 다음 가볍게 묵례한다.

 

여자의 반절
평절을 약식으로 한다. 답배의 대상이 나이가 많이 차이 나면 남녀 모두 앉은 채로 한 손 또는 양손을 바닥을 짚는 것으로 답배한다.

 

 

여자의 큰절.

여자의 큰절.

여자의 평절.

여자의 평절.

 

 

절에서 참고할 점

공수의 위치
평상시 공수(拱手)는 남자의 경우 왼손이 위로, 여자의 경우 오른손이 위로 가게 한다. 흉사(상례 등)일 때는 공수의 위치가 바뀌어 남자는 오른손이 위로, 여자는 왼손이 위로 가게 한다. 제사는 흉사가 아니고, 조상을 받드는 자손이 있어 길사로 본다. 따라서 제사 때의 공수의 위치는 평상시와 같다.

 

 

남자와 여자의 평상시 공수 방법. 제사, 차례, 세배는 평상시와 같고 상례만 반대이다.

남자와 여자의 평상시 공수 방법. 제사, 차례, 세배는 평상시와 같고 상례만 반대이다.

 

 

고두배
큰절을 할 때 가끔 공수한 손을 풀어서 두 손을 벌려 바닥을 짚으며 절을 하는 경우를 볼 수 있는데, 이것은 임금에게 하는 ‘고두배(叩頭拜)’로 현대에는 하지 않는다.

 

현고구례의 절
여자가 시집 가서 시부모께 처음으로 예를 드리는 것을 ‘현고구례’라고 한다. 이때는 다른 때와 달리 다리를 벌리고 앉아 큰절을 올리는 경우도 있었다. 그러나 요즘엔 언제나 무릎을 꿇어 절을 하는 쪽으로 통일되는 추세이다.

 

이상 설날 반드시 알아야 할 예절과 순서들이었습니다.

이번 명절때는 실수 하시지 마시고, 즐거운 명절 보내시기 바랍니다.

한살들 더 먹은 것을 축하드리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